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우리나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을 담은 신규 광고 ‘삼성화재가 바꿔온 교통문화 편’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 5월 삼성화재의 새 기업 아이덴티티인 ‘프로텍팅 투데이, 인스파이어링 투모로우(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를 선언한 이후 공개한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에 이은 후속편인데, 삼성화재가 지난 24년간 안전한 사회를 위해 교통문화를 변화시켜 온 과정을 주인공의 인생 여정을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냈다. 광고는 20대였던 남성 주인공이 첫 차를 구매했던 2000년대 초반을 시작으로 50대가 되기까지 가족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 속에서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정부와 함께 법제화하거나 개선해 온 주요 사례들이 자연스럽게 소개된다. 주요 내용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2001년) ▲만 6세 미만 어린이 카시트 의무화(2006년) ▲운전 중 DMB 시청 금지(2011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2018년) ▲스쿨존 환경 개선사업 및 서행 유도(2018~2024년) 등이다. 또한 소품, 의상, 영상 효과
【 청년일보 】 최근 2금융권의 중소기업 대출이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저축은행 등에서 기업대출이 크게 위축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022년 9월 68조원대에서 올해 1분기 45조원대로, 2년 반 만에 3분의 2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상호금융권 등을 포함한 2금융권 전체 중소기업 대출 규모 자체는 소폭 늘었지만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2022년 3분기에는 30%를 웃돌았는데 올해는 1%대 안팎으로 떨어졌다. 반면 시중은행은 같은 기간 중소기업 등 기업대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기업대출 위축에는 PF 부실 대출의 여파가 크다. 주로 중소기업 대출로 분류되는 PF 대출 잔액을 대폭 줄이는 가운데 건전성 관리를 위해 다른 기업대출도 보수적으로 운용하면서 중소기업 대출이 2년 넘게 뒷걸음질을 쳤다. 저축은행업권은 최대 26조원대였던 PF 대출 잔액이 최근에는 10조원대로 줄였다. 금융당국이 최근 '생산적 금융'으로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 있지만 2금융권에서 단기간에 이뤄지긴 어
【 청년일보 】 토스증권(대표 김규빈)이 올해 상반기 중 영업수익을 비롯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이 큰 폭 성장하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토스증권은 올 하반기 미국 주식 직접 중개에 나선다. 미국 브로커 라이선스를 확보한 토스증권은 제휴 브로커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주식 거래 안정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려 수익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어난 1천689억원, 당기순이익은 283% 증가한 1천314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이미 올 상반기 실적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은 상태다. 미국 증시 상승세로 해외주식 거래액이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 2분기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79조8천654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도 100%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동안에만 벌어들인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한 1천824억원에 달했다. 토스증권 관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경기 불황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인 서민과 청년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강화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성실상환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비용 지원 프로그램 한도 증액 ▲청년ㆍ서민대상 금융상품인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에 대한 이자캐쉬백 실시 ▲주택담보대출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금리 적용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성실상환 취약차주 프로그램의 지원 한도를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점수가 낮거나 다중 채무를 보유한 취약 차주가 대상이다. 6%를 초과하는 신용대출 기한 연장 대상 차주에 대해 6%를 초과한 이자금액을 재원으로 최대 3% 범위 내에서 해당 대출의 원금을 매월 자동 상환해 준다. 하나은행은 청년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제도권 금융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대출 취급 후 1년 간 대출잔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월 하나머니를 통해 제공하여 청년들의 금융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이자캐쉬백 프로그램은 이달 25일 시행 예정이다. 또한, 주거 관련 이자비용
【 청년일보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유튜브 경제·금융 전문 채널 ‘슈카월드’와 함께 제작한 브랜드 콘텐츠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영상은 ‘슈카월드’에서 ‘통신비 절감을 위한 알뜰폰 시장’을 주제로 ▲알뜰폰의 개념 ▲시장 구조 ▲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고, ▲우리WON모바일의 금융할인 ▲전용 적금 상품 ▲멤버십 혜택을 소개한다. 또한, 우리은행 직원이 출연해 ‘우리WON 청년드림 요금제’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모바일 출시 100일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신규 개통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1년간 최대 39,600원 요금할인 등 총 29.9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100일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증정하며, 개통 시 추천코드를 넣고 가입하면 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천 건수 상위 1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요금제에 따른 추가 혜택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우리WON 청년드림 71GB+ ▲우리WON 청년드림 5GB+ 선택 시 각각 네이버페이 포인트 7만원과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4일 해태제과(대표 신정훈)와 함께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홈런볼’은 신한은행 캐릭터 ‘SOL’과 홈런볼 캐릭터 ‘RO’를 활용한 특별 패키지로 제작됐으며, 현재 전국 약 5만 3천여 개 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신한금융그룹 공식 SNS 채널에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 26일부터는 ‘쏠야구 플러스’를 통한 추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홈런볼 프로젝트는 고객에게 야구를 통한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스포츠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야구 팬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서울, 경기 등 전국 10개 권역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 5천여 명에게 ‘한정판 홈런볼’ 3만봉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유소년들에게 야구의 즐거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 됐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KBO 리그 ‘월간 MVP’ 투표를 통해 MVP로 선정된 선수
【 청년일보 】 가정용 전기 사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2018년 개편 이후 8년째 손질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특별히 전기를 많이 쓰지 않는 평범한 가정조차 '전기 과소비 가구'로 분류돼 최고 구간 요율을 적용받는 경우가 일반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정부가 출산 장려를 통해 확대를 유도하는 다자녀 가구가 정작 전기요금 체계에서는 불리한 처지에 놓이는 역설적인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17일 정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누진제 전기요금은 주택용에만 적용된다. 산업용과 일반용(상업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여름철(7~8월) 기준 ▲1단계 300kWh 이하(1kWh당 120원, 기본요금 910원) ▲2단계 300kWh 초과~450kWh 이하(214.6원, 기본요금 1천600원) ▲3단계 450kWh 초과(307.3원, 기본요금 7천300원) 등 3단계로 나뉜다. 이 제도는 1974년 1차 오일쇼크 직후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뒤 크고 작은 조정을 거쳤으나, 300kWh·450kWh를 경계로 하는 현행 체계는 2018년 이후 그대로다. 문제는 최근 에너지 소비 구조가 크게 달라져 평균
【 청년일보 】 새 정부가 소액주주 권익 보호 강화 정책 기조를 천명한 가운데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 건수와 규모가 전년 대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6월 3일 이후 이달 14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가 공시한 주식소각결정 건수는 총 45건으로 전년 동기(30건)보다 50% 증가했다. 소각되는 주식의 수와 소각예정금액은 1억4천527만주와 5조8천37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4천76만주, 2조2천122억원)보다 각각 256%와 164% 많아졌다. 소각예정금액만 보면 불과 한 해 전의 2.6배가 넘는 수준이다. 기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한 사례가 45건 중 30건으로 다수였다. 그러나 장내매수나 장외매수, 신탁계약을 통한 자기주식 취득 등 방식으로 주식을 사들여 소각하는 경우도 15건에 이르렀고, 소각예정금액은 오히려 이쪽이 4조5천839억원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HMM(8천180만주·2조1천432억원)의 주식 소각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신한지주(1천154만주·8천억원), KB금융(572만주·6천600억원), NAVER(158만주·3천6
【 청년일보 】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채 이자비용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대규모 발행된 국채가 속속 만기를 맞이하면서 이자지출 부담은 올해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세수 부진 속 지출 확대를 위한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한 만큼, 재정건전성 관리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국회예산정책처와 재정정보포털 '열린재정'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국채 이자비용(결산 기준)은 2020년 18조6천억원에서 지난해 28조2천억원으로 4년간 10조원 이상(51.4%)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3%에 달한다.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지출이 집행되면서 발행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결과다. 실제 국채 이자비용은 2020년 18조원대에서 2021년 19조2천억원, 2022년 21조원으로 20조원을 돌파한 뒤, 2023년 24조6천억원, 지난해 28조원대로 불어났다. 국고채만 놓고 보면 2020년 16조8천억원에서 2024년 26조8천억원으로 급증했다. 정부는 올해 국고채 이자상환 예산으로 약 30조원을 편성했으며, 외평채 이자비용 6천600억원도 반영했다. 금리 수준과 발행 구조에 따라 최종 결산액은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 두나무가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226억3천500만원의 법인세 등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2월 두나무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섰다. 공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 30일 추징금 부과를 고지했으며, 두나무는 고지세액을 납부했다. 두나무의 추징금 226억3천500만원은 2분기 순이익(약 976억원)의 약 23%에 달하는 금액이다. 두나무는 금융당국과도 제재 관련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2월 두나무에 영업 일부 정지 3개월과 이석우 대표이사 문책 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의 신분 제재를 통보했다. FIU에 따르면 두나무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19개사와의 가상자산 이전 거래 총 4만4천948건을 지원하고, 고객확인의무와 거래제한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나무는 FIU 제재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
【 청년일보 】 생명보험사의 요양사업 선점 경쟁에서 금융지주계열과 비금융지주계열 생보사 사이에 희비가 갈리고 있다. 그 동안 KB라이프, 신한라이프, 하나생명 등 금융지주계열 생보사들이 요양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통해 요양시장을 선점해 왔다. 반면 비금융지주계열 생보사 중에는 최근 요양 자회사 설립을 통해 요양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삼성생명이 유일하고, 나머지 생보사들은 요양사업 진출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은 비금융지주계열 생보사가 지주 차원의 재정적 지원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요양사업 진출을 주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노인복지시설 운영업 진출을 위한 자회사 설립을 승인받았다. 올해 안에 지분 100%의 요양 자회사인 '삼성노블라이프(가칭)’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KB라이프의 ‘KB골든라이프케어’, 신한라이프의 ‘신한라이프케어’, 하나생명의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에 이어 네 번째로 요양 자회사를 설립한 생보사가 됐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홍원학 사장이 취임하면서 요양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판단하고 삼성생명공익재단이 경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요구불 예금 이탈 방지를 위해 '모임통장'(한 계좌에 여러명이 회비를 모아 관리하는 통장) 고객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모임통장 고객이 많아지면 정기적으로 입금되는 회비에 따라 안정적인 수신 자금 학보와 모임 구성원 연계 가입 등으로 신규 고객유치 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7월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요구불 예금은 639조1천9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656조6천806억원)보다 17조4천892억원 감소한 수치다. 요구불 예금은 고객이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대신 연 0.1%대의 낮은 금리를 주는 예금이다. 저원가성 예금으로 은행이 대출을 내주는데 핵심이 되는 자금 조달처다. 요구불 예금이 줄어드는 건 고객 입장에서 대안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바로 코인 예치금이 대표적이다. 코인 예치금은 투자자들이 맡긴 예치금에 대한 이자 성격으로 가상자산 거래소가 고객들에게 지급하는 이용료로 지난해 7월부터 지급이 의무화됐다. 올 상반기 기준 코인 예치금 지급률은 연 1.3~2.2%로 요구불 예금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대 가상자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