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에 공급되는 원료의약품 중 대다수가 중국과 인도 등 외국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 원료는 중국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이러한 높은 해외 의존도가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의약품 공급 부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국가 차원의 원료의약품 지원 정책과 제도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원료의약품 산업을 지원해 필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공급망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고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지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방안’ 토론회를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 개최했다. 이날 박완갑 종근당바이오 대표는 국내 제약사의 경우 완제품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원료 단계에서는 2023년 기준 약 25.6%에 불과할 정도로 해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초기·중증 감염 치료와 폐렴 치료 및 수술 전 예방 등 사용성이 광범위한 페니실린·세파계 항생제 원료는 국산화가 미흡해 공급 차질 시 대체 수급이 어려운 구조적 취약성에 놓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이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동제약은 7월 한 달간 입시 준비에 한창인 고3 학생들에게 간식 세트를 증정하는 응원 이벤트인 '수능 GOOD LUCK 배달부 비타500'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7월 31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선생님, 졸업생 등 수험생을 응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가장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은 학교 한 곳을 선정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전원에게 비타500과 햄버거로 구성된 간식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W컨셉 ▲무신사 ▲29CM ▲올리브영 ▲지그재그 5개 플랫폼에서 20만원 한도 내의 경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광동제약 온라인 공식몰 ‘광동상회’ 이벤트 게시물 내 ‘응원학교 입력하기’ 배너를 클릭한 후 구글폼에 학교명과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기간 내 비타500을 구매한 고객은 응모 신청서에 구매처와 주문번호를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3배 높아진다. 당첨 결과는 8월 14일 광동상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광
【 청년일보 】 비만치료제 ‘DA-1726’의 추가 임상이 시작됐다. 이번 임상은 투약 가능한 최대 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으로, 메타비아는 올해 4분기에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Glucagon 이중 작용제 ‘DA-1726’의 최대 내약 용량(MTD) 탐색을 위한 추가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이번 추가 임상 1상은 건강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되며, 지난 9일 DA-1726 48mg 용량군에서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올해 4분기에 DA-1726 최대 내약 용량 탐색 임상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추가 임상 1상을 통해 DA-1726의 더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 및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해 낼 계획이다
【 청년일보 】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가 개강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8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유일한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높은 관심 속에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3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7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5주간, 매주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발대식 당일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호영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그가 실천한 기업가 정신, 사회적 책임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이후에는 노인, 영유아, 청소년, 청년,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각 조가 보건·복지 현안을 탐색하고 과제를 도출하는 워크숍이 이어졌다. 이를
【 청년일보 】 지씨셀이 국내 최초 인공혈소판 상용화 위한 전방위적인 '원스톱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 지씨셀은 인공혈소판 연구개발 기업 듀셀과 줄기세포 유래 인공혈소판 ‘DCB-101(en-aPLT)’에 대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듀셀은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의 독자적인 인공혈소판 제조 플랫폼(en-aPLT) 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만성적인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번 계약은 듀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소판 생산 플랫폼 ‘en-aPLTTM’을 활용해, 임상 규제 수준에 부합하는 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시험을 수행하고, 제품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씨셀은 계약에 따라 듀셀의 인공혈소판 생산 공정을 GMP 수준으로 고도화를 지원하고, 임상용 제품의 생산과 특성 분석, 품질 시험 등 ‘원스톱 CDMO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축적된 CDMO 경험을 바탕으로, 듀셀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으로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 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 청년일보 】 한미그룹이 단장증후군·암·뇌경색 등을 앓고 있는 환우 4명에게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미그룹은 전국 의사·약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단장증후군 환우를 비롯해 중증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를 통해 진행됐으며, 한미의 의약 전문 포털 ‘HMP’ 내 소통 창구를 통해 의약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를 직접 제안하고 기부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금 기간 동안 의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으며, 이중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간암, 유방암 환자와 뇌경색을 앓는 노모를 부양하는 다둥이 가족, 희귀질환 단장증후군을 앓는 토성이 등 4명이 적합성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연 제목은 ▲요양병원에서 외로이 지내는 간암 환자의 눈물(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유방암 환자의 벗어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서울 서초구 지티타워약국 서미원 약사) ▲다둥이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세요(서울 은평구 서부성모의원 안재홍 원장) ▲단장증후군 토성이의 꿈은 특수분장사(서울 송
【 청년일보 】 글로벌 파이프라인(연구개발 중인 신약 프로젝트)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과 유럽을 앞서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진출을 위한 아시아 전략'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준 글로벌 혁신 파이프라인 약 7천300개 중 아시아 자산 비중은 43%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6년 전인 2019년(28%) 대비 증가한 수치이며, 미국(34%)과 유럽(21%)을 앞지른 수치다. 아시아 국가별로는 중국의 자산 비중이 68%로 가장 높았고, 한국(15%)과 일본(12%)은 10%대를 차지했다. 이처럼 아시아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현지 품목허가 ▲기술이전 ▲파트너십 체결 집중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의약품의 약 10%는 아시아 기업 제품이었고, 글로벌 기술이전의 25%는 아시아 기업이 차지했다. 전체 글로벌 파트너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활용해 기술수출 및 글로벌 수주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 청년일보 】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이하 기술특례 상장)’는 현재 실적은 없거나 저조해도 기술성과 시장성을 갖춰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에 도입된 제도다. 기술특례 상장기업은 최대주주 등 상장 후 의무보유 보호예수기간이 1년으로 일반 상장사(6개월) 대비 2배 길며, 매출액 요건 5년간 유예 및 대규모 경상손실(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요건을 3년간 유예받는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혁신형 제약기업이나 시장 평가가 우수(최근 사업연도 중 시가총액이 4천억원 이상이고, 그 시가 총액이 자본금보다 큰 경우)한 경우 매출액 요건이 면제된다. 이 같은 기술특례 상장은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바이오 벤처 탄생을 유도해 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집중하면 주식시장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는 모순과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청년일보는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에게서 ‘기술특례 상장’이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해왔고, 현재는 어떠한 문제점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
【 청년일보 】 국내외 최신 신약개발 사례와 인공지능(AI) 기반 임상시험 전략 등 글로벌 임상시험의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2025 KIC’가 개최된다. 이번 ‘2025 KIC’에서는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메조블라스트 ‘라이온실’ 개발 및 상용화 전략을 비롯해 한국 임상시험 생태계의 확장 전략과 각국의 임상시험 제도 변화 및 정책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9일 오는 9월 22~24일 3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5 KoNECT-MOHW-MFDS 인터내셔널 콘퍼런스(KI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KIC에서 항암제·세포치료제 개발 사례 등 3건의 기조강연과 ‘AI 기반 신약개발, 한국 임상시험 생태계 확장 전략’ 등을 주제로 한 2건의 기조토크쇼를 포함, 총 26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기조강연에서는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이 연사로 나서,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렉라자(Lazertinib)’의 개발 과정과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을 소개한다. 둘째 날 기조강연에서는 메조블라스트(Mesoblast) 실비우 이테스쿠(Silviu Itescu) 대표가, 세계 최초 미국 식품의
【 청년일보 】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고 살모넬라균이나 캄필로박터균 등에 감염되는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는 최근 1개월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최근 4개월간 감염 환자가 5배 늘어나는 등 감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로 인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음을 밝히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10개소)이 참여하는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1~25년) 장관감염증은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최근 4주간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질병청은 최근 발생 양상 고려 시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살모넬라균의 경우 66명(6월 1주), 102명(6월 2주), 109명(6월 3주), 127명(6월 4주)으로 늘어났다. 캄필로박터균 역시 58명(6월 1주), 102명(6월 2주), 119명(6월 3주), 128명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MO사업과 바이오의약품 사업으로 인적분할을 발표한 이후, 지주사 성격의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신규 자회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22일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을 통해 오는 10월에 출범한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맡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홀딩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약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신규 법인을 추가해 그룹 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며, 특히 미래 성장 기반에 대해 다양한 바이오 신규 모달리티 분야를 검토 및 발굴할 계획이다. ◆ ‘지주사·자회사 상표권’ 선제 확보 움직임…1개월간 25개 상표권 출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원활한 신규 자회사·지주사 설립을 위해 상표권을 잇따라 출원하고 있다.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6/10~7/8)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영문 버전과 국문 버전을 모두 합해 지주사 상표권 18건과 신규 자회사(설립 계획) 상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성분 골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데노수맙 성분의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를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도매가(High WAC)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골질환 치료제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모든 적응증(full-label)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 특허 합의도 마쳤다.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이며, 미국에서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조기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미국 데노수맙 시장에서 약 30% 규모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픈 마켓’은 의료 기관에 미국 정부 지원이 직접 이뤄지는 시장으로, 통상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거의 없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경쟁력 등이 시장 공략에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셀트리온은 이미 오픈 마켓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