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사회와 함께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철학을 담은 '삼성희망디딤돌' 센터가 새로 오픈했다. 삼성은 26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 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뜻한다.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 자립 체험관 5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충북센터 운영은 충북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조만간 종료되는 만 15~18세 청소년들도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준비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충북센터까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센터 15곳으로 늘어났다. 내년에는 인천센터가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센터에서는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 청년일보 】 지난해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의 내부 거래금액이 3년 만에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지정된 88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지난해 국내외 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32.5%, 금액은 704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8%(277조9천억원), 국외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은 19.7%(426조5천억원)였다.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한화·GS·HD현대·신세계·CJ)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은 194조8천억원이었다. 2022년(196조4천억원)과 비교하면 1조6천억원 감소했다. 이는 2020년 이후 3년 만의 감소다. 이들의 내부거래 비중은 14.5%로 공시대상기업집단 전체의 내부거래 비중(12.8%)보다 1.7%포인트(p) 높았다. 전년과 비교해도 0.6%p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한 집단은 한화(1.8%p), 롯데(1.7%p), 삼성(1.3%p) 순이었다. 최근 5년간 내부 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은 현대자동차(2.0%p)였다. 현대자동차
【 청년일보 】 이마트24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조선호텔 케이크·디저트 7종과 아이스크림 케이크 2종을 예약판매 한다고 26일 밝혔다. 예약을 희망하는 고객은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상품은 12월 20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매장에서 조선호텔 케이크·디저트 상품 9종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1만원 포인트를 페이백 해준다. 또한, 모바일 앱으로 조선호텔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이마트24 모바일금액권(1만원)’을 증정한다. 더불어,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다양한 와인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이마트와 공동으로 선보이는 ‘투핸즈 킹스 라이프’ 와인을 12월 한달 간 25% 할인된 가격인 3만6천900원에 판매하며,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을 적용해 2만9천52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24에서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라 크라사드’ 2종(까베르네쉬라·샤도네이)과 남프랑스 랑그독 지역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데일리와인으로 잘 알려진 ‘더 롱독’ 2종(루즈, 블랑)도 각 9천900원 특가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파티용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이르면 27일 연말 인사를 단행하며 위기 극복과 초격차 경쟁력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이번 인사는 조직 쇄신과 경영 혁신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임원들을 대상으로 퇴임 통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통상 12월 초에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해왔으나,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를 약간 앞당겨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DS부문 내 주요 사업부장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의 이동설을 비롯해 한진만 미주총괄 부사장,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의 중용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재용 회장은 전날인 25일 2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 저희가 맞이하는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녹록지 않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인사에서 성과 중심의 '신상필벌' 원칙과 더불어 미
【 청년일보 】 LG전자 세계 각국의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리·상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겨루는 '서비스 올림픽'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약 세 달 간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2024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1천400여명이 예선에 도전해 약 25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서비스 올림픽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모여 능력을 뽐내는 자리다. 2002년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 대상의 기술올림픽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글로벌 대회로 확대됐다. 서비스 매니저들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PC·모니터, 소형가전, 가전케어(세척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리 및 케어 실력을 겨뤘다. 고객상담, 고객응대 등 부문에서도 롤플레잉을 통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뽐냈다. 올해는 특히 서비스 올림픽 개최 20년의 기점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서비스 매니저들도 모두 함께 참여했다. 지난 6~7일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한국 서비스 올림픽 본
【 청년일보 】 국내 굴지 기업들의 정기 인사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재계 '맏형'격인 삼성그룹의 정기 임원인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안정'에 방점을 두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SK하이닉스에 AI 핵심 메모리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밀리며 연말 인사 키워드는 위기 극복을 위한 '대대적 쇄신'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또한 지난해 창립 이래 최초로 70년대생 사장을 배출했던 삼성전자가 올해 역시 '세대 교체' 기조를 이어갈 지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2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주 중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말 인사 방향은 인적 쇄신에 맞춰질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주력인 반도체사업 부진 탓에 시름하고 있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 DS 부문 내 사업부장들의 교체 가능성에 대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3분기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4~5조원)를 하회하는 3조8천억원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 청년일보 】 검찰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실장과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에 대해서도 1심과 동일하게 각각 징역 4년6개월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에게는 징역 3년과 벌금 1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서 피고인이 훼손한 것은 우리 경제의 정의와 자본시장의 근간을 이루는 헌법적 가치"라면서 "합병 당시 주주 반발로 합병 성사가 불투명해지자 합병 찬성이 곧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주주들을 기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판결은 앞으로 재벌기업 구조 개편과 회계처리 방향에 기준점이 될 것"이라면서 "면죄부가 주어진다면 지배주주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위법과 편법을 동원해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또 "미전실이 합병을 적극 검토하는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선전 중인 중국 업체들이 1위인 삼성전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퀀텀닷 액정표시장치(QD-LCD)·미니 LED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TV 모델은 출하량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30%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43%를 달성했던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중국 TV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공세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 하이센스와 TCL은 올해 3분기 프리미엄 시장에서 LG전자(16%)를 밀어내고 각각 2, 3위에 올랐다. 하이센스와 TCL은 지난해 3분기에 각각 14%, 11%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는데, 이번 3분기에는 24%, 17%로 점유율이 급증했다. 중국 업체들은 LCD 기반의 초대형 미니 LE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도 TCL은 세계 최대 크기인 115인치 QD 미니 LED TV를, 하이센스는 110
【 청년일보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오늘날 양국 관계는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양국 관계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경제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일 상의간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정상들의 결단과 여기 계신 기업들 여러분의 의지 덕분에 오늘날 양국 관계는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한일 정상회의의 성과는 이미 양국 국민들도 체감하고 있으며, 올해 양국 인적 교류는 1천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일본의 대한 연간 투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맞이하게 된 점을 들며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한일 양국 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 상의가 공동으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
【 청년일보 】 CJ그룹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이재현 회장과 계열사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 경영회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경영대표, 허민회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미팅에선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미국 신정부 정책 방향 ▲2025년 국내 경제전망 및 주요 산업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재현 회장은 '경쟁력 성장'을 다시 화두로 던졌다. 이 회장은 "글로벌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전환, 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의 혁신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변화, 초고령화, 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을 당부하며 글로벌로 확산한 K트렌드의 기회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K푸드·K콘텐츠·K팝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마지막
【 청년일보 】 LG전자가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 'LG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비온(UBION)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에 EBS의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함으로써, 제품에 콘텐츠를 더한 교육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LG 전자칠판에 내장하는 EBS 플랫폼 앱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EBS 대표 콘텐츠 '위대한 수업(Great Minds)'의 플랫폼 서비스를 LG 전자칠판에 탑재할 계획이다. '위대한 수업'은 제임스 카메론(영화감독), 유발 하라리(역사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문화인류학자)등 100여명이 넘는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모은 콘텐츠 시리즈로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돼 호평 받은 바 있다. LG 전자칠판 사용 고객은 '위대한 수업' 강의를 대형 화면으로 편리하게 시청하고 수업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6개월 무료 보기 서비스 등을 제
【 청년일보 】 지난 10일 폭발·화재가 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2주 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2시간만에 진화됐고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25일 소당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1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시민들은 폭발음 발생 후 불길이 솟아오른 것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력 50여명을 현장에 보내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25일 오전 1시 13분께 진화를 마쳤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관계자는 "3파이넥스공장에 불이 났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는 지난 10일에도 폭발·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시설 피해로 쇳물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포스코는 이후 복구에 나서 지난 19일 오후 3파이넥스 공장을 재가동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