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내수 회복이 더뎌지는 점을 반영해 3개월 전 전망치(2.5%) 보다 0.3%포인트 낮춘 것이다. KDI는 12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0.3%포인트(p) 끌어내렸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브리핑에서 "내수회복이 생각보다 더 지연되고 있다"면서 "0.3%p 하향조정은 전적으로 내수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KDI는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내수가 일부 회복되겠지만, 수출 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성장 전망치를 2.1%에서 2.0%로 0.1%p 낮췄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올해 18만명에서 내년 14만명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소비자물가는 1.6%로 '목표치 2.0%'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민간소비 증가율이 올해 1.3%에서 내년 1.8%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민간소비가 상품소비를 중심으로 미약한 증가세이지만, 시장금리 하락과 실질임금 상승폭 확대로 민간소비 여건은
【 청년일보 】 토스증권이 간밤 미국 현지 통신업체 시스템 오류로 미국 주식 거래가 2시간 동안 '먹통'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부터 약 2시간가량 토스증권 앱에서 미국 주식의 주문 접수 및 체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등 거래량 상위 종목의 거래에 오류가 발생한 가운데 간밤 테슬라 주가가 9%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컸던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서비스는 정상화된 상태로, 토스증권은 향후 보상 처리 기준에 따라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토스증권 측은 "11일(현지시간 기준) 해외주식 주문 접수 및 체결에 대해 미국 현지 통신 업체에 간헐적인 오류가 있었다"며 "현재 서비스는 정상화됐으며 향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토스증권 고객센터로 관련 내용을 접수해주시면 당사의 보상 처리 기준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BC카드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올해 말까지 BC카드에서 발행된 UnionPay 카드로 중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11%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시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 중국 정부에서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게 내년 연말까지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힘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여행객을 위해 마련됐다. 11% 할인 혜택은 페이북에서 마이태그한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플라스틱 카드 및 QR 결제건을 비롯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 등록된 BC UnionPay 카드로 결제 건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아울러 BC카드는 연말까지 일본, 베트남 등에서 BC카드 결제 시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사츠마골프&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렌터카를 2시간 이상 대여하고 BC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 일부를 페이북 머니로 주며, 리조트 방문 시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봇수리기(잔디 보수 용품)도 제공한다. 또 BC카드 고객은 베트남 전역에 위치하고 있는 롯데마트에서 BC UnionPay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12일 미성년 자녀를 둔 5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출시된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1호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가입자는 본인의 사망 보험금 20억원과 관련해서 자녀가 35세가 되기 전까지는 이자만 지급하다가 자녀가 35세, 40세가 되는 해에 보험금의 50%씩 지급하도록 신탁을 설계했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날부터 보험금 청구권 신탁이 가능해졌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며 수익자가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등일 때 일반 사망보험금 3천만원 이상 보험 계약에 대해 수익자가 받게 될 사망 보험금의 지급 방식, 금액, 시기 등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자녀에게 생애주기에 맞춰 분할 지급해 자녀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거나, 수익자를 미리 지정해 유가족 간 다툼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도 이날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외환시장에 다시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천400원을 돌파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기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0원 오른 1,400.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5원 오른 1399.1원에 개장했다. 이 같은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한층 뚜렷해진 달러 강세가 주요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내각을 본격적으로 조직하기 시작하면서 달러화를 미리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하원의원 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공화당이 과반수 확보에 더 근접하자 ‘레드 스윕’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구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며 시황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를 바탕으로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영향을 받는 특정 산업군 주식의 강세 현상을 말한다. 이민혁 KB국민은행
【 청년일보 】 신한EZ손해보험(이하 신한EZ손보)은 오는 13일부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석해 예금보험공사의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와 신한EZ손보의 '신한 SOL 금융안심보험(착오송금 회수비용 보장보험)'을 알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란 송금인이 실수로 잘못 송금한 돈을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찾아주는 제도로 착오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 건에 대해 반환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 SOL 금융안심보험'은 이같은 착오송금 회수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우편료, 인지대, 송달료, 지급명령 등의 행정 소송비용)을 보험금으로 지급해주는 상품이다. 신한EZ손보는 올 초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착오송금인의 재산피해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를 고도화해 ‘착오송금 회수비용 보장보험’을 개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9월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했다. 신한EZ손보 관계자는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 슬로건에 맞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종합금융안심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효과로 비트코인이 개당 8만8천달러를 넘어서는 등 연일 초강세를 보이자 장 초반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6.49%) 오른 4천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우는 같은 시간 880원(10.56%) 오른 9천210원에 거래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 밖에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13.46%), 또 다른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운영사의 지분을 가진 티사이언티픽(7.05%), 위지트(6.51%), 갤럭시아머니트리(3.98%) 등도 급등 중이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등 가상화폐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1일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 27분(서부 시간 낮 1시 2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8% 급등한 8만8천413달러(1억2천389만원)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신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2일 하락 출발하며 2,52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7포인트(0.15%) 하락한 2,527.8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3.72포인트(0.15%) 내린 2,527.94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28%) 하락한 726.77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4.4원 오른 1,399.1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2금융권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농협중앙회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날부터 농협중앙회에 인력을 투입해 가계대출 취급 실태를 조사한다. 전날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통해 2금융권 점검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 들어서도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빠르다"며 "기한을 따로 두지 않고 가계대출이 안정화될 때까지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가계대출 증가액은 비주택 담보대출 감소세로 200억원에 그쳤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수천억원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새마을금고 정부 합동감사에서도 가계대출 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에만 가계대출이 1조원 가량 폭증하면서 2금융권 '풍선효과'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9만달러선에 성큼 다가섰다. 11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27분(서부 시간 낮 1시 2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8% 급등한 8만8천413달러(1억2천389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처음 8만달러선에 오른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처음 8만5천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사상 최고점을 8만8천달러대까지 끌어올리며 9만달러선을 바라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7만달러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일주일 만에 25% 이상 뛰어올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6% 올라 3천303달러에 거래됐고, 솔라나는 4.76% 오른 219달러를 나타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0.33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가격인 0.16달러에서 2배 이상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던 바이든 정부와 달리 트럼프 2기 정부는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남유럽 3개국 최근 경제회복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의 경제성과와 정책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밝혔다. 이들 국가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정위기에 빠졌으나 지난 3년간 유럽연합(EU)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그리스는 2021년 경제성장률 8.4%를 찍은 뒤 2022년 5.6%, 2023년 2.0%를 기록했다. 이 기간 EU의 경제성장률은 2021년 6.0%, 2022년 3.5%, 2023년 0.5%였다. 특히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2020년 213.2%에서 지난해 168.8%로 하락해 11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경협은 "2019년 집권한 미초타키스 정부는 취임 당시 29%였던 법인세를 단계적으로 22%까지 인하하고 투자·노동 규제를 정비해 기업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했다"며 "그 결과 경제성장과 재정건전성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스페인은 고강도 노동 개혁과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한경협은 평가했다. 스페인은 2021년 6.4%, 2022년 5.8%, 2023년 2.5%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블록체인글로벌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 '펄스(PULSE)'가 블록체인 분산원장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첫 사례로, 펄스는 조각투자사업자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 인프라와 함께 금융·법률 솔루션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펄스는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 블록체인글로벌, 법무법인(유) 광장이 협업해 금융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탄생한 혁신적인 이니셔티브이다. 특히, 이번에 완료된 분산원장 인프라는 참여자 간 이해상충 방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의 구조적 분리를 전제로 복수의 계좌관리기관이 주요 노드를 구성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의 분산원장 핵심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또한, 법률 정비에 따라 세부 요건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갤럭시아머니트리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발행에 펄스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조각투자 사업자와 혁신금융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