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4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IT, 고졸인재 등 4개 분야이다. ‘디지털’ 분야는 디지털신사업 기획, 인공지능 모델링 등을, ‘IT’ 분야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각각 주요 직무로 하고 있다. 지원자는 8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행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업은행은 지원자들과 보다 활발한 소통을 위해 9월 2일부터 2주일간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9월 6일에는 IBK기업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고용 창출을 선도하겠으며,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이번 채용에도 장애인 가점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28일 서울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과 협업해 ‘늘봄학교’ 청각장애 초등학생을 위한 감각 체험 프로그램인 ‘콘택트먼트(C♡NTACT+MENT)’를 진행했다. 일반기업이 리움미술관과 협업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KB금융이 처음이다. ‘콘택트먼트(C♡NTACT+MENT)’는 시각에 의존해 살아가야하는 청각장애 어린이들이 몸의 고유한 감각에 집중하여 신체 감각의 확장을 경험하고 잠재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삼성학교 학생들은 현대 무용가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움직임 놀이를 하며 각자의 상상력을 몸으로 표현하는 체험 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스카프 등 도구를 활용하기도 하고 무용가 선생님을 따라 움직이면서 각자의 언어와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장애로 인한 신체적 다름에 집중하지 않고 잠재된 창의력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수업 이후에는 도자기, 서화, 불교미술품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고미술 소장품 상설전’도 관람했다. 청각장애 학생들이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큐레이터 설명, 수어통역, 문자통역, 디지털가이드 서비스가
【 청년일보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근무 시간을 줄여 저출생 해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전금노)은 29일 서울 중구 금융노조 투쟁상황실에서 '총파업 투쟁계획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조합원 대상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5.06%로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투표 참여율은 70%였다. 전금노는 전날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노조의 70%가 투표에 참여했고 95%가 넘는 찬성표를 얻었다며 내달 25일 총파업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전금노의 핵심 요구 사항은 ▲주 36시간 근무·주 4.5일제 실시 등 노동시간 단축 ▲영업 개시 시간 30분 연기 ▲금융 사회적 책임·역할 강화 ▲본점 이전·폐지 시 노조와 합의 등 4가지다. 전금노는 요구사항 중 '4.5일제 도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금노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노동시간 단축이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형선 전금노 위원장은 "이번 총파업은 주 4.5일제를 위한 최초의 산별 총파업이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 금융권 조차 출산율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면서 "현 정부가
【 청년일보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손태승 전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진행 중인 수사·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를 겸허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8일 오전 11시 회현동 본사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전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된 부당대출로 인해 국민들과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전날 본사를 포함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데 대해 "금융감독원과 검찰의 조사에 대해 숨김없이 모든 협조를 다 해 이번 사안이 명백하게 파악되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지주와 은행에 "현재 진행 중인 내부통제 제도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검토와 대안 수립에 박차를 가해 달라"면서 "올바른 기업문화 정립을 위한 심층적인 대책 강구에도 주력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임 회장은 아울러 임직원과 경영진에 각기 "영업 현장에서는 더욱 세심하게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본부부서는 각종 추진사항이 계획대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1조5500억 원에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인수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보험업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28일 금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중국 다자보험그룹으로부터 동양·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안을 의결했다. 동양생명 가격은 1조2840억 원, ABL생명은 2654억 원이다. 이번 인수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 패키지 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약 7주간 실사를 진행했고, 최근까지 매각측과 협상을 진행했다. 다자보험그룹은 동양생명 지분 75.3%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생명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8441억 원으로 전년대비 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01억 원으로 11.7% 감소했다. 순자산은 2조2483억 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7540억 원이다. 동양생명의 시가총액은 약 1조3500억 원 수준이다. ABL생명의 올 상반기 순자산은 7504억 원이나 이익잉여금 적자가 1865억 원에 이른다. 3월 말 기준 동양생명의 자산은 32조4402억원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시중은행 최초로 AI 기술기반 STT(Speech To Text) 솔루션을 활용한 상담 시각화 서비스 ‘뱅킹 포 에브리원(이하 Banking for Everyone)’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Banking for Everyone’ 서비스는 영업점 창구에 설치된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원과 고객의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직원의 음성을 한국어 텍스트로 전환해 보여주는 것은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국 언어로 통역해 보여줄 수 있어 청각장애인, 시니어 고객 등 듣는 것이 수월하지 않은 청각약자 고객 및 외국인 고객들과 창구 직원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서비스를 위해 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협업해 SK텔레콤의 AI 기반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 방문이 많은 고객중심 영업점 ‘신림동지점’과 외국인 유학생 방문이 많은 ‘한양대학교 지점’에서 ‘Banking for Everyone’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청각약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7일 법무법인(유한) 태평양과 함께 손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법인 설립 지원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손님 중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자산을 출연해 공익법인을 설립하고 운영에 기여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자 하는 자산가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익법인 설립 지원 컨설팅은 공익법인 설립에 관심 있는 자산가들에게 법무법인 태평양과 태평양이 설립한 재단법인 동천과 협업해 ▲공익법인 설립 관련 법률 자문 ▲공익법인 관련 대고객 세미나 및 상담 ▲공익법인 운영 자문 등을 제공하는 금융 ESG 차원의 새로운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공익법인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전략 수립, 세무 및 법률 지원, 투자 관리 등 설립부터 운영까지 맞춤형 자문을 통해 공익법인의 재정적 안정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대형로펌 중에서도 공익법인에 특화된 태평양과 협업해 손님의 사회공헌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최근 출시한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
【 청년일보 】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전분기말(0.50%) 대비 0.03%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부실채권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전분기말(0.50%)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기(0.41%) 대비로는 0.12%p 올랐다. 부실채권비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지원 등으로 2020년 2분기부터 낮아지다가 2022년 9월(0.38%) 이후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6월 말 기준 부실채권 규모는 14조4천억으로 전분기 말(13조4천억원) 대비 1조원 증가했다. 2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6조4천억원으로 전분기(4조5천억원) 대비 1조9천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5조원으로 전분기(3조1천억원)보다 1조9천억원 늘었다. 대기업은 5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천억원 증가한 데 반해 중소기업은 4조5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7천억원 급증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천억원 늘어난 1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말보다 0.04%p 상승한 0.65%였다. 대기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 행정안전부·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신용보증기금과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총 100억원을 출연하며, 이를 재원으로 3,700억원 규모의 특례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인구감소지역 89개, 관심지역 18개(총 107개 지역)에 소재한 지역주력산업 기업, 농식품분야 우수기업, 고용창출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선정기업은 부족한 신용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로 충당하고, 농협은행은 기업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동일금리를 제공한다. 107개 지자체와 농협은행간 별도협약을 통해 대출이자의 2.0%p를 해당 지자체로부터 3년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서 관련 보증료의 0.3%p를 3년간 지원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의 기업,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등 압수수색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 및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계자 주거지 4곳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게 350억원 규모 부당 대출을 내준 사실이 이달 초 금융 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검찰 등은 우리은행이 대출 서류 진위확인을 누락하거나 담보·보증을 적정하게 평가하지 않았으며 대출을 받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등도 용도에 맞지 않게 대출금을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사건과 관련, 현재 우리은행에 대한 재검사를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글로벌 현지 직원들과 함께 손님 중심 DNA 전파를 위한 '2024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4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은 해외 현지직원들에게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Growing Together! Sharing Happiness!)’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을 내재화하고, ‘전 세계 어디서든 손님과 현장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추구하자’는 그룹의 경영철학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 19개국 29명의 현지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현황 및 전략 ▲기업문화와 인재상 ▲ESG 경영 ▲브랜딩 전략 ▲CS와 비즈니스에티켓 등 현지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손님중심 ▲손님만족 ▲손님행복 등 하나금융그룹의 ‘손님 First’ DNA를 일깨우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손님과 함께 상생하며 동반성장을 일궈낸 우수 성공사례들을 공유하고, 손님 감동을 위한 실천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는 특별 세션도 진행됐다.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청라체
【 청년일보 】 주택 관련 가계대출이 급증함에 따라 은행권이 본격적으로 대출 규제에 나섰다.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의 만기와 한도 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대출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집값 상승과 부동산 거래 증가가 맞물리면서 대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 수요를 억제하는 데 한계를 느껴 본격적인 대출 제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수도권 소재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의 최장 기간이 현재 50년(만 34세 이하)에서 30년으로 축소된다. 또한, 주택을 담보로 빌리는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한도도 물건별 1억원으로 제한되며, 기존에는 한도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대폭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주택구입 대출과 생활안정자금 대출에 대한 거치기간도 없애기로 했다. 이는 원금 상환을 미루고 이자만 내는 기간이 사라진다는 의미로, 대출자의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기지보험(MCI, MCG) 가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