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선 존재감을 한껏 부각시키고 있다. 19일 현대차 IR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오스트리아 승용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천966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7.6%로 판매 브랜드 순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만1천364대의 판매량으로 브랜드별 순위 6위에 올랐던 현대차는 올해 1∼9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8천604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투싼은 지난 9월 한 달간 455대가 판매돼 모델별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투싼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친환경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동화 전환 속도가 빠른 유럽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현지 전략형 모델 i10와 i20도 지난달 오스트리아 판매 순위에서 각각 12위, 15위에 올랐다. 이 밖에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9은 자동차의 본국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에서 올해 최고의 프리미엄 차량으로 선정됐다. 아이오닉9은 독일 자동차 전문 기자단으로
【 청년일보 】 에스오일은 임직원 가족 및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약 100여명과 함께 18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달 2마리를 방사하고,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 보호를 위한 생태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한국수달보호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환경재단과 함께 마련됐다. 이날 방사한 수달 2마리는 야생 적응 훈련을 거친 암수 한쌍으로 위치 추적기를 부착한 상태로 방사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될 예정이다. 에스오일은 2008년 국가유산청과의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시작으로 18년간 천연기념물 지킴이 보호활동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특히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경우, 매년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에 참여해 치어를 방생한 결과 개체수 복원에 성공했으며, 이어 황쏘가리를 새로운 보호종으로 교체 지정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에스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멸종위기종의 보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로밍 챗봇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전 규칙기반(룰베이스) 챗봇은 미리 마련된 질문 유형 버튼을 눌러 가며 로밍 상품에 가입하거나 요금제 등 궁금한 내용을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질문이 고정돼 답변도 정확하게 나오는 것이 장점이지만, 차례로 버튼을 누르기에 원하는 답변을 얻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가령 기존 방식으로 로밍 상품에 가입하려면 상품 검색, 방문 국가, 일정 등을 하나하나 선택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로밍 챗봇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 10단계에 달하던 과정을 4단계로 단축했다. 먼저 U+ 로밍 AI 챗봇 채팅창에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다낭 갈 건데 로밍 어떻게 해?'와 같이 자연스러운 대화체 문장을 입력한다. 챗봇은 국가와 기간에 맞는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고, 고객이 요금제와 시작 시간을 고른 뒤 최종 가입 의사를 확인하면 절차가 끝난다. 이번 개선으로 챗봇을 통한 로밍 가입 시간이 평균 1분 이내로 줄었다. 외국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로밍 문제에도 시차에 상관없이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 것도 장점이다. 이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이파이 시상식인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2025'에서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장비 제조사,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매년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은 가정 내 무선 품질 향상과 글로벌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으로 LG유플러스는 2년 연속 WBA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AX(AI 전환) 기반 와이파이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AI가 고객의 이용 패턴과 네트워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와이파이 이용 중 불편을 겪는 고객을 미리 파악하고 품질 저하 요인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문제 발생 전 품질을 신속히 개선해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제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체계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소개하고, 책임 있는 AI 구현과 디지털 거버넌스에서 인권의 핵심적 역할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차호범 SKT CPO는 최근 을지로 SKT 본사를 방문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팀 엥겔하르트 인권담당관 등에게 2024년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 'T.H.E. AI'와 최근 공식 오픈한 'AI 거버넌스 포털' 등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SKT의 행보를 자세히 소개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SKT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전 생애주기에 걸쳐 위험을 식별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한 AI 개발·활용 방안을 기업과 논의하는 기회를 가진 점에 대해 환영의 뜻도 전했다. SKT는 'T.H.E. AI를 바탕으로 AI 행동 규범을 구체화해 사규에 반영하고 전 구성원이 실천 서약에 동참하는 등 조직 내 AI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정착시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재헌 CGO(사장) 직속 AI 거버넌스 전담팀을 신설하고,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 인재들을 초청해 주요 사업 방향 및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2025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진행됐다. 포럼에는 글로벌 기업의 리더급 개발자와 삼성전자 경영진인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일상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앰비언트 AI'"로, 각 사업부 임원들이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삼성리서치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은 '자율적 목표 수행을 위한 인공지능(Agentic AI)'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AI로 일하며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빠르고 과감하게 발굴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
【 청년일보 】 펄어비스가 지난달 진행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소니)의 온라인 쇼케이스인 '스테이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붉은사막'의 글로벌 정식 출시일을 내년 3월 19일로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는 20일이다. 당초 연내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유통 협의 및 콘솔 인증, 더빙 작업 등 파트너사 협력이 요구되는 요소들이 예상보다 복합적이었다는 내부 판단에 출시를 연기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서둘러 내놓기보다 제대로 내놓는 것이 낫다"는 견해도 나온다. 19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출시일 확정 이후 글로벌 전시회에서의 시연과 게임 플레이 영상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점점 더 부풀리고 있다. ◆ 자체 개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채운 광대한 파이웰 대륙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주인공 클리프(Kliff)와 회색갈기 동료들과의 여정을 그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Open World Action-Adventure)이다. 전투 시스템은 콤보 기반 액션, 무기 교체, 보스 전투 등을 핵심 축으로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본격적인 초가을이 찾아오면서, 각 업체들은 제철 음식 등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선선한 날씨의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특히 외부 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적 특성에 맞춰 드라이브를 위한 차량 용품부터, 오직 가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제철 신선 식품이 중점적으로 마련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요 대형마트가 각기 다른 콘셉트로 이번 주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가장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 곳에서 즐거운 쇼핑 경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각기 다른 테마 속 풍성한 할인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 "가을은 드라이브의 계절"…이마트 '차량용품·제철 과일' 집중 할인 먼저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가을 맞이 차량용품 할인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이
【 청년일보 】 '말차(抹茶)'가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힐링', '클린 이팅'(Clean Eating)의 상징으로 부상한 말차가 K-푸드 산업 전반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말차는 햇빛을 가려 재배한 찻잎을 증기로 쪄서 말린 뒤 곱게 갈아 물이나 우유에 타 마시는 가루 차를 말한다. 햇빛 아래에서 자란 찻잎을 우려내는 일반 녹차에 비해 색이 짙고, 고소한 맛을 낸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엔 이 같은 고유의 풍미와 건강한 이미지가 어우러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CJ제일제당, '비비고 말차 붕어빵'으로 글로벌 트렌드 겨냥 19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말차 붕어빵'을 출시하며 말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지향하는 유기농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비비고 말차 붕어빵'은 최근 유행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글로벌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국내산 말차 원료를 활용한 크림 필링과 빵으로 말차의 풍미를 구현했으며, CJ제일제당의 '프리믹스 기술'
【 청년일보 】 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자사의 최대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쓱데이는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신세계를 대표하는 계열사들은 개별 특가 상품은 물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기적 협업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마트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우데이’를 통해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며, 일상용품과 먹거리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해 가까운 슈퍼마켓에서도 이마트와 유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G마켓과 옥션은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로보락 로봇청소기(S9 MaxV Ultra),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인기 소파 ‘캄포시리즈’를 최대 50% 할인하고, 1인용 리클라이너 ‘옴므’를 40만원대에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하며,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
【 청년일보 】 SSG닷컴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패딩, 코트 등 겨울 패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패션·명품 쓱세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간대별로 혜택이 달리 구성된다. 오전에는 타임딜, 하루 단위로는 원데이딜, 저녁에는 쓱라이브 방송이 이어진다. 타임딜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아미 맨투맨 티셔츠, 구찌 울 머플러, 헬렌카민스키 비앙카 모자, 어그 클래식 미니 부츠 체스트넛 등 인기 브랜드 대표상품을 특별가에 한정 판매한다. 원데이딜은 자정부터 하루 동안 열린다.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다운재킷, 아디다스 운동화, 헤지스 여성 코트 등 다양한 브랜드 대표 상품 중 구색을 매일 바꿔 핫딜가에 선보인다. 쓱라이브 방송은 저녁 8시에 편성했다. 20일 주얼리 브랜드 도로시의 반지 대표상품을 SSG닷컴 단독 특가로 선보이는 방송을 시작으로, 21일 세인트제임스 긴팔티 핫딜전과 22일 명품 브랜드 연합 특가전이 이어진다. 패션 카테고리별 브랜드 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EnC의 울캐시미어 코트·구스다운 점퍼를 최대 80% 할인하며, 에피그램 남녀 아우터와 나이키·아디다스
【 청년일보 】 W컨셉은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 8일)’ 이후 아우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W컨셉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우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0% 증가했다. 퍼, 패딩, 점퍼 등 보온성이 높은 겨울 아우터 관련 상품 검색량도 15% 늘었다. 세부적으로 ▲퍼 130% ▲재킷 65% ▲점퍼 60% ▲패딩 35% 등 전반적인 아우터 품목 매출이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비 소식으로 체감 기온이 낮아지면서 겨울 아우터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W컨셉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프리쇼’를 열고, 겨울 옷 판매에 나선다. 이번 프리쇼는 ‘겨울 트렌드 미리보기’ 테마로 레더 재킷, 코트 등 인기 아우터와 퍼, 패딩 등 신상품을 선보인다. 르메메, 제로 스트리트, 르하스 등 인기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의류, 가방, 신발 등 신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 할인쿠폰 3종도 발급한다. W컨셉 관계자는 “예년보다 잦은 비 소식으로 기온이 낮아지며 겨울 옷 수요가 늘어나면서 선판매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