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고온·건조한 사막 기후에서도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중동 지역 특화형 '패시브 사막형 모듈러 건축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듈러 건축은 공사 기간 단축과 품질 유지의 장점이 있으며, 건설연 건축연구본부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중동의 혹독한 기후 조건을 반영한 패시브 디자인 개념을 결합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에 투입될 노동자 숙소 등 주거시설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 기술은 극심한 일교차(낮 기온 50도, 밤 기온 0도)와 모래바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냉방 효율과 기밀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패시브 주택이 난방 효율에 중점을 뒀다면, 이 기술은 냉방, 환기, 일사 차단 기능을 강화했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열기를 막고 옥상 과열을 방지하는 설계가 적용됐으며, 잦은 모래폭풍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기밀 성능을 확보했다. 건설연은 자체 개발한 U자형 축열벽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쉘터를 적용하고, 단열과 차음을 고려한 100% 공장 생산형 내장 마감 박스인 인필을 구성했다. 또한 쉘터와 인필을 분리·재조립할 수 있는 접합부 기술을 개발해 시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통신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협력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가족이 사망해 홀로 남은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노트북 등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 중 1인 여성 가구의 안전을 위해 홈 CCTV 설치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LG유플러스는 남북하나재단에서 정착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생애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통신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동시에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등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에도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에 대한 정보화 역량 강화, 통신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LG유플러스가
【 청년일보 】 한화파워시스템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압축기 서비스센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텍사스주는 압축기가 필수재로 활용되는 석유&가스 산업이 번영한 곳으로 한화파워시스템 미국 법인이 자리하고 있다. 법인 내 서비스센터를 새로 연 한화파워시스템은 북미 전역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될 압축기를 체계적으로 유지보수하고 연 내에 제품 조립과 판매도 실시한 계획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전세계 다양한 산업현장에 고품질 압축기를 공급해왔다.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9천대를 초과했다. 이 중 상당수가 북미 지역에서 가동 중이며 주로 석유&가스, 철강,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공기 분리(Air Separation) 등의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휴스턴 서비스센터를 통해 한화파워시스템은 북미 지역 내 완결성 있는 압축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고객사 압축기 부품 수리와 유지보수, 고객 요구사항 대응을 통해 체계적인 사후관리 서비스(AS)를 제공하고 나아가 올 4분기에는 압축기 현지 조립과 판매를 실시한다. 조선 산업과 같이 미주 유망 산업에 적용될 압축기 뿐 아니라 각 산업분야에 맞는 최적화된
【 청년일보 】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5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7.39% 오른 1만2천940원에 거래 중이다. iM증권은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천5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을 1만5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북미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와 더불어 국내 경쟁사의 초기 품질 이슈로 인한 출하 지연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한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P-OLED 물량에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올 하반기 OLED 전 제품군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대규모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며 “특히 P-OLED 부문은 라인업 확장에 따른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온 울산포럼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아,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미래 도시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는 오는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Connec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2025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산포럼은 지난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울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번 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SK그룹 구성원, 시민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올해 포럼은 ▲제조 AI Hub 울산, ▲Local Culture Network 등 두 개의 핵심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문화거리 조성, 태화강 국가정원 활성화, 해오름동맹 공동문화사업 등 논의 과제를 협력 사업으로 연결한 데 이어, 올해는 제조 AI와 문화 콘텐츠를 지역 사업으로 연
【 청년일보 】 LG전자 시스템에어컨 및 냉난방공조(HVAC)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가을철을 맞아 '굿바이 썸머, LG베스트케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내 접수한 고객에게 천장형 LG시스템에어컨 프리미엄 분해 세척 서비스를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서비스는 가정용 및 상업용 모든 천장형 LG시스템에어컨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제공되는 프리미엄 세척 서비스는 단순한 필터 청소 수준을 넘어 송풍팬, 드레인팬, 열교환기 등 핵심 부위를 고온·고압 세척하고, 탈취 및 코팅 작업까지 거치는 완전분해 세척서비스다. 고온 다습한 여름동안 시스템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하면 내부에 먼지나 곰팡이, 세균 등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냉방 운용을 멈춘 가을철은 세척과 보관을 진행하기에 가장 적기다. 이 시점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겨울철 난방 사용 시 악취나 효율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조치가 중요하다. 하이엠솔루텍은 특허받은 세척 프로세스와 전문 세척 장비를 활용해 40도 이상의 고온 및 고압의 뛰어난 세정력으로 시스템에어컨 내부를 세척하며 오염물질 제거
【 청년일보 】 롯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만1천155개 중소 파트너사에 8천957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최근 고물가·고환율의 영향과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인한 파트너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또한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명절 전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롯데는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삼성 골든종신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저해약환급금형]’(이하 골든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고유 기능인 사망 보장에 더해 납입한 보험료만큼 인출해 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가입금액에 낸 보험료만큼 사망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로 더 든든하게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 있다. 가입자는 ▲1형(기본형) ▲2형(플러스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형(기본형)은 납입보험료 대비 100%, 2형(플러스형)은 110%에서 최대 140%까지 보장이 체증된다. 납입기간에 따라 보험금 체증기간과 체증률은 달라진다. 1형 기준 납입기간(납입 후 거치기간)은 7년납(5년), 10년납(4년), 15년납(2년), 20년납(없음), 매년 낸 보험료의 10%씩 10년간 체증돼 낸 보험료 대비 100% 수준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낸 보험료 대비 100%~최대 140%까지 인출해서 활용하더라도 사망보장은 처음 가입금액 그대로 종신까지 보장한다. 납입이 완료되고 거치기간이 지난 이후 중도인출 가능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납입한 보험료를 인출해 결혼·노후·상속 등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82포인트(0.41%) 오른 3,421.13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날 세운 사상 최고치(3,407.31)를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11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5거래일 연속 최고점 행진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2.69)보다 1.71포인트(0.20%) 오른 854.40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386.1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위를 달성한 SK하이닉스가 같은 기간 국내에서 2조7천억원 넘는 법인세를 납부하며 납세 실적으로도 1위를 달성했다. 2위 기아가 9천억원대인 데 비해 3배가 넘는 수준으로, 인공지능(AI) 밸류체인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선점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 16일 재계에서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반기보고서를 개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상반기 법인세 납부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2조7천717억원이었다. 연결 기준으로 공시되는 법인세에는 자회사가 해외에 납부한 세금도 포함되는 만큼 국내 납부 세액을 추산하기 위해 별도 기준 공시를 기준으로 했다. SK하이닉스는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 35조4천948억원, 영업익 15조2천124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연결 기준으로도 16조6천534억원의 영업익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 다음으로 법인세를 많이 낸 기업은 기아(9천89억원), 현대차(8천222억원), SK㈜(6천6억원), 한국전력(5천81억원) 등 순이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법인세 납부 1위 기업도 새롭게 확인됐다. 애초 한국은행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 예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1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올해 20개 협력사로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한수원은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보건협회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협력사의 안전관리 체계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또한, 안전보건경영방침, 전담 조직, 위험성평가 등 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미흡한 부분은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한수원은 이 사업을 통해 협력사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상우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협력사의 안전이 곧 한수원의 안전"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법적 기준을 뛰어넘는 선도적인 안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협력사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 청년일보 】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조8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PF) 약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을 비롯한 자산운용사 등과 체결한 이번 약정은 GTX-B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한 핵심 재무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을 비롯한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은 안정적 자금조달 능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은 약정식에서 "이번 약정은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40년간의 운영 기간까지 순항할 추진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GTX-A 노선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GTX-B 노선의 적기 준공과 최고의 시공 품질을 약속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2.8km 구간을 잇는다. 개통 시 수도권 동서축 교통망을 개선하고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2022년 12월 신한은행과 함께 사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8월 4일 착공에 들어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