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3천200원(6.93%) 내린 4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7.58% 내린 4만2천7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인 6일 51% 올랐던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틀째인 7일에는 0.58% 올라 상승세를 이어간 뒤 지난 8일에는 10% 넘게 내렸다. 앞선 3거래일간 기관은 이 종목을 292억원, 외국인은 123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만 43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가공식품·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출발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은 14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조업일수를 고려해 21억3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0.1% 줄어든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10일 동안의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일)보다 1.5일 짧았다. 월간 수출은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지만, 이번 달 초반 감소세가 나타난 것은 조업일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와 선박 수출은 각각 17.4%, 373.9%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으나, 승용차(-33.6%), 석유제품(-33.2%), 무선통신기기(-19.0%) 등에서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0%로, 1년 전보다 6.6%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수출국별 실적에서는 대만(29.2%)과 홍콩(3.9%)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중국(-14.6%), 미국(-37.5%), 베트남(-6.0%)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입액은
【 청년일보 】 알테오젠이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에 4천억원 규모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천500원(1.72%) 오른 44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장중 45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알테오젠의 상승세는 지난 8일 알테오젠이 다이이찌산쿄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에 ALT-B4를 사용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의 총액은 3억 달러(약 4천억 원)이며, 계약금은 2천만 달러(약 277억 원)이다. 추가로 시판 후 판매 마일스톤을 달성하면 정해진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1일 상승 출발하며 2,55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16%) 하락한 2,557.0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0.90포인트(0.04%) 오른 2,562.05로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11%) 상승한 744.23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9.6원 오른 1,396.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운용성과와 관계없이 적립금 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떼어가는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에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11일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의 '퇴직연금 비교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가입자가 42개 금융사에 지급한 연간 퇴직연금 수수료는 3천604억9천400만원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확정기여형(DC형)의 펀드 총비용 1천176억1천100만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운용관리 수수료 421억6천만원, 자산관리 수수료 676억5천600만원, 펀드 총비용 1천330억2천200만원 등이었다. 퇴직연금제도의 법적 근거가 되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근퇴법)'에 따라 사업장의 사용자는 일정금액(급여의 8.33%)을 보험료로 떼어 외부 금융기관(퇴직연금 사업자)에 맡겨야 한다. 아울러 금융사는 이를 운용해서 수익을 낸 뒤 가입자(기업 혹은 근로자 개인)에게 돌려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은행·보험·증권사 등 퇴직연금 사업자들은 크게 퇴직연금 운용관리와 자산관리, 펀드 소개에 따른 비용 등의 명목으로 수수료를 부과한다. 운용관리 수수료는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방법에 대한 컨설팅 및 설계, 적립금 운용현황에 대한 기록관리, 가입자 교육 등의 서비스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횡령 등 '자금부정 통제' 공시와 관련한 세부 작성 지침을 마련했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상장회사와 대형 비상장회사(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 5천억원 이상)는 2025 사업연도부터 '내부 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서'에 횡령 등 자금 부정을 예방·적발하기 위한 통제활동을 기재해야 한다. 내부 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서는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에 첨부되는 서류로, 매년 대표이사가 회사의 내부 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점검해 보고하는 것이다. 해당 공시는 금융위원회가 2022년 발표한 '중소기업 회계 부담 합리화 방안'의 일부로, 회사가 자금 부정 통제를 적극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자금 부정 통제를 충실하게 공시할 수 있도록 '회사가 수행한 통제활동'과 '실태 점검결과'에 대한 상세 기준을 홈페이지에 제공했다. 또 작성 사례 등을 마련해 실무자의 작성 편의를 돕기로 했다. 금감원은 "자금 부정을 방지하기 위한 회사의 통제활동과 점검 결과를 구체적으로 공시하게 함에 따라 경영진과 통제·점검수행자의 책임 의식이 높아지고, 내부 회계관리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
【 청년일보 】 미국의 야간 대체거래소(ATS)인 블루오션이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서비스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8월 장애로 중단된 국내 증권사들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데이마켓·낮시간 미국주식 거래) 서비스가 올해 안에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회)는 국내 19개(교보·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상상인·신한투자·유안타·유진투자·카카오페이·키움·토스·하나·한국투자·한화투자·iM·KB·LS·NH투자) 증권사들을 대표해 블루오션에 장애 재발 방지대책 요구에 이어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에 장애 대처 조치에 대한 사실을 요구한 상태지만, 현재까지도 묵묵부답인 상태다. 국내 대부분 증권사들이 계약 만료일을 앞두고 재계약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의 야간 대체거래소(ATS)인 블루오션은 지난 8월 5일 글로벌 증시가 요동을 치면서 투자자 주문이 몰리자 당일 오후 2시 45분 이후 들어온 모든 거래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선 주간 거래로 발생한 손실·이익이 다 말소 처리됐고,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 폭락에도 투자종목을 제때 팔지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사각지대로 지적받아 온 신용카드 자동차 할부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신차를 신용카드 할부로 구매할 때 연 소득 이상을 빌리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신차 구입 시 소득 대비 카드사의 특별한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별한도는 병원비 등 예기치 못한 일시 지출에 대비해 카드사가 한시적으로 한도를 상향해주는 제도로, 현재 신차 구매 시 이를 최대 1억원까지 허용하는 카드사가 있다. 일부 카드사는 연 소득의 최대 3배까지 특별한도를 부여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이를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는 카드사마다 소득 내에서 특별한도를 부여하는 곳도 있고, 연 소득 대비 특별한도를 상당히 높게 부여하는 곳도 있다"며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한도가 과도하게 운영되는 측면에 대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달 중 기준을 확정하고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각 카드사의 내부 규정 반영을 거쳐 내년 초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자동차 카드 할부를 총부채원리금상환비
【 청년일보 】 보험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ESG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는 한편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모습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은 지난달 25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리스크 및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총 1천68개 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합 A등급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 걸쳐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 부여된다. 한화손보는 “2021년 이후 매년 통합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손해보험업계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 달성은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한화손보는 ESG 관련 여성 특성화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여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 결과 사회분야에선 최고 등급인 ‘A+(최우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손보는 2021년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한 뒤 매년
【 청년일보 】 우리 사회가 인구 고령화에 직면하자 국내 증권사들이 경제력을 지닌 큰손들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내놓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9월 65세 이상 고령투자자를 위한 전용 상담센터를 신설했다. 시니어 전용 상담센터는 '업무상담' 및 '온라인상담', '투자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 상담은 전문 상담원이 고령 투자자의 이해도에 맞춘 증권 관련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며,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철저히 반영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증권 외 앱 관련 문의 등 기타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상담과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들의 시황과 종목 관련 투자조언을 받을 수 있는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여전히 사회의 주력으로 활동하는 시니어 고객들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자활동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근 증권가에는 고령층의 자산 안전성 선호와 디지털 금융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트레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용상품과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는 10대 고객을 선점해 미래의 고객층으로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에서 청소년 전용 서비스인 'KB스타틴즈'를 선보였다. 기존에 별도 앱을 통해 제공하던 서비스를 KB스타뱅킹 앱에 통합했다. KB스타틴즈는 만 14~18세를 대상으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가입해 청소년 전용 선불지갑인 '포켓'을 만들 수 있다. 포켓으로는 수수료 없이 송금과 입금이 가능하다. 또 국민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입출금 거래, CU편의점에서 충전 거래도 가능하다. 또한 포켓 전용카드를 통해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 등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스타틴즈의 페이 기능을 이용하면 실물 카드 없이 결제도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만 14세 이하로 가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도 청소년 고객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미성년자 전용 'NH올원틴즈(TEENZ) 통장'과 'NH올원틴즈적금'을 론칭했다. NH올원틴즈통장은 조건 없이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 청년일보 】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 '우군'으로 분류됐던 한국투자증권이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지분 0.8%(15만8천861주)를 모두 처분했다. 매각 시기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와 그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한국투자증권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친분에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 우군으로 분류돼 왔다.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이후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약 35%, 영풍·MBK파트너스 지분은 약 38%였으나, 이번 한투증권의 지분 매각으로 양측 지분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