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金)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요가 상승세에 있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상장된 금 ETF 10종의 순자산 합계는 4일 종가 기준 2조2천775억원으로, 지난해 말 동종 펀드의 총 순자산액(8천772억원)과 비교할 때 9개월 만에 약 2.6배로 증가했다.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로, 순자산이 1조4천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이 각각 2천853억원과 2천70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ACE KRX금현물 상품이 6.11%였고, KODEX 골드선물이 5.58%, TIGER KRX금현물 6.01%로 나타났다. 금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통상 분쟁, 지정학적 위기 등 요인이 겹치면서 인기가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과 달러화 및 국채 가치의 하락 불안감이 증폭하면서 국제 금값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은 3일 사상 처음 트로이온스(Troy Ounce·약 31.1g)당 3천
【 청년일보 】 국내 증권사들이 하반기 채용문을 열었다. 한동안 수시 채용으로 인력을 보강해 온 증권사들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15년 만에 신입 공채를 재개해 이목을 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해 내달 1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모집 부문은 프라이빗뱅커(PB), 기업금융(IB),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운용, 홀세일, 퇴직연금, 리서치, 경영관리, 리스크관리, IT/Digital 등 전 사업 영역이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은 직접 대학 캠퍼스를 찾아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과 23일 각각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회사의 비전 등을 공유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도 오는 9일에 연세대학교, 18일 한양대학교를 찾는다고 알려졌다. 채용설명회는 타 대학 재학생도 참석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의 경우 직무 담당자와 일대일 상담이 가능한 ‘Job Talk’, 채용 담당자가 진행하는 채용 특강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자가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배경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 청년일보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 46만주를 한국증권금융에 담보로 맡기고 500억원을 대출받았다. 신세계는 5일 공시를 통해 정 회장이 보유주식 96만주에 대해 납세 담보제공 및 주식담보계약 질권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담보계약과 납세담보에 제공된 지분은 각각 5.18%, 4.77%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공시와 관련해 "증여세 납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보유 중인 ㈜신세계 주식 98만4천518주(10.21%)를 정 회장에게 증여했다. 거래일(5월 30일) 종가 기준 신세계 주가는 17만7천900원으로, 증여주식은 1천751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정 회장은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금액으로 증여세 일부를 납부하고 남은 증여세는 연부연납(분할납부) 방식으로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 연부연납은 상속세나 증여세를 한꺼번에 내기가 부담스러울 때 납세자가 담보를 제공하고 일정기간에 나눠 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증권은 디지털 금융 확산에 맞춰 올해 초 Prime센터 내 ‘디지털PB팀’을 신설하고 디지털 우수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비대면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자산 규모가 큰 고객층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KB증권의 1억원 이상 비대면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약 2.53배 증가한 반면, 대면 고객은 같은 기간 1.38배 증가에 그쳤다. 이에 KB증권은 ‘KB Prestige 멤버십’ 혜택을 고도화하고, 전문 PB가 전담하는 디지털 전용 상담 서비스를 선보였다. KB Prestige 멤버십은 ▲M-able 300 ▲Prestige S ▲Prestige A 등급으로 운영되며, 선정 시점부터 1년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 세미나 초청, 월별 금융상품 쿠폰, 신용대출 우대금리, 증거금율 인하, 세무 대행 서비스 등 맞춤형 혜택을 통해 디지털 우수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KB증권 Prime센터에 새로 신설된 디지털PB팀은 Prestige S 등급 이상 약 5,700명(2024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7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4.29포인트(0.13%) 오른 3,205.1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1억원과 1552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32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3.01%)와 삼성바이오로직스(1.28%), HD현대중공업(0.59%), KB금융(0.09%)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86%)와 LG에너지솔루션(2.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 삼성전자우(0.17%), 현대차(0.68%), 기아(0.37%)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98포인트(0.74%) 오른 811.40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치는 811.71, 최저치는 807.20이다. 개인이 454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원과 20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872개 종목이 상승하고 72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38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알테오젠(1.71%)과 파마리서치(1.29%), 에이비엘바이오(7.85%), 리가켐바이오(1.94%), HLB(2.79%)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10%)과 에코프로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금융 관련 서비스 기획 및 개발 업무 종사자를 위한 '머신러닝 실습(주간)' 집합 과정 교육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금융서비스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AI 개발자와의 협업에 필요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관련 핵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 교과로 구성됐다. 또한 현업 전문가의 기초 강의 외에 머신러닝 관련 실습을 통해 단기간에 금융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도구와 핵심 모델에 대해 학습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데이터분석 관련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기간은 오는 10월 15~16일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수·목), 주간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NH선물은 투자자들의 알고리즘 매매 개발 및 테스트 환경 강화를 위해, 국내 및 해외 파생상품을 대상으로 한 OPEN API 모의거래 지원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NH선물의 OPEN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주문·조회 등 핵심 기능을 고객의 자체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로, 투자자들은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전략을 설계하고 자동화된 매매를 구현할 수 있다. 이번 모의거래 지원은 실제 거래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전략 검증을 돕는다. 특히 CME, HKEX, EUREX, SGX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 상품을 대부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험과 더불어 시장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의 지원 품목은 아래와 같다. 국내 파생상품의 경우 KOSPI200선물/옵션, 미니KOSPI200선물/옵션 등 한국거래소 상장 전 품목에 걸쳐 모의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NH선물은 현재 OPEN API 신규고객 이벤트 진행 중이다.(OPEN API 신규 실거래 고객 코스피/미니코스피 선물 수수료할인 0.00145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를 4천500억원으로 확정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3일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이같이 발행 규모를 확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당초 예정한 2천500억원보다 1.8배가량 늘었다. 수요예측 결과 발행예정액의 2배가 넘는 수요가 쏠렸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5천190억원이 모이면서 2.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금액을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유상증자 참여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6일 이사회 결의를 열고 9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예정일은 오는 10일로 발행 금리는 4.40%, 상환 기일은 2055년 9월 10일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HMM이 포스코그룹 인수 추진설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보다 950원(4.22%) 오른 2만3천4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 선사인 HMM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그룹은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형 로펌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꾸려 HMM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그룹 측은 "향후 성장성이 유망하고 그룹 사업과 전략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이라며 "향후 인수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210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31%) 오른 3,210.8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00포인트(0.25%) 오른 3,208.83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42포인트(0.55%) 오른 809.84다. 지수는 전일 보다 3.67p(0.46%) 오른 809.09에 개장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원 오른 1,393.0원으로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주요 증권사가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예수금도 사상 최고 수준까지 늘어나면서 증권사들 간 마케팅 전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총계 기준 상위 10개 대형 증권사의 지난 2분기(4∼6월)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합산 수익은 총 4천726억원으로 집계됐다. 10개사는 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메리츠·KB·하나·신한투자·키움·대신증권 등이다. 작년 2분기의 2천953억원과 비교해 약 60%가 늘어난 수준이고, 올해 1분기(1∼3월)의 3천817억원에 비해서도 1천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합산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는 총 8천543억원이다. 이 같은 증가세라면 해외주식 거래 관련 서비스로 증권업계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연간 2조원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10개사의 전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에서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분기 기준 21.1%에서 올해 2분기 30.3%로 1년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해외주식 거래 관련 수익이 각 증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유의미해지면서 '서학개미 모시기'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 사업에 무더기 출사표를 던졌다. 자기자본 요건을 충족하는 대형 증권사들이 모두 참여한 상황으로, 특히 기존에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면서 IMA 인가를 신청하거나 예정 중인 한국투자증권 및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에 이목이 쏠린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들 증권사의 인가 획득이 기존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다진 기업금융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다른 증권사들과 격차를 벌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지난달 26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9천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인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발행어음 1호 사업자로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온 한국투자증권이 기업금융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IMA는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자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으로 발행어음과 달리 원금 보장 효과가 있다. IMA 사업자로 지정될 경우 발행어음과 IMA를 합쳐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 이에 증권업계에서 큰 이목을 끌고 있지만, 인가 신청에 요구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