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민국 양궁을 40년간 후원해 온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특별한 양궁 체험 행사를 연다. 현대차그룹은 25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양궁과 양궁 훈련에 활용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The path of an archer_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자가 직접 양궁선수가 되어, 실제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양궁 활쏘기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 훈련에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훈련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R&D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이 장비들은 지난 2016년 국제대회부터 지원됐다. 한 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겪으며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매력뿐만 아니라, 양궁 국가대표들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양궁 체험존'과 '양궁기술 전시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궁 체험존' 에서는 '처음 활을 잡던 순간', '완벽을 위한 정진', '최고의 무대에서'라는 시나리오 아래 참가자들이 처음 양궁에 입문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땀흘리며 훈련하고,
【 청년일보 】 지난 19일 발생한 글로벌 정보기술(IT) 대란으로 인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3사의 항공기가 이튿날까지 평균 2시간가량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항공의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25일 한국·인천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IT 대란이 시작된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20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항공편 총 89편이 지연됐다. LCC 3사의 평균 지연 시간은 113.3분이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62편, 이스타항공이 23편, 에어프레미아가 4편 지연됐으며, 평균 지연 시간은 각각 118.2분, 105.4분, 82.5분으로 제주항공이 가장 길었다. 이틀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12개 외항사는 총 19편이 지연되었으며, 평균 지연 시간은 114.4분으로 국적 LCC 3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외항사별로는 에어아시아 버하드가 1편에서 344분 지연으로 가장 길었고, 타이거에어타이완(174분), 스쿠트타이거(171분), 타이에어아시아엑스(160분), 에어아시아엑스(154분), 홍콩익스프레스(150분) 등이 뒤를 이었다. 이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는 24일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개와 본상 1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에 발표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스마트팩토리 보전 로봇'과 '모베드 딜리버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센터에 시범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보전 로봇은 4개의 PnD 모듈을 활용해 공장 내부를 매끄럽게 자율주행하며, 인공지능 기반으로 설비의 이상 등을 탐지하는 로봇이다. 점검 시 사각지역이 최소화되도록 센서가 노출된 외관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모베드 딜리버리는 DnL을 활용한 모베드 플랫폼 위에 슬라이딩 수납 모듈을 결합해 보다 배송에 최적화된 디자인 콘셉트다. 휠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해 모베드 딜리버리에 실린 물건을 지정 장소에 부드럽게 내려놓을 수 있어 배송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올해 신규 디자인을 공개한 '달이 딜리버리'는 본상을 받았
【 청년일보 】 정부가 최근 이슈가되고 있는 '차량 급발진' 결함 조사과정에 제조사 책임을 강화한다. 내달 14일부터 급발진 의심 차량의 제조사가 사고 차량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차량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급발진 의심 사고의 피해자들은 제조사와의 정보 불균형으로 소송 등 다툼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따라 개정 자동차관리법은 급발진처럼 자동차의 장치가 운전자 의도와 다르게 작동해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경우, 결함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차량 제조사가 제출하지 않는다면 결함으로 추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자동차의 특정 장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더라도 인명 피해가 없다면 자료 미제출을 문제 삼아 결함 추정을 하지 않았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급발진 사고에서 사고 차량 관련 자료 미제출로 차량에 결함이 있다고 추정되면, 피해자들이 소송에서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침수차량 불법유통 방지 조항을 위반한 자에 대한 과태료 기준은 신설된다. 개정법에 따라 자동차 침수 사실 고지 의무를 위반한 사람은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가 노후화된 시험차량을 대학생들 연구와 실습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기과기대) 미래전기자동차과에 교육용 시험차 10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미래차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기증한 차량은 현대차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EV와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등 모두 10대다.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까지 기증해 다양한 차종으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모비스가 대학교 등 교육 기관에 시험차를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과기대는 기증받은 차량을 연구와 실습 기자재로 활용해 미래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실제로 이 대학은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기존 자동차과를 미래전기자동차과로 개편했다. 학생들은 기증된 시험차를 직접 분해해 내연기관차의 부품구조,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와 구동모터 작동 원리 등을 배우게 될 전망이다. 조윤덕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담당은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도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2024'에서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 전기차(EV) 고객은 '마이현대' 앱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타 업체의 충전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 및 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EV 신차 고객에게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의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EV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 청년일보 】 전기차 등록대수가 늘어나면서 차량 화재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선 전기차 충전구역 관련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총 160건이다. 이에 14명이 다치고 총 39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 전기차 화재 건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8년 3건에서 2019년 7건,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매해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5월까지 27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 내 전기차 충전소도 많이 늘어난 가운데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2018년 0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총 21건이다.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면 화재 진압에 한계가 있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아울러 지하 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의 경우 설치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에도 건물 안과 밖 구분에 따른 충전소 규정은 별도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
【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앱을 통한 '해외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한다. 22알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T 앱 내 여행 탭에서 해외렌터카 아이콘을 선택한 후 이용 국가, 대여 및 반납 장소, 일정을 입력하면 차량 모델 및 옵션, 이용 요금, 보험 커버리지 등 예약 가능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렌터카는 일본과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해외 여행지 15개국에서 제공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비스 제공 국가를 100여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허츠(Hertz), 달러(Dollar), 오릭스 렌터카(ORIX Rent a Car)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 현지 한인 업체들의 다양한 렌터카 상품을 연동한다. 지난 5월에는 일본 렌터카 기업 오릭스 렌터카, IMS모빌리티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종 다양화, 합리적인 요금 및 보험 상품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 금액은 각국 현지 업체 정책에 따라 책정되며, 해당 연동 렌터카 업체의 온라인 사전 예약 요금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음 달 1일부터 2개월간 카카오T에서 해외렌터카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재
【 청년일보 】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 항공편 40여편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데 이어, 22일에도 국제선 항공편 수십 편이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인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국제선 항공편 39편과 김해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1편 등 총 40편이 지연됐다. 특히, 이 중 19편은 예정된 시간에서 2시간 이상 지나도록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 측은 스케줄 조정 등을 통해 운항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악기상으로 인해 지연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천공항에는 이날 낮 12시 4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천둥번개 경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되기도 했다. 이번 항공 지연 사태는 지난 20일 오후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항공편 7C2904편이 21일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낙뢰를 맞은 사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행히 낙뢰로 인한 승객 부상은 없었지만, 항공기 점검과 기상 상황 등의 문제로 인해 연쇄적인 운항 차질이 발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악기상으로 인해 계획보다 운항 정상화가 늦어졌지만, 오늘 안에는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가장 먼저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2017년 한경협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서 탈퇴한 뒤 7년만에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로 가입·활동하게 됐다. 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초 한경협에 회비를 냈다. 현대차그룹이 과거 전경련 시절까지 포함해 한경협에 회비를 정식 납부하기는 약 7년만이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납부한 회비는 한경협이 올해 요청한 3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내 한경협 회원사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총 5곳이다. 앞서 한경협은 지난 3월 말∼4월 초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4대 그룹이 속한 제1그룹의 연회비는 각 35억원이다. 지난해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한경협에 흡수 통합되면서 4대 그룹은 형식상 한경협에 재합류했으나, 현재까지 실제로 회비를 낸 곳은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SK그룹도 계열사별로 이사회 보고를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그린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해피무브 the Green(더 그린)'을 새롭게 론칭하고 미래 친환경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2일 곤지암 리조트(경기도 광주시 소재)에서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100명, 임직원 멘토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더 그린'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피무브 더 그린'은 누적 1만 명 이상의 수료 단원을 배출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를 환경과 미래세대에 초점을 둬 리뉴얼한 프로그램으로,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에 새롭게 론칭됐다. '해피무브 더 그린'은 ▲환경이슈 특강 ▲단체 봉사활동 ▲독일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환경 CSR 아이디어 발표 등 환경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최종 100명의 대학생 단원들을 선발했다.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이달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국내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며 현대차그룹의 대표 CSR 사업지인 여의샛강 생태공원과 진천 미호강∙미르숲에서 자연놀이터 및 생태못 조성, 생
【 청년일보 】 기아는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5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 등 경기를 보조하는 유소년으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최종 선발된 볼키즈는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5 호주오픈'의 경기 일원으로 참여하며 기아가 제공하는 호주 현지문화 체험 참가 등 약 3주간의 일정을 함께 하게 된다. 기아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다. 2002년 대회부터 23년간 후원을 이어왔으며 매년 20명의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를 선발하고 있다. 기아의 자동차를 보유한 고객(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의 자녀·손자녀 중 내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2009년 1월 2일~2013년 1월 1일 출생)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라면 누구나 볼키즈 선발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기아 볼키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