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iM증권은 영업점 절반을 통폐합하고 리테일 부문 중심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iM증권의 영업점 수는 지난해 말 21개에서 이달 11개로 줄었다. 희망퇴직은 총 53명이 신청했으며, 그 결과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 약 20%의 인력 감축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 iM증권은 "영남권 중심의 과다 점포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익성, 관리 자산으로는 WM(자산관리) 사업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점포 통폐합을 단행했다"며 "희망퇴직은 역피라미드형 인력 구조와 고비용 저성과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실시했다"고 밝혔다. iM증권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지속해서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분기 6억원, 4분기 45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분기 96억원, 2분기 941억원, 3분기 494억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iM증권은 이번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내년에는 흑자 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통폐합 영업점을 거점별 메가센터 모델로 전환하고, 메가센터에 4~5명의 자산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영업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출 중개
【 청년일보 】 내년 초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고려아연 주가가 28% 넘게 오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34만2천원(29.98%) 오른 152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달 27일 8.29% 오른 101만9천원을 기록해 5거래일 만에 100만원대로 다시 올라선 뒤 같은 달 28일(12.17%), 29일(3.24%)에도 큰 폭으로 뛰었다. 이는 고려아연 임시 주총이 다음 달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영풍 연합과의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율을 2%로 낮게 유지하고 있는 ‘땡겨요’를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경기도와 협업해 공공배달앱의 한계를 보완하고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천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도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경기도민들을 위한 할인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더 많은 고객들
【 청년일보 】 '인보사 사태'에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1심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장 초반 금등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15.38%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을 속여 정부 허가를 받고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9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함께 기소된 이우석 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등 대부분 코오롱 임원들도 무죄를 선고받았고, 코오롱 및 코오롱티슈진·생명과학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관심을 모았던 인보사는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고 판매에 나섰다. 그러나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과정에서 일부 성분이 바뀐 것이 드러나며 이른바 '인보사 사태'로 번졌다. 당초 인보사가 허가받은 '연골 세포'가 아니라 '신장유래 세포' 성분으로 제조·판매됐고, 상장 과정에서 코오롱 측이 이를 고의적으로 은폐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회장 측이 인보사 개발 과정에서 각종 불리한 사실을 일부러 숨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 청년일보 】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등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2025년 탄력관세 운용계획을 입법 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확정된 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정해진 양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춰 부과하는 제도다. 발전용·도시가스에 사용되는 LNG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은 동절기(1·4분기) 유지한다. 이 기간 관세율은 3%에서 0%로 낮아진다. 도시가스가 제공되지 않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취사와 수송용으로 사용되는 LPG와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3→0%)는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된다. 하반기 추가 연장 여부는 내년 검토할 예정이다.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3→0%)는 연중 적용하기로 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구조적 공급 과잉으로 대규모 수입 하락을 겪는 석유화학 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기재료 증착용 마스크(FMS) 등 5개 품목도 할당관세 적용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차전지 분야는 수산화리튬과 흡착제에 신규로 할당관세를 적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일 상승 출발하며 2,47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86포인트(0.93%) 오른 2,478.7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23.11포인트(0.94%) 오른 2,479.02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4포인트(1.27%) 오른 686.83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3원 오른 1,396.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삼성전자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업계 및 금융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연초 대비 지난달 28일 기준 삼성전자를 편출한 ETF는 모두 7개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KODEX 모멘텀Plus', 'KODEX 아시아AI반도체exChina액티브', 'TIGER 글로벌AI액티브' 등 전략·액티브 ETF들이 삼성전자를 구성 종목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KODEX 배당성장', 'TIGER 배당성장', 'KODEX 배당성장채권혼합' 등 배당성장 ETF도 삼성전자를 편출했다. 이들 3개 배당성장형 ETF는 모두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추종하는데, 거래소가 지난 6월 정기변경 심사를 통해 삼성전자를 해당 지수 구성 종목에서 빼버린 영향이다. 반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달리 시장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편입하지 않다가 새로 담은 ETF(신규상장 포함)는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액티브', 'TIGER MKF배당귀족', '파워 K-주
【 청년일보 】 정년을 65세로 연장할 경우 60∼64세 근로자의 추가 고용에 따른 비용이 연간 30조원을 넘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김현석 부산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해 작성한 '정년 연장에 따른 비용 추정 및 시사점' 연구용역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65세 정년 연장으로 늘어나는 60∼64세 정규직 근로자 수에서 정년 연장이 도입되지 않더라도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60∼64세 근로자 수를 차감해 정년 연장의 적용 규모를 추정했다. 그 결과 65세 정년 연장 도입 1년 차에 60세 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이 연장되면 추가 고용되는 규모는 5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도입 5년 차에는 60∼64세 모든 연령대의 정규직 근로자가 정년 연장 적용 대상이 돼 추가 고용 규모도 59만명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65세 정년 연장으로 근로자의 고용을 64세까지 유지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산출했다. 비용에는 예상 임금과 같은 직접비용과 4대 보험료 사업부 부담분 등 간접비용이 포함됐다. 산출 결과 65세 정년 연장 도입 1년 차 60세
【 청년일보 】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주요 시중은행에 1천억원 가까운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가 시행되면 고객들이 퇴직연금을 증권사로 대거 이전하며 은행권 잔액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실제로 퇴직연금을 옮긴 고객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가 도입된 지난 10월 말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실물 이전을 통해 적립금을 954억원 불렸다. 퇴직연금 실물 이전은 가입자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 기간 4천750억원을 다른 금융기관에 빼앗겼으나(전출·이관), 5천704억원을 새로 유치(전입·수관)해 결과적으로 '남는 장사'를 한 셈이 됐다. 은행들은 약 4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실물 이전 도입을 앞두고 일제히 간판 모델을 앞세운 광고를 선보이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퇴직연금 세부 유형별로는 자금 유입과 유출이 다소 엇갈렸다. 먼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DB형은 5대 은행 합산 2천556억원이 전입되고
【 청년일보 】 KDB산업은행이 한국산업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20년 만에 산업은행법에 명시된 은행명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이처럼 KDB산업은행이 사명을 변경하면서 금융 계열사들의 사명 변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지주사의 명칭 변경은 계열사 명칭에도 영향을 주며, 과거 산업은행의 사명 변경 당시에도 그러한 선례가 있다. 이를 두고 광고업계 및 보험업계에서는 KDB생명을 포함한 금융 계열사들의 사명 역시 시기의 문제지, 지주사와 함께 간판을 바꿀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일 금융권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은 내년 1월 1일자로 기업 이미지(CI·Corporate Image)를 기존 KDB산업은행에서 ‘한국산업은행’으로 교체한다. 이는 20년 만에 산업은행법에 명시된 은행명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산은은 1954년 설립 당시부터 2005년까지 산업은행법에 명시된 은행명인 ‘한국산업은행’을 CI로 사용했다. 그러다 2005년 세계적인 국제투자은행을 목표로 내세우며 CI를 ‘kdb산업은행’으로 변경했다. 이어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민영화 추진에 따라 소문자를 대문자로 바꿔 ‘KDB산업은행’으로 CI를 변경했다
【 청년일보 】 최근 BC카드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계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BC카드가 대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직승인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자 PG업계는 이를 '골목상권 침해'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PG협회를 향한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불과 몇 달 전 '티메프 사태' 당시 PG협회가 업계의 손실을 카드사와 분담하자는 주장을 펼쳤던 점이 도마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PG협회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통해 BC카드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를 대상으로 밴(VAN)사 직매입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C카드가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VAN 및 PG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면서 PG업무를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PG협회는 "PG사들은 가맹점과 카드사 간의 결제 통로를 제공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과 지급결제 시장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산업과 시스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PG와 VAN 본연의 업무를 인정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BC카드에 대해 "정부가 부여한 신용카드사업 허가권을 무기로 생태계 질서를 무시하고 공정과 상식을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은 내년 근원물가 상승률이 2%를 소폭 밑도는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1일 '내수민감물가를 통해 본 향후 물가 흐름' 보고서에서 "내수민감물가 상승률은 소비 회복에 따라 완만히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이 근원물가 309개 항목 중 국내 소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148개 항목을 내수민감 품목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내수민감물가는 최근 상승률이 1%대 중반까지 낮아졌다. 내수민감 품목은 외식, 강습 등 개인 서비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상품 중에는 의류 등 섬유제품과 자동차, 냉장고 등 내구재 비중이 큰 편이다. 내수민감물가는 팬데믹 이후 여타 근원 품목에 비해 빠르게 상승했다가 2022년 정점 이후에는 더 빠르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수민감물가는 국내 소비에 1∼2분기 정도 시차를 두고 후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국내 소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둔화하면서 내수민감물가 상승률도 빠르게 하향 추세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내수민감물가 내 비중이 높은 외식 물가가 빠르게 둔화했고, 최근에는 수입 승용차와 소파 등 내구재 가격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내수민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1%대의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