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가 장 초반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4%(1천200원)오른 5만7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이 기대되자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자 여행 관련 종목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참좋은여행은 전 거래일 대비 425원(8.59%) 오른 5천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노랑풍선(5.13%), 모두투어(7.04%), 레드캡투어(3.16%), 롯데관광개발(1.53%), 하나투어(1.06%) 등 여행 관련 종목이 장초반 대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중국이 한국인의 무비자 체류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저녁 8시까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브닝플러스’ 채널을 기존 9개에서 20개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브닝플러스’는 오후 8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특화채널이며 입출금통장 및 체크카드 신규, 예적금 신규, 제신고 등 주요 업무들을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직장인 고객들의 근무시간이 대부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것을 고려해 전국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 오피스건물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서비스 제공에 최적의 위치 11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현재 ▲창원중앙 ▲양주 ▲낙성대역 ▲이대역 ▲강남중앙 ▲가산 ▲암사역 ▲반월역 ▲여의도중앙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확대된 점포로는 ▲역곡 ▲동두천 ▲망우동 ▲석남동 ▲관저동 ▲마산창동 ▲동광주 ▲퇴계원 ▲당리동 ▲관악신사 ▲복현동지점 등 11곳이 추가됐다. 신한은행은 오후 6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이브닝플러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서비스 확대에 대한 고객니즈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추가확대를 진행했다. 은행 창구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5일 상승 출발하며 2,52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30포인트(0.81%) 오른 2,521.5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22.87포인트(0.91%) 오른 2524.11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9포인트(1.14%) 상승한 684.70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2.2원 내린 1,399.6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3분기 증권 투자수익이 대폭 줄어들면서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천2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26.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천9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서는 13.9% 감소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으나, 증권 투자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3분기 중 수수료 수익은 1조1천1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반면 증권투자 손익 부문에서는 304억원 손실을 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45억원 감소한 것이고, 전 분기 대비해서는 1천161억원 감소한 것이다. 전체 자산운용사 483개사 중 222개사가 흑자를 냈고, 261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올해 2분기(43.7%) 대비 10.3%p 증가한 54.0%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 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천633조8천억원으로 6월 말 대
【 청년일보 】 여아가 예금자 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데 합의하면서 시행 시기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25일 국회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는 이날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여야가 지난 13일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2001년부터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 한도에 머물러있던 예금자 보호액이 1억원으로 상향된다. 남은 논의의 초점은 실제 시행 시기 등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금자 보호한도를 올리기 위해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총 8개로, 2개가 '공포 후 즉시', 5개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 1개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을 시행 시기로 정하고 있다. 여야 모두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시행 시기를 많이 늦추진 않겠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최근 증시 급락·환율 급등 등 금융시장 출렁임이 커지면서 금융 소비자 불안을 완화하고, 시장 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측면도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시행 시기를 '공포 후 1년 이내'로 정하되, 구체적인 날짜는 대통령
【 청년일보 】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시장에서 양극화 소비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5일 유통·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10대를 중심으로 샘플을 묶어 판매하는 중고 거래나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균일가 제품이 주목받는 동시에 백화점에서는 명품으로 불리는 고가 브랜드 화장품 매출이 10∼20%대 신장률을 보였다. 가격이 저렴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는 중고 거래뿐만 아니라 1천원 이하 균일가 제품만 판매하는 다이소 화장품 인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다이소 기초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색조화장품 매출은 130% 각각 증가했다. 다이소의 3천원짜리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은 6만원대 샤넬 립앤치크밤과 비슷하다는 입소문을 타며 한때 품절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자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애경산업 등 국내 대표 화장품 대기업들도 잇달아 균일가 시장에 뛰어들어 다이소에 5천원 이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까지 나서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기획제품을 내놓고 있다. GS25는 700원짜리 마스크팩을, CU는 3천원짜리 기초화장품을 각각 내놨다. 반면 고급
【 청년일보 】 연말이 다가오면서 재계 전반에 희망퇴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엔씨소프트, KT 등 주요 대기업들이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퇴직금과 위로금 규모가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권은 이를 놓치지 않고 희망 퇴직자들의 퇴직금을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아울러 퇴직자들이 퇴직 후 안정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LG헬로비전, 엔씨소프트 등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시행하며 근속 5년 이상,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급 30개월치와 자녀 학자금을 퇴직 위로금으로 제시했다. LG헬로비전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진행하며 연봉의 2년치 금액과 성과급을 퇴직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통폐합 예정인 게임 개발 조직 및 비개발 직군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2주 동안 희망퇴직을 접수했다. 퇴직 위로금으로는 근속 기간에 따라 최소 20개월에서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처럼 대규모 희망퇴직이 잇따르면서 금융권
【 청년일보 】 전기차 화재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담은 법률안이 지난 6월 발의됐다. 이는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 발생에 대비해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 및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소유·관리 또는 점유하는 자가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험업계에서는 국내 전기차 보급이 최근 몇 년 새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잇단 화재사고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법안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김영진 의원은 지난 6월 27일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 해당 발의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훈기 의원과 김영진 의원은 각각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공통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서 화재 및 폭발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 및 전기자동차를 충전하기 위한 시설을 소유·관리 또는 점유하는 자가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훈기 의원은 “최근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나, 관련 책임보험 가입 의무 규정이 없어 사고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없
【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 많게는 600억달러의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이 24일 공개한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자본유입·신용팽창 파급경로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내년 11월부터 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WGBI에 편입될 예정이다. 현시점에서 예상되는 한국 편입 비중은 2.22% 수준으로, WGBI 편입 국가들 가운데 9번째 규모다. 세계국채지수를 추종하는 세계 자금 규모는 시장에서 2조5천억달러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기준으로 편입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500억∼600억달러에 이르는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이 흘러들 것으로 금융연은 분석했다. 금융연은 보고서에서 "외국인 투자자 수요가 외생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산 가격 상승과 자금조달 여건 변동이 (금융기관의) 신용공급 여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거시건전성 정책이 이런 자본 유입의 신용 팽창 유발 효과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WGBI 편입 절차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따라 환율 변동성도 커질 수 있는 만큼, 환율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과
【 청년일보 】 소기업·소상공인의 퇴직금 제도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10명 중 7명은 소득공제 한도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19일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2천225명(응답자 883명)을 대상으로 '노란우산 제도개선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현행 소득공제 한도 적정성과 관련해 응답자의 68.5%는 '소득공제 한도를 더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소득공제는 사업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경우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소득공제 한도 상향 수준은 '900만원 이상'이 39.8%로 가장 많았고, 공제 한도가 커지면 월 부금액을 늘리겠다는 응답도 79.3%에 달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단장은 "정부의 과감한 세제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부금 적립액이 높아지면 결과적으로 국가 부담은 줄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가상자산 가격이 단기간에 굉장히 급등하고 있고, 시장 자체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불공정거래기 있는 것 아니냐에 중점을 두고 면밀히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가상자산 시장 거래대금이 증시 규모를 넘어선 것과 관련, "두 시장을 놓고 보면 주식시장으로 돈이 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주식시장은 우리 경제 선순환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다 인식하고 있는데, 가상자산은 실질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뭔가에 대한 의문들이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 쪽에 거래량이 더 많은 데 대해서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는 트럼프 2기 정부의 공약처럼 우리나라도 가상자산을 육성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실제 미국 정책이 나오는 것을 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조금 먼 얘기"라면서 "지금은 가상자산시장을 기존 금융시스템과 어떻게 연관시킬 것이냐, 그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 2,400선 붕괴와 관련, 정부의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증시안정 펀드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