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5일 해피콜 시행 시 보험회사의 준수 사항 등을 규정한 보험회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험회사 해피콜이란 보험계약 체결 단계에서 완전판매 여부를 보험회사가 확인·보완하는 설명절차다. 금융당국은 지난 8월 제2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이를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방안‘ 관련 추진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보험회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은 보험업권 자율 규제에 따라 보험사별로 상이했던 해피콜 세부 실무 처리 방법과 기준을 통일했으며, 각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해피콜 사전알림서비스를 보헙업계 전체로 확대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고령자 가족 조력제도가 도입됐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모바일 등 전자적 방법의 해피콜이 불가했으나, 앞으로는 가족을 조력자(배우자 및 직계비속 중 만 65세 미만인 성인)로 지정할 시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험사는 음성통화 등을 통해 해피콜을 최초로 실시하기 전(1영업일 이내)에 문자메시지 또는 알림톡 등으로 안내한다. 아울러 외국인에 대해 해피콜을 진행할 경우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요 외국어에 대해 통역 또는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외 가
【 청년일보 】 연일 하락하던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했다. 장 초반에는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개인 투자자의 매도 전환으로 힘이 빠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주가가 5만원대가 붕되돼 '4만전자'까지 내려앉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5%) 오른 2,430.26로 개장했지만, 장 중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7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713억원, 67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4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8% 내린 4만9천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일 종가 5만7천500원을 기록한 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끝에 주가가 5만원선에서 밀려난 것이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15일 종가 4만9천900원을 기록한 후 4년5개월 만에 최저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도 5.41% 급락했고, KB금융도 1.21%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에 일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과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사고기록장치(EDR)에 기록된 정보를 읽을 수 있는 사고기록 추출 장비를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DR에는 차량 충돌 등 사고 전후 일정 시간 동안 속도, 제동 페달 작동 여부 등 자동차 운행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일부 자동차 제작사는 사고기록 추출 장비를 시중에 유통·판매하지 않아 제작사에 요청해야만 EDR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법 시행 이후에는 누구나 이 장비를 구매해 사고 기록을 추출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번 개정안은 사고기록장치에 기록된 정보 등을 변조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뒤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은 설치된 차량에 대해 정부가 보험사에 보험료 할인을 권고할 수 있는 장치에 '사고원인 파악을 위한 기록 장치'(페달 블랙박스 등)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법은 지난 7월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시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등 최근 잇따른 급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5%) 오른 2,430.26로 개장 후 장 중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7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713억원, 67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9포인트(1.17%) 내린 681.5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억원, 1천23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천377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5원 내린 1,405.1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올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1조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4천87억원으로 31.8% 증가했다. 보험수익은 1조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고, 투자수익은 3천178억원으로 1.0% 증가했다. 다만 3분기 기준으로는 당기 순이익이 2천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했다. 보험수익은 1천820억원으로 46.3% 감소했지만, 투자수익은 1천106억원으로 92.2% 늘었다. 현대해상은 "3분기 유행성 질환 증가 영향으로 손실이 확대했다"며 "자동차 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되고, 계절적인 손해액이 늘어나면서 자동차보험 수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9조3천215억원이었다. 3분기 신계약 기준 CSM은 4천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은 올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1조5천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13조6천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781억원으로 23.6%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 실적은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조2천26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는 "신계약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보험계약마진(CSM) 상각과 보험금 예실차(예상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보험금·사업비에 대한 차이)에서 양호한 실적을 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의 3분기 누적 이익은 1천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 줄었다. 투자 부문은 채권,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분기 기준 3.61%, 누계 기준 3.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분기 CSM 잔액은 13조1천750억원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6% 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8분 현재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6.70%(3천600원) 오른 5만7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JYP엔터는 개장 직후 11.55%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액은 1천705억원, 영업이익은 484억원을 기록,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38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트 활동의 본격화로 극적으로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다"며 "내년 스트레이키즈의 공연 대형화, 신인 NEXZ의 수익화 구간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세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증권(7만4천→7만8천), 유진투자증권(7만2천→7만7천원), NH투자증권(7만3천→7만7천원), 대신증권(7만→7만5천원), 삼성증권(7만1천→7만5천원) 등 다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대선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심리적 마지노선을 뚫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미국 신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공조·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하는 동시에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대선 이후로 신정부 출범 전까지 과도기적 상황에서 정책기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구두개입은 보유 달러를 사고파는 실개입(직접개입)과 달리,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환율 급등락을 줄이는 정책수단이다. 이번 구두개입은 중동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1,400원 부근까지 상승한 지난 4월 중순 이후로 7개월만에 이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관해 "금감원 조사에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조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13일(현지시간)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금감원과 금융권, 서울·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한국투자설명회를 마친 뒤 동행기자단과 간담회에서 "불공정 거래 우려와 관련해 이미 조사 대상이 됐기 때문에 향후 단계별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뭘 끝내는 것은 좀 매우 부적절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고려아연은 전날 오전 이사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전격 철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원장은 "조사나 검사는 지금 상황에서는 (유상증자 철회와는) 별개로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증권사 검사는 상당히 유의미한 사실관계들을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그것이 특정 거래 불법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31일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 위법행위를 살펴보고 있다. 이어 이달 4일에는 KB증권 현장검사를 시작했다. 다만 그는 이날 고려아연 경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이 블록체인에 대해 "더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블록체인이 전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회장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두나무 주최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이하 UDC)'에서 영상 '웰컴 스피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실물 연계 자산 활성화, 세계 시장에서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라며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블록체인이 생소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한국에서도 그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돼가고 법과 정책적으로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 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 또한 블록체인과의 혁신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라며 "한국에서는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제도권화가 시작됐고,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면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이하 UDC)'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UDC 2024는 4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성장, 대중화를 위해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개최되는 UDC 2024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을 주제로 진행된다.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현실을 변화시키는 흐름을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의 주제로 살펴본다. 이번 UDC 2024에는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산업의 핵심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금융·비즈니스 세션에는 카이코(Kaiko)의 키스 여 아태지역 총괄 책임, 리플(Ripple)의 로스 에드워즈 디지털 금융기관 분야 상무, 서클(Circle)의 얌키 찬 부사장, 팍소스(Paxos)의 윌터 헤
【 청년일보 】 재취업, 재도전, 사회안전망 등 3개 분야 전문가와 유관 부처 정책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가 정부 주도로 구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재기 지원을 위한 TF를 발족해 첫 기획 회의(킥오프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다음 달까지 소상공인 재기지원과 사회안전망 확충 방향 등을 논의해 구체화한 뒤 내년 지원사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고금리,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정부는 내년 재기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