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칭 스태프가 경기 중에 실시간으로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며 작전을 지시하는 시스템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사상 처음 도입된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는 내년 1월 개막하는 LCK CUP(이하 LCK컵)에서 코칭 스태프가 경기를 치르고 있는 선수들에게 실시간으로 작전을 지시할 수 있는 '코치 보이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LoL e스포츠에서는 챔피언을 금지하고 선택하는 '밴픽' 단계가 끝나면 코칭 스태프가 경기 도중 선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없었다. 세트가 종료된 뒤 경기를 복기하며 피드백하는 시간이 주어지긴 했지만, 이미 결과가 나온 뒤에 이뤄지는 분석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전략 조정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코치 보이스'는 코칭 스태프가 경기 중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LoL e스포츠의 흐름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경기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전략을 조정할 수 있게 되면 경기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코칭 스태프의 지시에 따라 전술이 전환되거나 승부의 흐름이 바뀌는 순간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 청년일보 】 한국게임이용자협회(게임이용자협회, 이하 협회)가 넥슨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12세 이용가 서비스를 유지한 채 유료재화 기반의 이용자 간 경매 기능을 도입하는 것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공식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협회는 3일 "오는 4일 업데이트 예정인 '웨카 경매장'은 유료재화를 사용한 유저 간 아이템 거래 기능으로, 현행 등급분류 기준상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에 해당할 수 있다"며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데브캣은 지난달 27일 업데이트 노트를 통해 '웨카 경매장(Beta)'을 예고했다. 해당 시스템은 이용자들이 전설·희귀 등급의 패션 장비를 올리고, 경매 시간 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이용자가 낙찰받는 구조다. 경매 참여에 필요한 재화 '웨카'는 게임 내 캐시샵에서 구매하는 '미가공 웨카 원석'을 유료로 구입해 변환하는 방식이 주요 획득 경로다. 협회는 "유료재화를 이용한 유저 간 거래소 또는 경매 기능이 있는 게임물은 게임위가 일관적으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부여해 왔다"며 "이미 리니지 M이 해당 기준에
【 청년일보 】 컴투스가 키우기 디펜스 RPG '서머너즈 워: 러쉬'에 신규 소환수 '세이메이'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3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레전드 등급 소환수 '세이메이'는 '서머너즈 워' IP의 인기 캐릭터인 빛 속성 음양사로 치명타 공격 시 원거리형 아군의 강타 성능을 강화한다. 일정 횟수 이상 한 대상을 공격 시 면역을 해제하고 피해를 증가시키는 등 전투 흐름을 유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사용한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픽업 이벤트를 통해 보다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 초보 및 복귀 유저를 위한 미션형 이벤트 '입문자의 수련'도 열린다. 해당 이벤트는 스테이지 클리어, 마법구 사용, 소환수 레벨업, 용의 둥지 플레이 등을 통해 입문자가 자연스럽게 게임 구조를 익힐 수 있으며, 미션을 완료하면 소환수·크리쳐 소환권, 골드, 마나석, 마법구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콘텐츠 전반의 볼륨도 넓혔다. 소환수 최대 레벨을 기존 80에서 85로 상향해 소환수 성장과 전투 배치를 보다 세밀하게 구성할 수 있게 했으며, 필드 스테이지는 기존 1만6천400에서 1만7천200단계로, 천공섬
【 청년일보 】 효성은 3일 마포구청에서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10kg 김장김치 1천500박스와 20kg 쌀 500포대다. 김치는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에서, 쌀은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구매했다. 효성은 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해 2006년부터 쌀을, 2007년부터 김치를 매년 마포구청에 전달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혹한기를 앞두고 아현동주민센터와 서울남부보훈지청에도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현동주민센터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햄, 참치 세트를, 서울남부보훈지청에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팥죽, 호박죽 세트를 지원한다. 한편, 효성 임직원들은 오는 15일 '사랑의 헌혈'에 참여하고, 18일에는 장애전문 베다니어린이집 장애아동들과 크리스마스파티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NEO(이하 BNS NEO)'가 'NEO Original'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3일 엔씨(NC)에 따르면, BNS NEO는 이날 오후 7시에 신규 특화 서버 '원'을 오픈한다. 원 서버는 유료 재화인 '신석'대신 게임 내 재화인 '금'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금을 사용해 거래소 이용, 캐릭터 육성, 장비 성장 등을 할 수 있다. 원 서버 캐릭터 생성 시 '고속 성장'을 통해 50레벨로 시작할 수 있으며, 신규 외전 퀘스트 완료 후에는 백청산맥 영웅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엔씨(NC)는 신규 직업 '마기사'를 선보인다. 마기사는 창을 무기로 사용하며 마기를 활용한 무공들을 선보인다. 근거리와 원거리 대응이 모두 가능하며, 상대를 봉쇄하는 능력 등 직관적인 무공이 특징이다. 기존 직업인 '검사'에는 새로운 무공 '천뇌옥'을 추가했다. 천뇌옥은 주력 무공 사용 시 획득되는 '뇌옥'을 누적해 발휘되는 광역 공격 기술이다. 다른 직업의 신규 무공도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BNS NEO는 신규 지역 '선환도'를 공개한다. 선환도는 '천하사절'이라 불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3일 스팀을 통해 FMV(Full Motion Video) 로맨틱 코미디 '과몰입금지 2: 여름포차'(영문명: Love Too Easily 2: Summer Pocha, 이하 과몰입금지 2)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는 화제를 모았던 '과몰입금지'의 정식 후속작으로, 한국형 감성이 묻어나는 '포차'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7월 스토브에 먼저 공개된 이후 실사 기반 연출과 높은 몰입감으로 주목받았고, 이번 글로벌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본격적으로 만난다. 이 작품에는 걸그룹 '베리굿' 출신 조현(신지원), 웹드라마 배우 이희루, 신예 양슬, 인플루언서 오연하, 넷플릭스 '19/20' 출연으로 주목받은 은다하 등 다양한 분야의 배우들이 참여해 생생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포차의 단골 손님으로 등장 인물들과 인연을 맺고, 여러 갈래 선택지와 각기 다른 엔딩을 통해 자신만의 로맨스를 완성할 수 있다. 글로벌 출시 버전에는 400여종의 스페셜 콘텐츠가 추가됐다. 배우 비하인드 컷, NG 영상, 스튜디오 포토, 미공개 영상 등으로 구성된 특전 콘텐츠는 게임 내 업적을 달성하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든 지난 2022년 연간 실적 대비 약 26배 커진 규모다. 당시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25%대를 넘었다. 이 기간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건수의 88%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하면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을 찾는 셈이다. 매장에서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 수는 유엔(UN)정회원국 기준 190개로 나타났다. 방한 외국인들의 K뷰티 수요가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쇼핑 트렌드의 질적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올리브영이 이날 발행한 'K-뷰티, 방한 외국인의 시선으로 다시 읽다' 리포트에 따르면 외국인 고객들은 이전보다 '많이, 멀리, 다양하게' K뷰티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올해 기준 올리브영에서 구매하는 외국인의 약 40%가 2곳 이상의 매장을 방문하는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오전 경기도 안양 평촌신도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부동산원 등 주요 유관 기관장들이 모두 참석해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힘을 실었다. 김 장관은 사업 추진 현황 점검과 현장을 순회하며 노후 주택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들이 겪는 실생활의 불편함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정비사업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김 장관은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제정과 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열악했던 신도시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하며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 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김 장관은 “금년 말 노후계획도시정비법 개정을 통해 같은 법상 특별정비계획과 도시정비법상 사업시행계획의 병행 수립을 허용하는 등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 청년일보 】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25FW 시즌을 기점으로 키즈 라인업을 선보이며 패밀리 브랜드로의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키즈 라인업은 성인 남녀 컬렉션의 디자인 방향과 감성을 그대로 압축해, 온 가족이 함께 착용할 수 있는 패밀리룩 콘셉트로 기획됐다. 25FW 컬렉션은 점퍼, 스웨터, 셔츠, 팬츠 등 총 20여종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헤지스의 키즈 라인업은 헤지스가 그동안 성인 라인을 통해 확립해 온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감도, 소재 선택, 브랜드 고유의 무드를 동일하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성인에서 키즈로 이어지는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가족 단위 고객에게 높은 완성도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판매 채널은 LF몰, 헤지스닷컴 등 자사 온라인몰과 헤지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라움 이스트 및 패밀리 고객 수요가 높은 더현대서울, 타임빌라스 수원, 스타필드 고양, 영등포 타임스퀘어, 스타필드 안성 등 주요 헤지스 오프라인 매장이다. 헤지스는 이번 FW 시즌, 기후 변화로 인해 계절 경계가 흐려지는 흐름에 대응해 경량 아우터, 하이브리드 제품 군을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는 '슈퍼바이탈 넥 앤 데콜테 크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슈퍼바이탈 라인은 끊임없는 항노화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진화하는 아이오페의 대표 헤리티지 라인이자,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독자 안티에이징 성분 '세노뮨'을 함유한 라인이다. 피부 노화 인자가 증가하면 주변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며 노화를 가속화시키는데, 세노뮨 성분은 이러한 노화 인자를 겨냥해 노화의 근본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슈퍼바이탈 넥 앤 데콜테 크림은 얼굴 피부보다 얇아 노화의 징후가 쉽게 드러나는 목 피부를 위해 세노뮨™과 피부전문기관의 리프팅 특수케어 효능을 구현한 '펩타이드 리프팅 콤플렉스' 성분으로 구성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사용 직후 목의 가로 잔주름 20.6%, 세로 잔주름 14.9% 개선됐으며, 사용 4주 후에는 탄력이 41.8% 개선되는 등 목과 쇄골을 비롯한 목 주변 피부의 안티에이징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수 제형인 '실키 리프팅 포뮬러'를 적용해 머리카락과 의류가 주로 닿는 목과 어깨 부위에 끈적임 없이 밀착되며,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지난 1일 아모레몰을 시작으
【 청년일보 】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분자 구조만으로 향기를 예측할 수 있는 'AI 향기 예측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AI 향기 예측 알고리즘 모델은 화장품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향료를 포함한 화장품 원료에 대해 후각적 특징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후각적 관능평가로만 확인이 가능했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 제품개발 초기단계부터 화장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취'를 예측할 수 있다. 화장품은 다양한 원료를 조합해 개발하는 만큼 향료 외에 다른 원료들도 고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결과물에서 예상과 다른 향취가 날 수 있다. 화장품 원료에 대한 향은 데이터가 부족하고 대부분 특이취로만 묘사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원료를 특정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코스맥스가 개발한 AI 향기 예측 모델은 8천600여 종에 달하는 방대한 분자-향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자 지문을 머신러닝으로 학습해 분자 구조만으로 향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다. 사용된 원료 중 원인이 되는 원료를 특정해 개선작업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이번 연구는 후각 매커니즘 기초연구에 대한 학술적 기여도가 높다.
【 청년일보 】 글로벌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국가전략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기업형 벤처캐피탈(이하 CVC)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3일 법무법인(유) 화우(이하 화우)와 공동으로 'CVC제도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가전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촉진 방안, CVC 운영 현황 및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은 "글로벌 기업들은 CVC를 적극 활용해 신기술 확보, 혁신기업 육성,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AI·바이오·방산 등 국가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CVC가 보다 유연하고 기민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이번 세미나가 산업부와 중기부의 정책 방향을 듣고, 생산적 금융 및 모험자본의 공급 주체인 기업의 상황을 점검함으로써, 기업들이 향후 투자와 지배구조 전략을 수립하는데 나침반이 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경모 산업통상부 산업정책과장은 '국가전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