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북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32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불안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 1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3시부터 대학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가 3차례 해킹을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총 32만2천4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학사 정보 등 74개 항목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안내했지만, 학생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학교의 보안 관리 부실을 비판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학생들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사건 때문에 스팸 문자나 부모님의 개인 정보까지 유출된 것 같다"며 불안해하고 있으며, 일부는 개인정보유출 확인 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정보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의 보상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명확한 피해가 확인되지 않으면 보상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는 반면, "학교의 잘못으로 학생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독립적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최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대학신문 기자를 대상으로 '2024 대학신문 생명존중 저널리즘 스쿨'을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에 걸쳐 생명존중희망재단 강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수도권의 총 11개 대학 119명의 대학신문 기자가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족지원을 통한 사후관리, 미디어와 자살예방, 실무에 활용하는 생성형AI, 디지털 저널리스트 교육 등을 포함해 대학신문 기자가 꼭 숙지해야 할 저널리즘 교육과 생명존중 주제의 교육이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인신윤위는 이번 교육에 이어 대학 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위해 대학신문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기사공모전도 실시해 시상할 계획으로, 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한편, 대학신문 기자 대상 교육은 생명존중희망재단과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인신윤위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인신윤위가 지난 4월에 처음으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제1회 인터넷신문 윤리주간 2024' 행사 가운데 하나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구영배 큐텐 대표의 자택과 티몬·큐텐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이날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와 위메프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이 티메프 사태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한 지 6일 만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일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또,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30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늦은 오후에는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지역에 첨단상업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함께 갖춰져야 청년층의 지역 전입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20~39세 청년층의 전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해 발표한 '청년층의 지역 전입에 미치는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내 첨단기업 비중이 1%포인트(p) 증가하면 청년층 전입 비중이 0.4%p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의 총사업체 중 첨단기업 비중은 2006년 평균 12.7%에서 2021년 23.8%로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9.0%에서 16.1%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한상의는 이러한 첨단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비수도권에서 타지역으로 전출하는 인구 중 청년층 비중은 2019년부터 50%를 넘기 시작해 2023년에는 51.8%를 기록했다. 또한, 전출 청년 중 수도권으로 전입한 비중은 2015년 43.9%에서 2023년 47.0%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인구 전출입 추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주 조건에 대해
【 청년일보 】 최근 5년 반 동안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조정·중재를 거친 의료사고가 1만2천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집계 기준 의료사고는 총 1만2천568건을 기록했다.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은 환자와 의료인간 사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자체 해결해 합의하거나 법원을 통한 소송, 의료분쟁조정원을 통한 조정·중재, 소비자원을 통한 조정 등을 진행한다. 이번 통계는 의료분쟁조정원의 조정·중재 현황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집계된 의료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의과가 1만9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과 1천363건, 한의과 257건, 약제과 13건, 기타 1건 등이다. 같은 기간 의과 진료과목별로 의료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정형외과로 2천681건이었다. 이어 내과 1천758건, 신경외과 1천174건, 외과 802건, 성형외과 733건, 산부인과 617건 등 순이다. 의료사고로 인한 사망은 2천63명이었으며 중상해로 분류된 중증 장애는 205명, 의식불명은 61명으로 각
【 청년일보 】 수요일인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겠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자제해야 겠으며, 식중독에 유의해야 한다. 또,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아울러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는 옥외작업 줄여야겠다. 이외에도 기상청은 무더위로 인한 화재 대비로 에어컨 실외기 사전 점검 등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남권, 경남권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 청년일보 】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9명의 사망자를 낸 가해 운전자 차모(68)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0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차씨는 이날 오전 9시 43분경 김석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법정에 들어가면서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거듭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갈비뼈 골절로 인해 수도권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차씨는 오른쪽 다리를 절며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휠체어나 목발은 사용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경 서울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을 몰고 나와 가속하며 역주행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차씨 부부를 포함해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 24일 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해 규모가 크고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차씨가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점 등이 구속영장 신청의 배경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운전자 과실 가능성이 크
【 청년일보 】 교육부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돌연 연기했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6일 오전까지 '202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오는 31일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26일 오후 갑자기 결과를 당분간 발표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1년에 두 차례 시행되며 초·중·고교생에게 학교폭력 피해와 피해 유형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1차는 매년 상반기에 전수 조사로 진행하고 2차는 하반기에 전체 학생의 4%가량을 추출한 표본 조사로 시행된다. 교육부는 교육감이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연 2회 이상 실시 후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는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각 교육청이 조사한 결과를 취합해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해 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발표하기로 했던 '202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기약 없이 연기돼 왔다. 교육부는 올해 초 늦어도 4월 말까지는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상반기가 지나 7월 말이 돼서야 겨우 발표 날짜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만에 입장을 뒤집고 발표 시점을 더 미루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학생들을 전수조사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9월에
【 청년일보 】 화요일인 30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9~33도)보다 조금 높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오후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새벽부터 낮 사이 서울·인천·경기남부와 충북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5~30㎜, 강원중·북부내륙·산지 5~20㎜, 강원남부내륙.산지 5㎜ 내외, 서울·인천·경기남부, 서해5도, 충북북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 청년
【 청년일보 】 가수 이선희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업무상 배임)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선희는 29일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관련 의혹들에 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수사기관은 다른 의혹들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았으나, 수사기관이 제 개인 법인 회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운데 일부가 업무상 사용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벌금형의 약식명령이 내려졌고, 저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이선희는 "제 노래로 희망을 얻었던 팬 여러분을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노래하는 가수 이선희로서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이선희의 소속사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횡령 의혹을 확인하다가 이선희의 배임 혐의로 수사를 넓혔다. 경찰은 이선희가 해당 회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수차례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보고 조사를 벌여왔다. 이선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고, 지난해 검찰로 송치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22일부터 수련병원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하고 있지만, 젊은 의사들의 지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 등을 일컫는 이른바 '빅5' 병원에도 지원자가 없어, 올해 하반기 전공의 채용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일인 31일이 가까워졌지만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의 지원자는 전무한 상황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인턴 131명과 레지던트 상급년차(2∼4년차) 309명을 모집 중이며, 삼성서울병원은 인턴 123명, 레지던트 1년차 97명, 상급년차 28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인턴 146명, 레지던트 1년차 158명, 상급년차 410명을 모집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8개 병원 통합채용을 통해 인턴 218명, 레지던트 1년차 209명, 상급년차 59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은 인턴 159명, 레지던트 1년차 7명, 상급년차 25명을 채용하고자 한다. 이처럼 병원별로 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