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개시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6.51p(0.71%) 오른 3,775.4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44p(0.63%) 오른 864.98에 출발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오른 1,422.1원에 장을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세계 34위에서 37위로 세 계단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대만은 22년 만에 한국을 추월하며 경제력 '역전'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20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IMF는 지난 15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5천962달러로 예상했다. 지난해(3만6천239달러)보다 0.8%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IMF 통계에 포함된 197개국 중 한국의 순위는 지난해 34위에서 올해 37위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IMF는 한국이 2028년 1인당 GDP 4만802달러로 '4만달러 시대'를 1년 앞당겨 열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월 전망에서는 2029년을 돌파 시점으로 봤으나, 성장 속도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그러나 세계 순위는 올해 37위에서 내년 38위로, 2028년 40위·2029년 41위로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대만의 올해 1인당 GDP를 3만7천827달러로 전망했다. 지난해(3만4천60달러)보다 11.1% 증가하며 순위도 38위에서 35위로 세
【 청년일보 】 IBK투자증권은 KT&G에 대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T&G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4천52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4천380억원)와 자사의 이전 추정치(4천466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부진이 지속되겠지만, 국내외 궐련 판매 호조와 중소형 개발사업의 실적 기여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담배 부문의 경우 "국내 궐련은 10월 추석 연휴를 앞둔 가수요 영향으로 오랜만에 3% 수준의 판매량 개선이 기대되며, 해외 궐련은 아시아태평양·중남미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판가인상, 제품믹스 개선, 환율 우호 요인이 맞물려 약 23% 성장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영업이익은 국내 소비부진과 중화권 마케팅 축소 여타에 따른 판매 감소세 등 여파로 전년 대비 2.0% 줄어든 674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하락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이 리테일(소매금융) 및 IB(기업금융)를 두루 강화하며 수익원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리테일에서는 주식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 및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특화 서비스를 펼치는 한편, 조직 개편 및 외부 전문가 대거 영입을 통해 전통 IB 부문(ECM·DCM)을 개척·전문화하는 모습이 이목을 끈다. 이같은 전략은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져, 메리츠증권의 고객 운용자산은 1년 만에 8조원 이상 증가한 한편 외화증권 위탁매매 부문에서 ‘톱5’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기업금융에서도 15년 만에 IPO 주관 업무를 재개한 점이 눈에 띄는 가운데 발행어음 인가를 통해 모험자본 공급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올해 6월 말 고객 운용자산은 41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32조7천억원) 대비 8조7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24조2천억원에서 35조4천억원으로 11조2천억원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메리츠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연결 기준) 4천435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699억원) 대비 20%가량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 청년일보 】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김성태 은행장의 후임 인선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책은행인 만큼 기업은행장은 과거 관료 출신들이 거의 독식해왔으나, 이 같은 관행은 지난 2010년 이후부터 무너지고 내부 출신들이 승진하는 기류로 선회했다. 하지만 최근 차기 기업은행장 인선을 두고 현 정부의 보은성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적지않게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성태 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인 만큼 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의거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우선 김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재임 기간 동안 각종 금융사고로 인한 내부통제 부실 등 대 고객 신뢰에 적잖은 문제가 불거진데다가, 정권 또한 교체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에만 총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무려 88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가 적발되는 등 논란을 겪었다. 게다가 역대 기업은행장들 중 연임한 사례가 없었다는 점 역시 김 행장의 연임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 등이 즉시연금 가입자들에게 보험금 공제와 관련한 설명의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대법원의 판단과 관련해 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삼성생명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미지급분 보험금을 달라며 낸 소송에서 회사가 원고에게 보험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삼성생명이 가입자들에게 설명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면서도 전체 보험계약을 무효로 할 경우 오히려 계약자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대법원 판결 내용과 관련해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점검 등 후속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목돈을 맡긴 뒤 연금처럼 매달 보험금을 받는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이 중 상속만기형 즉시연금 가입자가 낸 순보험료에 공시이율을 적용한 금액에서 일부를 공제한 뒤 연금을 지급해왔는데, 가입자들은 약관에 이러한 내용이 명시되지 않았다며 2017년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2018년 생보사들에게 보험금을 더 지급하라고 권고했으나 삼성생명 등이 이를 거부하면서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포괄적 지시 조항만으로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오는 31일까지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보장형, 금융형 보험상품을 가입한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보장형 상품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로 보험료 납입 구간별 네이버페이를 제공한다. 대상 상품은 ‘(경증간편)입원건강보험’, ‘정기보험’, ‘(신간편)암치료보험’, ‘암보험(갱신형·비갱신형)’, ‘치아보험’, ‘(신간편)뇌심건강보험’이다. 월 보험료 2만5천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2만원, 월 보험료 1만5천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1만원을 제공한다. ‘더플러스 종신보험’의 경우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 신세계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 금융형 보험상품을 처음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삼성 인터넷 NEW 연금저축보험’,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 상품의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3만원을 제공한다. 경품은 월 보험료에 따라 상이하며 3회차 납입 및 정상 유지 시 2026년 1월 말에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노후에 나를 위한 추수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니즈에
【 청년일보 】 연말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가면서 대출 문턱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일부 은행은 영업점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제한했고,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까지 중단한 곳도 속출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1∼12월 영업점별 부동산금융상품(주담대·전세자금대출) 판매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묶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점당 한 달에 약 1∼2건의 대출만 취급 가능한 수준으로, 사실상 신규 대출이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입주자금대출(정책성 대출 제외) 한도도 줄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사업장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대출을 취급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올해 말 실행분까지 대출상담사를 통한 신규 대출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NH농협은행 역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 한도를 월별로 관리 중인데, 11월 실행분 한도는 이미 모두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실행분도 한도 검토가 진행 중이라 사실상 접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도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11월 실행분 가계대출 접수를 마감했으
【 청년일보 】 인구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보험사들은 치매 예방부터 치료 및 간병, 실종 등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치매·간병보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경증 치매에도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보장 기간을 100세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65세 이상 국내 치매 추정 환자 수는 105만2천97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도 지난 2010년 1천851만원에서 2023년 약 2천639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만큼 치매·간병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상품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19일 보험업계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국내 치매 추정 환자 수는 105만2천97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향후 치매 추정 환자 수는 오는 2050년 3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치매 환자 관리 비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천851만원이었던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은 2023년 약 2천639만원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치매가 발병하면 개인은 물론
【 청년일보 】 제2금융사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카드는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번역을 통해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NH농협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체크카드를 선보이며 고객층 확장에 나서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달 25일 외국인 고객을 위한 외국어 채팅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하나카드는 외국어 채팅상담 서비스 도입 취지에 대해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보다 많은 손님이 편리하게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에서 상담사는 한국어로, 고객은 자국어로 대화한다. AI 기반 번역 솔루션이 실시간으로 번역을 지원한다. 현재 지원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로 향후 16개 언어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층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 장벽 없는 상담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 친화적 ESG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카드는 지난달 23일 ‘NH글로벌위드(NH GlobalWITH)체크카드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생산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생산적 금융 확대를 핵심과제로 삼아 기업·산업 지원에 금융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29일 대전광역시와 함께 '대전 D-도약펀드'에 1천억원을 출자했다.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민관 협업 '제1호 모펀드'가 공식 결성된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 최초 공공부문 외 민간부문의 역량 결집을 통해 모인 자본이 총 2천48억원 규모다. 지역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가 목표로, 향후 총 5천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지역 벤처 생태계에 공급해 4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돕는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보증 진행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신속 사전검토 시스템'을 구축해 자금 운용계획 수립을 도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대면으로 대출 서류 신청과 서류 제출, 전자 약정, 실행 등을 한 번에 처리
【 청년일보 】 다음 주(20∼24일)에는 AI 기술 업체 노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18일 금융 데이터 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노타는 23∼24일 청약 일정이 잡혀 있다. 노타는 AI 모델을 전산 자원과 전력을 더 적게 들이면서 구동할 수 있게 하는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경량화한 AI는 대규모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에서도 돌릴 수 있게 돼 AI 및 IT 기기 업계에서 수요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노타의 기술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암(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국내외의 유명 AI 반도체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수의 상용화 성과를 냈다. 노타는 또 생성 AI 기반의 영상 관제 설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개발해 지능형 교통시스템, 소매 현장, 제조 공장 등에 납품한다. 중동 두바이의 교통국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김천2공장에도 적용됐다. 노타의 희망공모가는 7천600∼9천100원이다. 회사 측은 20일 수요조사를 마치고 22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노타 외에 이노테크, 세나테크놀로지가 등 코스닥 상장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