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의 창업정신에는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19일 전 세계 27만여 명의 LG 구성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이메일로 보냈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구 회장은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남이 미처 하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LG의 Day 1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삶에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기 위한 LG의 도전은 과감한 혁신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고, 고객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 차별적 가치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으며 때론 익숙한 방식을 벗어나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실패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지금의 익숙함도 과거에는 혁신이었듯 우리는 실패에 멈추지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모델명: 77T4)'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존 가장 진화한 TV 기술을 집약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4K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간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전환해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청하지 않을 때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마치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는 개방감으로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AOD(Always-On-Display) 기능으로 전용 콘텐츠를 감상하면 기존 TV에서는 즐길 수 없는 입체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투명 올레드 화면 아래 바(bar) 형태의 본체(T-bar)에서는 전면 디스플레이로
【 청년일보 】 SK그룹 임직원 무료 자문단 'SK프로보노'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2024 프로보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SK프로보노는 2009년 출범 이후 16년간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에 무료 자문을 제공하며 사회적 기업 생태계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보노를 시상하는 자리로, 프로보노 생태계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35개 관계사 약 2천900여 명의 임직원이 프로보노로 참여하며 500여곳의 사회적 기업에 무료 자문을 실시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모여 의미 있는 성과도 이뤄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협업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지표(SVI)에서 탁월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은 사회적 기업과 성장지원센터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SK프로보노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 생태계 성장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네트워크와 SK 프로보노 사무국의 자문 운영 역량이 결합돼 더 폭넓고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이 협업으로 선발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창경)등이 ESG오픈이노베이션 형식으로 추진한 의류 순환자원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CJ대한통운은 아름다운가게 1호점(안국점)에서 '아름다운 에코 크리스마스가 오네(O-NE)' 나눔특별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된 특별전에는 CJ대한통운, 에이치알엠, 아름다운가게, 환경재단이 참여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나눔특별전은 CJ대한통운과 제주창경이 선정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스타트업 에이치알엠, 아름다운가게가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협업모델로 진행됐다. 아름다운가게가 홈페이지, SNS로 기부홍보를 진행하고 에이치알엠의 자원순환 애플리케이션 '에코야얼스'에서 시민들로부터 물품 기부신청을 받으면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이를 집화해 아름다운가게에 전달, 판매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시민들의 참여도 제고를 위해 기부자가 직접 산타가 돼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에코 크리스마스가 오네(O-NE) 캠페인'을 론칭했다. 또한 고품질의 기부 상품 집화를 위해 전국 오네(O-NE)인프라를 활용, 10월 1일부터 8주간 약 4천점에 달하는 의류 및 가방, 신발 등 계
【 청년일보 】 최근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시장이 커지면서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업계 안팎으로부터 주목받는 가운데, 올해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희비가 엇갈린 한 해였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HBM 투자를 적기에 하지 못해 고배를 마신 반면, HBM 시장 주도권을 일찌감치 확보한 SK하이닉스는 이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1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SK하이닉스(15조3천845억원)가 삼성전자(12조2천200억원)보다 3조원 이상 앞섰다. 이러한 기세라면 연간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를 두고 SK하이닉스가 AI 시대 들어 수요가 폭증하는 HBM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올 3분기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이는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시장 전망치(4조~5조원)에 크게 밑돈 3조8천600억원을
【 청년일보 】 SK그룹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2천465억원에 달한다. 올해 SK는 그룹 차원 성금 120억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약 63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합산 시 연간 기부 규모는 183억원에 달한다. 지 위원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SK는 앞으로도 우리 이웃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행복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 1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REINVENT,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계돌파'란 주제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펀톡'을 열었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2025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전략 방향을 상세히 공유했다. '펀톡'은 조 CEO가 취임 이후 구성원들과 투명하고 진솔한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조 CEO는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기도 하다"면서 "위기일수록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데 집중하며 현명하게 헤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지속성장을 위해 한계를 돌파하려면, 시장 변화와 경쟁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를 정교하게 이뤄내야 한다는 의미다. 먼저 조 CEO는 대내외 정책 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선제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기업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회사와 구성원들이 마주할 도전과 성장의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불확실성의 확대 ▲즉각적인 위협
【 청년일보 】 LG전자가 4K 고해상도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솔루션과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LG QNED TV'를 공개했다. 2025년형 LG QNED TV는 ▲최대 4K·144Hz 무선 AV 전송 솔루션 ▲신규 색 재현 기술 ▲AI 성능을 강화한 화질/음질 프로세서 ▲최신 웹OS의 AI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졌다. LG전자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QNED evo(모델명: 86/75/65QNED9M)'를 처음 공개한다.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evo(M시리즈)'에 적용된 무선 솔루션을 QNED evo로 확대 적용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 솔루션은 최대 4K 해상도·144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복잡한 연결선을 없애 깔끔한 실내 공간도 연출한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를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설치된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 제품인 'PS1012 U.2'(이하 PS1012)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본격화로 고성능 기업용 SSD(eSSD)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이를 고용량으로 구현할 수 있는 QLC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61TB(테라바이트)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PS1012는 최신 PCIe 5세대(Gen5)를 적용해 4세대 기반 제품 보다 대역폭이 2배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하며, 순차 읽기 성능은 이전 규격 제품 대비 2배 수준인 13GB/s(초당 기가바이트)다. 또한 회사는 이 제품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2.0 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해 글로벌 AI 고객들의 여러 데이터센터 서버 장치와 호환성을 높였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신제품 샘플을 연내 글로벌 서버 제조사에 공급해 제품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3분기에는 제품군을 122TB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eSSD의 용량 한계를 극복하기
【 청년일보 】 GS칼텍스가 연말을 맞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찾아 독거노인 및 이동이 어려운 가정에 직접 난방유를 배달하며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은 최근 경제위기 및 난방유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고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고물가와 불황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에너지 절약 및 효율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과 더불어 김장 나눔, 난방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도 지난 2005년부터 20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연말에도 서울 본사, 여수공장, 대전 기술연구소, 부산지사 등의 임직원들이 난방유 지원, 김장 담그기, 월동용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12월 한달 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AI 홈'은 제품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AI 홈' 기반의 고도화된 연결성을 통해 가사의 수고를 덜어주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비전 하에 다양한 스크린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로, 스크린 기반의 'AI 홈'을 통해 차별화된 가전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사용자는 집안의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Map view)'를 통해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향후에는 각 제품별 모드 변경, 온도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를 활용해 ▲콘텐츠 검색·제어 ▲전화받기 ▲제품 사용 방법 확인 등의 기능을 음
【 청년일보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이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커진 불확실성 속에 삼성의 위기 타개를 위한 준감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저희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들이 발생했다"면서 "그 가운데 삼성이 준법 테두리 안에서 어떻게든 성장할 수 있는 조언을 하는 게 내년 목표"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삼성의 위기 상황을 짚으며 생각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이 변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공감하고 계실 것"이라면서 "지난 1993년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신경영 선언을 했을 때처럼 모든 것을 바꾸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아마 삼성도 다양하게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감위는 그러한 변화의 과정에 있어서 혹시라도 준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철저히 준법 감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달 말 삼성의 연구조직인 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가 신설한 경영진단실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