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신증권이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지위를 노리며 금융당국에 지정 신청을 완료, 향후 행보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대신증권이 종투사로 지정된다해도 기존 9개 종투사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는 다소 시간이 쇼요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종투사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종투사는 금융당국이 대형 증권사를 투자은행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신용공여 업무를 위한 적절한 위험관리와 내부통제 체계 구축도 필수 조건이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대신증권은 전담 중개업무와 기업 신용공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기업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확대된다. 아울러 헤지펀드에 자금을 대출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다. 이러한 비지니스 확장은 IB(투자은행) 역량 강화와 함께 수익 다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종투사 전환을 오랜 숙원사업으로 삼고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계열사 배당 및 보유자산 재평가, 유상증자 등
【 청년일보 】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손 전 회장은 오후 1시34분쯤 출석했다. 이날 취재진은 손 전 회장에게 '친인척 부당대출 관여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 '친인척 대출에 대해 임종룡 회장도 알고 있었나', '어떤 점을 소명할 계획인가' 등을 질문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손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검찰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줬다는 현장검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부당대출 과정에서 손 전 회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를 포함해 구체적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소환 조사에서 손 전 회장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있는 우리금융지주를 압수수색해 내부 문서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과 함께 희귀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 함께 더 케어 시즌2”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질환을 진단받거나 치료 중인 만 18세 미만 국내 거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단, 치료, 재활 등 모든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6억원이며, 1인당 최대 8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소득수준, 치료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우리 함께 더 케어 시즌1”에서는 80명의 아동에게 총 6억원을 지원한바 있다. 의료비 지원신청은 12월 13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희귀질환을 이겨내는 미래세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6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는 '대전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승종 KB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CSO),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하여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KB금융과 대전시, 한경협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사업'은 ‘만남·결혼’, ‘출산 지원’, ‘육아휴직’, ‘아이돌봄’의 4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만남·결혼’은 미혼 소상공인들에게 만남 기회를 제공하는 만남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 소상공인들의 건강한 결혼·임신·출산을 위한 건강검진비(20만원)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출산 지원’은 소상공인 부부의 난임치료비(최대 40만원)와 산후건강관리비(1회 5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육아휴직’은 임신·출산으로 인해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인건비(월 30만원, 최대6개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운영된다. ‘아이돌봄’은 기존 아이돌봄서비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지난 3분기 디폴트옵션 고위험 상품군에 대한 수익률 부문에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1년 수익률 27.30%)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디폴트옵션 고위험BF1’ 상품은 고위험 등급 상품 평균 수익률 대비 7.26%p 높은 27.30%의 수익률을 보이며 은행·증권·보험 등 41개 퇴직연금사업자가 판매 및 운용 중인 88개의 고위험 등급 상품들 중 전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동양생명에 따르면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은 동양생명이 2020년 2월 출시한 변액연금 글로벌자산배분 스타일 펀드의 운용 스타일을 추종하는 펀드로, 글로벌 매크로 환경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며 주식 및 채권 자산에 대한 균형 잡힌 자산 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밸런스 펀드다. 동양생명은 "2020년부터 축적한 해외 글로벌자산배분 펀드 운용 노하우에 동종 디폴트옵션 펀드 평균 보수(64.8bp)보다 낮은 50bp의 운용보수 경쟁력을 갖춰 더욱 효과적인 장기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또 디폴트옵션 중위험 상품군에서도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PF1’ 상품의 수익률은 1
【 청년일보 】 골드만삭스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전무)는 26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열린 '2025년 한국 거시 경제 전망' 간담회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률을 1%대로 전망한 이유로 '수출 둔화'를 꼽았다. 그는 "수출 약화는 이미 올해 하반기 시작됐고 이에 따라 투자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진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언급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은 0.1%였다. 그러면서 "내년에 확장 재정 정책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올해에 비해 긴축을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에 출범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미 공언한 대로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일어날 경우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볼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략 물품'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것이 한국산 물품에는 기회가 될 수
【 청년일보 】 한국노동연구원은 26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센터에서 '합리적 계속고용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서 계속고용과 관련해 정년 연장은 필요하지만, 임금체계 개편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정부와 전문가들이 뜻을 모았다.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은 "계속고용 연령을 높이는 제도 개혁이 시급하다"면서도 "정년 연장은 임금 체계 개편 등의 사회적 합의 하에 시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외국의 계속고용 제도 변화 흐름과 우리나라 인구 변화 및 노동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계속고용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 부원장은 2013년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늘어난 이후 50대 초반 근로자가 50대 후반이 되면서 임금은 20% 감소하고 고용 지속 가능성은 약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년 연장이 동일 기업에서 근속을 일부 증가시킨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근로자는 정년 이전에 밀려나 (하향) 재취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 부원장은 60세 정년제가 대기업에서 청년 고용 감소를 가져오고, 그 결과 작은 사업체에서 청년 고용이 늘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도세의 하락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8포인트(0.55%) 내린 2,520.36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5포인트(0.51%) 내린 2,521.39로 개장 후 장 중 하락폭을 축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억원, 2천38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87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53%) 내린 693.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8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5억원, 1천951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4.0원 내린 1,398.2원에서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채권 전문가 10명 중 8명이 오는 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2월 채권시장 지표'를 공개하며 금리 동결 답변을 한 전문가 비율이 83%로 전달 조사(36%) 때보다 대폭 뛰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문 응답자 중 17%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결 전망이 지배적인 이유로는 원/달러 환율이 1천400원대에 진입해 고환율 고착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채권 금리에 대한 전망은 64%가 '보합'을 점쳐 가장 답변이 많았다. 하락할 것이라는 반응은 24%, 상승한다고 본 이들은 12%로 각각 집계됐다. 통상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하락은 시장의 호재로 인식된다.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111.5로 전월(116.5)보다 5.0p가 떨어졌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나타낸다.
【 청년일보 】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및 관심도를 증진하기 위한 행사가 정부 주도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을 열어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 87명에게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경제단체, 동반성장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경제의 주체가 서로의 역량을 보완해야 한다"며 "동반성장이 대한민국의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 87명에게 훈장 등을 수여했다. 김태억 포스코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서규석 한국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권기성 기아 상무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 개인 부문은 최영광 롯데케미칼 상무, 윤진모 LG생활건강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3년 이내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서울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밸류업 전략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총 3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자산 규모를 100조원까지 늘린다는 게 목표다. 지난 3분기 기준 자산 규모는 62조원이다. 수익 모델도 다각화하기로 했다.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선보이고, 대출‧투자‧광고 등 플랫폼 사업을 강화해 연평균 수수료‧플랫폼 수익 증가율 20%를 목표로 잡는다.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비이자수익(수수료‧플랫폼, 투자금융자산, 기타 수익)의 비중을 전체 영업수익의 4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도 했다. 성장을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계획도 밝혔다. 향후 3년간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직전 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웃돌 경우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3분기 7.66%에 머무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30년까지 1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압도적인 트래픽을 기반으로 순이자마진, 플
【 청년일보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조 행장은 26일 오전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조 행장은 아울러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에 "차기 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저를 제외하고 후임 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조 행장은 이날 오전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정기 임원회의에서 "마무리를 잘하는 것도 리더의 역할"이라며 연말까지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추위는 조 행장을 제외한 후보군 중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리스트에 남은 후보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겸임), 이정수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이상 가다나순) 등 6명으로 알려졌다. 자추위는 예년과 달리 '롱리스트'나 '숏리스트'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최종 후보를 한 번에 발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라면서도 "이달 말에는 최종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