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기존 Baa2, Stable(안정적)에서 Baa2, Positive(긍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이 갖는 의미는 현재 회사 사업구조와 재무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는 뜻이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의 '안정적' 등급 대비 긍정적 평가다.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조정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신용도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 ▲선도적 시장 지위 ▲사업 다변화 및 지역 다각화 등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로는 "올해 관세 인상과 일부 제품의 수요부진과 같은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지표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또 LG전자가 지분 36.72%를 보유중인 LG디스플레이 재무상황 개선이 이뤄지는 점도 이후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우발적 지원 가능성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회사 지분법손익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프리미엄 라인인 '인피니트 라인' 2개 모델과 다양한 옵션을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 '라인업 11개 모델로 구성됐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전 모델은 한층 더 고도화된 'AI 맞춤 세척+' 기능을 탑재해 최적화된 식기 세척 경험을 제공한다. 'AI 맞춤 세척+' 기능은 세척부터 헹굼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고감도 센서가 수시로 식기 오염도를 센싱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오염도를 분석해 헹굼 횟수와 세척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이를 통해 식기의 오염도가 적은 경우에는 불필요한 물 사용량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식기에 음식물이 많이 묻어 있거나 기름기가 많은 경우에는 더욱 강력하게 세척한다. 14인용 식기세척기를 'AI 맞춤 세척+' 기능으로 동작시킬 경우, 동작 시간은 최대 34분,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24%, 물 사용량은 최대 절반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손잡이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해 주방 공간과 가구에 일체감 있
【 청년일보 】 삼성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국내외 임원진들을 한 데 모아 세미나를 실시한다. 국내외 불확실성 점증, 그룹 전반을 둘러싼 복합 위기 속 임원들을 소집해 '정신 재무장'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2월 말부터 4월까지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며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실시한다. 해외에 체류 중인 임원진도 이번 교육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인 계열사 모든 임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원의 역할과 책임 인식 및 조직 관리 역할 강화 등의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두고 재계 안팎의 해석이 다양하다.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도 해소되지 않아 어느 때보다 임원진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12기 입소식을 열고 미래 반도체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입소식 행사에는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을 포함해 179명의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청년 Hy-Five'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협력사를 연결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인재 선발 및 육성 노하우를 활용해 교육생들에게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1주간 대면 합숙 교육과 3주간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후 교육생들은 3개월간의 협력사 인턴십을 거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12기에는 총 27개의 우수 협력사가 참여한다. '청년 Hy-Five'는 2018년 '청년희망나눔'으로 시작해 올해로 12기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천206명의 인턴을 배출했으며, 이 중 778명이 정직원으로 전환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청년 Hy-Five'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반도체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우
【 청년일보 】 법원이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 회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전직 직원에 대해 1심에서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9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삼성전자 부장 김모씨에게 징역 7년과 벌금 2억원, 협력업체 A사 직원 방모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건전한 경쟁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이를 만든 피해 회사의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헛되게 할 뿐 아니라 실제로 대한민국 국가산업 경쟁력에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 범죄"라면서 "피해 회사의 손해가 가볍지 않고, 특히 삼성전자의 피해는 어마어마한 액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국가 핵심기술인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반도체 공정 정보를 무단 유출해 중국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제품 개발에 사용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스마트 모니터 전체 판매량 5대 중 4대가 무빙스타일로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무빙스타일이 출시된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판매 비중이 약 5배 이상 급증했다. 무빙스타일은 별도의 기기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니터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에 무빙스탠드를 결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무빙스타일의 인기 요인으로 편리한 이동성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게 조합해서 구매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무빙스타일은 어디에서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무빙스타일을 조합해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페이지를 삼성닷컴에 오픈했다. '내 마음대로 조합하는 무빙스타일' 페이지에서는 소비자들이 화면의 해상도와 크기는 물론, 컬러와 스탠드 타입까지 다양한 옵션을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무빙스타일은 4K 해상도의 M8·M7·M1부터 FHD 해상도의 M5까지 4개 라인업이 있으며, 43형·32형·27형 등 다양한 화면 크기로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제품을 조합할 수 있다. 또
【 청년일보 】 에코프로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장사 대표이사 급여의 30%를 자사주로 지급한다. 에코프로는 지주사인 에코프로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상장 4개사의 대표이사 연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계약 연봉의 30%를 자사주로 받는 상장 4개사 CEO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등이다. 최근 경영 회의에서 CEO들은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떨어진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올해에는 반드시 적자에서 탈피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4개사 CEO들은 연봉의 70%에 해당하는 월급만 수령하고 연말쯤 급여의 30%를 주식으로 받을 예정이다. 주가가 떨어질 경우 CEO들이 받는 실제 임금도 떨어진다는 점에서 이들은 수익성 개선을 통한 흑자 전환에 적극 나서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올해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통해 시장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게 CEO들의 강력한 의지”라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사외이사진에 반도체 전문가인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내정하는 등 이사회에 반도체 기술 전문가를 보강한다. 최대 관심사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또다시 연기됐다. 검찰이 지난 7일 대법원에 상고하며 사법리스크가 온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이사회 복귀 시점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반도체 전문가인 이혁재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 교수는 미국 퍼듀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았고, 루이지애나공대 조교수와 인텔 선임 엔지니어를 거쳐 2001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3년엔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장, 서울대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사업단장, 한국공학한림원 반도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
【 청년일보 】 LG전자가 빌트인 가전 효과를 내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Fit & Max)'(이하 핏 앤 맥스)로 공간 효율을 높인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를 선도한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핏 앤 맥스는 LG전자의 기술로 냉장고와 벽 사이의 틈을 최소화한 냉장고다. 500원짜리 동전 2개 두께인 4㎜의 간격만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냉장고 깊이는 국내 일반적인 가구장 깊이(700㎜)에 맞춰 냉장고가 장 앞쪽으로 툭 튀어나오지 않아 마치 처음부터 빌트인 냉장고를 설치한 것 같은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처럼 공간에 딱 맞춰 활용하면서도 집 안에 설치하면 처음부터 빌트인을 한 것처럼 꽉 찬 일체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핏 앤 맥스라고 이름을 붙였다. 비어 있는 공간의 낭비 없이 고급스럽고 깔끔한 공간을 디자인하는 빌트인 가전의 장점은 물론 이사나 가구 재배치 등 이동에도 제약이 없는 기존 가전의 장점까지 모두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냉장고에 연결된 직수관을 통해 원형 얼음을 만드는 스템(STEM) 자동제빙 기술 등 편리한 기능으로 고객 경험도 최대화한다. 최근 냉장고를 두 대 이상 구매하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5천14만4천628주, 종류주(우선주) 691만2천36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486억9천700만원에 달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지난해 11월 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면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하고 이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36조8천631억원보다 3조8천458억원(10.4%) 증가한 수준이다. 리더스인덱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2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정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춘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전략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1%인 285곳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으며, 94곳(16.7%)은 같은 금액을 유지했다. 181곳(32.3%)은 배당금을 줄였다. 2023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는데 2024년에 배당을 한 기업은 54곳이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지난해 3천465억원을 배당받아 배당금이 전년의 3천237억원보다 228억원 늘었다. 이어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전년보다 131억원 많은 1천892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공업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천5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17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본사에서 학교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충주공고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조재천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영 충주공고 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승강기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충주공고측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미래 승강기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의 장학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지역 인재양성에 대한 애정은 남다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승강기업계 최초로 충주공고와 산학연계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승강기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형 맞춤교육이 진행된다. 작년 첫 47명의 교육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지속 확대해 운영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충주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상생과 교육협력을 통해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영 충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승강기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맞춤형 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