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15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와 협력해 KISO가 보유한 문제성 있는 약 80만건의 욕설·비속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치환해주는 이용자보호시스템(KSS API)을 830여 인신윤위 자율심의 참여매체가 무료로 활용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KISO는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포털사업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인터넷게시물 자율규제기구다. 80만건의 욕설·비속어 DB는 지난 수년간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게시글에 노출된 문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욕설과 비속어를 집합시켜 놓은 것으로, 인신윤위 참여 서약매체들은 욕설·비속어 DB를 바탕으로 KISO가 만든 이용자보호시스템(KSS API)을 활용해 자사의 기사나 자사가 관리하는 댓글에 DB에 포함된 단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사전적, 사후적으로 욕설·비속어를 필터링 할 수 있게 된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KISO의 이용자보호시스템(KSS API)을 인신윤위 자율규제 참여 서약매체가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이용자 편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용자보호시스템(KSS API) 활용 관련, 서비스 소개 및 신
【 청년일보 】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예정됐던 재판에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15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의 결심공판을 예정했으나, 박씨의 불출석으로 인해 재판이 연기됐다. 박씨 측 변호인은 "지난 5월 손가락 종양 제거 수술 후 극심한 통증으로 내원해 출석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당일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 재판부 입장에서 상당히 당혹스럽다"며 "다음 기일에도 불출석하면 구속영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판사는 내달 12일을 다음 기일로 지정하고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다. 이날은 박씨가 올렸던 영상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피고인 신문과 검찰의 구형 등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씨는 지난 2022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국민 남친 배우 아이돌의 문란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5월 27일 열린 첫 공판에서 박씨는 영상을 올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영상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었다"며 명예훼손 혐의
【 청년일보 】 전국 수련병원들이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를 확인 후 사직서를 최종적으로 수리한다. 15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은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절차를 처리한다. 아울러 병원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정 후 오는 17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주요 수련병원들은 소속 전공의에게 이날까지 사직 또는 복귀를 결정해 달라고 전달했는데, 만약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거나 응답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사직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공의 복귀율과 오는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복귀 전공의와 사직 후 9월 모집 응시 전공의에게 수련 특례를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럼에도 전공의들의 대거 복귀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 따르면 11일 기준 전체 수련병원 211곳의 레지던트 사직률은 0.66%로 1만506명 가운데 69명에 그쳤다. 대부분의 전공의가 그대로 사직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각 수련병원에서는 '사직 수리 시점'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제출한 시점인 2월 말을 기준으로 그대로 사
【 청년일보 】 작년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고용원 없는 영세 사업자 중심으로 자영업자가 2분기 연속 감소하며 내수가 악화했다. 15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98만6천4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6만7천292명)보다 11만9천195명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폐업자 수는 2020∼2022년 8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00만명 수준까지 상승했다. 폐업 사유별로 보면 '사업 부진'이 48만2천183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48만8천792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사업 부진 외에 폐업 사유로는 기타(45만1천203명), 양도·양수(4만369건), 법인전환(4천68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2012년 12월(0.6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 폐업이 27만6천5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1만7천821명), 음식업(15만8천279명) 등
【 청년일보 】 연간 소득 1억원이 넘는 20대 이하 유튜버가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세청이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20대 이하 유튜버 및 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총 1천3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의 528명과 비교했을 때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전체적으로 1억원을 초과한 수입을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는 2천781명으로, 전체 3만9천366명의 약 7%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가 1천71명, 40대가 273명, 50대 이상이 113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3만1천481명은 2천500만원 미만의 수입을 신고했다. 이날 공개된 수입신고 자료에는 유튜버들이 방송 중 개인 계좌를 노출해 받는 후원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과세 당국은 구독자들이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송금하는 경우 거래 내역을 포착하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하며, 이는 사실상 과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강원영동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남부, 남부중산간, 산지 100㎜ 이상), 광주·전남, 전북, 부산·경남 20~60㎜(많은 곳 전남남해안, 전남남부서해안, 경남서부남해안 80㎜ 이상), 울산, 대구·경북 10~40㎜, 강원영동 5~20㎜로 예보됐다. 이외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내륙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또한, 당분간 수도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 청년일보 】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덩달아 '불쾌지수'까지 치솟고 있는 날씨다. 이런 가운데 각 지자체들이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낼 다양한 '여름 축제'를 개최한다. 14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땅끝마을과 인접한 송호해수욕장이 지난 12일 개장한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2024 송호해변 여름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용왕제를 시작으로 개장 기간인 내달 18일까지 대형 모래조각 전시회 및 체험, 수상레저 프로그램, 낭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터슬라이드 등 에어바운스로 조성된 해변놀이터는 내달 4일까지 운영된다. 송호해수욕장은 해남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해변가의 수백년된 노송림과 호수와 같은 잔잔한 물결이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들이 함께하기 좋으며 해송이 제방을 따라 이어져 있어 야영을 하기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남 장흥군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정남진 장흥 물 축제'를 연다. 기존 워터락 풀 파티에 멀티미디어 쇼를 접목한 '글로벌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밤 사이 충청권남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에 충청북부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저녁 사이 강원영동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많은 곳 북부 제외 200㎜ 이상, 산지 300㎜ 이상), 전남남해안 60~120㎜(많은 곳 200㎜이상), 부산·울산·경남(13일부터) 50~100㎜(많은 곳 경남남해안 150㎜ 이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0~100㎜, 전북남부, 대구·경북남부 30~80㎜, 전북북부 20~60㎜,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중·남부,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10~40㎜, 강원영동 5~20㎜로 예보됐다. 이외에도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5~2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20~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
【 청년일보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76만마리 이상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가축 76만7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폐사한 가축 중 육계 등 가금류가 76만4천100마리로 대부분이고 돼지와 소가 각각 650마리, 41마리 등이다. 12만5천809㎡ 축사 면적이 침수,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충남이 12만5천433㎡로 대부분이었고, 충북과 전북이 각각 246㎡, 130㎡였다. 경북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만756㏊(헥타르·1㏊는 1만㎡)로, 하루 만에 400㏊ 가량 늘었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0.714㏊) 1만5천개 수준이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천544㏊가 침수됐다. 다음으로 경북(1천759㏊), 전북(1천192㏊) 순이다. 품목별로는 벼가 7천730㏊로 대부분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엔 전남권과 경남권남해안, 밤에는 경남권동해안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많은 곳 북부 제외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전남남해안 30~80㎜(많은 곳 경남남해안 100㎜ 이상), 광주·전남(전남남해안 제외) 5~40㎜, 전북 5~30㎜로 예보됐다. 또한,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충북중·남부, 전북, 경상서부내륙,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로 인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이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려대학교 의료원도 진료를 축소하기로 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고대 의료원 교수들은 일반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무기한 자율 휴진에 돌입한다. 단 응급·중증 환자는 제외된다. 실제로 고대 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설문 조사 결과 교수 80% 이상이 휴진에 찬성했다. 교수들은 개인 연차 등으로 휴진에 참여하고, 1·2차 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한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지난달 27일부터 개별적으로 휴진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4일부터 진료를 축소하고 있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충북대병원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정부는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수련병원들에게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을 보류하기로 했다. 수련병원들은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이후 경영난에 시달려오며 정부에 건강보험 급여를 미리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아울러 전공의 사직 처리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수련병원들은 전공의들에게 복귀·사직 의사를 결정하라고 통보 중이다. 전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
【 청년일보 】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마의자나 마사지기 등 의료용구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소비자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12일 안마의자와 마사지기, 보청기 등 의료 용구 관련 소비자 피해와 불만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마의자 등을 구매하기에 앞서 충분히 체험하고 무료 체험 기간 등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약 3년간 접수된 의료 용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천188건으로 매년 35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안마의자(렌탈 계약 포함)가 508건(42.8%)으로 가장 많았고 마사지기 153건(12.9%), 보청기 99건(8.3%) 순으로 주요 3개 품목이 전체의 64.0%를 차지했다. 안마의자의 경우 수리 후에도 하자가 반복되는 피해가 145건(28.5%)으로 가장 많았는데, 동일 하자로 8회나 수리받은 사례도 있었다. 마사지기는 제품의 효과가 기대 이하이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보청기의 경우 무료체험 기간 내에 반품했는데도 대금을 청구하거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