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을 작성해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절반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살인예고 글은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등장하기 시작해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가난동을 기점으로 속출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가 살인예고 글을 확인해 검거한 149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10대였다. 국수본은 14일 오전 9시 기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354건을 확인해 작성자 14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10대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살인예고 글을 장난삼아 올리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찰은 촉법소년이라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관할 법원 소년부에 직접 송치해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살인예고 글 범죄가 끊이지 않자 검찰과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도주·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따져 구속 수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검찰청은 "온라인상 살인 예고 위협글 게시는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경찰
【 청년일보 】경북 고령군에서 암사자가 탈출했다. 고령군은 주민재난안전문자로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포획에 나섰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경북 고령군의 한 동물농장에서 암사자 1마리가 탈출했다. 고령군은 주민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고령군 덕곡면에서 암사자 탈출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군은 인근 주민들의 안전관리에 유의 바란다며 발견시 119에 신고를 당부했다. 군은 주의를 당부하며 포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등장하기 시작해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가난동을 기점으로 속출하고 있는 온라인 '살인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119명이 검거됐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게시물 315건을 적발해 작성자 119명(중복 게재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살인예고 글 작성 건수는 지난 7일 오후 6시 194건에서 121건 늘었다. 검거 인원은 지난 8일 오전 9시 기준 67명에서 52명 늘었다. 특히 10대 청소년 사이에 유행처럼 번져 지난 7일까지 검거된 피의자 65명 중 34명(52.3%)이 미성년자였다. 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촉법소년이라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관할 법원 소년부에 직접 송치해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살인예고 글 범죄가 끊이지 않자 검찰과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도주·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따져 구속 수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검찰청(대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
【 청년일보 】 경찰이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을 검찰에 넘겼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신상정보가 공개된 최원종은 이날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며 모자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호송차로 향했다. 경찰은 경찰서 1층 로비에서부터 현관문을 지나 호송차로 향하는 최원종의 동선을 비교적 길게 공개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께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차에 들이받힌 20대 여성 1명은 뇌사 상태이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5시 59분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6분 만인 오후 6시 5분 최원종을 서현역 인근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최원종이 이후 최근까지 3년간 아무런 치
【 청년일보 】 8일 오후 12시 40분경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SPC의 한 계열사인 샤인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근무 중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작업 도중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여 발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자 A씨는 당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호흡은 돌아온 상태로, 병원에서 수술 준비 중에 있다. SPC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직원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직원은 당사 응급 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생산 라인을 곧바로 가동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고에 대해 현재 경찰에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혐의점이 확인되면,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증가한 온라인 살인예고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작성자를 모두 67명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검거된 피의자의 52.3%인 34명이 10대 청소년이었다.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수본은 지난 7일 오후 6시기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194건을 확인해 작성자 6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52.3%인 34명이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다. 살인예고 글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까지 무분별하게 따라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살인예고 모방범죄가 이어지자 경찰은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청소년 범죄예방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에게는 학생들을 상대로 훈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난 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49건의 '살인예고' 게시글 관련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이 중 28명을 검거하고,
【 청년일보 】 경찰이 전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잇따르자 대대적인 수사와 함께 엄중 처벌 방침을 밝혔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날 오전 7시까지 온라인에 최소 42건의 살인 예고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42건 가운데 13건에 대해서는 작성자를 검거해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게시자를 찾지 못 한 나머지 29건에 대해 IP 추적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하남시에서는 전날 중학생 A(14)군이 "미사역 일대에서 살인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게시글을 썼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같은 날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미성년자가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오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축제장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전날 개막했다. 이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당시 글을 본 누리꾼이 112에 신고했으며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인천경찰청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전술팀과 폭발물처리반(E
【 청년일보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가 범행 동기에 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이 사건 피의자 최모(22)씨를 상대로 한 1차 조사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특정 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며 "나의 사생활도 전부 보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최씨와 그의 가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최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1년도 채 다니지 못한 채 자퇴하고, 2~3년 전 정신의학과 진료를 통해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술 내용을 바탕으로 최씨의 정신병력 등 치료 이력에 관해서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최씨를 상대로 이날 중 2차 피의자 조사를 벌여 범행 동기 등 명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다. 이 중 8명은 중
【 청년일보 】 5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2014년 사망)의 차남 혁기(50)씨가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세월호 참사 9년 만이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유씨를 체포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다. 검찰은 유씨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지배주주로 지목된 유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계열사 경영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의 후계자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당시 검찰이 파악한 유씨의 횡령 및 배임 혐의 액수는 559억원이다. 미국 영주권자인 유씨는 2014년 4월 말 이후 검찰의 3차례 출석 요구에도 미국에서 귀국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인터폴을 통해 유씨에 대해 적색 수배령을 내리고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유씨는 2020년 7월 미국 뉴욕에서 체포돼 범죄인인도 재판에 회부됐다. 미국 법원은 이듬해 유씨를 범죄인 인도 대상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유씨는 이 결정에 불복해 인신 보호 청원을 제기했지만, 올해 1월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호송팀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내 한국행 대한항공
【 청년일보 】전북 장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주택 담장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4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 7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천천면)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한 이후 4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30일 오전 6시 기준 신고된 지진 피해는 4건으로, 장수군이 2건이며 장수군 북쪽에 있는 진안군도 2건이다. 장수군 계남면 호덕리와 장수읍에서 각각 주택 담장 균열이 발견됐고 진안읍에서는 아파트 1층 발코니와 외부 화장실 벽 균열이 각각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기상청, 산림청 등 13개 부처와 전북, 장수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지속해 파악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에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28일 키움증권을 압수수색 중이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있는 키움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폭락 당시 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5월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앞서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42·구속기소)씨와 측근들은 이미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라씨 일당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등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약 7천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천안 한 가정집에 배송된 대만발 국제 우편물에서 미상의 가스가 검출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41분께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가정집에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A4 크기의 비닐봉지에 싸여 있던 이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출동한 군 폭발물 처리반과 천안시보건소 등의 엑스레이 측정 결과 알 수 없는 가스 검출이 확인됨에 따라 현장에서 해당 우편물을 수거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는 해외 발송 우편물이 비닐 등으로 이중포장돼 있거나 주문한 적이 없다면 개봉하지 말고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소방본부와 울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 29분께 울산시 동구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대만발 국제우편물로 추정되는 노란색 소포를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 3명은 현재 격리병상에 입원 중으로, 현재는 증세가 호전돼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포 겉면에는 해당 시설 주소와 함께 수취인 이름과 전화번호도 적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