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1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무대가 마련된 광화문광장 일대에 1만9천여명의 외국인 인파가 운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가 27일 공개한 생활인구 통계에 따르면 당일 오후 8∼9시 사이 광화문부터 시청역, 덕수궁 등을 포함한 'BTS 존'의 총인구는 7만5천92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은 1만9천170명으로 전체의 약 25%에 달했다. 체류 기간별로는 91일 이상 장기 체류자가 1만3천889명으로 확인되어, 5천281명에 그친 단기 체류자보다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해외 관광객보다 국내 거주 중인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 등의 관람 비율이 높았음을 뒷받침한다. 국적별 분포는 태국(1천740명), 베트남(1천184명), 인도(1천126명), 일본(1천98명) 순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통신 기지국 신호를 기반으로 로밍 미이용자까지 포괄한 결과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데이터상 집계된 4만6천∼4만8천명보다 생활인구 데이터의 정밀도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최 측인 하이브는 당일 현장 방문객을 10만4천명으로 추산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비전이 미국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영상관제솔루션(VMS) 'BLAZE(블레이즈)'를 공개했다. 한화비전은 25~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6'에 참가해 새 글로벌 캠페인 ‘나우 유 씨(Now You See)’를 주제로 최신 영상보안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ISC WEST는 세계 3대 물리 보안 전문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비전은 하이브리드 AI 영상관제솔루션 BLAZE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BLAZE는 ▲고도화된 AI 검색 ▲클라우드 연동을 통한 확장성 ▲한화비전 제품과의 강력한 연동성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BLAZE의 AI 기반 유사도 검색은 다수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분석해 동일 인물을 식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대규모 시설에서도 특정 인물의 이동 동선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의 의미 검색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주황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사람을 찾아줘"와 같은 구체적인 자연어 묘사로 보다 직관적인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BLAZE는 온프레
【 청년일보 】 프랑스 주관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5개국 군 수뇌부가 중동 호르무즈 해협의 항해 안전을 논의하기 위해 26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교전 중단 이후 해당 수로의 안정적인 재개방을 준비하고, 전략적 요충지에서의 해상 항행 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국가별 입장을 수렴하는 자리가 되었다. 프랑스 국방부는 파비앵 망동 합참의장이 주관한 이번 회의가 "역내 진행 중인 군사 작전과는 무관한 순수 방어적 성격"임을 강조했다. 이는 무력 개입보다는 전투 종료 후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조직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명확히 한 것이다. 한국군에서는 진영승 합참의장이 참석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적·경제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우리 합참 관계자는 "구체적인 군사적 지원 방안에 대한 의사결정은 없었으며 기초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동향을 주시하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신중하게 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속에서 프랑스와 영국 등 주요국들이 사후 안정화 작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니콜라 보주르 프랑스 해군 참모총장 역시 영국, 독
【 청년일보 】 국제유가가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8% 상승한 배럴당 108.01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역시 4.2% 오른 94.48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맞물려 협상 기대가 후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너무 늦기 전에 진지해지는 게 낫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고, 군사적 옵션과 외교적 해법을 동시에 언급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앞서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이유로 에너지 시설 공격을 일시 보류했지만, 시한이 임박하면서 실제 충돌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란 측은 전쟁 재발 방지와 공격 중단 등을 요구 조건으로 제시한 가운데 미국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측 입장 차가 여전히 큰 만큼 단기간 내 협상 타결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도
【 청년일보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차질이 생겼으며 해당 구간의 교통 흐름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었다. 전장연 활동가 20여 명은 오전 8시 10분경 세종대로 서대문 방향 승강장에서 휠체어를 이용해 버스 탑승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으며 양측의 대치가 이어졌다. 시위 여파로 일부 노선버스가 후진하는 등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정류소 일대는 시위 참여자와 통제 인력이 뒤섞여 혼란이 가중되었다. 경찰은 현장 방송을 통해 "차량 운행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법적 근거에 따른 이격 조치를 예고했다. 이후 시위 참가자들을 강제로 끌어내는 해산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기습 시위는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 등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다시 유예하며 협상 국면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발전소 파괴를 4월 6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까지 열흘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5일간의 유예 조치를 시한 만료 하루 전에 연장한 것으로, 협상 진행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결정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단기간 내 타결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적인 협상 시간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새 시한인 4월 6일은 개전 약 6주차에 해당해,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설정한 '4~6주 내 전쟁 종료' 구상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양측 간 입장 차가 큰 데다 상호 신뢰도 낮아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여전히 우세하다. 아울러 이번 유예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에 한정된 만큼, 미국이 다른 형태의 군사 행동을 병행하거나 향후 '결정적 타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미 행정부
【 청년일보 】 중견기업계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중동 분쟁에 따른 자원 위기 대응을 위해 전국 회원사에 대중교통 이용, 사무실 적정 온도 준수 등 에너지 절감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사무국 자체적으로 차량 5부제, 점심 시간 사무실 전등 일괄 소등, 개인별 전열 기구 사용 자제 등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견련은 사내 공모를 통해 가정과 직장의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에너지 수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한 수준의 추가적인 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4일 원유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자원 안보 위기 주의 경보 발령에 따른 에너지 절약 등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제2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공공 부문의 차량 5부제와 국민들의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당부한 바 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글로벌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넘어 에너지 절약 문화를 일상화하고, 민간 차원의 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공급망
【 청년일보 】보험업계에 정피아 바람이 거세다. 오는 5월말 임기가 만료되는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의 회장직을 둘러싸고 차기 회장 인선(추천)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직 국회의원 출신이 하마평에 오르며 보험업계에 또 다시 '정피아' 논란 조짐이 일고 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전문성이 부재한 정치인 출신들이 지속적으로 보험업계의 유관단체장 자리를 꿰차고 있는 추세를 두고 적잖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피아란 ‘정치(政治) + 마피아’의 합성어로, 관련 전문성이 없는 정치인들이 민간 유관기관의 주요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빚대어 일컫는 속어다. 2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5월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이득로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이하 손사법인협회) 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득로 현 회장이 3연임에 도전한 가운데 경쟁 후보로 신동구 전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대표이사와 장영달 전 국회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며 3파전 양상이 예상되고 있다. 손사법인협회는 국내 법인손해사정업체의 권익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손해사정업체는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금 산출을 담당하는 업체로, 보험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가 지난해 해외 법인 순손실을 110억원으로 줄이며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글로벌 사업 전략을 수익성 중심의 점진적 성장으로 재편하는 한편 조직 효율화 및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을 통해 내실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KB국민카드는 최근 미얀마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캄보디아·인도네시아·태국 등 핵심 거점 중심으로 역량을 재배치했다. 캄보디아와 태국 법인은 흑자 확대 등 성과를 내며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해를 경영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고 수익 구조 혁신과 체질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카드의 해외 법인 전체 순손실 규모는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07억원) 대비 약 78% 감소한 수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3억원 개선됐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글로벌 사업 추진 원칙을 ‘수익성 중심의 점진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 마련’으로 재정립했다. 확장성보단 건전성에 집중해 실적 기여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직원 평균 연봉이 기업별·고용형태별·급여 산정 방식 등에 따라 격차를 보이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1인 평균 연봉이 1억3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등기임원 포함 여부와 주식매수선택권(이하 스톡옵션) 등 보상 구조 차이에 따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아모레퍼시픽, 평균 연봉 1억원 '돌파'…평균 근속연수는 13년 7개월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급여를 기록한 곳은 아모레퍼시픽으로 직원 1인 평균 연봉은 1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8천800만원에서 1억원을 넘어서는 등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의 총 직원 수는 4천748명으로 이 중 정규직은 4천431명, 비정규직은 317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13년 7개월로 주요 기업 가운데서도 긴 편에 속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정규직은 감소하고 비정규직이 증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는 24명, 기간제 근로자는 2명 증가했다"며 "자연
【 청년일보 】 LG가 지주사를 포함해 주요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로 전면 전환하며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재계 일각에선 이번 결정에 따라 주요 그룹사 전반으로 확산하며 국내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를 전면 전환하며 '사외이사 의장 체제'로의 구축을 완료했다. 전날 ㈜LG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종수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고려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박 의장은 2022년 국내 최대 조세 전문 학회인 한국세무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회계·세무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LG 사외이사로 합류해 감사위원회,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8년간 맡아온 ㈜LG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는다. 앞으로 구 회장은 대표이사로서 중장기 전략 등 본연의 경영 활동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로써 지주사인 ㈜LG를 포함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
【 청년일보 】 지난해 3월부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자사의 기업형 슈퍼마켓(이하 SSM) 사업인 '익스프레스'의 실적을 강조하고 나섰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익스프레스의 다양한 매력 요인에도 실제 매각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실제 매각이 이뤄지더라도 이후 진행될 기업 회생이 홈플러스의 예상대로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SSM 사업부인 익스프레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가는 약 3천억원으로, 홈플러스는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확보한 자금으로 긴급운영자금(이하 DIP)을 마련하고 기업 회생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SSM 업계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익스프레스 매장은 ▲수도권·광역시 집중 분포 ▲강력한 퀵커머스 네트워크 ▲높은 직영점 비율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익스프레스는 전국 293개 매장 중 약 90% 이상의 매장이 수도권과 광역시 등 주요 핵심 상권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다. 특히, 익스프레스는 소비자 집객 효과가 높은 서울 지역에 경쟁사 대비 더 많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