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ABL생명은 1일 서울 여의도 ABL타워에서 개최된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곽희필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ING생명에서 보험영업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설계사에서부터 GA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20년 넘게 업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보험영업 전문가다. ING생명 영업추진부문장과 FC채널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오렌지라이프, 신한라이프 등에서도 FC 채널을 총괄하며 영업 전략 수립과 조직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최근까지는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ABL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곽희필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보험업 본질에 충실한 경영전문가로 ABL생명의 건전한 경영과 지속적인 성장, 수익성 제고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보험업에 대한 전문성 및 다양한 업무경험, 노하우,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보험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9월부터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된다.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한 소득공제 신설,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중소기업 매출기준 조정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들이 하반기부터 대거 바뀐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35개 부처·청·위원회가 참여해 총 160건의 정책 변화를 분야·시기별로 정리한 이번 책자는 기재부 누리집과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예금보호한도 상향이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24년간 유지되던 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높이는 조치로, 퇴직연금·연금저축·사고보험금에도 동일 기준이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예금자 재산 보호는 물론, 분산 예치의 번거로움이 줄고 금융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계대출 스트레스 DSR 제도가 전 업권 가계대출에 적용된다. 스트레스 금리를 1.5%로 상향해 변동금리 위험을 반영하고, 고정·변동 금리 혼합형 대출에 비율별 스트레스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이달부터는 한부모 가정에 대한 양육비 선지급 제도가
【 청년일보 】 올해 6월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 영향 속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자동차 역시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서 6월 수출이 59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수치로, 역대 6월 최대 실적이다. 전월 감소(-0.1%)에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데는 주력 품목들의 강세가 주효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49억7천만달러로 11.6% 증가하며 사상 최대 월간 수출 기록을 세웠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와 가격 상승세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자동차 수출도 2.3% 늘어난 63억달러를 기록, 6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관세 여파로 줄었지만, EU 지역 전기차 수출 확대와 중고차 수요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헬스(36.5%↑), 선박(63.4%↑), 컴퓨터(15.2%↑), 자동차부품(2.4%↑) 등 총 6개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 말까지 가계대출 급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등에 따르면, 유상대 부총재 등 집행 간부들은 지난달 27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은 보고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고 정부의 대출 규제는 같은 날 오전 8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통해 확정돼 오전 11시 30분 발표됐다. 한은은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이 가격 상승세와 거래량 모두 지난해 8월 수준을 넘어서는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6월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018년 9월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도 지난해 최고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달 4주 차 서울 강남 3구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연율 환산 53.7%(주간 0.83%)에 달했다. 설상가상으로 추가 가격상승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런 주택 가격 오름세가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한은은 특히 "향후 가계대출은 이런 주택시장 과열의 영향으로 8~
【 청년일보 】 금융권 최대 채용 행사인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다음 달 20∼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은행 14곳, 보험 17곳, 증권 6곳, 카드 9곳, 금융공기업 17곳, 외국계 5곳, 금융IT·핀테크 3곳, 협회 6곳 등 77개 기관이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일 개설되는 박람회 홈페이지는 금융회사별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복지제도, 커리어 개발 지원제도 등을 담은 '금융권 직무백서 4.0'이 공개된다. AI를 활용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AI 원스톱 취업 설루션', 업권별 현직자와 취업정보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는 '현직자 직무 코칭챗' 등 프로그램과 금융권 현직자의 취업합격 노하우를 담은 '신입사원 합격꿀팁 치트 키', 실제 구직자가 기업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합격 시그널 모의 면접' 등 영상 콘텐츠도 제공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은행권 현장면접과 참가 금융사들의 모의 면접, 채용상담, 취업 컨설팅 등이 운영된다. 총 12개 은행이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우수면접자로 선발된 구직자는 향후 해당 은행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1회가 면제된다
【 청년일보 】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활발해지자 금융권 전반에 원화 기반의 디지털 자산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27일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RWI ▲IBKKRW ▲IBKKRW 등 10개의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다. 이 상표는 스테이블코인 전자이체업·금융거래업 등으로 분류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출원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며, 향후 법제화 진행이나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원화를 의미하는 'KRW'에 'KB'를 조합한 ▲KBKRW ▲KRWN ▲KRWKB ▲KRWL ▲KKRWB ▲KRWW' 등 총 17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등록해둔 것"이라며 "은행권 공동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있어 그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도 23일 BKRW, KRWB, KKBKRW, KRWKKB 등 4개 상표를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금융거래 업무 ▲암호화폐 채굴업의
【 청년일보 】 30일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3,0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6포인트(0.52%) 오른 3,071.7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3,072.75로 출발해 장중 3,086.0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시장에서 기관(4천692억원)과 개인(1천954억원)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6천491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나흘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6월 들어 급등장을 주도했던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며, 지수의 추가 상승 동력도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반등을 주도한 있는 기관, 금융투자 매수는 프로그램 매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돼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며 "소외주, 단기 가격 메리트를 확보한 업종의 반등 속에 주도주들이 전 고점을 넘어서지는 못하는 상황으로 코스피가 3,100선을 다시 넘더라도 추가적인 상승 탄력은 제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미중 주요 경제지표 발표, 2분기 실적 시즌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당분간
【 청년일보 】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30일 국내 증시에서는 화장품 및 미용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약 36억달러(한화 약 4조8천600억원)로, 같은 기간 미국의 수출액(35억7천만달러)을 앞질렀다. 이는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오른 데 이어, 다시 한 번 순위를 끌어올린 결과다. 현재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는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다. 이에 증시에서는 K-뷰티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8.83% 오른 9만9천8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장중에는 9.49% 상승한 10만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4.19%), 에이피알(3.70%), 코스맥스(3.33%), 실리콘투(10.57%), 달바글로벌(6.43%) 등도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에이피알과 달바글로벌, 실리콘투도 장중 6.93%, 7.19%, 13.6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화장품뿐 아니라 미용기기 관련 종목도 함께 상승했다. 메디톡스(9.21
【 청년일보 】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은행권 대출과 예금 금리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 대출금리는 반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26%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p) 낮아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8%에서 3.87%로 0.11%p 낮아졌고, 일반 신용대출도 5.28%에서 5.21%로 0.07%p 하락했다. 반면 기업 대출 금리는 평균 4.16%로 전월 대비 0.02%p 오르며 6개월 만에 반등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11%p 오른 4.15%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17%로 0.07%p 떨어졌다.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전체 대출 금리는 4.19%에서 4.17%로 0.02%p 하락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 하락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내렸다"며 "기업 대출 금리의 경우 앞서 4월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관련 저금리 정책대출이 큰 규모로 취급된 데 따른 기저 효과에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Lippo Group)'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을 포함한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 진출을 목표로 작년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1년 만에 마무리됐다. 한화생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의 현지 오프라인 영업 전략을 결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영업할 계획이다. 모바일 중심의 금융 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 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 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멀티캠퍼스와 협력해 2025년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 1기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정보보호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금융 보안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토스뱅크가 ISMS-P, ISO27001/27701 등 인증을 획득하며 정보보호 관리체계 우수 기업으로 거듭난 강점을 이번 교육을 통해 나누고자 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KDT 사업에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며 풀스택·ML Ops 과정을 통해 2024년과 2025년, 각각 60명과 68명의 인재를 육성했다. 그리고 이번 멀티캠퍼스와의 부트캠프를 통해 보안 직군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 최근 해킹 관련 범죄가 늘고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보안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토스뱅크는 금융산업의 정보보안이라는 실효성 높은 교육을 진행하고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금융 보안 기초부터 모의해킹, 침해 사고 분석과 대응을 비롯해 버그바운티 등 실전 공격과 방어 기술을 수강생들에게 교육한다. 또 금융 산업과 은행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강도 제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퇴직연금에 이어 중개형ISA, 일반주식계좌, 비과세종합저축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일상 투자 전반에서 더 많은 고객이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순한 계좌 유형 추가를 넘어, AI 기반 자산관리의 범용성과 접근성을 크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로보어드바이저는 AI가 투자자의 성향, 시장 상황, 계좌 현황 등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9월 퇴직연금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으며, 2024년 11월 개인연금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그 결과 지난 25일 기준으로 가입자 수 약 5만 명, 운용자산 3조 2,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M-STOCK)에서 신청 가능하다. 개별 투자 상품에 부과된 보수·수수료 외에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M-STOCK 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AI가 제안하는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