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개편을 통해 고객 유인에 나서고 있다. 시각 편의 개선 및 AI(인공지능)를 통한 번역 등으로 투자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1일 자사 MTS인 '영웅문S#'에 간편모드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영웅문S# 내에서 터치를 통해 기존의 일반모드와 간편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간편모드는 쉽고 직관적인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키움증권의 전문 기능과 콘텐츠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매수·매도 주문뿐만 아니라 예수금 충전, 환전, 포인트 사용, 소수점 매매까지 모두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 더 모으기'는 터치 몇 번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더 간결해졌고, 조건검색 기능도 '슬림' 버전으로 재구성해 복잡한 설정 없이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간편모드는 단순히 기능을 줄인 모드가 아니라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투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면밀히 분
【 청년일보 】 국내 4대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시중금리 하락과 가계대출 규제로 이자이익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대마진 확대와 비이자이익 실적으로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순이익 경신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4조8천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4조9천988억원)와 비슷한 규모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은 전년 대비 3.5% 줄어든 1조5천5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4.2% 증가한 1조3천51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1조600억원, 우리금융은 8천990억원으로 각각 8.4%, 0.6% 감소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대출 증가와 이자 마진 개선,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가 지주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마진 방어, 예상치를 웃돈 대출 성장, 그리고 비이자이익의 양호한 흐름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은행 마진이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리WON뱅킹 앱에서 그룹 공동 고객 사은 행사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 올해 첫 회를 맞는 ‘우다페’는 지난 1일부터 오픈 알림 신청을 받은 지 9일 만에 신청인 수 20만 6000명을 돌파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특히 최대 7% 적금, 미니 독감보험·깁스보험, 간단한 클릭만으로 최대 1만 5000 네이버페이포인트( Npay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마련했다. 또한 클릭 1회당 우리금융이 1000원을 기부해 총 3억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하는 ‘우리 다함께 희망을 나눠요’ 코너를 운영한다. 이번 우다페에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총 32종의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먼저 우리WON뱅킹앱에 방문하면 몇 가지 클릭만으로 Npay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은행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시 최대 5000포인트, ABL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는 모든 방문자에게 5000포인트, 동양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5000포인트 등 최대 1만 5000포인
【 청년일보 】 올해 대만의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대 중반에 달할 것이라고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전망했다. 1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해외 IB 8곳이 제시한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평균 5.3%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 4.5%보다 0.8%포인트(p) 더 뛰었다. 이는 대만 통계청(DGBAS)이 최근 제시한 4.45%보다도 1%p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그만큼 IB들이 대만 경제 앞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한 달간 노무라와 JP모건이 6%대로 눈높이를 끌어올리는 등 5곳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지난 8월 4.6%에서 9월 6.2%로 대폭 높였고, JP모건도 5.8%에서 6.1%로 올렸다. 아울러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3.5%에서 5.2%, 씨티는 3.5%에서 4.4%, HSBC는 3.3%에서 5.7%로 각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바클리, 골드만삭스, UBS가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모두 5.0%로 5%대였다. IB들이 이처럼 전망을 바꾼 것은 대만이 올해 들어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과 고성능
【 청년일보 】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구조 개혁을 한국경제의 양대 과제로 꼽았다. 무디스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신평사 중 처음으로 연례협의를 하고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잠재성장률 저하 및 재정지출 급증이란 난제를 해결하려면 강력한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주 이런 내용을 담은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8월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통일부·금융위원회 등을 만나 한국경제 상황, 성장잠재력 제고 방안, 재정운용방향, 통상 현안 등을 논의한 결과다. 무디스는 격년으로 신용등급을 발표하기 때문에 올해는 별도 결정 없이 기존의 '안정적'(stable) 등급전망만 재확인했다. 내년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지난해 5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Aa2'로 유지했다. 무디스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높은 글로벌 교역 의존도가 향후 등급의 변동 요인"이라며 "구조개혁을 통해,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성장 잠재력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핵
【 청년일보 】 올 추석 연휴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 및 AI(인공지능) 기업들의 호재성 이슈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휴 기간 순매수가 가장 많이 이뤄진 종목은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로 집계됐으며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및 반도체, 헬스케어가 강세를 보였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과 6~8일(4일) 동안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약 7억3천만달러(약 1조39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 3일간 순매수액 410만달러(약 58억원)에 비해 18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58% 오른 6,753.72, 나스닥지수는 1.12% 상승한 23,043.38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46,601.78로 고점을 유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AI 기업들의 호재성 이슈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의하면 19명의 위원 중 10명이 연말까
【 청년일보 】 성장 한계에 직면한 보험사들이 최근 MZ세대를 대상으로 미니보험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관련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최근 우리 경제 전반에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MZ세대의 보험 니즈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미니보험은 보험기간이 짧고 보험료가 소액인 상품을 일컫는데, 보험설계사 만나기를 꺼리는 2030세대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보험 입문 상품’으로 보험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10일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에서 국내여행 전용 보험상품 ‘CREW(크루) 국내여행 갈 땐 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지난 8월 출시한 제주도 여행 전용 보험 ‘제주 갈 땐 보험’의 보장 범위를 국내 전 지역으로 넓혀 소액으로 여행 중 사고를 보장받도록 설계했다. 이 상품은 골절 진단, 수술, 깁스 상해 치료비, 식중독 입원 일당 등 여행 중 사고를 보장한다. 또 호텔 투숙 중 발생한 배상책임 사고와 여행 중 집을 비울 때 ‘주거지 도난 손해’도 보상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탑승 중인 수도권 지하철이 지
【 청년일보 】 추석 황금연휴에 서학개미가 미국 주식을 쓸어 담아 미 주식 순매수 규모가 1조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당시 순매수 금액보다 약 300배 많은 수준으로, 불과 1년 새 미국 증시에 대한 개미들의 관심이 크게 뜨거워졌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통계에 따르면 이번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3∼9일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금액은 약 12억4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1조7천6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18일) 때 서학개미의 순매수 규모는 410만달러로 올해는 이보다 약 303배 정도 큰 규모다. 올해 황금연휴 기간이 더 길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폭증한 수준이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한국 증시는 미국에서 불어온 빅테크 훈풍과 대내적인 증시 부양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매수세가 왕성해진 상태에서 장기 연휴에 돌입해 국내 증시가 휴장에 들어가자 강한 투자심리의 불길이 미국 증시로 옮겨붙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증시의 연휴 기간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다양한 재료들이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9원 오른 1663.2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제주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0.0원 오른 1725.2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2.0원 상승한 1633.1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2.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6.0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1천535.6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성사로 하락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 약화, 예상보다 완만했던 OPEC+ 증산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1달러 내린 65.9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4달러 하락한 7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달러 내린 88.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오는 31일까지 ‘2025년 미수령연금ㆍ장기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 대상은 연금수령이 가능하나 연금지급을 신청하지 않았거나, 적립 만기일이 경과하고 잔액이 120만원 미만 계좌인 ‘미수령연금’을 보유한 고객과 만기 또는 최종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계좌인 ‘장기미거래 신탁’을 보유한 고객이다. 미수령연금ㆍ장기미거래 신탁을 보유한 고객은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BNK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조회 및 해지를 할 수 있다. 장기미거래 신탁 보유 여부는 BNK경남은행 홈페이지 또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BNK경남은행은 더 많은 고객들이 미수령연금ㆍ장기미거래 신탁 자산을 찾을 수 있도록 캠페인과 함께 △LMS 발송 및 우편통보 △유선연락 등 ‘대고객 안내’도 진행하고 있다. 신탁사업부 이춘석 부장은 “금융소비자들이 찾아가지 않는 ‘숨은 금융자산’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잠자고 있는 소중한 자산을 찾았으면 한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고객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
【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0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기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메세나협회 김흥수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개회식 입장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편의 물품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응원방석 ▲종이클래퍼 ▲PE배낭 ▲식혜 등으로, 개회식 메인게이트와 주요 진입 동선, 인근 안내부스 등에 분산 비치해 관람객들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가 시민 모두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경제와 도시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체전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지역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전국체육대회뿐 아니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0일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출산 초기 가정의 실질적 양육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 이종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협력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전문적인 육아 교육자료를 제공하며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기존의 텍스트 중심 자료를 보완해 영상 콘텐츠를 QR코드와 연계해 책자에 수록했다. 부모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며 실제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사업을 총괄하고,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 교육자료 개발, KB국민은행은 재정지원을 담당한다. 제작된 책자는 전문가 감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전국 산후조리원에 배포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발행할 육아책자가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가정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육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