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을 내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23포인트(0.92%) 내린 2,396.6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81포인트(0.24%) 내린 2,413.05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가 장중 2,4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월 5일(2,386.96)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코스피가 급락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1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7.70%), POSCO홀딩스(-10.32%) 등 이차전지주와 기아(-1.84%), 셀트리온(-0.12%)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3.61%), SK하이닉스(3.01%)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0.74%), NAVER(0.48%)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1.41%) 내린 671.9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92포인트(0.87%) 내린 675.64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800억원
【 청년일보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천300억원 규모 손실 사고와 관련해 "사고 금액으로는 라임펀드나 젠투파트너스펀드보다 작지만 충격은 제가 굉장히 크게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지난 13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금감원과 금융권, 서울·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한국투자설명회(IR)를 마친 뒤 동행기자단과 간담회에서 "감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회장은 라임펀드에 이어 이번까지 계속해서 아픈 모습이 나오는데 심각성도 굉장히 깊이 받아들이고 있고, 여기에 대한 그만큼 굉장히 깊이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고민도 깊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사가 진행 중이라 고객들과 주주들에게 추후 투명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 회장은 지난달 17일 주주 서신을 통해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금융당국의 현장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내부통제를 되짚고 강화하겠다.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폭락한 지난 8월 5일 블랙
【 청년일보 】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3개월 만에 코스피가 장 중 2,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락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만9천500원(6.99%) 하락한 39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POSCO홀딩스(-10.00%), LG화학(-4.17%), 삼성SDI(-6.81%), 포스코퓨처엠(-10.42%) 등이 함께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6.51%), 에코프로(-5.69%), 엔켐(-3.68%) 등이 급락하고 있다. 이차전지주의 급락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했던 테슬라 주가도 5.77% 하락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가 테슬라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세액공제 폐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액공제가 폐지될 경우 곧바로 전기차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판매가
【 청년일보 】 풀무원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풀무원은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30원(6.08%) 오른 1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풀무원의 3분기 실적이 개별·누적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풀무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천33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은 2조3천960억원, 영업이익은 658억원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영향으로 한미 경제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4월 이후 7년여만인 2023년 11월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에 포함됐다. 미국은 지난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평가기준은 ▲150억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다. 이 중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되며, 2가지만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된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율이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이 최근 제시한 무·저해지 해지율 가이드라인 관련 대부분 원칙 모형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을 제외한 대부분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관련 원칙 모형을 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저해지 보험은 납입 기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어 보험료가 일반 보험상품보다 10∼40% 저렴하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무·저해지 상품과 관련해서 해지율을 자의적으로 높게 가정해 보험계약마진(CSM)을 부풀렸다고 진단한다. 이에 금융당국은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이를수록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원칙모형(로그·선형모형)을 제시하고, 엄격한 요건 하에 예외모형(선형·로그)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많은 보험사가 실적 악화를 피하기 위해 예외모형을 선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자 실적을 위해 예외모형을 선택하면 필요시 대주주와 직접 면담하겠다며 다시 강하게 압박했다. 금융당국 압박에 당초 예외모형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도 원칙모형을 적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현대해상,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원칙모형 적용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5일 하락 출발하며 2,40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일 대비 9.16포인트(0.38%) 내린 2,409.7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5.81포인트(0.24%) 내린 2,413.0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일 대비 6.31포인트(0.93%) 하락한 675.25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2.9원 오른 1408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 참석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월 의장은 "현재 우리가 미국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함은 (통화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 재개 우려로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관측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연준은 지난 9월 0.50%포인트 '빅컷'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개시해 이어 11월 연이어 0.25%포인트 인하에 나섰고, 다가올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시사해왔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도 재가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물가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발표된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로, 9월 상승률 대비 0.2%포인트 올
【 청년일보 】 9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0.53%) 대비 0.08%p 하락했다. 9월 중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4조3천억원으로 전달(1조4천억원) 대비 2조9천억원 증가했으며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5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천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 말이나 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확대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9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 말 대비 0.10%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1%p 하락한 0.04%,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13%p 떨어진 0.65%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 말보다 0.04%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1%p 하락한 0.25%,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13%p 하락한 0.69%였다. 금감원은 "최근 주요국
【 청년일보 】 신탁업 등 자산운용 관련 제도개선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보험금청구권 신탁 제도가 도입됐다. 보험금도 신탁 대상에 포함되면서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제도개선이 신사업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신탁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보험사의 경우 신탁 수수료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현재 신탁이 가능한 사망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역시 보험상품의 활용성이 늘어난 만큼 고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시행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도입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3천만원 이상 일반 사망보험에 가입한 보험 계약자에게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업자(은행·보험회사·증권사)가 운용·관리하고, 해당 계약자가 사전에 요청한 바에 따라 보험금을 신탁 수익자(직계존비속·배우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보험사 중 종합재산신탁업 자격을 취득한 곳은 삼성·교보·한화·미래에셋·흥국생명 등 5개사다. 지난 12일 삼성생명과 흥국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 1호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생명의 1호 고객은 50대 여성 CEO로
【 청년일보 】 올 들어 중소형 증권사들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영증권이 IPO 기업 5개사(에어레인, 클로봇, 한켐, 제닉스, 엠83)의 주관사로 선정. 존재감을 드러내며 적잖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신영증권의 광폭 행보에 주목하며 향후 '대형딜'의 성사 가능성도 제기하는 등 잠재 역량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올해 하반기 들어 M83, 제닉스, 한켐, 에어레인 등 4개사의 IPO 주관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M83과 제닉스는 상장이 완료된 상태로, M83의 경우 지난 8월 기업 상장 첫날 장중 주가가 18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M83에 이어 지난달 말 상장한 제닉스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051.5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한편 공모가 역시 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특히 상장 첫날 50%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상장이 완료된 두 건의 IPO는 시장내 높은 관심을 이끌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외 화학소재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한켐은 오는 22일, 기체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