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동화약품은 한국 전통 부채(접선)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9회 여름생색展’을 9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여름생색’ 展은 2011년부터 개최해 온 전시로,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가송 예술상’의 본선 진출 작가 10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가송 예술상은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예술인 접선(摺扇, 접는 부채)을 모티브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 분야 대상의 공모전이다. 올해 본선에 오른 작가는 현대미술 주제 부문의 ▲권인경 ▲기민정 ▲김미래 ▲노해율 ▲박경 ▲박주영 ▲박준석 ▲박해선 ▲배준형, 부채(접선) 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부문의 ▲츄리로 총 10명이다. 현대미술 주제 부문 참여 작가들은 전통부채의 의미와 미학을 회화, 설치, 오브제, 키네틱 아트 등 새로운 기법으로 재해석했다. 콜라보레이션 부문 참여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인 선자장(전통 부채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 김동식 장인과 협업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윤현경동화약품 상무는 “올해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9일부터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확진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의사가 펜타닐을 처방하는 경우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하지 않아도 신속히 처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응급환자와 암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경우에만 투약 이력을 조회하지 않아도 처방할 수 있도록 했다면 앞으로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도 가능해진다. 또 입원환자가 퇴원하거나 전산장애 발생 시에도 투약 이력 조회 없이 처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정진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은 “약 1만명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가 신속하게 펜타닐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신속히 이루어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식약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빠른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 식약처는 “심각한 통증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의사와 환자가 펜타닐을 적정하게 처방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보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 4개 자회사가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가 탐지되면 고객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7일 제16차 정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총 5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자회사 간 공통 은행 계좌를 사용하는 고객이 있어도 법령상 근거가 없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에 탐지된 고객 정보를 즉시 공유할 수 없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탐지 시 고객의 금융거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수 있다. 정보를 받은 자회사는 고객 문진 강화, 거래정지 등의 적극적 조치와 지주그룹의 일괄적인 임시 조치 등도 가능해진다. 다만 공유대상 정보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필수 정보로 한정되며, 정보 공유 시 해당 고객에게 분기별로 통보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외에도 통신대안평가의 '비금융정보 기반 신용평가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하였다. 이에 따라 통신 관련 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검증이 원활해지며, 청년· 주부 등 금융 이력 부족자의 신용평가 기회가 확대될 것으
【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7일 본점에서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장금이 溫(온) 앤 溫(온) 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호진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장, 부산은행 문정원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와 박이현 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금이 결연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의 '장'(場)과 금융기관의 '금'(金)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왔다. 올해에도 금융사기 예방과 맞춤형 금융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아 ‘장금이 온(溫, On) 앤 온(溫, On)’으로 시행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부평깡통시장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긴급 연락망(Hot-Line) 구축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지원 ▲소상공인 전용 특판 적금 ▲사업자 대출 특별우대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문정원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금융사기가 날로 지능화되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은행의 금융 전문성과 시장의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예방과 대응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 밝혔다.
【 청년일보 】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17일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에서 사회적 경제기업의 지역통합 돌봄서비스 진입 및 신(新)사회서비스 주체 양성을 위한 ‘통합돌봄 사업’을 지원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문 진료 및 주거개선·이동·식사·재활 등 지역 통합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 및 지원하고, 1인 가구, 은퇴 후 중장년, 가족돔봄 청년 등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 및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고 iM사회공헌재단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공동 후원한다. 2026년 지역 통합돌봄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통합돌봄 특화형과 사회서비스 진입형의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적격심사, IR피칭대회를 포함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단체가 결정된다. 특히 공모에 참여한 업체에는 효과적인 사업 수행과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등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의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 지원을 통해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차세대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SK에어플러스와 첨단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가스안전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산업 현장에 특화된 체험형 가스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 강의 역량 향상을 위한 인력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실질적인 협력 과제들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용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장은 “첨단산업의 경쟁력은 현장에 최적화된 전문 인재에 달렸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청년 인재와 산업체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현장과 밀접한 가스안전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육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400개사와 소상공인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이 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정책 과제는 고용·노동’(37.3%)으로 조사됐다. 이어 ▲금융·세제(28.0%) ▲기술·산업(17.3%) ▲수출·판로(9.8%) ▲규제·제도(7.8%)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용·노동 정책 과제 내에서는 ‘중소기업 청년 고용 지원’(66.3%)과 ‘정년 연장 및 노동자 장기 재직 지원’(54.3%) 수요가 높았다. 이는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상공인은 ‘저금리 대환대출 및 이차보전 지원 사업’(73.0%)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았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금융 전문기관 설립’(29.0%),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비용 지원’(25.0%)에 대한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정부에 바라는 핵심은 현실에 맞는 맞춤형 정책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생업으로 바쁜 개인사업자를 위해 모바일 기반 비대면 담보대출 상품인 'NH e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신청부터 서류제출·인터넷등기·전자약정까지 전 과정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가능하다. 대출 대상은 업력 6개월 이상 개인사업자(부동산 공급업·임대업 및 여신취급제한업종 제외)이며 담보 대상은 본인 거주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또한 KB시세, 한국부동산원, AVM(자동화가치평가)를 통한 시세 확인이 가능해야한다. 대출한도는 신규대출 최대 1억원, 타행대환대출은 최대 5억원이며 대출기간은 일시상환 1년, 분할상환 5년이다. 최대 1.40%p의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NH e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은 ▲배우자 공동명의 담보물건 취급 ▲농협은행 선순위 설정 담보물에 대한 후순위 대출(타 금융기관 추가설정 시 제외) ▲ 1금융권 대출에 대한 대환대출 등을 지원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바쁜 사장님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담보대출을 이용할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의 NPL 투자 전문회사 우리금융에프앤아이(대표 김건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천억원이 넘는 뭉칫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당초 목표했던 1,500억 원의 두 배인 3,000억원으로 회사채를 증액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 9일 진행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총 1조3,36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1.5년 만기 300억원 모집에는 2,820억원 ▲2년 만기 700억원 모집에는 5,140억원 ▲3년 만기 500억원 모집에는 5,400억원이 청약돼 전 만기 구간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높은 수요에 힘입어 발행 금리도 크게 낮췄다. 개별 민평금리 대비 ▲1.5년 만기 채권은 20bp ▲2년 만기 채권은 33bp ▲3년 만기 채권은 50bp로 낮아졌다. 올해 발행된 A0 등급 회사채 가운데 최초로 2%대 발행 금리를 기록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키움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이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교보증권·신영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그룹 내 회사채 인수에서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남자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로 떠오른 국가대표 유민혁(서강고 2)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민혁 선수는 지난해 신한금융이 창설한 ‘신한동해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지난 7월 열린 제2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 남자 아마추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제2회 신한동해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제41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유민혁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진옥동 회장은 “유민혁 선수가 신한금융그룹의 든든한 후원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밝혔다. 유민혁은 “신한금융그룹이 아마추어대회를 창설하고 신한동해오픈 출전 기회를 주신 덕분에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부천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 및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지원사업’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왔다. 17일 부천 세종병원에서 열린 병문안 행사에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세종 구세군 한국군국 서기장관,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나마디 조엘 진 육상선수가 참석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힘든 수술을 이겨낸 아이들에게 학용품 세트가 담긴 책가방과 전통과자 등을 선물하며 건강한 회복을 기원했다. 수술을 마친 아이들은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보호자와 함께 서울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문화체험을 진행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현지 의료지원을 확대했으며, 2023년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원 국가를 인도네시아로 넓혀 아동 의료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KB국민은
【 청년일보 】 회원 960만명을 보유한 롯데카드의 대규모 해킹 사고 피해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피해자 수가 수십만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롯데카드는 오는 18일 고객 보호·보상 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14~15일 온라인 결제 서버가 해킹을 당해 내부 파일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회사 측은 금융감독원에 "1.7기가바이트(GB)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됐다"고 보고했으나, 이후 현장 검사와 조사 결과 피해 규모가 이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카드번호와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 등 민감한 고객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피해자 수 역시 단순 수만명이 아니라 수십만~수백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틀치 결제 내역만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더 장기간의 대규모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롯데카드 관계자도 "유출 규모가 파악했던 것보다 크다"며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되고 특정이 되는 대로 바로 발표를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