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제 신용평가사 S&P글로벌신용평가(이하 S&P)가 내년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에 대해 둔화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일 S&P는 '한국 기업 신용동향' 보고서를 내고 "국내 수요 둔화, 경기민감업종의 비우호적 수급 상황,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많은 기업들의 영업환경이 악화하고 부정적 등급전망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S&P의 한국기업들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신용도 하향 조정 기업 수 대비 상향 조정 기업 수의 비율을 뜻하는 등급 상하향 배율은 1.4배로 작년과 동일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인 기업 비중은 지난해 말 5.3%였으나 올해는 18.4%로 약 15%포인트 늘었다. '안정적' 비중은 92.1%였으나 올해는 81.6%로 줄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기아 등은 신용도가 상향 조정됐으나,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한화토탈에너지스, 두산밥캣 등은 하향 조정됐다. 이와 관련 S&P는 "영업실적과 이에 따른 신용등급 유지 여력이 섹터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라며 이차전지와 철강, 석유화학 기업들이 가장 큰 하방 압력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EV
【 청년일보 】 생명보험사들이 이미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에게 기존 보험의 만기 전에 유사한 다른 보험으로 갈아타게 하는 '부당승환'을 하다가 금융당국에 대거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달 25일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9개 생명보험사에 44억6천여 만원에 달하는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모두 고객의 기존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키고 새로운 보험계약을 청약하게 하는 부당승환을 저질렀다. 부당 승환은 설계사가 판매수수료를 많이 받기 위해 보험 리모델링, 보장강화 등 명목으로 이미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에게 유사한 다른 보험으로 갈아타도록 권유하는 과정에서 벌어진다. 삼성생명은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보험설계사 등 모집조직이 114건의 생명보험계약을 모집하면서 보험계약 청약시점 전후 6개월 이내에 소멸한 기존 보험계약을 중요한 사항을 비교해 알리지 않는 방법으로 기존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소멸해 20억2천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은 2019∼2021년 보험설계사 등 모집조직이 34건의 생명보험계약을 모집하면서 기존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소멸하게 해 9억2천600만원을,
【 청년일보 】 NH농협손해보험(이하 농협손보)은 서국동 대표이사가 폭설 및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 평택시, 안양시, 용인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수도권에는 대설경보 발령과 함께 폭설이 내려 농작물, 원예시설, 가축 등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에 걸쳐 현장을 방문한 서국동 대표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피해 확인 및 사고조사를 지시했다. 농협손보 부문장들도 경기, 충남 등 주요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서 대표는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현장을 직접 보니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신속하게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협손보는 이번에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유예 ▲조사인력 사고현장 우선투입 및 신속한 피해조사 실시 ▲원예시설 보험금 가지급 제도 안내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치료비'와 '당뇨 GLP-1 급여치료비' 신담보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치료비'는 BMI 30 이상이면서 주요대사질환(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중 한 개 이상의 질환으로 진단받은 고객이 상급종합병원에서 GLP-1 계열의 비급여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았을 경우 연간 1회 증권에 기재된 보험금을 지급한다. 'GLP-1 치료제'는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을 통해 혈당을 안정시키며, 당뇨와 비만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 GLP-1 급여치료비'는 급여 GLP-1 치료제를 처방받은 경우에 최초 1회에 한해 증권에 기재된 보험금을 지급한다. 삼성화재에서 판매 중인 건강보험 마이핏과 'New내돈내삼'에 탑재돼 판매될 예정인 두 담보의 가입금액은 각각 100만원이고 20, 30년 갱신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GLP-1 치료제' 보험금을 지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체중관리를 지원하는 '비만관리 서비스(Fat to Fit)'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운동, 생활습관 개선, 성과 관리를 통해 고객의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이하 농협생명)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수원지역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과 함께 폭설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을 논의했다. 또한 피해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농협생명은 우선적으로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유예 및 부활연체이자 면제를 실시한다. 보험료 납입유예는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며 시행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부활연체이자 면제 또한 내년 4월 30일까지 신청가능하다. 아울러 농협생명은 여신지원을 실시한다. 기존 대출자가 당초 대출취급 시와 동일한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기한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이자납입(연체이자 제외)은 최종 이자상환일로부터 6개월 동안 유예할 수 있다. 할부상환금 납입도 할부금납입일로부터 최장 6개월 유예가능하다. 여신지원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수원지역에 직접 찾아와보니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농업인과 고객의 빠른 일상복귀를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겨울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유희경 시인의 시 ‘대화’에서 비롯된 이번 광화문글판엔 "오늘은 볕이 좋다 아직 네가 여기 있는 기분"이라는 문구가 실렸다. 유희경 시인은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모한 신작희곡페스티벌에서 희곡 ‘별을 가두다’로 이듬해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극작가와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9년에는 제65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시집 ‘오늘 아침 단어’,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등을 펴냈다. 교보생명은 "이번 글판은 추운 겨울이라도 햇살이 깃들면 온기가 느껴지는 것처럼 늘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되새겨보고,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주변인에 대한 관심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번 글판을 선정했다”며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따뜻하게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무)수호천사mini독감케어보험’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독감(인플루엔자) 진단 후 치료를 위해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는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1회 납입으로 1년간 보장을 제공하며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는 50세 남성 기준 2천330원, 50세 여성 기준 3천110원이며 지급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10만원의 치료비가 지급된다. 아울러 동양생명은 모바일을 통한 청약을 가능하게 한 미니보험 전용 원스탑 플랫폼을 선보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무)수호천사mini독감케어보험'은 갈수록 길어지는 독감유행에 대비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동양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생활 니즈에 맞춘 실용적인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0.06%) 내린 2,454.4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1포인트(0.94%) 오른 2,479.02로 개장 후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924억원, 3천15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천48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0.35%) 내린 675.8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천76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29억원, 676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6.6원 오른 1,401.3원에서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은 옥외 콜라보레이션 광고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 부문에서 홈플러스와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으로, 매년 뛰어난 광고 창작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엔 약 2천여 점의 TV, 디지털, 인쇄, 옥외 광고가 출품됐다. 한화손보는 "광고회사 HSAD·홈플러스와 협업으로 선보인 옥외 광고가 각사의 브랜드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하면서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4월 회사 모델 김지원이 출연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홈플러스 광고모델 김수현과의 콜라보레이션 옥외 광고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한화손보는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서울 홍익대학교입구역 대로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을 활용하면서 탁월한 ‘장소 선정력’에 더해, 양사 브랜드 모델이 자연스럽게 기업의 광고 슬로건을 대화하는 형식으로 연출한 ‘창조적 발상’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한화손보의 브랜드 메시지인 ‘시작하는 힘’을 고객에게 혁신적으로 전달하기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달 29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AI 관련 기술을 논의하는 '제6회 KB테크포럼 Beyond Exp'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경험(Experience)을 넘어 탐구(Explore)하고 확장(Expansion)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제6회 KB테크포럼 Beyond Exp'에는 KB금융 전 계열사의 테크·AI·데이터·디지털 부문 임직원 200여 명과 삼성SDS, IBM, AWS, MS 등 파트너 기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개발자세션Ⅰ(AI·디지털), 개발자세션Ⅱ(테크), 파트너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개발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주요 계열사의 신기술과 디지털 개발 사례가 소개된 개발자세션Ⅰ·Ⅱ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와 업무 효율성 개선 사례, 슈퍼앱 전략·임베디드 금융 강화를 위한 API인프라인 KBaaS 등이 소개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파트너세션에서는 KB금융과 함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파트너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저감 방안,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혁신 방법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3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출연은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최대 1억원까지 보증 심사를 통해 산정된 보증 한도를 150%까지 우대하며, 보증료율도 연 0.8%이하로 우대 적용한다. 지난 3월까지 KB국민은행은 50억원을 출연해 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했으며, 이번 특별출연으로 추가로 473억원 규모의 대출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KB소호컨설팅센터’은 경영 및 금융지원 노하우를 제공하는 비금융 서비스로,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시행했다. 여의도 HUB센터를 포함한 전국 13개 센터에서 상권분석, 세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만9천여건의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소호컨설팅이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었다는 내용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접할 때마다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
【 청년일보 】 정부가 합병·분할시 이사회가 일반 주주의 이익 보호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이번주 국회에 제출한다. 이는 상법 개정안을 대체하기 위한 조치로, 상장법인에 국한된 새로운 규정을 도입해 소송 남발과 경영 위축 우려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정부에 따르면, 100만개가 넘는 전체 법인이 아니라 2천400여개 상장법인만 대상으로 하고, 합병·분할 등 4가지 행위에 한정해 적용되기 때문에 소송남용이나 경영위축 등을 방지하고, 불확실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상법 개정으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면서도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신속히 국회에 제출할 계획임을 전하며 "상법은 모든 회사에 적용되는 일반법으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클 수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대안으로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법인이 ▲합병 ▲분할 ▲중요한 영업·자산의 양수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등 특정 행위를 할 때, 이사회는 주주의 이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