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지난 8일 서울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비오톱(biotope) 만들기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오톱은 그리스어로 생명을 뜻하는 '비오스(bios)'와 장소를 뜻하는 '토포스(topos)'가 결합된 단어다. 나무 기둥이나 가지들을 활용해 만든 인공 조형물로 작은 동식물이나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보금자리다. 이날 키움증권 임직원들은 여의샛강생태공원에 8미터 이상의 대형 비오톱을 조성했다. 샛강 주변의 나무토막과 잔가지를 모아 촘촘히 엮어 강이 범람해도 무너지지 않도록 튼튼히 만들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여름에 진행한 '키움과 맑음' 캠페인의 일환이다.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 등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는 취지로 키움증권 전체 임직원들은 7월 한 달 동안 1억보 걷기를 달성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 2천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를 약속했다. 이에 샛강 생태계를 위해 비오톱 만들기에 키움증권 임직원들이 봉사에 나섰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플로깅 봉사를 하는 청년단체인 '플플플(FPP)'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키움증권 임직원과 플플플 청년들은 키움증권 본사인
【 청년일보 】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난 10월 들어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대되자 금융당국이 긴급 상황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달 가계부채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5대 은행과 지방은행, 상호금융권, 생·손보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 전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2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된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6조6천억원으로 전달(+5조3천억원) 대비 확대됐다. 특히 2금융권 가계대출이 2조7천억원 늘며 2021년 11월(+3조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불어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연내 2금융권에 가계부채 관리 계획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간 은행권에서만 제출받아온 '경영 계획' 내 가계부채 관리 계획을 2금융권에도 요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리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금융감독원은 새마을금고와 농협 등 가계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진 금융 회사를 대상으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제대로 실행되고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1일 새 보험회계기준(IFRS17)이 단기실적 경쟁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자정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손해보험협회에서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보험사와 회계법인 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IFRS17 안정화와 리스크 관리 관련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과 회계법인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지난주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발표한 보험회계 개선방안에서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 개선 관련 금융당국의 원칙모형 제시에도 일부 회사가 단기 실적 악화를 우려해 예외모형을 선택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장의 실적악화를 감추고자 예외모형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올 연말 결산부터 무·저해지 보험 납입중 해지율 산출시 완납시점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로그-선형모형을 원칙 모형으로 적용하기로 하면서, 보험사의 특별한 사정에 따라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면 선형-로그 모형이나 로그-로그 모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금감원은 내년에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 추정 시 금감원이 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9포인트(1.15%) 내린 2,531.66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4%) 오른 2,562.05으로 개장 후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천953억원, 1천64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천18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4포인트(1.96%) 내린 728.8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86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억원, 869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8.3원 오른 1,394.7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금융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내 통장의 기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통장, 개인의 소유가 되다 ▲통장, 숫자가 늘어나다 ▲통장, 내 손안에 들어오다 3개 섹션으로 구성됐고, 박물관에 소장 중인 통장 유물 40여점을 활용해 통장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다양한 통장의 형태, 종이통장에서 전자통장으로 변화하는 과정 등을 소개한다. '내 통장의 기록' 특별기획전은 내년 10월 31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 "많은 관람객이 한국금융사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유물도 관람하고 금융 생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사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으로, 1997년 설립됐다. 이밖에 우리나라 금융 발전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설립됐으며, 국내 금융사와 관련된 약 6천600점의 유물을 활용해 다양한 기획전시와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은 일곱빛 공동생활가정(울산광역시 남구)을 새롭게 단장한 ‘KB 희망의 집 53호’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완공식에는 KB손보 강상준 부산대구본부장,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KB 희망의 집짓기’는 2005년부터 19년간 지속해 온 KB손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KB손보 임직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적립한 ‘KB희망나눔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KB손보는 "이번 53번째 KB 희망의 집의 주인공인 ‘일곱빛 공동생활가정’은 아동이 주거하는 공동생활가정"이라며 "1990년대 지어져 건물이 노후화돼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강상준 KB손보 부산대구본부장은 “앞으로도 KB손보는 미래의 희망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공개경쟁(Contest) 방식 블라인드펀드 출자 사업 공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IBK혁신펀드는 ▲미래선도 ▲전문VC ▲중견도약 분야에서 총 2천억원을 출자해 약 5천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미래선도' 분야는 총 1천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운용사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조건 없이 수익·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VC' 분야는 총 450억원을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모빌리티로 나눠 3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IBK의 출자비율을 최대 75%까지 높여 중소형 VC가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견도약' 분야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총 55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신속한 펀드결성과 투자집행이 가능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11월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중으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2025년 6월말 이내에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 취임 후 2023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5천억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페이손보)은 장기 가입 사용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여행보험 재가입 할인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3개월 이하 단기여행상품 재가입에만 적용되던 해외여행보험 5% 할인 혜택(2년 이내 재가입 시)이 가입 기간과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사용자는 함께하면 할인(2명 5%・3명 이상 10%)과 무사고 환급(10%/최대 3만 원 한도), 재가입 할인(5%) 등의 혜택을 중복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은 최소 1일부터 최대 1년까지 보장 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 9월 보장 기간을 최대 1년으로 확대한 이후 장기여행상품의 가입자 수는 다양한 수요와 맞물려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해외 체류 기간과 상황에 맞춰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직접 더하고 빼 설계하는 DIY 보장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손보는 앞으로 더욱 폭넓은 보장과 보험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금융연구원(KIF, 이하 금융연구원)은 1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서 수출 둔화, 건설투자 부진 등의 여파로 올해 2.2%인 한국 경제 성잘률이 내년엔 2.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춘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내년 한국 경제는 내수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건설투자는 여전히 부진하고 수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경제정책의 불확실성 등 대외적 변수들이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 소비는 금리 인하와 물가 하락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1.3%에서 내년 2.0%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금융연구원은 내수 회복이 연초에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건설투자는 경기 침체와 자금 부담으로 인해 올해 -2.3%에 이어 내년에도 -2.7%의 역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설비투자는 생산원가 안정과 자금조달 비용 하락에 힘입어 올해 1.1%에서 내년 3.8%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세계 교역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총수출 증가율은 올해 7.2%에서 2.3%로 둔화할 전망이다. 반면, 수입은 중간재와 소비재 수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2024 현대해상 GA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진행된 세미나는 현대해상과 법인보험대리점인 GA의 협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시행됐다. 현대해상에서는 윤민영 CCO(금융소비자보호 최고 책임자) 및 소비자정책부장, 소비자보호부장 등이 참석했고, GA업계에서는 보험GA협회 손영훈 준법채널 본부장, 소속 설계사 500명 이상인 대형 GA 23개사의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손영훈 보험GA협회 준법채널 본부장은 축사에서 “GA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통해 보험사와 GA 간 소비자보호 관련 상생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시행한 GA 금융소비자보호 Letter 발행,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자체 체크리스트 점검 결과 및 완전판매준수, 영업현장 민원현황과 주요 사례가 공유됐다. 아울러 소비자보호 내부통제활동관련 현안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윤민영 현대해상 CCO는 “당사는 GA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업무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형성된 공감대를 기반으로 GA와의 상생협력 파트너십과 소비자보호가 한층 강화되기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2일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이 시행돼 보험금 청구권 신탁이 도입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보험금청구권 신탁 규정이 없어서 은행, 보험사 등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개정을 통해 3천만원 이상 일반사망 보장은 보험 수익자를 신탁업자로 변경하고, 신탁 수익자를 배우자·직계존비속으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재산관리 경험이나 능력이 부족한 미성년자, 장애인 등 유가족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랩·신탁 만기 미스매치 운용 시 투자자 보호 및 금융사의 위험 관리를 강화한다. 신탁·랩을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가 이뤄지려면 고객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하고, 신탁·랩 계약을 체결하는 금융투자업자는 리스크관리 기준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해당 기준에는 고객으로부터 동의받은 만기를 준수하고, 금리 등 시장 상황 변동이 있는 경우 신탁·랩 계약기간보다 만기가 긴 금융투자상품은 운용 방법을 변경하는 등 투자자 손실을 최소화하는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금융위는 개정안의 시장
【 청년일보 】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2%) 이하로 떨어진 것에 대해 긴축 통화정책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물가 둔화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통화정책의 긴축 강도를 조정하는 거시정책 기조 변화가 긴요하다는 제언도 있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현안 분석: 최근 물가 변동 요인 분석 및 시사점' 이란 보고서를 통해 물가 상승률의 변화와 수요 및 공급 요인간 상관 관계에 대해 분석, 발표했다. 우선 KDI는 부호제약 구조적 벡터자기회귀(Sign Restriction SVAR) 모형을 활용해 통화·재정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화정책이 재정정책보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기준금리가 1%포인트(p) 하락하면, 물가상승률은 약 3분기 후 최대 0.2%p 상승하고 그 효과는 약 2년간 이어졌다. 반면, 정부지출이 GDP 대비 1%p 증가할 경우, 물가상승률이 같은 분기에 최고 0.2%p 상승한 후 약 1년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정책 수요 충격(소득·자산가격 변화 등)의 영향은 1~2년간 지속되며, 공급 충격(원자재 가격 상승 등)은 상대적으로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