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유플러스가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통화앱 '익시오(ixi-O)'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익시오 AI 검색 기능의 정확도와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BC카드 본사에서 'BC카드 가맹점 데이터 연계 LG U+ 익시오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과 오성수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내년 중 출시 예정인 '익시오 AI 비서'에 BC카드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으로, 통화 중 AI가 통화에 참여해 정보를 찾고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익시오 AI 비서를 통해 장소를 검색하는 경우, BC카드가 보유한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령 익시오 이용 고객이 용산역 맛집을 검색하는 경우,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에 기반해 매출이 높은 식당을 찾아주는 방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삼양'브랜드로 '브랜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수출 증대와 K푸드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수출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체에 주는 상으로,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삼양식품은 해당 기간(2024.07.01~2025.06.30) 9억7천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7억불 수출탑 수상 이후 불과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같은 기간 삼양브랜드는 2천400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브랜드탑'을 수상했다. 삼양식품은 주력 수출 품목인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대표 K푸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주요 거점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해외사업기반을 강화하면서 삼양, 탱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양식품은 10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김정수 부회장은 이날 은탑산
【 청년일보 】 G마켓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도용 의심 사고 관련, 피해 고객 전원에게 피해금액에 대한 전액 환불 보상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마켓은 수사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원인 규명 등 철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4일 G마켓에 따르면, 피해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G마켓은 무단 결제 정황이 확인된 고객 전원에게 보상 방법을 안내하고, 수사기관 신고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고객에게는 고객 보호를 위해 도의적 차원의 선보상을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신고를 권유해 도용범죄 근절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G마켓은 이번 사고를 외부에서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로그인한 뒤 결제한 수법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계정을 사용하는 관행을 악용한 전형적인 ‘도용범죄’로 추정하고 있다. G마켓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보안 강화 대응책도 마련했다. 우선 최근 한 달 이내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은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변경 권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로그인 화면 내 개별 안내 메시지와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비밀번호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안내하고, 안전한 비
【 청년일보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소상공인들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쿠팡 입점 업체의 4분의 3이 소상공인인 만큼 '탈팡'(쿠팡 탈퇴) 흐름이 거세지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 소상공인은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우리 온라인 매출의 70%가 쿠팡에서 발생하는데 개인정보 유출 여파 이후 주문이 30% 줄었다"며 "이번 사태는 입점 판매자 생계에도 직격탄"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판매자는 "매출의 90%가 쿠팡에서 이뤄지는데 갑자기 뚝 끊겼다. 다른 쇼핑몰로 전략을 바꿔야겠다"고 호소했다. "하루 이틀치 광고비가 소진되지 않을 만큼 조회수가 급감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번 사태 이후 온오프라인에선 쿠팡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계정을 삭제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비정상 로그인 시도, 해외 결제 승인 알림, 스미싱 문자 수신 등 2차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하면 쿠팡 플랫폼이 주요 생계 기반인 소상공인들이 입는 타격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 파트너는 지난 2023년 기준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일원에 공급하는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과 3일 진행된 해당 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450가구 모집에 총 2천38명이 신청해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면적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14.53대 1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린 견본주택에 약 1만5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분양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입지 조건과 함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계획) 등 교통 호재까지 예고돼 있다는 점에서 높은 주거 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초, 중, 고 모든 학군이 도보권이고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를 비롯해 다수의 공원이 가까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청약 흥행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의왕시 고천동 26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지하 3층에서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T-P70’이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Designation)으로 지정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 FDA의 패스트트랙 제도는 기존 치료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중증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전주기에서 개발사와 FDA 간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패스트트랙 지정 시 개발사는 ▲FDA와의 상시적 소통 채널 확보 ▲임상시험 설계 및 개발 전략에 대한 조기 협의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및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가능성 확대 ▲순차심사(Rolling Review)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개발사는 허가까지 이어지는 전체 개발기간을 실질적으로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점을 갖는다. CT-P70은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on-squamous NSCLC) 환자 중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발현하면서 과거 전신치료(Systemic Therapy)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올해 3월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가 기업들의 사무실 구축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오피스 운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패스트파이브는 오는 10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2026 패스트파이브 대 오피스 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사무실 이전이나 재편을 고려하는 기업 실무자, 임대 오피스 리뉴얼을 기획하는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오피스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총 5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일정인 10일에는 비용 효율화와 디지털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강민수 패스트파이브 사옥구축 솔루션 팀장이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사옥 구축 전략과 실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박성호 하이픈디자인 PM과 조나단 오피스세일즈 팀장이 인테리어 비용 절감 전략을 공유하고, 박명준 파이브클라우드 솔루션세일즈 팀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안전한 디지털 협업 환경 구축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신정원 패스트파이브 공간디자인 팀장이 단독 세션을 진행한다. 패스트파이브의 주요 지점 사례를 분석하여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간 디자인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고객이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를 통해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냉장고·오븐 등 주방가전을 대상으로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월 이용 고객이 약 50%씩 증가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서비스로 호평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서비스 대상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도 강화한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비스 대상 제품을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세탁가전까지 확대한다. 또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 형태와 배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상부장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 등 총 31가지의 다양한 가구장 설치 옵션을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조치를 4일(현지시간)부터 공식 발효한다. 이는 지난 3일 연방 정부 관보(온라인 사전 게재)를 통해 먼저 공개된 것으로, 실제 관보 정식 게재는 4일 이뤄진다. 인하된 관세율은 지난달 1일 0시 1분(미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소급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소비 목적의 수입 차량과 창고에서 반출되는 자동차·부품에 모두 적용된다. 미국은 이번 관보에서 한국에 대한 국가별 관세(상호관세) 역시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번 발표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한미 간 관세·무역·투자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한국이 3천500억달러(약 512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미국은 자동차·항공·목재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한 양국 간 합의가 실행 국면에 들어간 것이다. 항공기·항공기 부품, 원목·목재류에 대한 관세도 지난달 14일 0시 1분 기준으로 소급 인하된다. 민간항공기교역협정(WTO) 대상 제품 중 무인기를 제외한 항공기·부품은 상호관세와 철강·알루미늄·구리 품목 관세가 면제되며, 목재·목제품 관세는
【 청년일보 】 LG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어컨 에너지 절약 캠페인 '씽큐(ThinQ) 26도 챌린지'를 진행해 에너지 절감과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씽큐 26도 챌린지는 사용자들이 에어컨 희망 온도를 여름철 적정 냉방 온도인 26도로 설정하도록 장려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올여름 80일간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최소 178만kWh(킬로와트시)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전기차가 평균 연비(1kWh당 6㎞)로 주행했을 때 지구를 약 267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의 전기량이다. 캠페인에는 약 7만7천명이 참여했다. 전년 대비 참여율이 47% 상승했고, 에너지 절감량도 7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절감된 전기량을 누진제 2단계 단가(214.6원/kWh) 기준으로 환산하면 참여자 1인당 약 5천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한 셈이다. 이번 캠페인으로 LG 씽큐 앱의 에너지 절전 기능 사용 시간도 대폭 증가했다. 에어컨 사용량이 가장 많은 8월 기준 씽큐 절전 기능 사용 시간은 2023년 대비 약 50%가량 늘었다. LG 씽큐 앱의 '절전 플래너'는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 전력 사용량에 맞춰 에어컨 동작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이 부산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확충하며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4일 오전 강서구 화전동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에서 제2생산동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문을 연 2생산동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인프라 확충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됐다. LS일렉트릭은 총 1천8억원을 투입해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이번 증설로 부산사업장은 초고압 변압기 생산 규모가 연간 약 6천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됐다. 근무 인원 또한 330여 명이 신규 채용되어 총 750여 명이 근무하게 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도 이번 조기 준공의 숨은 공신으로 꼽힌다. 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장 전담공무원 제도를 운영하며 인허가 절차를 밀착 지원했다. 특히 박형준 시장은 올해 1월 직접 공사 현
【 청년일보 】 방사선 이용기관의 안전수칙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현행 제도는 위반 행위의 경중과 무관하게 획일적인 상한액만 정해놓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4일 대표 발의한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은 과태료 상한액 체계를 전면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원자력 안전 관리의 실질적 효과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재 원자력안전법은 신고 누락, 안전수칙 위반 등 모든 위반 행위에 대해 과태료 상한액을 3천만원으로 동일하게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최저 200만원 수준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법정 상한액과 실제 부과액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법제처의 과태료 금액 지침은 법률상 상한액 대비 실제 부과액 비율이 최소 10%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원자력안전법상 과태료 하한액은 이 기준에도 미달해 법적 정합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 의원에게 제출한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방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