【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와의 선제적인 소통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그룹 해외진출 국가에서의 한국 금융시장 상황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및 현지 금융당국·중앙은행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현지 금융감독·중앙은행·투자자 앞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알리는 선제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미국에 진출한 하나은행 뉴욕지점에서는 뉴욕연방준비은행(FRBNY)및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을 대상으로 국내 금융상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보고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상황 변화 및 영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키로 했다. 또한, 유럽 소재 런던지점에서는 영국은행(BoE) 산하 건전성감독청(PRA) 앞 한국의 현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일법인에서도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과 중앙은행(Bundesbank)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시장으로 인한 독일법인의 건전성 영향 및 리스크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아시아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출산·양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에게 ▲육아휴직자 대체인력비(3개월간 매월 최대 30만 원)와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최대 90만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KB금융은 이번에 협약을 맺은 인천을 포함해 전국의 6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위한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은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금융이 함께 해결해야 할 본연의 임무”라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하여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의 출산을 장려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투자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은 주주 서한과 컨퍼런스 콜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와 그룹의 안정적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발송한 주주 서한에서 그룹의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위험가중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해 연말까지 보통주 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영국, 독일,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거점에서 현지 금융당국과 소통하며 한국 금융 상황의 건전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된 현재의 상황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개인과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방안을 변함없이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며, CET1 비율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조했다. 캄보디아와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거점에서 현지
【 청년일보 】 글로벌 벤처캐피탈(VC) 교류·협력 행사가 정부 주도로 서울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K-글로벌 벤처캐피탈 서밋 2024'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4'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서밋은 올해 13개국 51개의 벤처캐피탈 방한단이 참여해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인 파빌리온캐피탈 등 운용자산(AUM) 1조원 이상의 유력 투자기관 10여개가 포함됐다. 이날 첫 행사로 열린 글로벌 벤처투자 간담회에는 70여명이 참여해 한국의 벤처생태계 현황과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벤처캐피탈의 한국의 벤처생태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싱가포르 알타라 벤처스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은 기술력과 혁신 정신, 창의성으로 유명하다"며 "앞으로 한국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밋에선 간담회에 이어 국내·외 벤처캐피탈 네트워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워크숍, K-글로벌 스타 기업설명회(IR) 등이 열린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 청년일보 】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폐지되고,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일은 2년 미뤄졌다. 국회는 10일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재석 275명 중 찬성 204명, 반대 33명, 기권 38명으로 의결했다. 이번 소득세법 개정안은 소득세법상 주요 변경 사항을 포함해 국민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양육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은 금투세의 폐지다. 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소득이 연간 5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부과되던 세금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제도다. 또,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일은 내년 1월 1일에서 오는 2027년 1월 1일로 2년 연기됐다. 아울러 기업이 근로자나 배우자의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 비과세 규정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출산 후 2년 이내 최대 2회 지급되는 급여 전액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자녀세액공제 혜택도 늘어난다.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8세 이상 자녀 및 손자녀에 대한 연간 세액공제 금액이 자녀 1명당 10만원씩 확대된다. 이 밖에 여야가 이견을 보인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은 재석 28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26포인트(2.43%) 오른 2,417.8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3포인트(1.01%) 오른 2,384.51로 개장 후 장 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천54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665억원, 3천99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8포인트(5.52%) 오른 661.5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909억원, 1천18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천135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0.1원 내린 1,426.9원에서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본부 및 지원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재배치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10일 급변하는 디지털·IT 금융혁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 보호 역량 강화 및 감독수요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시기에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한 데 대해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국실장 인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금융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AI 등 신기술 도입에 대응하고,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전자금융업 감독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기획·경영 및 전략감독 부문 산하에 배치된 디지털·IT 관련 조직을 독립 부문으로 승격하고, 책임자를 부원장보로 격상했다. 또 PG·선불업 등 전자금융업 전담조직을 기존 2개 팀(정원 14명)에서 2개 부서(전자금융감독국·전자금융검사국, 정원 40명 내외)로 대폭 확대했다. 신설 전자금융감독국은 전자금융업 제도개선, 등록 심사, 영업행위 감독 등을, 전자금융검사국은 PG
【 청년일보 】 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회)는 10일 인도네시아 생보협회와 함께 상호 정보교환 등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국내 생명보험산업에 대해 시장포화, 업권간 경쟁 심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잠재 수요기반 약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생보협회는 "해외진출은 국내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수익기반의 지역적 다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가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신흥 아시아 및 태평양 시장, 특히 젊은 연령층을 기반으로 한 세계 4위의 인구규모와 높은 경제성장율, 낮은 보험가입률 등의 특성을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국내 생보사의 해외진출 유망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보험통계의 정기적 교환, 상호 교육·연수 프로그램 협력, 인도네시아 대국민 교육자료 제작 협력 등에 합의했다. 생보협회는 "특히 인도네시아 생보시장 관련 세부 통계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생보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철주 생보협회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 청년일보 】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서소문에서 신사옥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관련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JB금융그룹 신사옥은 지하 7층, 지상 19층으로 지어지며 대지면적 2,665㎡, 연면적 39,963㎡ 규모로,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사옥은 지주를 비롯 서울 전역에 흩어져 있던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 등 5개 계열사가 함께 근무하는 사옥이 될 전망이다. JB금융그룹은 사무 공간을 집중시킴으로써 계열사 간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 신사옥은 사무공간 외에도 공용 회의실, 구내식당,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복지 시설을 구성해 더욱 최적화된 업무환경과 창의적 근무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신사옥은 JB금융그룹의 미래를 이끄는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맥쿼리증권은 탄핵과 정권 교체가 되면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지난 6일 발간한 '한국 전략: 대통령의 어리석음에 대한 대가' 보고서에서 "향후 6개월 이내에 조기 선거가 진행된다면 야당 지도자인 이재명 대표가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맥쿼리증권은 "이 대표는 현행 상속세 제도를 유지하면서도 지주회사 요건 강화와 상법 개정안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 더 실용적이고 덜 이념적이라고 본다"면서 "더욱이 민주당은 엄격한 부동산 가격 통제 같은 이상주의적인 정책의 실행에서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맥쿼리증권은 탄핵이 부결 지속 시 윤석열 대통령의 잔여 임기 동안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리스크로 여야의 극심한 대립을 꼽았다. 특히 여야 갈등으로 이러한 개정안 논의가 진척되지 않을 수 있고 밸류업 계획과 기업 환경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관측했다. 다만 맥쿼리증권은 이번 탄핵 정국으로 "단기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어떠한 정치 권력의 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하며 2,38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65포인트(1.17%) 오른 2,388.23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23.93포인트(1.01%) 오른 2,384.51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8포인트(1.97%) 오른 639.39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6.1원 내린 1,430.9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인하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부터 거치식예금 3종의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p) 내렸다. 퍼스트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기존 연 2.70%에서 2.45%로 0.25%p 낮아졌다. 케이뱅크도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발 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낮췄다. 챌린지박스 금리는 기존 최고 연 4.00%에서 3.70%로 0.30%p 내렸다. 기본금리는 1.50% 그대로지만, 우대금리가 2.50%에서 2.20%로 조정됐다. 궁금한 적금 역시 기본금리가 연 1.50%에서 1.20%로 하락하면서, 최고금리가 연 7.50%에서 7.20%로 낮아졌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지난 9일 기준 연 3.15∼3.55%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지난 10월 12일(3.35∼3.80%)과 비교하면 하단이 0.20%p, 상단이 0.25%p 낮아진 상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은 구체적인 인하 계획이 없다면서도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은행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