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말차(抹茶)'가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힐링', '클린 이팅'(Clean Eating)의 상징으로 부상한 말차가 K-푸드 산업 전반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말차는 햇빛을 가려 재배한 찻잎을 증기로 쪄서 말린 뒤 곱게 갈아 물이나 우유에 타 마시는 가루 차를 말한다. 햇빛 아래에서 자란 찻잎을 우려내는 일반 녹차에 비해 색이 짙고, 고소한 맛을 낸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엔 이 같은 고유의 풍미와 건강한 이미지가 어우러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CJ제일제당, '비비고 말차 붕어빵'으로 글로벌 트렌드 겨냥 19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말차 붕어빵'을 출시하며 말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지향하는 유기농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비비고 말차 붕어빵'은 최근 유행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글로벌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국내산 말차 원료를 활용한 크림 필링과 빵으로 말차의 풍미를 구현했으며, CJ제일제당의 '프리믹스 기술'
【 청년일보 】 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자사의 최대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쓱데이는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신세계를 대표하는 계열사들은 개별 특가 상품은 물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기적 협업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마트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우데이’를 통해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며, 일상용품과 먹거리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해 가까운 슈퍼마켓에서도 이마트와 유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G마켓과 옥션은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로보락 로봇청소기(S9 MaxV Ultra),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인기 소파 ‘캄포시리즈’를 최대 50% 할인하고, 1인용 리클라이너 ‘옴므’를 40만원대에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하며,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
【 청년일보 】 SSG닷컴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패딩, 코트 등 겨울 패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패션·명품 쓱세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간대별로 혜택이 달리 구성된다. 오전에는 타임딜, 하루 단위로는 원데이딜, 저녁에는 쓱라이브 방송이 이어진다. 타임딜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아미 맨투맨 티셔츠, 구찌 울 머플러, 헬렌카민스키 비앙카 모자, 어그 클래식 미니 부츠 체스트넛 등 인기 브랜드 대표상품을 특별가에 한정 판매한다. 원데이딜은 자정부터 하루 동안 열린다.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다운재킷, 아디다스 운동화, 헤지스 여성 코트 등 다양한 브랜드 대표 상품 중 구색을 매일 바꿔 핫딜가에 선보인다. 쓱라이브 방송은 저녁 8시에 편성했다. 20일 주얼리 브랜드 도로시의 반지 대표상품을 SSG닷컴 단독 특가로 선보이는 방송을 시작으로, 21일 세인트제임스 긴팔티 핫딜전과 22일 명품 브랜드 연합 특가전이 이어진다. 패션 카테고리별 브랜드 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EnC의 울캐시미어 코트·구스다운 점퍼를 최대 80% 할인하며, 에피그램 남녀 아우터와 나이키·아디다스
【 청년일보 】 W컨셉은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 8일)’ 이후 아우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W컨셉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우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0% 증가했다. 퍼, 패딩, 점퍼 등 보온성이 높은 겨울 아우터 관련 상품 검색량도 15% 늘었다. 세부적으로 ▲퍼 130% ▲재킷 65% ▲점퍼 60% ▲패딩 35% 등 전반적인 아우터 품목 매출이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비 소식으로 체감 기온이 낮아지면서 겨울 아우터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W컨셉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프리쇼’를 열고, 겨울 옷 판매에 나선다. 이번 프리쇼는 ‘겨울 트렌드 미리보기’ 테마로 레더 재킷, 코트 등 인기 아우터와 퍼, 패딩 등 신상품을 선보인다. 르메메, 제로 스트리트, 르하스 등 인기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의류, 가방, 신발 등 신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 할인쿠폰 3종도 발급한다. W컨셉 관계자는 “예년보다 잦은 비 소식으로 기온이 낮아지며 겨울 옷 수요가 늘어나면서 선판매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
【 청년일보 】 컴투스가 18일 부산e스포츠아레나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으로 부산에서의 첫 오프라인 본선 무대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개막 세리머니와 함께 해설과 사회를 맡은 진행자 허준이 무대에 올라 본격적인 대결의 시작을 알리고 아시아 최강에 도전하는 8명의 선수가 무대에 도열했다. 특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 선수 2인도 출전하는 경기인 만큼 개막부터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한국의 SCHOLES와 ZZI-SOONG을 비롯해 아시아 1위 타이틀 사수에 나선 PU, 지난해 월드 파이널 우승자인 KELIANBAO, 일본 베테랑 TAKUZO10과 ETOWARU, 신흥 강자 FRANK와 TC 등 선수들은 상위 3인에게만 주어지는 월드 파이널 행 티켓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전 경기 5전 3선승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8강은 PU와 SCHOLES의 경기로 시작해 FRANK 대 KELIANBAO, ZZI-SOONG 대 TAKUZO10, 마지막으로 ETOWARU 대 TC의 경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장 안팎에는 포토 부스와 승부 예측 이벤트, MD 스토어 등이 마련돼
【 청년일보 】 국내 전립선암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전립선암 진단 당시 고위험군이었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전립선암 국가검진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25년호에 국내 51개 종합병원에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2만7천75명의 환자를 대규모로 분석한 논문이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전립선암 진단 당시 환자의 절반 이상인 50.6%가 이미 질환이 진행된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위험 전립선암 비율은 2010년 11.4%에서 2020년 7.6%로 오히려 감소했으며, 농어촌 지역 환자의 고위험 비율은 도시 지역(47.7%)보다 7.7%나 높은 55.4%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서구 국가에서는 PSA(전립선특이항원) 선별검사 도입 이후 저위험군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와 달리, 한국은 이와 반대로 저위험군 비율은 감소하고, 고위험군 비율이 높아지는 역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 차원의 조기 검진 체계가 부재한 결과”라고 말했다. 고영휘 이화의대 교수는 “이번 대규모 다기관 연구를
【 청년일보 】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이 18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고 월드 파이널 마지막 진출자를 선발하는 이번 경기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융복합공간이자 e스포츠 전문 경기장인 부산e스포츠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본경기를 앞두고, 현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경기장 안팎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는 승부 예측 이벤트를 포함해, 퀴즈, 돌림판, SNS 참여 이벤트 등 경기 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예상되는 우승자에게 투표하고 포토존에서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며 부산에서 처음 펼쳐지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축제의 열기를 함께 즐겼다. 한편,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종근당고촌재단이 청소년 융합예술교육 성과를 선보인다. 18일 종근당고촌재단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까지 영등포구 영등포문화도시센터에서 열리는 '2025 예술기술도시 <산 그림자 물 볕 달 내음–밀어도 지지 않고, 쓸어도 차오른다>' 전시에 청소년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바이오 오디세이'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영등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 지역의 사회·문화적 서사를 바탕으로 도시 속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실험적 프로젝트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너머의 세계를 조율하는 중입니다: 바이오 오디세이>라는 주제의 특별 세션에 영등포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청소년 융합예술교육의 성과를 담았다. '바이오 오디세이'는 종근당고촌재단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공동 기획·개발한 생명과학 기반의 디지털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바이오 아티스트 이소요·황준규와 미디어 아티스트 황선정, 김영주 등이 참여해 생명과학 실험과 디지털 예술 창작을 결합, 청소년들이 과학적 탐구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YDP창의예술교육센터 ▲여의도중학교 ▲영신고등학교 ▲대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이 어린이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를 장려하기 위한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18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제6회 가산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응모를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회 주제는 ‘환경사랑 - 지구와 내가 함께 웃는 날!’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5~7세 유치원생과 1~6학년 초등학생이며, 개인 및 단체 응모가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오는 11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발표되며, 향후 시상과 온라인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세부 응모 주제와 작품 제출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시상은 지난해보다 확대돼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본상과 특별상, 단체상을 포함해 총 566명과 4개 단체가 수상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상 부문에 교육부장관상이 신설돼 기존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2명의 대상 수상자가 탄생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장관상급 시상이 확대되면서 대회의 위상과 공신력이 한층 높
【 청년일보 】 한국바이오협회와 일본의 쇼난 아이파크(Shonan iPark)와 한·일 바이오산업 협력 본격화에 앞장선다. 1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7일 일본의 쇼난 아이파크와 양국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역량을 기반으로 ▲한·일 바이오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공동 운영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공동 브랜딩 및 홍보 ▲국내 바이오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등 실질적인 교류와 공동 프로그램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쇼난 아이파크는 일본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의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BIX 2025 행사 내 컨퍼런스 세션에도 공식 연사로 참여해 일본 바이오산업의 전략과 글로벌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한·일 간 협력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쇼난 아이파크의 CEO 토시오 후지모토(Toshio Fujimoto)는 “한국 바이오산업은 빠른 성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은 양국 바이오 혁신 생태계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 청년일보 】 동국대 WISE(와이즈) 캠퍼스는 교내 선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가국 최고경영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간화선) 체험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도법사는 안국선원장이자 BBS불교방송 이사장인 수불 스님이 맡는다. 참가자들은 참선, 다도, 전통불교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 희망 외국인은 구글 폼을 통해 사전등록하거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건학위원회 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간화선은 화두를 의심하고 살피면서 깨달음을 얻는 한국 불교의 참선 수행법이다. 수불 스님은 "이번 프로그램이 각국 참가자들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슬세권'은 슬리퍼와 역세권을 합친 신조어로, 집에서 슬리퍼를 신고 편하게 걸어 나갈 수 있는 거리에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주거 지역을 뜻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근거리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주거지에서의 삶의 만족도가 핵심 가치로 떠오르면서, 주거 트렌드는 출퇴근 효율성을 강조한 '역세권'에서 개인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슬세권'으로 빠르게 변화했다. 집의 개념이 단순히 잠자는 공간을 넘어 일상생활의 중심지로 확장되면서, 주거 선택의 키워드는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을 거쳐 '슬세권'에 도달했다. 이는 주택 시장에서 입지 선정의 새로운 기준으로 작용하며 도시 구조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도보 10분 이내에서 쇼핑, 의료, 문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도보 생활권이 재조명되고있다. 대규모 상업 지구 대신 주거지 인근 근린상권 중심의 소도시형 커뮤니티가 확산되는 추세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정책 또한 이같은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부산,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추진 중인 '15분 도시' 정책이 대표적이다. 주거지에서 걸어서 15분 내에 주요 생활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