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추진단)은 22일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1단계 2024년~2028년, 국비 6천39억5천만원)이 본격 착수됨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서 바이오 빅데이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의에 기반해 임상정보·공공데이터·유전체데이터 등 의료데이터를 개인 중심으로 통합·관리하는 사업으로, 1단계(2024년~2028년) 동안 희귀질환자·중증질환자·일반참여자 등 총 77만2천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2단계 사업(2029년~2032년)추진을 통해 총 100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통합 데이터 구성‧관리를 통해 바이오 데이터가 개별 연구자,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에 분산 및 파편화돼 쓸만한 통합 데이터를 확보하기 쉽지 않았던 문제점을 개선해, 의료계·산업계·학계 등에서 정밀의료 기술, 혁신 신약, 디지털헬스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연구 목적에 맞는 한국형 바이오 빅데이터를 필요한 양과
【 청년일보 】 연말·연시를 비롯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동료나 친구, 지인 등과 함께 회식 등 술자리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대다수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림은 물론, 증세가 심하면 구토나 설사 등 숙취가 찾아와 고통스럽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 소화기관 등에 무리를 주거나 술을 마신 다음 날에 섭취 시 효능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어 안전성과 효능을 모두 챙긴 물건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변비약 성분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배변을 통해 숙취를 해소시킨다는 점과 간·소장의 손상이 적다는 점은 매력적인 장점이다. 이에 청년일보는 변비약에 사용하는 ‘폴리에틸렌 글리콜’ 성분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류담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만나 숙취와 ‘폴리에틸렌 글리콜’ 성분의 상관관계와 안전성 및 숙취해소제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대변을 보면 술이 깨는 느낌에서 찾아온 ‘호기심’ 류담 교수가 변비약의 성분과 숙취 해소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해
【 청년일보 】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25년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80주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해 9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후보작을 추린 뒤 홍보편찬위원회 심사, 지식재산권 검토, 당선 후보자와의 의견조율 등을 거쳐 등을 거쳐 협회 창립 80주년 취지에 맞는 최종안을 확정한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으로 선정된 엠블럼은 무한대 형태의 숫자 ‘80’을 형상화,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담았다. 서로 맞잡은 모습의 스마일 형상은 산업과 국민을 상징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뜻한다. ‘0’ 부분 하단의 그린, 레드 컬러는 각각 생명‧AI‧신기술, 사랑‧행복을 의미한다. 슬로건은 혁신·협력·신뢰의 산업 문화를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동시에 국가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제약인 모두의 각오를 담은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로 선정됐다. K-Pharma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는 20
【 청년일보 】 제약바이오업계가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창출과 R&D 투자, 글로벌 성과 확대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면서 이를 위한 규제 혁신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21일 '창립 80주년 노현홍 회장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현홍 회장은 ▲혁신 ▲협력 ▲신뢰 등을 핵심 가치로 하는 'K-R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제약바이오 비전 2030으로 삼아 나아가겠다고 선포했다. 첫째로 신약 개발 선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1조원 매출 의약품 5개 창출하고, 제약바이오산업 매출액 15% 이상을 R&D에 투자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협회 구축 K-SPACE 고도화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및 바이오 상생교류회 등을 확대해 산학연병간 협력을 강화하고, 제약-바이오벤처간 기술거래 촉진 등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또, CIC 입주기업 지속 지원과 쇼난 클러스터와의 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보스턴과 일본 쇼난 등 해외 클러스터와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에 나서며, 정부 주도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 협력 및 벤처투자조합펀드(KIMCo) 결성을 통해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스킨부스터 주입 시 약물 손실(누액)과 통증을 최소화한 멸균주사바늘 ‘프리미엄 9핀 니들 31G’를 선보인다. 휴온스메디텍은 약물 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전용 1회용 멀티 멸균 주사바늘 ‘프리미엄 9핀 니들 31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마샤인은 휴온스메디텍의 대표적인 미용 의료기기 제품으로 2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약물 정량 주입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엄 9핀 니들 31G’는 쥬베룩, 리쥬란, 올리디아 등의 시술을 위한 전용 제품으로 개발됐다. 폴리엘락틱산(PLLA), 폴리디옥사노라이드(PDLLA),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등 점도가 높은 성분에 최적화해 주입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증과 누액을 최소화했다. 또한, 휴온스메디텍의 오랜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특수 설계를 적용해 침관 내경 길이(Bevel length) 및 주사침의 구조를 변경하고, 자체 및 외부 테스트로 주입 시 발생 가능한 누액과 통증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눈금 및 기준점 표기를 통해 침습 깊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주사침 보호 캡을 적용해 의료진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술할 수 있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년도 주요 정책으로 신약・신기술 의료기기의 허가심사체계 개편과 혁신 의료제품 성장지원,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의 이상사례 모니터링 등을 골자로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하는 ‘2025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국민에게 신뢰받는 식의약 행정혁신 식의약품 시험・검사기관에서 발급하는 시험성적서를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 시험성적서로 발급・유통하는 전자 시험성적서 발급시스템(eDATA-CERT)을 10월에 도입해 민원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위변조 방지 등 투명성을 높인다. 또, 2027년부터 원료의약품 AI 품질심사의 분야별 단계적 적용을 위해 ▲적용분야 발굴 ▲DB 모델링 ▲의사결정 규칙 확립 등을 추진하고, 완제 의약품 품목허가를 위한 AI 심사체계 구축 R&D도 수행한다. 신약 허가·심사 체계 혁신으로 신속 허가와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전담 심사팀을 신설해 허가 단계별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약은 자료심사와 GMP 실사 등을 우선 실시해 허가기간을 ‘420일 → 295일’로 단축해 신속하게 허가・심사를 실시한다. 대면상담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국내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화합물을 한국화합물은행에 기탁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6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합물은행과 ‘대웅제약 화합물 기탁 및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화합물은행은 신약의 소재가 되는 화합물의 수집과 제공을 통해 국내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적 인프라로, 외부로부터 화합물을 기탁받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대표적인 화합물 제공 주체인 제약사에서 연구 화합물은 중요한 자산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그동안 외부 기탁 및 공유에 대해 보수적이었고, 이에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화합물 기탁 사례는 전무했다.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자사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한국화합물은행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내부 연구 화합물의 외부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기탁을 선제적으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화합물의 새로운 가치와 잠재적 활용 가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기탁된 화합물을 기반으로 연구자들이 새로운 질병 타겟이나 작용 기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현재 연구 중인 분야 외에도 잠재적인 연구과제를 발굴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특히 화합물이 국내 연구자들에
【 청년일보 】 수 차례 연기된 소룩스와 아리바이오 간의 합병이 또 한 차례 연기됐다. 특히, 이번 연기는 금융감독원에서 추가로 요구한 합병신고서 내용을 정정·보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7일 소룩스와 아리바이오는 오는 3월 6일로 예정돼 있던 양사 간의 합병기일이 변경됐음을 공시했다. 특히 변경되는 합병기일이 미확정 상태이며 ▲합병 반대 의사 통지 접수 기간 ▲주주 총회 예정일자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기간 ▲주식 매수대금의 지급 예정 시기 등도 현재로서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룩스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에서 지난해 12월 18일 제출한 증권신고서(합병) 관련해 추가적으로 요청한 사항이 있다"며 "이와 관련 정정, 보완하기에는 다소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해 합병기일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정 보고는 준비가 완료됐을 때 그리고 법률에 근거해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합병이 당초 예상했던 일정보다 조금 지연될 것 같다"고 전하면서 확정된 날짜는 공시를 통해 발표겠다고 덧붙였다. 소룩스와 아리바이오의 합병 추진은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가 지난 2023년 6월
【 청년일보 】 국내 임상 파트너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 이하 LSK)가 ‘리서치 씽크 탱크(Research Think Tank)’를 신설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SK는 올해 1월부로 ‘리서치 씽크 탱크’ 신설을 통해 국내외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과 우수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전문가 중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리서치 씽크 탱크는 임상연구에 대한 최신 글로벌 트렌드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과 빅데이터를 포함한 임상연구의 글로벌 트렌드 및 혁신 연구방법론(advanced methodology)을 반영한 서비스와 교육을 비롯해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 형성 및 자문을 제공하며, 도출된 인사이트는 국내외 발표 및 논문 게재 등을 통해 LSK의 학술적 전문성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리서치 씽크 탱크는 태스크포스팀(TFT) 형태로 운영될 예정으로, 아카데믹 리서치 서비스(Academic Research Service) 본부의 김선우 본부장과 통계(Statistics, STAT) 부서 김경아 부서장이 공동 리더를 맡았다. 매니저로는 통계부서 통계연구실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국제표준화기구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정보 보호 및 관리체계인 ‘ISO 27001’ 인증 갱신과 더불어 ‘ISO 27701’ 최초 인증을 취득했다. GC녹십자는 20일 기존 ISO27001 인증의 안정적 유지와 더불어 ISO27701 신규 인증을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관리 역량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인증된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의 사이버 보안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지난 2021년 GC녹십자는 ISO27001 최초 인증을 획득한 후, 정보 자산 보호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여 갱신 인증에 성공했다.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27001은 정보 보호 및 관리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조직적, 인적, 물리적, 기술적 4개 분야 93개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하는지 평가한다. ISO27001 인증의 확장 영역인 ISO27701은 개인정보 보호
【 청년일보 】 면역펩타이드 신약개발 전문기업 카인사이언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돌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인사이언스는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BBB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필수 절차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핵심 기술력 ▲성장 가능성 ▲경영전략 등을 면밀히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개의 전문 평가기관에서 각각 A 등급과 BBB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카인사이언스는 초소형 면역 펩타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자가면역질환 및 만성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대표적인 신약 후보물질인 KINE-101은 만성염증성탈수초성다발신경병증(CIDP) 치료를 목표로 하며, 조절T세포(Treg)를 활성화해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KINE-101은 기존 스테로이드 및 면역글로불린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CIDP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저용량 코호트(120mg 투여군)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병원들이 잇따라 환자들에게 초기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 처방을 개시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상급종합병원 중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이 ‘레켐비’를 처방하고 나선데 이어 향후에도 레켐비를 도입하는 병원들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32년 약 165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켐비’를 개발한 에자이는 자가주사기를 이용한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투여주사제’를 통해 시장 우위를 지속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주간 유지 투여를 위한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투여주사제(subcutaneous autoinjector)’에 대한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을 승인했다.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투여주사제’는 2주 간격으로 정맥 주사 투여를 통해 초기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주 1회 자가투여에도 지속적으로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제거효과가 나타나도록 하는 유지요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승인으로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투여주사제’는 자가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