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이 불러온 훈풍 속에 3,200선을 회복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이하 코스피)는 전장보다 41.13포인트(1.30%) 오른 3,209.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선 고지에 복귀한 건 지난 14일(3,225.66) 이후 6거래일만이다. 지수는 26.41포인트(0.83%) 오른 3,195.14로 거래를 개시한 뒤 방향성을 탐색하다 오후부터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10%), 증권(2.91%), 오락·문화(1.73%), IT 서비스(1.63%), 전기·전자(1.55%), 금융(1.49%)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과 1천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3천8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이 제약적 영역에
【 청년일보 】 미래에셋그룹은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올 7월 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천24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산은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이다. 이번 기록은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지난해 말 AUM 906.6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실현했다. 성과의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 자기자본 23조 원 및 19개 지역에서 52개의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천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 청년일보 】 자회사 가치 상승 및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에 힘입어 SK스퀘어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55분 기준 SK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원(7.54%) 오른 14만5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NH투자증권은 SK스퀘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AV(순자산가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하면서 SK스퀘어의 주가도 상승했다"고 짚었다. 그는 "최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AI 버블 언급과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진입 가능성, 올해 이후 HBM 공급 과잉 우려 등이 나타나며 단기적으로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며 "하지만 AI 관련 투자는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이며 HBM 관련 경쟁력과 기술적 우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에 주목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더불어 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했다"며" "올해엔 내달까지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적극적인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은 미국이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한 뒤 경기 하강이나 노동수요 약화 여부에 따라 12월에 또 한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5일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에 나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을 바탕으로 이같이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연설에서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 그리고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회성'이라는 데 방점을 뒀다"며 "현행 금리 동결에서 인하로의 정책 방향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판단했다. 특히 노동시장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현재의 노동시장 균형은 수요와 공급이 함께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이례적 현상으로 하방 위험이 크고, 이 하방 위험이 현실화하면 실업률이 급등할 위험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파월 의장이 물가에 대해서도 "인플레이션 걱정을 완전히 덜지는 않았다"면서 "이제 뚜렷하게 드러나기 시작한 관세의 물가 영향이 영구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로 번질지 여부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미 연준은 노동 공급의 충격보다 후생 감소를 당장 걱정하고 있고, 영구적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물가상승률이 일시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 투자금융기업 시버트와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 강화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버트는 나스닥 상장 종합금융사로, 자회사를 통해 증권 트레이딩·투자 자문·자산 관리 등 개인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호철 대표 등 카카오페이증권 경영진은 지난 20∼21일 시버트 경영진을 만나 플랫폼·기술·디지털 금융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주문·청산·옵션거래 등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와 상품영역 확장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및 거래 경험 최적화, 디지털 자산 관련 차세대 금융 인프라 공동개발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시버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인프라를 발판 삼아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며 "또 국내 투자자를 위한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태광그룹이 기존 석유화학과 섬유 중심의 사업 구조로는 수익성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내년까지 부동산 개발, 화장품, 에너지 등 신규 사업에 1조5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애경산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인수전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태광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선 것은 신사업 발굴을 통해 생존 전략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최근 애경산업 충남 청양공장을 방문해 설비, 생산능력, 인력 구성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본입찰 이후 인수 가능성을 본격 타진하기 위한 단계로, 적격 예비 인수 후보(숏리스트) 중 가장 앞선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양대 축으로 하는 중견 소비재 기업이다. 생활용품 부문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2080’, ‘트리오’, ‘케라시스’ 등 국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이번 실사의 대상이 된 청양공장은 전체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자산 10조 원 이상 대형 금융업 상장사 28곳이 올해부터 적용되는 국제표준 전산언어 ‘XBRL’ 주석 재무공시 제출을 모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XBRL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매출, 영업이익 등의 계정과목에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한 전산 언어다. 금융당국은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비금융업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재무제표 주석을 XBRL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부터 금융업을 대상으로도 XBRL 주석 재무공시가 확대되면서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금융업 상장사 28곳이 반기보고서부터 XBRL 주석 제출 대상으로 포함됐다. 자산 2조원 이상 금융업 상장사는 내년 반기보고서부터 XBRL 주석을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국내 금융업 상장사들의 재무 정보를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XBRL 데이터를 제공해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국제 신뢰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이 ESG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기업 신뢰도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과 청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키움드리머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키움드리머는 '건전한 금융경제 교육'이라는 기조로 키움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고등학생 대상 금융경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키움증권과 UIC(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가 협업해 미래의 경제 주체가 될 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 소통하며 경제적 안목을 키워주는 교육과정이다. 현재까지 숭의여자고등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 경성고등학교, 학익고등학교, 역곡고등학교에서 약 200명(멘토, 멘티 합산 인원)이 참여했다. 이번 키움드리머 4기는 기존 수도권을 벗어나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 남성여자고등학교(부산)에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캠페인 ‘어른까지 얼른준비’를 다음달까지 진행 중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 양육 시설, 공동생활 가정, 위탁 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 만 18세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은 4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9포인트(0.86%) 오른 3,168.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3.67포인트(0.75%) 오른 3,165.41로 출발한 뒤 한때 3,181.95까지 상승했으나 장 막판 일부 오름폭을 반납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밤 열리는 미국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807억원, 1천59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천58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2천919억원)과 개인(412억원)이 순매수했고, 기관(3천339억원)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달러당 1천393.2원으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끝났다. 다우
【 청년일보 】 미래에셋희망재단은 광주·전남 지역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도 향상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2025 금융진로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캠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세이지우드 여수경도에서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40명이 참가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금융빌리지 체험, 금융권 직업 탐색 등 다양한 체험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금융빌리지’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펀드매니저, 빅데이터 분석가, 금융 기자 등 역할을 맡아 실제 업무 과정을 이해하고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금융권 직업 탐색’을 통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금융권 직무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고 발표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재단은 원활한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몰입을 돕기 위해 참가자 10명당 1명의 멘토도 배치했다. 멘토는 금융 지식과 청소년 지도 경험을 갖춘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미래에셋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배우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하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요 자산운용사 관계자와 우수 투자권유대행인(FC)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운용사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투자권유대행인을 격려하는 ‘한국투자 FC 어워즈’의 후속 프로그램의 성격으로, FC의 고객 자산관리 역량 강화와 투자 인사이트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밸류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발표사로 참여해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시장전망과 대표 운용상품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현우 FC는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는 선제적 대응과 유연한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FC 유치자산이 9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 말 5조6000억원 수준이던 관리자산은 지난 7월 9조2000억원으로 증가하며, 약 2년 반 만에 64% 성장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
【 청년일보 】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히스 타버트 사장이 지난 21일부터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타버트 사장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 등과 잇따라 만나 스테이블코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거래소는 이미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USDC 거래를 지원 중이다. 또한 시중 4대 금융지주 및 주요 은행 관계자들과도 접촉해 협력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클은 지난해 하나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타버트 사장은 이번 방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100% 담보로 뒷받침돼 언제든 1대1 상환이 가능한 만큼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나 예금토큰보다 금융 안정성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법지대를 원하지 않지만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며 "혁신을 장려하는 동시에 건전한 규제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금융안정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