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경기장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관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사이니지 시장에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9월 개장하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다목적 경기장 '로이그 아레나'에 총 1천700m2 규모의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로이그 아레나는 최대 2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스페인 최대 실내 경기장이다. 발렌시아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팀 발렌시아 바스켓 클럽(Valencia Basket Club)의 홈구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레나 외벽에는 메인 출입구 방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300m2 크기의 눈동자 모양 LED 스크린 '디 아이(The Eye)'가 설치된다. 내부에는 중앙 스코어보드, 가로 길이 76m에 달하는 대형 LED 스크린, 무대 뒤 보조 스크린, 경기장을 둘러싸는 리본보드 등이 설치돼 모든 관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관람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약 200개 국가에서 초대형 스타디움부터 소규모 스포츠 연습장까지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사이니지는 특히 인기 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과
【 청년일보 】 HD현대가 미국 본토에서 선박 건조 협력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이하 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ECO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최한내 기획부문장과 ECO 디노 슈에스트(Dino Chouest)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 운반선 건조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CO는 미국 내 5개의 상선 건조 야드를 보유한 조선 그룹사로, 현재 해양 지원 선박(OSV) 300척을 직접 건조해 운용하고 있는, OSV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양사는 오는 2028년까지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선박 설계와 기자재 구매대행, 건조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는 한편, 블록 일부도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 자산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다양한 선종으로 넓히고 안보 이슈가 강한 항만 크레인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조선·해운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이 고려아연 및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교육 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실제 현업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액션 러닝' 방식으로 실무 적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6일, '고려아연 및 계열사 리더십 아카데미' 입학식을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입학식에는 고려아연과 계열사 직원들을 비롯해 권인대 인재경영본부장,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김언수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고려아연 및 계열사 직원 29명이 참여하며, 대상자들은 총 7개월간 4주에 걸쳐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입학식과 함께 열린 1회차 교육에서는 총 4일간에 걸쳐 고려아연 역사와 미션·핵심가치의 이해, 각 계열사별 사업 및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향후 액션러닝 과정 수행을 위한 문제해결 프로세스의 이해와 원인 분석 및 가설 설정에 대한 학습이 병행됐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남은 3회차의 교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지역 글로벌 석·박사급 R&D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BTC(Battery Tech Conference) in 프랑크푸르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CEO 김동명 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유럽 내 이공계 최고 수준의 석·박사 인재들과 교류의 장을 가졌다. BTC는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할 세계 최고 수준의 R&D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글로벌 채용 행사다.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에서 BTC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유럽 대학들은 배터리와 재료공학 등 첨단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인재들은 선도적인 기술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옥스퍼드대학교, 취리히 공과대학,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로잔 공과대학 등 유럽 주요 이공계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약 25명이 참석해
【 청년일보 】 다가올 하반기 수출도 통상환경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부진이 이어지며 '상저하저(上低下低)' 흐름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3.8% 줄어든 3천355억 달러, 수입은 2.1% 감소한 3천132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수출이 약보합 수준(-0.6%)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하반기에는 부진이 더욱 심화돼 올해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총 2.2%(-151억 달러) 감소한 6천685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미만 감소(-0.9%)에 그쳤지만, 반도체(1~5월 11.4%)를 제외하면 감소 폭이 무려 3.8%에 달했다. 보고서는 미국 관세 인상 대상 품목인 자동차(-2.5%), 자동차부품(-6.1%), 철강(-5.6%) 등의 수출 부진과 저유가로 수출단가가 급락한 석유제품(-21.5%), 석유화학(-10.6%)의 감소세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미 수출(-4.4%)이 급감하면서 미국 수입시장 점유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고, 최근 10년 평균(2.5%)을 하회하는 수치다. 22일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5년 상반기호'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경제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며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미국발 통상정책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대내외 경제 리스크에 대한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성장률이 1.8%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장기간 누증된 ▲고물가‧고금리 스트레스 ▲부동산 PF 부실 ▲미국발 관세 리스크 등을 주요 경기회복 제약 요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앞으로 있을 정부 경기부양책, 대미 통상외교 등은 한국경제의 반등 폭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석 한경연 책임연구위원은 "트럼프 정부의 급격한 관세정책 변화 등으로 상반기에는 경기 흐름이 위축됐다"면서 "하반기에는 주력 품목 수출의 회복과 정책 대응 효과가 가시화되며 완만한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 경기부양책의 구체적 내용 및
【 청년일보 】 KT는 올해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는 산·학·연·관이 모두 모여 최신 연구내용 및 혁신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국내 최고의 ICT 학술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렸으며 KT 특별세션은 행사 기간 중 19일에 진행됐다. 최근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를 반영해 이번 KT 특별세션은 글로벌 통신장비 및 보안업체들이 갖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요 보안기술과 다양한 성과를 소개하는 세부 내용으로 구성됐다. 우선 AI시대에서 미래 네트워크 보안기술의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글로벌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최근 직면한 보안 위협 사례를 분석했다. 또 6G 시대의 통신 아키텍처 진화에 발맞춘 네트워크 보안전략 방향성과 이에 대한 업계의 준비 현황, 이동통신 코어망의 기밀 정보 암호화와 통신 암호화 기술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이상행위 탐지 및 대응을 통한 사용자 행동 분석(UBA) 기술과 클라
【 청년일보 】 KT는 할인 중심의 멤버십 혜택을 넘어,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경험형 혜택으로 확장하며 올해 처음 선보인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는 K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시가 종료된 이후 전시장 전체를 전용 관람 공간으로 운영하며, 전문 해설과 전시 굿즈를 제공한다.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고객에게 '기억에 남는 하루'를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KT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열린 '워너 브롱크호스트: 온 세상이 캔버스' 전시에서 두 번째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SNS 팔로워 14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작가의 아시아 첫 개인전으로 주목받았으며, 1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고객 60여 명은 전시장을 단독으로 관람하며 특별한 문화 경험을 즐겼다. KT는 올해 총 4회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를 기획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첫 번째 투어 '우연히 웨스 앤더슨2' 전시도 7천 명 이상이 응모하며 인기를 끌었다. 8월에는 '알렉스 키토 사진전', 10월에는 새로운 전시와 협업한 프로그램을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최근 사흘간의 글로벌 전략회의를 마친 가운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이번 회의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집중한 사업 경쟁력 강화와 매출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DS부문은 지난 18일 진행된 전략회의에서 HBM을 메인 주제로 삼고, 엔비디아용 HBM3E(5세대) 12단 상용화 시점, HBM4(6세대) 양산, D램 설계 개선, 시장 점유율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에 열리는 연례행사로, 글로벌 각 지역의 법인장까지 대거 참석해 사업 부문·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경우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에 33년 만에 D램 시장 1위를 내주면서 위기감이 커진 상태다. 동시에 미국 마이크론과 중국 CXMT(창신메모리)의 추격 등 이중고를 겪고 있어 메모리 위상 회복에 전사 역량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D램 경쟁력·점유율 하락은 HBM 실책으로 인한 결과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HBM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복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보건복지부가 2020년 8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를 축소하는 내용의 고시를 발표하면서 제약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쟁점은 경도인지장애 개선 및 예방 의약품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대체할만한 약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치매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급여를 축소하는 것이 환자와 국가를 위한 일이 맞냐는 것으로, 이를 두고 현재 정부와 제약사는 소송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단순히 제약사와 정부 간 갈등으로 끝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콜린알포 급여 축소 가능성에 장기처방이 늘어나고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의료계에서는 치매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청년일보는 약 5년간 이어지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두고 정부와 제약사 간 소송 상황과 입장 차이를 비롯해 현재 사회적으로는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콜린알포 급여 축소에…政 “급여 유지 근거 ‘미흡’” vs 제약업계 “대체재 ‘전무’” (中) 제약사, 연이어 ‘콜린알포 소송’ 패소…급여 축소 전망發 콜린알포 대체 성분 논쟁 (下) “국민청원부터 장기처방까지”…의료계, 치매 정책 패러다임 전환
보건복지부가 2020년 8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를 축소하는 내용의 고시를 발표하면서 제약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쟁점은 경도인지장애 개선 및 예방 의약품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대체할만한 약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치매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급여를 축소하는 것이 환자와 국가를 위한 일이 맞냐는 것으로, 이를 두고 현재 정부와 제약사는 소송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단순히 제약사와 정부 간 갈등으로 끝나지 않고 있다. 콜린알포 급여 축소 가능성에 장기처방이 늘어나고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의료계에서는 치매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청년일보는 약 5년간 이어지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두고 정부와 제약사 간 소송 상황과 입장 차이를 비롯해 현재 사회적으로는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콜린알포 급여 축소에…政 “급여 유지 근거 ‘미흡’” vs 제약업계 “대체재 ‘전무’” (中) 제약사, 연이어 ‘콜린알포 소송’ 패소…급여 축소 전망發 콜린알포 대체 성분 논쟁 (下) “국민청원부터 장기처방까지”…의료계, 치매 정책 패러다임 전환 요구 【
【 청년일보 】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가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오프라인 행사 'NEW RISE'를 통해 넥슨은 성장 구조, 던전, 아르카나, 세공, 의장 시스템 등을 전방위적으로 개편하는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올겨울 예정된 생활 콘텐츠 전면 개편의 전초전으로, 넥슨은 "1년 내 판타지 라이프 전면 재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마비노기 개발진의 인사 변화도 발표됐다. 기존 디렉터였던 민경훈 총괄이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총괄 디렉터로 이동하고, 콘텐츠 리더였던 최동민이 신임 디렉터로 취임했다. 최 디렉터는 "매출과도 직결된 어려운 결정이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선택"이라며 "북적이는 던바튼을 다시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는 8월 7일에는 신규 아르카나 '포비든 알케미스트'와 '배리어블 거너'가 추가된다. '포비든 알케미스트'는 연금술과 생활 재능인 약품 연구의 조합으로, 스킬 조합식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전략적 전투를 제공한다. '배리어블 거너'는 총신을 연금술로 재연성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사격 방식으로 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