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치솟는 공사비 문제로 난항을 겪던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하 연계형 정비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정부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임대주택 매매가격을 현실화하고, 그동안 막혀있던 일반분양을 일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연계형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주택 매매가격 산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일반 분양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정비사업장들의 정상화를 돕기 위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다. 2015년 도입된 연계형 정비사업은 조합이 일반분양 물량 전체를 리츠 등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해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미분양 리스크를 줄여 도심 내 노후 지역 정비를 촉진한다는 취지였으나, 사업시행인가 시점에 고정된 임대주택 매매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착공 이후 공사비가 올라도 매매가에 반영되지 않아 조합원 분담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우선 시세 재조사 허용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기존 규정은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세
【 청년일보 】 8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3년 생존율이 56.2%에 그쳤다는 내용의 '국내 AI 스타트업 연구개발(R&D) 현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전담부서 보유기업 3만8천154곳을 대상으로 7년 차 이하 스타트업과 일반기업으로 나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AI 스타트업 3년 생존율을 56.2%로 AI 일반기업(72.7%)이나 전산업 평균(68.8%)보다 낮았다. 또 이들의 R&D비 중 정부재원 비중은 전산업 평균의 4배 수준인 22.9%로 정부출연금과 보조금 의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AI 스타트업의 평균 R&D비가 3년간 연평균 15.4% 증가하는 등 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2023년 기준 5억9천만원 수준으로 절대적 수준은 다른 기업집단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또 AI기업의 경우 일반기업 중 82%, 스타트업 중 80%가 수도권에 편중돼 지역 간 AI 기술 역량 격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고 보고서는 짚었다.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글로벌 패권경쟁의 승패는 AI 주도권 확보에 달려있으며, AI 혁신 생태
【 청년일보 】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 목조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직원 기숙사 단지 드림 포레스트를 공개하며 단지형 모듈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이가이스트는 지난 5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드림 포레스트 준공을 기념해 강원 및 수도권 지역 리조트 대표와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 드림 포레스트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듈러 주택의 실효성을 알리고 관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리조트 운영에 차질을 주지 않으면서도 신속하게 건축이 가능한 모듈러 솔루션을 현장에서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숙사 내부와 단지를 직접 둘러보며 모듈러 공법의 핵심 경쟁력인 획기적인 공기 단축, 예산 절감 효과, 소음 발생 최소화 등 리조트 환경에 특화된 시공 장점을 확인했다. 이번에 준공된 드림 포레스트는 지상 2층, 13개 동, 총 91실 규모로 조성됐다. 공장에서 모듈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채택해 전체 공사 기간을 크게 줄였다. 특히 리조트가 정상 운영되는 기간에도 소음과 먼지 발생을 억제해 영업 방해를 최소화했다는 점이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상생결제 제도 도입 후 10년간 기울여 온 적극적인 확산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큰 상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한 '2025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 '상생결제 제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상생결제 제도는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고 대금 지급의 안정성을 보장함으로써,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건전한 상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이 제도를 통해 서부발전의 하위 협력사는 물품을 납품한 후 60일 이내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으며, 필요할 경우 서부발전의 높은 신용도를 활용해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하여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부발전은 2015년 11월,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꾸준히 제도 운영, 교육, 홍보 활동을 펼치며 확산에 힘써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누적된 상생결제 규모는 총 3조 8천억 원에 달하며, 이 제도를 활용한 협력사만 약 3천500개사에 이른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부발전의 여러 혁신적인 운영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
【 청년일보 】 올해 세계 최고의 리그임을 입증한 LCK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과 선수들을 위한 시상식인 LCK 어워드(LCK AWARDS)가 개최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 2025 LCK 어워드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LCK 어워드에서는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한 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올해의 탑 선수 ▲올해의 정글 선수 ▲올해의 미드 선수 ▲올해의 바텀 선수 ▲올해의 서포터 선수 등 각 포지션 별 올해의 선수가 발표된다. 뿐만 아니라 정규 라운드가 마무리된 뒤 발표됐던 정규 라운드 MVP, ALL LCK 퍼스트 팀 시상과 함께 올해의 감독,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루키 오브 더 이어(신인왕) 수상자에 대해서도 시상을 진행한다. LCK를 후원하는 기업들이 직접 시상하는 다양한 특별상도 주어진다. 올해 LCK 어워드는 젠지와 T1의 경쟁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젠지는 올해 리그 구조 개편을 통해 한 시즌에 하나의 챔피언이 탄생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한 LCK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가 국가유산청과 제2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오는 9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공동 개최한다. 8일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자주적 근대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미완의 꿈과 쿠키런의 핵심 가치인 '용기'를 결합하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조망하고 시대를 초월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쿠키런은 최근 전 세계 누적 이용자 3억명을 돌파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P로서, 다양한 자체 채널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저들에게도 한국의 헤리티지와 쿠키런의 특별한 만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쿠키런과 함께 피어나는 새로운 가치 지난 2023년 복원된 덕수궁의 영빈관인 돈덕전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실제 유물 40여 점과 함께 쿠키런의 세계관에 기반해 상상을 더한 상상화 3점, 국가무형유산 전승 취약 종목 보유자들과의 협업 작품 4점, 대한제국의 이상이 담긴 상상 속 서울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대한제국의 미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 나선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의 여정을 따라 진행
【 청년일보 】 넥슨은 지난 6일 자사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의 2025 겨울 쇼케이스 '익스팬드(EXPAND)'를 진행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오는 18일 겨울 1차 업데이트로 신규 직업 '칼리'를 추가한다. '칼리' 고유의 개성인 높은 기동성은 강화하고 동시에 조작 난이도는 낮춰 육성의 재미와 전투의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에 맞춰 '칼리' 캐릭터 대상으로 레벨 달성, 7일 출석 등 풍성한 규모의 성장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200레벨까지 30분 안에 성장할 수 있는 '본 투 V' 이벤트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250레벨까지 1+4 레벨업이 가능한 '하이퍼 버닝 부스터'를 제공한다. 더불어, 미션 난이도를 완화한 '아이템 버닝', 리더 캐릭터 육성 시 2개 동료 캐릭터가 함께 성장하는 '모두의 버닝 1+2 부스트 업'을 함께 진행하고, 200레벨까지의 성장 동선도 단축한다. 뿐만 아니라, 5차 전직을 완료한 200레벨 이상 캐릭터를 대상으로 동일 직업군 자유전직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메이플M 스케쥴러' 도입, 거래소 개선, 마네킹 편의 기능 개선, 피버 버프 자동화 등 각종 시스템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과 전주시는 오는 11일 서울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에서 '제3회 F&B INSIDERS(인사이더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F&B 인사이더스는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의 지역 특화 지원 사업이다. 제품력과 원물 기반 경쟁력은 높지만, 데이터·브랜딩·시장 연결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시장과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회차 'K-Food 트렌드', 2회차 'K-Food 브랜딩'을 거치며 지역 F&B 창업기업의 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에는 전북 로컬 F&B 기업과 수도권 유망 스타트업을 한자리에 모은다. 1·2회차가 전주 지역 생태계 내부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3회차는 전북 지역 F&B 기업과 수도권 F&B 스타트업 간 교류를 본격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주센터 F&B 기업이 쌓아 온 제품력에 수도권 스타트업의 데이터·리뷰·커머스 역량을 연결해 지역 내 생태계 구축을 넘어 실질적인 F&B 기업의 성장 가속화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3회차는 유망 F&B 스타트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플라이웨이게임즈가 오는 10일부터 신작 PC 게임 '어센드투제로(Ascend to ZERO)'의 오픈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한다. 8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어센드투제로'는 시간을 정지시키는 능력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고, 시간 포털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동료를 구출하며 세계를 구해야 하는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외계 생명체의 침략으로 인해 멸망한 현재에서 제한된 시간 동안 전투와 성장 과정을 반복하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어센드투제로는 지난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플라이웨이게임즈는 페스트 기간 동안 스팀 커뮤니티와 디스코드를 중심으로 접수된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핵심 재미인 액션 로그라이크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 강력한 인카운터 몬스터를 처치해 획득하는 특수 능력과 무기 강화 시스템을 확장해 빠른 빌드 성장의 재미를 강조하는 한편, 초반 장비 의존도를 낮춰 더 속도감 있는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넥스트 페스트 이후 상시 데모에서 잠시 제외됐던 스테이지 2도 이번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다시 개방된다. 스테이지 1
【 청년일보 】 넷마블문화재단은 '어깨동무문고'의 신간 '킁킁 히어로 두두'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 및 공존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출간을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인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4년부터 이번 신간까지 총 14권의 도서를 발간해왔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도서 출판 및 교육·복지 기관에 기부하여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킁킁 히어로 두두'는 뛰어난 후각을 가졌지만 시력이 좋지 않아 늘 실수투성이인 두더지 '두두'가 주인공인 그림책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는 내용을 주제로 '두두'가 자신이 가진 어려움을 극복하고 냄새 맡는 능력을 용감하게 활용하여 위기에 처한 숲속 친구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해당 그림책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지난 2019년 출간된 어깨동무문고 '빨간사자 아저씨'의 저자이기도 한 이소라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두두와 친구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모습처럼 함께 살아가는 힘이 얼마나 따뜻한지 전하고 싶었다"고 도서 출간
【 청년일보 】 KBI그룹 의료부문 갑을의료재단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이 지난 5일 장유도서관에서 열린 ‘2025년 서부 권역 복지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송년행사’에서 김해시장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은 작년 12월부터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매월 4회씩 꾸준히 급식 나눔 봉사를 이어왔으며,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주요 활동으로는 지난 2일 갑을장유병원과 협력하여 장유 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유 1동, 2동, 3동 사랑의 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정성껏 마련한 물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바 있다.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슬로건으로 2005년 1기부터 시작된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은 현재 17기까지 8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역 주민 유대 형성, 의료 사각지대 이웃 봉사, 의료 상식 전달 등을 목적으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총동문회 회원들은 매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갑을장유병원 관계자는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 총동문회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 왔으며, 이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양창릉에 조성될 공공주택 작가정원의 밑그림을 확정했다. LH는 지난 10월 진행한 고양창릉 S-5·A-4BL 단지 대상 공공주택 작가정원 공모 결과, 박기호·박아름 작가의 ‘서온뜰’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연과 예술, 물과 빛의 조화를 통한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목표로 했다. 주제는 ‘빛의 정원을 걷다’로 설정됐으며, 최종 당선작인 ‘서온뜰’은 빛과 자연의 유기적인 흐름을 예술적인 풍경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LH는 이 작품을 바탕으로 해당 단지를 연결하는 4천㎡ 규모의 중앙 커뮤니티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LH는 공공주택 단지의 품격을 높이고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작가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첫해 시흥장현(A3BL)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인천검단(AA-21BL, AA35-1,2BL) 단지에 특화 정원을 마련했다. 특히 시흥장현 지구에 조성된 ‘Botanical Community’는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Asia Design Prize)’에서 위너(Winner) 상을 받기도 했다. 오주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