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기반 장외파생상품(OIS)에 대한 중앙청산을 개시하면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OFR는 과거 표준 금리 역할을 했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대체하는 지표다. 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EPO) 시장의 실거래 기반으로 산출·공시된다. OIS는 익일물 금리를 변동금리로 활용하는 이자율 스왑 거래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와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을 비롯해 증권 유관기관 및 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KOFR OIS에 대한 중앙청산은 거래 안정성을 강화해 시장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KOFR 기반 금융거래를 확대해 우리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산 대상 거래의 다양화, 회원사 증거금 부담 완화 등 청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KOFR 중심의 금융거래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양증권은 27일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메인마켓 거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로 한양증권 고객은 NXT 시장에서도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통해 최선의 거래 조건으로 주문이 판단·집행되는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NXT는 프리마켓(8시~8시 50분), 메인마켓(9시 00분 30초~15시 20분), 애프터마켓(15시 40분~20시) 등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시장이다. 한양증권은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는 이미 참여해 왔으며, 이번에 메인마켓까지 거래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맞춰 거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영업 및 업무 부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한양증권은 SOR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의 주문이 시장 상황에 따라 최선의 거래 조건에서 판단·체결되도록 ‘한양증권 SOR 규칙’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규칙은 최선집행 원칙을 고려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설계됐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참여는 고객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보다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 청년일보 】 외환시장 거래 연장으로 외환 거래가 늘고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도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7일 발표한 '3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828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821만6천만달러)보다 6억8천만달러(0.8%) 늘어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이후 전반적으로 은행 간 현물환 거래가 늘어났고,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매매액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매매액은 2분기 월평균 285조원에서 3분기(7∼8월 기준) 351조원으로 늘었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감소한 탓에 전 분기(+94억달러)보다 증가 규모는 줄었다. 상품별로 일평균 현물환 거래(348억6천만달러)가 2분기보다 20억9천만달러(6.4%) 늘었으나, 외환파생상품 거래(479억8천만달러)는 14억1천만달러(2.9%)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환거래액(394억9천만달러)이 22억2천만
【 청년일보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3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액이 2천202억6천만달러(315조4천409억원)로 전 분기(2분기)보다 19.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외화증권 결제액은 3분기에 2천7억6천만달러(287조5천344억원)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 6.4%가 늘어났다. 결제액은 증권 매수액과 매도액을 합친 값이다. 보관 중인 외화증권 중 주식은 1천660억1천만달러, 채권은 542억5천만달러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외화증권 보관액의 80.7%를 차지했다. 이중 특히 외화 주식은 전체 보관액의 93.7%가 미국 주식이었다. 개별 외화 주식의 보관액 최상위권은 모두 미국 종목이 차지했다. 전기차 및 종합 기술 기업 테슬라가 보관액 274억9천만달러(39조3천억원)로 1위였고, AI칩 제조사 엔비디아, 전문 AI 서비스 업체 팔란티어, IT 기기·서비스 업체 애플, 양자컴퓨터 회사 아이온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화 증권 결제액도 미국이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외화 주식 결제액에서 미국 종목의 비중은 94.8%에 달했다. 결제액 상위 10개 주식도 미국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가 독차지했다. 1위는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와 뉴욕증시 상승이 맞물리며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덕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10만전자'(삼성전자)와 '53만닉스'(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64포인트(1.79%) 오른 4,012.23을 기록했다. 장 초반 3,999.7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4,029.44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처음 돌파한 지 약 4개월 만에 '꿈의 지수' 4,000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436.7원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349억원, 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천38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91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현물·선물 간 엇갈린 포지션을 보였다. 이번 급등세의 배경에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자리한다. 오는 30일 아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10만원을 돌파했다. 향후 D램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전장 대비 2.53% 오른 10만1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주문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하이엔드 모델에만 적용했던 12GB를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8부터 AI 구현 최적화를 위해 일반 모델에도 확대 적용해 D램 컨텐츠 용량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1b nm 생산능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애플로부터 내년 LPDDR5X의 주문량이 큰 폭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AI 수요로 빅테크들의 서버 투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해외 D램 생산 기업들이 CAPA(생산능력)를 확대하기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메모리 CAPA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흥국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개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8.20포인트(1.48%) 오른 3,999.79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15포인트(0.81%) 상승한 890.23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436.7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LS증권은 27일 현대위아가 방산 부문 등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병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위아가 3분기 매출액 2조1천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3% 감소한 규모다. 그는 모빌리티 부문은 멕시코 단산 영향으로, 기계 부문은 공작기계 사업 매각으로 매출 감소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엔진 전환에 따라 멕시코 공장 가동률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여 8만대 수준의 물량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K2, K9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세, 공작기계 이익 제외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앞서 공작기계 사업부는 7월 14일부로 3천400억원에 매각 완료됐다. 그는 "공작기계 매각을 통한 실적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있을 예정이지만, 그룹사 신차 확대 및 HEV 엔진 매출 증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가 오는 12월 중순부터 한시적으로 두 달간 주식거래 수수료를 20~40% 낮춘다. 이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급격한 성장세에 대응하고자 한국거래소가 수수료 인하 방침을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코스피 지수 4,000을 두고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춤형으로 이번 수수료 인하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넥스트레이드와 같은 수준으로 수수료를 낮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14일 열리는 거래소 이사회에 수수료 인하 관련 안건을 상정한다. 현재 거래소 수수료는 단일 요율제로 0.0023%다. 이를 차등 요율제로 변경하고 메이커(maker·지정가 주문) 거래 땐 0.00134%, 테이커(taker·시장가격 주문) 거래 땐 0.00182%를 적용한다. 한국거래소가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넥스트레이드의 급격한 성장으로 위기의식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넥스트레이드의 시장점유율은 출범한 지 7개월 여만에 자본시장법에 의거한 시장 점유율 상한선(6개월 평균 15%) 근처까지 올라섰다. 거래량 기준 올해 상반기 넥스트레이드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의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재개됐다. 사측은 지난해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제시한 5%대 임금인상률 등 요구사항을 거부했고 이에 임단협은 결렬된 바 있다. 라임펀드와 관련한 임직원 대상의 구상권 청구를 비롯해 구조조정 반대 및 금융상품 판매 강요 등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팽팽한 가운데 이번 임단협이 연내 무사히 타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연내 체결을 목표로 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대신증권의 임금협상은 2023년 체결된 이후 지난해 결렬된 바 있다. 지난해 노조는 사측에 임금인상률 5.2%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 직급 공통 월 본봉 20만원 인상을 비롯해 전 직급에 타결격려금 200만원 지급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올해 대신증권의 임단협은 라임펀드 사태를 둘러싼 구상권 청구 이슈 등 노사 갈등이 격화된 상황 속에 재개됐다. 라임펀드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를 중단하면서 1조6천억원 규모의 피해를 야기한 금융 사고다. 지난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은 펀드 수익률을 ‘돌려막기’식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쏟아지자 같은해 10월
【 청년일보 】 삼성중공업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상선과 해양 모두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4분기에도 삼성중공업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천348억원, 영업이익 2천381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 급증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감소와 고수익 선종인 해양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이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7조8천000억원, 영업이익 5천66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4분기에도 20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10조5000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0월 현재까지 총 27척, 50억 달러를 수주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대형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
【 청년일보 】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금값이 하락하면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따라 급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순금(99.99%)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9%(3530원) 하락한 19만3960원으로 나타났다. 4거래일 연속 내림세로, 지난 15일 고점(23만920원) 대비 약 19%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금 관련 ETF 수익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20일 동안 국내 대표 금현물 ETF인 ‘TIGER KRX금현물’과 ‘ACE KRX금현물’의 수익률은 각각 -4.18%과 -4.07%로 나타났다. 금값이 급락한 요인으로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인도의 디왈리 연휴에 따른 유동성 부족, 달러 강세 등이 지목된다. 박상현 iM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금 가격은 약 60% 가까이 급등하며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왔다"며 "이번 급락은 인도의 디왈리 휴장으로 주요 실수요자들이 빠진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에 따른 경제지표 발표 지연으로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출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