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서소문에서 신사옥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관련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JB금융그룹 신사옥은 지하 7층, 지상 19층으로 지어지며 대지면적 2,665㎡, 연면적 39,963㎡ 규모로,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사옥은 지주를 비롯 서울 전역에 흩어져 있던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 등 5개 계열사가 함께 근무하는 사옥이 될 전망이다. JB금융그룹은 사무 공간을 집중시킴으로써 계열사 간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 신사옥은 사무공간 외에도 공용 회의실, 구내식당,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복지 시설을 구성해 더욱 최적화된 업무환경과 창의적 근무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신사옥은 JB금융그룹의 미래를 이끄는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맥쿼리증권은 탄핵과 정권 교체가 되면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지난 6일 발간한 '한국 전략: 대통령의 어리석음에 대한 대가' 보고서에서 "향후 6개월 이내에 조기 선거가 진행된다면 야당 지도자인 이재명 대표가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맥쿼리증권은 "이 대표는 현행 상속세 제도를 유지하면서도 지주회사 요건 강화와 상법 개정안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 더 실용적이고 덜 이념적이라고 본다"면서 "더욱이 민주당은 엄격한 부동산 가격 통제 같은 이상주의적인 정책의 실행에서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맥쿼리증권은 탄핵이 부결 지속 시 윤석열 대통령의 잔여 임기 동안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리스크로 여야의 극심한 대립을 꼽았다. 특히 여야 갈등으로 이러한 개정안 논의가 진척되지 않을 수 있고 밸류업 계획과 기업 환경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관측했다. 다만 맥쿼리증권은 이번 탄핵 정국으로 "단기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어떠한 정치 권력의 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하며 2,38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65포인트(1.17%) 오른 2,388.23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23.93포인트(1.01%) 오른 2,384.51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8포인트(1.97%) 오른 639.39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6.1원 내린 1,430.9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인하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부터 거치식예금 3종의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p) 내렸다. 퍼스트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기존 연 2.70%에서 2.45%로 0.25%p 낮아졌다. 케이뱅크도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발 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낮췄다. 챌린지박스 금리는 기존 최고 연 4.00%에서 3.70%로 0.30%p 내렸다. 기본금리는 1.50% 그대로지만, 우대금리가 2.50%에서 2.20%로 조정됐다. 궁금한 적금 역시 기본금리가 연 1.50%에서 1.20%로 하락하면서, 최고금리가 연 7.50%에서 7.20%로 낮아졌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지난 9일 기준 연 3.15∼3.55%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지난 10월 12일(3.35∼3.80%)과 비교하면 하단이 0.20%p, 상단이 0.25%p 낮아진 상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은 구체적인 인하 계획이 없다면서도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은행권
【 청년일보 】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주식 4조원을 팔면서 4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4조1천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의 주식시장 순매도는 4개월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천3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미주(1조6천300억원), 유럽(9천290억원), 아시아(5천130억원) 등에서 순매도가 이뤄졌다. 아울러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3천980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매도를 기록했고, 룩셈부르크(6천680억원), 싱가포르(5천49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영국(6천360억원)과 대만(1천910억원)에서는 순매수가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693조6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4%를 차지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장세에 외국인이 순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1조4천870억원을 순투자했다. 상장채권 3조2천590억원을 순매수하고,
【 청년일보 】 탄핵정국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융당국이 시장안정과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연일 회의를 열고 있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이날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5대 금융지주와 비금융지주계열 증권사, 카드사, 보험사 등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시장 점검회의를 한다. 이는 전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개최한 5대 금융지주회장·정책금융기관 금융상황 점검회의 연장선상으로, 각사 재무를 총괄하는 CFO들과 현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응방향을 논의하려는 차원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환율 급등에 따른 은행의 건전성, 유동성, 재무적 안정성 영향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과 서민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 달라고 거듭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사의 유동성, 건전성, 재무적 안전성 등을 다시 점검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업권에서 즉시 필요한 조치들에 대한 제안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국 불안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며 원/달러 환율 급등, 주가 하락 등이 나타나고 있다. 전날 주간거래 종가
【 청년일보 】 최근 현대차증권이 2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주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주식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 속에서 주주들은 회사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차증권의 행보가 단순한 자본 확충을 넘어 전략적 움직임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전환을 목표로 한 준비나, 경쟁사 인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달 27일 시설자금 등 약 2천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6천640원으로, 총 3천12만482주의 보통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 같은 현대차증권의 결정에 주주들은 '회사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주주는 포털사이트 종목토론방에 비난 글을 올리고, 국민신문고와 대통령실 국민제안을 통해 "부당한 유상증자를 막아달라"는 민원을 접수하는 등 집단적인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거세게 반발하는 이유는 많은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는 가운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통해 약 1천억원 이상의 자산과 3천개에 육박하는 계좌를 수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0월31일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된 후에 한 달 만에 퇴직연금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1월 한 달 동안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포함한 퇴직연금 이전 금액은 연중 이전 금액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전된 계좌 수도 연중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통해 고객들의 머니무브가 활발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고객들이 이전한 자산 유형을 분석한 결과 상장지수펀드(ETF)가 전체 비중에서 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펀드와 예금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전 고객의 출처를 보면 은행에서 이전한 고객이 64.6%로 가장 많았으며, 다른 증권사에서 이전해온 고객도 30%를 차지했다. 이번에 이전한 고객의 경우 실시간 ETF 매매가 불가능한 시스템적 한계로 불편을 느낀 고객들이 실물이전을 통해 ETF 거래가 더욱 편리한 증권사로 이동하려는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MG손보)의 새 주인으로 메리츠화재가 낙점됐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9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2개사를 대상으로 자금지원 요청액, 계약 이행능력 등을 심사한 결과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다른 1개사는 자금조달계획이 미비해 차순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두 회사는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였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이 데일리파트너스의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다 철회하면서 사실상 메리츠화재가 단독 입찰에 나선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예보는 "수의계약 절차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공사 내부통제실의 검토, 내·외부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거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4월 MG손보이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약 3년간 3차례의 매각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국내 금융지주, 은행, 보험사, 대형 사모펀드(PEF) 등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으나 최종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으로 탄핵 대치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코스피가 연저점을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해 장중 2,360.18까지 내려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2포인트(5.19%) 하락한 627.01에 장을 마치며 4년 7개월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에 탄핵 대치 정국이 장기화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인이 양 시장에서 투매 양상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1조원 이상 순매도했는데 시장별 순매도액은 각각 코스피 8천898억원, 코스닥 3천15억원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각각 3천60억원, 7천920억원 순매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부결 등에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된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의 새 주인 후보로 메리츠화재가 낙점됐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9일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2개사를 대상으로 자금지원 요청액, 계약 이행능력 등을 심사한 결과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다른 1개사는 자금조달계획이 미비해 차순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번 수의계약 입찰에는 메리츠화재와 함께 사모펀드(PEF)인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예보는 2022년 4월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약 3년간 3차례의 매각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국내 금융지주, 은행, 보험사, 대형 사모펀드(PEF) 등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으나 최종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회사가 이번 2개사뿐이었다고 강조했다. 예보는 우선협상대상자에게 배타적 협상기간이 부여되나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 보험 계약자 보호, 예금보험기금 손실 최소화 원칙 하에 새로운 회사의 참여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이 주관한 '24년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유공 시상'에서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및 피해예방 활동 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활동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은 ▲중기부ㆍ금감원 주관「장금(長金)이 溫&溫 금융사기 피해예방」캠페인 전국적 확대 실시, ▲농업·농촌지역 여성농업인 대상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가입 및 피해예방 교육 지원, ▲ 기업체·학교·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금융사기 예방교육' 실시하는 등 다양한 금융사기 피해예방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보이스피싱은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금융 신뢰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펼쳐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