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4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에 대한 조사가 4개월 더 연장된다.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추가적인 조사와 분석을 위해 당초 이달 14일까지였던 조사 기간을 내년 1월 14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사고조사위는 지난 4월 17일 조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회의와 현장 조사, 관계자 청문 등을 진행해왔다.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설계도면, 작업 일지, CCTV 영상 등도 검토했다. 지난 6월 한 차례 조사 기간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공학적 분석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사고조사위는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사고 구간의 추가 시추 및 지질·지반 조사를 시행하고, 터널 전체에 대한 구조 해석을 추가로 진행해 여러 붕괴 시나리오를 검증할 계획이다. 손무락 사고조사위 위원장(대구대 교수)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토질·구조·시공·품질 분야별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라며 "추가 분석을 거쳐 객관적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이르면 연내에 조사 결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11일
【 청년일보 】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10월 분양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 107가구 ▲84㎡B 38가구 ▲84㎡C 224가구 ▲84㎡D 70가구 ▲120㎡A 39가구 ▲144㎡P 1가구 ▲152㎡P 1가구다. 해당 단지는 판교와 강남 접근성을 비롯해 교육, 생활 인프라, 미래가치 등을 두루 갖춘 입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동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3개 정거장, 강남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도달 가능하며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으로 환승 시 SRT 수서역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죽전고가 단지 가까이에 있으며, 수지구청역 일대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는 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타필드마켓, 보정동 카페거리, 현대백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청담 르엘’에 롯데문화재단과 협업해 스페인 작가 하이메 아욘과 미디어아트 그룹 사일로랩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처음 공개되는 이번 작품들은 '드러내지 않는 자연스러운 고급스러움'을 의미하는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 콘셉트로 구현했다. 또한 주거 공간에 문화적 가치를 담는 데 집중했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은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 작가로, 런던 디자인 뮤지엄, 뉴욕 아트앤디자인뮤지엄 등에서 전시를 열고 루이비통, 프리츠 한센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청담 르엘’에 설치된 그의 작품 'High Love'는 단지 중앙광장에 위치해 입주민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인생에서 얻게 되는 소중한 가치와 그 과정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하늘을 향해 뻗은 새의 긴 팔은 성취의 기쁨을 떠올리게 한다. 하이메 아욘은 지난 4월 ‘청담 르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작품 설치 공간을 살피는 등 한국 아파트 단지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함께 설치된 사일로랩(SILO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계동 본사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전력망 사업자인 오스넷(AusNet)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송변전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의 최대 에너지 네트워크 기업으로 전기, 가스, 송전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있다. 최근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이라는 국가 전력망 재구축 정책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넷제로 2050'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건설 사업도 늘려가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 지사를 설립하고,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현대건설은 송변전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의 EPC 역량과 견실한 재무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반 시설은 물론,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대형 에너지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낸다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AI·로봇·반도체 분야의 혁신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한 '2025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개방형 기술혁신 공모전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SK에코플랜트는 공모전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연구개발 및 자금 지원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대학교, 호서대학교 등 총 14개 공공·연구·투자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모집 분야는 ▲산업용 공정 효율화(Industry AI) ▲생성형 AI ▲AI 보안 ▲웨어러블(Wearable AI) ▲로봇 ▲반도체 ▲연료전지 ▲기타 등 8개 분야다.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의 팝업 배너 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서류 검토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는 공동 기술개발 가능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언급하며 시장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끊임없이 초과수요 또는 투기수요를 통제해야 하고 공급도 실효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요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투기·투자 유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하려면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단 한 번, 두 번의 대책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경제 구조가 부동산 투기 중심인 점을 지적하며, "그 비중이 너무 크다 보니 정상적인 경제성장 발전에 장애가 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우리 국민에게는 '투자는 역시 부동산'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최대한 연착륙을 시키려면 부동산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빌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게 집값을 올려서 국민들에게 주거 비용을 과중하게 만들어서 소비 역량을 떨어뜨리고 젊은이에게는 집을 구할 기회를 박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에 또다시 단독으로 참여했다. 두 차례 연속 단독 응찰하면서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전날 오후 2차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이 유일하게 응찰 서류를 제출했다. 앞선 1차 입찰에도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라 경쟁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될 경우 조합은 단독으로 응찰한 시공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에 조합은 영등포구청과 협의 후 이사회, 대의원회 등을 거쳐 총회에 수의계약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조합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조합은 오는 11월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측은 "여의도 대교 아파트는 여의도 일대에서 사업성이 좋고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함께 사업 속도도 빠른 단지로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부터 각별한 관심이 있는 곳"이라며 "삼성물산이 여의도 대교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조합의 최종선택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입찰 참여 의지를 보였던 롯데건설은 1차에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관련 6개 공공기관 연구원들과 전날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제4회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연구원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2021년 12월 체결된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연구원 간 연구 교류 협력 업무협약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부동산연구원이 주관하고,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해 새 정부 부동산 정책 실행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참여 기관은 REB 한국부동산연구원, HF 주택금융연구원,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 KAMCO 캠코연구원, LH 토지주택연구원, LX 공간정보연구원이다. 이날 각 연구원은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소규모주택정비 연계 빈집 정비 방안, 한국형 공동주택의 장수명 주택 및 그린 모기지 도입 필요성, AI 시대 부동산 정책과 연구기관의 역할, 국유재산을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주택 가격 분석 모델 개발 사례 등이 포함됐다.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참석한 연구원장들이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정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
【 청년일보 】 정부의 6·27 대출규제와 공급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파트값이 3주간의 보합세를 깨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비강남권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9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전주 대비 상승 전환했다. 이는 8월 셋째 주부터 3주 연속 보합(0.00%)을 유지했던 흐름이 바뀐것으로 수도권은 0.03%로 소폭 상승했고, 지방은 0.02%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 상승하며 전주(0.08%)보다 상승폭을 소폭 키웠다. 특히 강남 11개구는 0.10%, 강북 14개구는 0.08% 상승을 기록했다. 비강남권 선호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동구는 0.27% 상승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광진구도 0.20%, 마포구 0.17%, 용산구 0.14%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매매가격이 0.00%로 전주와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파주시(-
【 청년일보 】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이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위축에 따른 신축 희소성 증대와 함께 서울 일부 지역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2.0으로, 전월 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14.9p(76.1→91.0), 광역시는 1.7p(80.2→81.9), 도 지역은 6.5p(72.2→78.7) 각각 상승하며 전국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됐다. 이는 6.27 대출규제로 입주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상승한 것은 공급 위축에 따른 부정적 입주 전망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여전하지만, 건설업계는 사업 여건 악화와 노란봉투법 통과 등으로 신규 분양 계획을 미루고 있어 공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전망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26.4p↑), 인천(11.8p↑), 경기(6.4p↑) 모두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대출 규제 이후에도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나 수요 억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
【 청년일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교량 건설 현장에서 추락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교량용 거더 원격정밀거치 기술'을 교량 공사 현장에 세계 최초로 시험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업은 국내 산업재해 중 사망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야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산업재해 사망사고 584건 중 건설업이 297건, 2024년에는 553건 중 272건을 차지하며 매년 절반 가까운 비중을 기록했다. 건설연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더(교량의 상부 구조물을 지지하는 보)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원격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지상에서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로봇을 조종해 거더 설치 작업을 수행하며, 기존에 작업자가 높은 위치에서 직접 작업하며 발생할 수 있었던 추락사고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거더 원격 정밀거치 로봇 기술은 건설연을 중심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SB엔지니어링, 동일기술공사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건설은 2020년부터 개념 설계를 시작해 2023년 테스트베드 적용을 거쳐, 2025년 9월에는 국가철도공단이 제공한 실제 교량 시공 현장에 시험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SB엔지니어링의 단부절취형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 사업에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4곳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요양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전문 요양보호사로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국가 시범정책이다. 선정 대학은 유학생들의 ▲입학 ▲학위과정 이수 ▲요양보호사 국가자격 취득 ▲지역 내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내년 1학기부터 전담 학과를 설치해 한국어 교육, 전공 이론 및 실습, 지역 사회와 연계한 현장 실습, 사회통합 지원을 포함한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지정으로 창신대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 과정 운영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비자 발급 시 재정 요건 완화 등의 행정적 지원도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교육·취업·체류가 연계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며, 지역 사회는 안정적이고 전문화된 돌봄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신대학교는 사업 선정에 앞서 경상남도로부터 '노인복지법'에 따른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대학 부설 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