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10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던 가상화폐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달러 초반대까지 밀린 뒤 다시 반등, 9만7천달러선을 회복했다. 27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37% 오른 9만7천374.48달러에 거래됐다. 하루 전만 해도 9만694.58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10만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역대 최고점인 9만9천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10만 달러선 진입이 기대됐으나 이후 나흘만간 지속 하락했다. 이는 미 대선 이후 치솟았던 거래가가 주춤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압력이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도 9.13% 급등한 3천619.06달러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7.17%, 솔라나는 5.11% 상승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업무를 하면서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대출금 수백억원을 빼낸 혐의를 받은 전직 증권사 본부장이 28일 구속됐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다른 임직원들은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LS증권 전직 본부장 김모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특경법상 배임 등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LS증권 임직원 유모씨와 홍모씨에 대해서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이들에 대해선 "기본적 사실관계에 다툼이 없고, 이를 배임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법률적 평가의 문제만 남게 돼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도망할 염려도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전 본부장 등은 직무상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PF 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PF 대출금 가운데 830억원을 시행사 외부로 유출해 취득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김씨가 PF 대출을 주선한 뒤 해당 시행사로부터 전환사채(CB) 매각 대금 명목으로 500억원을 받거나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지 주목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8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하고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동결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깜짝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지난 15∼20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다수인 83%가 동결을 예상했다. 이처럼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금통위가 금리를 묶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것은 무엇보다 최근 불안한 환율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선 이후 미국 물가·금리 상승 기대 등을 업고 뛰기 시작해 지난 13일 장중 1,410원 선을 넘어 2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크게 내리지 않고 1.400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 기준금리까지 추가로 낮아지면 달러화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더 떨어져 1,400원대 환율이 굳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통위가 쉽게 금리 인하를 결정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트럼프 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부동산신탁업계 6위인 무궁화신탁에 적기시정조치로 경영개선명령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무궁화신탁에 경영개선명령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영개선명령은 재무 건전성이 악화돼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금융회사에 금융당국이 내리는 경영개선조치인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높은 수위의 경고조치다. 무궁화신탁은 '금융산업과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금융투자업규정'에 따라 경영개선명령이 의결된 이날부터 증자 등 자체 정상화, 객관적 실사를 거쳐 제3자 인수 등을 추진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경영개선계획을 내년 1월 2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유상증자, 자회사 정리 등을 통한 자체정상화 추진 ▲합병,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 제3자 인수 계획 수립 및 이행 ▲영업용순자본 감소행위 제한 ▲내년 5월26일까지 차입형·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신규 영업정지 등의 조치 요구가 경영개선명령에 담겼다. 금융당국은 무궁화신탁에 적기시정조치를 취한 것은 추가적인 부실화를 예방하고 재무·건전성을 개선토록 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이후 금융당국은 부동산신탁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난해부터는 주기적 스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는 27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스타타워지점장,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KB라이프 대표로 재임하면서 신속한 조직 정비 및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받는다. 이 대표에 대해 KB금융은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중심 경영철학을 균형 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KB금융은 대추위 결의 이후 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 및 심사·추천을 진행하고 추후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차기 은행장의 임기는 2025년 1월2일부터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퇴직연금 수익률,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제3차 퇴직연금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퇴직연금 전문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퇴직연금 담당본부장, 퇴직연금 운용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근 노후소득에 있어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퇴직연금 수익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퇴직연금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퇴직연금개발원에 따르면 퇴직연금의 최근 5년 수익률은 2.35%, 10년 수익률은 2.07% 수준에 그쳐,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민연금 연평균 수익률은 5.85%, 공무원연금은 4.70%, 사학연금은 4.86%, 퇴직연금은 2.81%였다. 수익률이 낮은 주요 원인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87%가 초저위험등급 상품을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초저위험등급 상품을 선택하면 제도적으로 총액의 30%는 반드시 안전자산에 넣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심지어 수익률 제고를
【 청년일보 】 현대차증권이 시가총액과 맞먹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천150원(13.07%) 하락한 7천65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7천35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전날 장 마감 후 현대차증권은 시설자금 등 약 2천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당 발행가액은 6천640원으로 신주 3천12만482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5일이다. 이에 주주들은 "시가총액 2천억원에 2천억원 유증이 말이 되냐", "주주 배신행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현대차증권의 유상증자 결정에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지만, 반대로 신용도 체력은 좋아졌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증권 유상증자에 대해 "자본 적정성 지표를 올리고 수익 기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며 회사의 신용도 하방 압력이 완
【 청년일보 】 정부가 과잉 진료와 실손보험료 상승의 주범으로 꼽혀온 도수치료 등을 급여화해 관리하고,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대한 실손보험 보장을 축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27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내달 비급여·실손보험 개선 방안 등을 포함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발표를 앞두고 의료계와 보험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이런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정부는 실손보험과 맞물린 일부 비급여 진료의 과잉이 전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늘릴 뿐만 아니라 특정 진료과목으로의 의료진 쏠림을 야기해 필수의료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 발표될 2차 실행방안엔 비중증 과잉 비급여 진료의 관리를 강화하고 실손보험의 보장성을 축소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비급여 관리 차원에선 우선 비급여 진료비 1위인 도수치료를 포함해 체외충격파, (코막힘 치료용) 비밸브 재건술 등 일부 항목을 급여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환자가 100% 부담하는 비급여와 달리 건강보험에서 일정 부분 지원되는 급여 항목은 정부의 관리체계 내에 있는 것이어서 가격 통제가 가능하다. 비급여일 경우 의료기관 자율로 가격을 책정하므로 기관별로 수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6일 전라북도 고창군 소재 희망샘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샘학교는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거나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입소해 학습·상담·진로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학교·가정·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신한은행은 희망샘학교 청소년 학습장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학습공간 정비 및 환경정리 임직원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이 학업 중단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긍정적 변화를 돕고 학교·가정·사회에 적응을 돕는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국민이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나눔 문화를 국가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행정안전부와 15개 자원봉사 기부ㆍ자선단체가 추진해 온 ‘온기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과 기부의 날(12월9일)을 맞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온기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행정안전부와 함께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기업은행 고객들이 i-ONE Bank 앱을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i-ONE Bank 앱에서 조회된 모바일 자원봉사증으로 전국 약 1만 4천여 개의 공공 및 민간 가맹점에서 우수 자원봉사자 여부를 확인해 공공시설 및 민간 가맹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온기나눔 캠페인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들과 함께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나눔에 참여할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 매도세의 하락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0포인트(0.69%) 내린 2,503.06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포인트(0.06%) 내린 2,518.82로 개장 후 장 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천399억원, 7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천4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17%) 내린 692.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4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466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2원 내린 1,397.0원에서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LK보험중개는 자사 재보험중개 전문 싱가포르 법인(LK Re Pte Ltd, 이하 LK Re)이 영국 로이즈(Lloyd’s)의 등록 브로커(registered broker, 이하 로이즈 브로커)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영국 로이즈 브로커로 등록되면 로이즈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권한과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로이즈가 보유한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로이즈 브로커는 자연재해, 항공우주보험 등 일반 보험시장에서는 인수가 어려운 위험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로이즈 신디케이트(syndicate)와 보험 가입자 간 보험 계약을 중개할 수 있으며, 모든 종류의 보험 거래는 로이즈에 등록된 브로커를 통해서만 이뤄진다. LK보험중개는 "LK Re는 로이즈 브로커로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경쟁력 있는 보험 요율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두석 LK보험중개 대표는 “싱가포르 진출 3년 만에 로이즈 브로커로 선정된 것은 고객에게 보다 폭넓고 혁신적인 보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특히 특수보험과 같이 일반 보험시장에서 인수하기 어려운 복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