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시내 지역주택조합 118곳 전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550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조치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시·자치구·국토부 합동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550건을 적발해 시정명령 및 수사 의뢰 등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전체 지적 건수는 지난해 618건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조합이나 업무대행사의 중대 비리 혐의로 수사 의뢰한 건수는 2024년 2건에서 2025년 14건으로 7배 급증했다. 적발된 사례 중 '제 규정 미비'나 '용역계약 및 회계자료 작성 부적정' 등 331건은 행정지도 조치했다. 이어 '정보공개 미흡' 및 '실적보고서·장부 미작성' 등 89건은 고발하고, '총회 의결 미준수' 및 '해산총회 미개최' 등 57건은 시정명령 후 미이행 시 고발할 방침이다. '자금보관 대행 위반' 등 44건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시는 연락 두절, 사업 중단 등으로 실태조사 자체를 실시하지 못한 15곳은 고발 조치하고, 이 중 2년 연속 조사를 거부한 13곳은 예고 없이 즉시 고발할 방침이다. 또한, 일몰기한이 경과한 장기 지연 사업지에 대해서는 해산총회 개최를 명령하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의 다양한 고혈압 복합제들이 베트남에 공급된다. 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최근 베트남 현지 제약기업 ‘비엣팝’과 자사의 여러 고혈압 복합제를 베트남 현지에 수출하는 독점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비엣팝(Viet-Phap)은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민간 제약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후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희귀의약품 및 오리지널 의약품을 수입·공급해왔다. 계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Worldwide 2025)에서 체결됐으며,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와 비엣팝 응우옌 치 중(Nguyen Chi Dung) 대표가 계약식에 직접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비엣팝에 고혈압 복합제 완제품을 공급하며, 비엣팝은 베트남 지역 내 허가·유통·판매를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한미약품 주요 신약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베트남 지역에서 고혈압 치료제 접근성을 확대하고, 현지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와 치료 환경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응우옌 치 중(Nguyen Ch
【 청년일보 】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세화예술문화재단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무보수 비상임이며, 임기는 2년이다. 세화예술문화재단은 태광그룹 창업주 고(故) 이임용 회장의 배우자인 이선애 여사가 2009년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재단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2·3층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미술전 및 문화 교류전 개최,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 교육장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태광산업 고문과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세화고·세화여고·세화여중)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일 오후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치르면서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을 산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씨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하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축의금을 돌려줬으니 아무 죄가 없다는 주장은 도둑이 물건을 돌려줬으니 절도죄가 아니라고 하는 꼴"이라며 "여러 피감기관이 최 의원 딸 결혼식을 일찍이 인지하고 있었던 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오는 10일엔 보수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 11일엔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관계자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를 7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A17 LTE'는 ▲169.1mm(6.7형) 대화면 디스플레이 ▲7.5mm 두께의 한층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5천만화소 광각 카메라 ▲인공지능(AI) 기능 등 핵심적인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블랙, 라이트 블루,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A17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사용자에게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후면에는 5천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초광각, 접사 등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돼 풍경, 인물과 같은 다양한 장면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특히, 후면 카메라에 적용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 촬영 시 흔들림과 빛 번짐을 최소화해준다. '갤럭시 A17 LTE'는 7.5mm의 두께와 190g의 무게로 그립감과 휴대성 모두 향상됐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 청년일보 】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천3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순이익은 483억원으로 31.9%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왔고,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화점 사업 순매출은 6천227억원으로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40억원으로 4.9%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업체 측은 부연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새단장)을 마쳤고, 여행 사업 '비아신세계'와 온라인 쇼핑 '비욘드신세계'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4분기에는 본점 '더 리저브'를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연결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매출이 3천104억원으로 4.9% 늘었다. 특히 코스메틱 부문에서는 16.7% 증가한 1천1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 코스메틱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국내
【 청년일보 】 7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김욱 배재대 총장은 도교육청에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계고 진로·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교류와 청년정책 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해부터 '고교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며 대학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하던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직업계고까지 확대했다. 김욱 총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역대학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고 김지철 교육감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솔루션 혁신을 위한 소재 개발을 위해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커스프AI와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6일(현지시각)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커스프AI 본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박철 신사업전략실장, 커스프AI 채드 에드워즈 CEO, 커스프AI 맥스 웰링 CTO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커스프AI와 소재 AI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소재의 효율성, 내구성, 안정성 등을 높이고 다양한 신소재를 발굴함으로써 모빌리티 솔루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과학을 위한 AI(AI for Science)'라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강화해 연구 및 개발 성과를 더 많이 창출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과학을 위한 AI'는 AI 기술을 활용해 과학 연구의 효율성과 혁신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으로, AI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물질 구조나 단백질 서열 등을 설계함으로써 기존의 신소재 및 신약 개발에 소요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25년 게임문화포럼 모두가 즐기는 게임'에 초청되어 발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게임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다. 넷마블문화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등 주요 기관이 함께하며 장애인 게이머 접근성과 e스포츠 문화 확산을 주제로 다양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콘진원 초청으로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D&I실은 접근성과 다양성 전담 조직으로서 그동안의 실제 경험을 공유한다. 첫날 '게임이 여는 새로운 가치' 세션에서 스마일게이트 D&I실의 최한나 팀장은 '포용적 게임 디자인을 위한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접근성 실천과 당사자 참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장애인 게이머를 위한 접근성 향상 연구를 지속해온 스마일게이트의 활동을 소개하고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함께 연단에 서는 한지수 주임은 청각·언어 장애를 지닌 한국 최초의 게임 접근성 테스터로서, 실제 플레이 경험을 통해 체감한 게임 접근성의 현재와 한계를 이야기하고, 직접 접근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국내 주요 운수업체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수송부문 탈탄소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7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K1 모빌리티 그룹(이하 K1 모빌리티),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수도권 광역노선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와 K1 모빌리티가 수도권 광역노선 내 수소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오는 2030년까지 K1 모빌리티의 광역노선 차량 총 300 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협약당사자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하이넷,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 함께 참여해 수소 인프라 확충을 적극 지원하고, 2030년까지 전체 광역버스의 25%를 수소버스로 운행하기로 하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 달성에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1 모빌리티에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적기에 공급하고 수소버스 특화 정비 교육을 제공해 운수사의 원활한 수소버스 운용을 지원한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 시 최대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여주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기후재난위기 대응 특화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와 대형 재난의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기후위기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 및 피해 저감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침수, 산불, 폭염 등 지역사회 기반시설에 직접적인 피해를 유발하는 기후재난의 특성상, 과학적 이해와 실무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안전관리자, 연구자, 시·군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관련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후변화 이해 및 위기대응 대피계획 수립 ▲기후변화와 보험전략 ▲산사태·산불 메커니즘 이해 ▲침수피해 대응 실무 ▲드론 활용 현장 진단 및 위험도평가 ▲기후변화와 전기차 화재 등 총 6개 과목, 18시간(2박 3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이상기후 원인분석, 지역 기반 위험관리 전략, 전기화재 예방, 드론 기반 자연재해 징후파악 등 실무 중심의 강의와 사례분석을 진행한다. 방
【 청년일보 】 서방형 약물전달재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서방형 약물전달재는 국소마취제 등 의약품과 혼합해 사용함으로써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하여 약효를 일정 기간 지속하게 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6일 서방형 약물전달재 대한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및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정·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수술 부위에 사용하는 마취제·진통제 등과 함께 사용하는 약물전달재의 임상시험 계획 및 평가방법 등을 상세한 예시와 함께 담았다.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안전성·유효성 평가 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서방형 약물전달재 단독 성능, 약물과 혼합 후 성능 평가 사항 ▲서방형 약물전달재와 혼합해 사용하는 약물 관련 고려사항 ▲임상시험 시 임상설계와 평가항목 및 기준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으로 약효를 지속시키는 첨단소재 기반 의료기기의 개발을 지원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 발전에 따른 혁신기술 적용 제품의 안전성·효과성을 확보하고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