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은 그동안 여러 연구들을 통해 입증됐으나, 대기오염 노출로 인해 심장에서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러한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심근 섬유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일 의학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대 케이트 해너먼 교수팀(이하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 201명과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하지 못하는 확장성 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 환자 493명에게 심장 MRI를 적용, 심근 섬유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초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된 것과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더 높은 농도의 초미세먼지에 장기적으로 노출된 사람일수록 심근 섬유화 수치가 더 높았으며, 이런 경향은 심근병증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대조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 초미세먼지 노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그룹은 여성, 흡연자, 고혈압 환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흡연이나 고혈압 같은 기존 임상 예측 인자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심혈관 질환 위험에 대기오염이 한 요인으로 작용함을 시사한다”며, “심근
【 청년일보 】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포스코그룹 주요 사업회사는 지난달 30일 ESG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그룹의 성장전략과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 공시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보고서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신사업 등 '2 Core + New Engine' 성장 전략을 ESG 관점에서 조명하고, 국내외 15개 주요 사업회사의 정량 데이터와 정성적 ESG 성과를 함께 소개하면서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맞춰 생물다양성 정보 공개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에 이어, 올해는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 페이지를 신설했다. 포스코홀딩스는 TNFD가 제시한 LEAP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연결대상 193개 법인, 207개 사업장의 자연자본 영향과 의존도를 국립생태원과 공동 분석했다. LEAP 프레임워크는 사업과 자연의 접점 지역을 설정(Locate)하고, 의존도와 영향을 평가(Evaluate)한 뒤, 리스크와 기회
【 청년일보 】 호암재단은 '노벨상 & 삼성호암수상자 특별 강연회'를 오는 12일(토)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매년 국내외 최고의 석학을 초청,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첨단 과학지식을 전하고, 꿈과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강연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금년부터는 전국 주요 도시 중 한 곳을 선정해 전국 순회 형식의 특별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로 올여름 부산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에는 202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모운지 바웬디 MIT 석좌교수와 2012년 삼성호암상 수상자인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참여해, '퀀텀닷'과 '나노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황식 이사장은 "전국 순회 특강의 일환인 본 강연회는 부산·경남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돼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석학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접하며 자신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관련 분야 연구원도 참여할 수 있으며, 호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시 무료로 참석할 수
【 청년일보 】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프랑스 임상기관 유로핀즈(Eurofins)와 화장품 임상 시험 분야에 대하여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유로핀즈는 1987년에 설립돼 전세계 950개 이상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임상 전문 기업이다. 식품, 환경, 제약, 화장품 분야 전반에 걸쳐 임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분야는 임상, 분석, 체외(in vitro) 및 미생물 검사를 제공하며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 코스맥스는 유로핀즈와 같이 공신력 있는 글로벌 임상 기관과 협력해 제품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로핀즈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하고 유럽 내 임상기관과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검증을 통해 고객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종 기능성 제품의 효능 평가 역시 협력할 예정이다. 나아가 코스맥스와 유로핀즈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종, 기후 등 각 국의 특성에 맞춘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고, 자외선
【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2025 중견기업 성장탑'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견기업 성장탑'은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우수 중견기업 롤모델을 발굴,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성장사다리 선순환의 가치를 환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신설된 중견기업계 자체 포상이다. 2019년 동신툴피아, 에쓰푸드 등 12개사, 2020년 에스피지, 코맥스 등 7개사, 2021년 덕일산업, 유니테스트 등 6개사, 2022년 중일, 슈피겐코리아 등 6개사, 2023년 대덕휴비즈, 코반 등 14개사, 2024년 메가존, 오상헬스케어 등 8개사를 포함해 총 53개 중견기업이 수상했다. 기업가정신, 기술 혁신, 신성장 동력 발굴, 사회적 책임 등 지표를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 올해 11월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성장탑'을 수여한다. 수상 기업은 중견련 추천에 따라 '내수 중견기업 수출 전환 지원단',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등 정부 지원 사업과 '탄소중립 에너지 안전진단 컨설팅' 등 중견련-전문기관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800만여 개
【 청년일보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2일,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심사한다.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할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조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개정안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임을 강조하며, 6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오는 4일 이전까지 반드시 처리를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기존의 반대 입장을 철회하고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기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양당은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조항을 두고 여전히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합의 처리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상법 개정안은 앞서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으나, 4월 당시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고, 같은달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졌지만 최종 부결된 바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커뮤니티 서비스 내 '거래내역 인증' 기능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거래내역 인증은 코인원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다른 이용자에게 자신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 화면에서 하단 '거래내역 인증' 버튼을 누르면 최근 7일 내 매수 또는 매도 내역이 최신순으로 보인다. 이 중 원하는 거래내역을 선택하면 게시글 하단에 해당 내역이 자동으로 추가돼 공유할 수 있다. 커뮤니티 상단에 거래내역 인증 게시글만 모아볼 수 있는 '거래 인증' 필터도 함께 도입했다. 거래내역 인증 기능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일까지 이벤트 코드(2507CHILLGUY)를 등록한 후 칠가이(CHILLGUY) 종목을 거래하고, 커뮤니티에 해당 거래내역에 대한 인증 게시글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칠가이 총 5만7000개를 균등하게 분할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작성된 칠가이 거래 인증 게시글 중 거래 금액 상위 10명을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칠가이를 제공한다. 이벤트 물량은 오는 10일 지급된다. 코인원 관계자는 "거래내역 인증 기능을 통해 코
【 청년일보 】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나미브 사막에서 찾은 신비로운 향기와 감각을 담은 퍼퓸 바디케어 브랜드 '블레이'(Vlei)를 다이소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블레이는 대중적이면서 감도 높은 향을 담은 퍼퓸 바디케어 브랜드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 중 하나인 '나미브 사막'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블레이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속에서 발견한 신비로운 향기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명은 나미브 사막의 대표적인 절경인 '데드블레이'(DeadVlei)에서 영감을 받았다. 브랜드 로고에는 나침반 모티브를 더해 향으로 미스터리한 경험을 선사하며 방향을 제시한다는 브랜드 미션을 표현했다. 블레이는 나미브 사막의 풍경을 향기로 재해석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대표 향으로는 '시그니처 플로럴 향', '아쿠아 머스크 향', '윈디 샌달우드 향'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바르는 향수 '솔리드 퍼퓸' 3종과 '프래그런스 바디 미스트' 3종 등 총 6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블레이 프래그런스 바디 미스트는 판테놀과 마룰라씨오일을 함유해 피부 진정 및 보습에 도움을 주며 피부에 친화적인 약산성 처방으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 청년일보 】 HMM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을 확장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HMM은 TTIA를 통해 지난달 30일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TTIA 남측 부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한다는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투자금액은 1억5천만 유로(한화 약 2천400억원)이며, HMM은 이 중 3천500만 유로(약 5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2대 주주인 CMA CGM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TTIA는 총면적 30만㎡에 연간 처리량 160만 TEU의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로, 이번 1단계 확장 개발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총면적 46만㎡에, 연간 처리량 210만 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2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연간 28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데, 원활한 개발을 위해 터미널 운영 기간을 기존 2043년에서 2065년까지 22년 연장한다. HMM 관계자는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남유럽의 주요 환적 허브이자 스페인의 수출입 관문으로 터미널 수익 창출은 물론 유럽 노선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해외 터미널을 적극적으로 투자,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지난 1일 제주관광공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함께 제주 관광산업 혁신 및 관광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제주 드림타워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최지영 코스포 상임이사,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이병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대외협력 이사 등 3개 기관 대표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기반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형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컴업 in 제주 등 공동행사 기획 및 운영 ▲관광 스타트업 대상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컴업 등) 연계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을 포함한다. 3개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약 내용의 실행력을 높이고, AI·데이터 기반 관광 솔루션 등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민간-관광 인프라가 결합한 새로운 지역 혁신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9월 10일과 11일 '컴업 in 제주' 개최를 본격 추진한다. '컴업 in 제주'는 한·중·일 관광 분야의 투자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자사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구매한 두 명 중에 한 명은 실제 거주하는 집에 시스템에어컨 설치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사나 리모델링으로 집이 비워져 있는 경우가 아닌, 실제 생활하고 있는 집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비중은 상반기 기준 2023년 전체의 24% 수준에서 지난해 48%, 올해에는 55%로 크게 늘어났다. 거주 중 설치 비중이 증가한 것은 단 하루만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주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공간 활용도와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시스템에어컨을 방마다 설치하길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실제 거주 중인 집에서도 단 8시간 만에 빠르고 간편하게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하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구축 아파트나 주택에서도 천장 단내림 공사 없이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핏 키트'를 선보이며 설치 편의성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최근 '원데이 설치 서비스'로 거주 중인 집에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박수연 고객은 "15년이 넘은 시스템에어컨을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이 스토킹·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처벌법 3건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2일 이인선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다. 세 개정안 모두, 법원이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잠정조치나 임시조치를 결정하거나 변경·취소·연장할 경우,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관할 경찰관서에 통지하도록 법률에 명시한 것이 핵심이다. 현재 '스토킹처벌법'은 통지 관련 내용을 법률로, 가정폭력·아동학대는 대법원 규칙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경찰 통지 의무는 법률상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아 현장 대응의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한 법적 미비점을 해소하고자 통지 의무를 법률로 일원화해 피해자 보호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 특히 개정안에는 잠정조치 유형에 의료기관 위탁치료 및 상담소 상담을 추가하고, 잠정조치 위반 시 처벌 수위를 스토킹 범죄와 동일 수준으로 상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법상 스토킹 범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