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면서 주택시장 내 지역 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은 임대료나 소득 대비로도 과도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며, 주택시장 위험지수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최근 주택시장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 이후 올해 4월까지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9.6%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같은 기간 16.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은 오히려 1.7% 하락했다. 이 같은 차이는 거래량에서도 나타난다. 수도권은 장기 평균을 웃도는 수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비수도권은 평균을 밑돌고 있다. 한은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비수도권은 인구 감소와 실물 경기 부진 등으로 구조적인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는 최근 더 강해지는 모습이다. 한은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월 말 이후 7주 만에 서울 주택가격 주간 상승률이 0.2%(연율 기준 약 10%)에 이르렀으며, 강남 일부 지역
【 청년일보 】 올해 5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줄었지만, 1회 방문 시 소비 금액이 늘면서 전체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의 총매출이 16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온라인 매출은 13.0%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0.9%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오프라인 매출 증가세는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백화점(2.3%), 대형마트(0.2%), SSM(1.0%) 등 주요 업태에서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편의점 매출은 0.2% 감소했다. 방문 고객 수는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다. 백화점(-2.0%), 대형마트(-2.5%), SSM(-3.1%)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의 구매 건수가 줄었지만, 구매단가는 백화점(4.4%), 대형마트(2.8%), 편의점(3.1%)에서 모두 상승했다. 물가 상승과 고가품 소비 확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올해 5월은 작년보다 휴일이 하루 더 늘어났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 방문 고객은 감소한 반면,
【 청년일보 】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80조원을 돌파했다. 신정부의 국내 증시 활성화 기조에 맞물려 개인의 ETF 투자가 빠르게 확대된 결과란 분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4일 기준 KODEX ETF의 순자산이 80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월 순자산 70조원를 넘어선 이후 약 4개월 만에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KODEX의 빠른 성장세는 국내외 증시의 우호적인 환경과 더불어 파킹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 확대, 월배당 상품과 테마형 상품의 전반적인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파킹형, 월배당 커버드콜 유형, 신규 테마형 등 약 30개에 달하는 다양한 ETF의 순자산이 1천억원 이상 고르게 증가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또한 크게 늘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ETF인 KODEX200이 80조원 돌파에 앞장섰단 분석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KODEX ETF가 70조원을 돌파한 2월부터 KODEX200의 순자산은 1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킹형 상품에 대한
【 청년일보 】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을 비롯해 당기순이익(순익), 고용 3개 항목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끄는 삼성그룹이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SK그룹이 삼성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처음으로 최고 자리에 등극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도 그룹 총수 경영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그룹 총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발표한 공정자산 규모가 5조원이 넘는 92개 대기업 집단(그룹)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이 올린 지난해 국내 계열사 그룹 전체 매출 규모는 399조 6천362억원으로, 조사 대상 92개 그룹 중 가장 높았다. 그룹 전체 당기순익도 41조 6천22억원으로 국내 그룹 중에서는 삼성이 가장 컸고, 국내 전체 고용 인원도 28만 4천761명으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3개 항목 이외에 이재용 회장은 2023년 대비 2024년 그룹 전체 영업이익 증가율이 846.5%를 보이며 그룹 총수 중에서는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삼성의 재작년 대비 작년 그룹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2조 8564억원 수준에서 27조
【 청년일보 】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는 올해 상반기 동안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1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기준으로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을 합산한 결과 누적 1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보면 매장 수는 11개에서 26개로 확대됐고, 방문객 규모는 147%(약 2.5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해는 연간 방문객 1천만명 돌파까지 11개월 이상이 걸렸는데 올해는 기간을 4개월 넘게 앞당긴 것으로 현재 추세라면 연내에 2천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에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다녀간 고객을 월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매달 176만명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한달간 230만명 이상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다녀가며 '월간 최대' 기록을 세웠다. 무신사 스탠다드 점포별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독 매장 중에서는 서울 성동구의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가 상반기 동안 누적 70만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고객을 끌어모았다. 대형 쇼핑몰·백화점에 자리잡은 숍인숍 점포로는 지난 3월
【 청년일보 】 우아한형제들은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 일부 매장의 영업 시작 시간을 오전 6시로 3시간 앞당겼다고 25일 밝혔다. 은평점, 의정부점, 인천부평점 등 8개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아침 식사를 위한 유제품, 간편식, 베이커리는 물론 정육, 과일 등 다양한 장보기 상품을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은 "서울 전체와 수도권, 지방까지 새벽배달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 앱 장보기·쇼핑에서 서비스하는 B마트는 신선식품, 밀키트, 간편식 등 식품부터 생활용품, 소형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주문 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배달한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HRONE AND LIBERTY(개발사 퍼스트스파크 게임즈)'가 '혼돈 마녀의 제단'을 업데이트했다. 25일 엔씨(NC)에 따르면, 이용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12인 대형 신규 레이드(Raid, 협동전투)를 플레이할 수 있다. 권장 전투력은 일반 모드 5,000, 숙련 모드 6천 이상이다. 레이드 공략에 성공하면 ▲새롭게 추가된 '유니크' 등급 장비 ▲장비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혼돈의 영혼석: 칼란시아' 등을 얻을 수 있다. '혼돈 마녀의 제단'은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뉘며, 각각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1구역 보스 '드라가일' 공략에는 제한된 공간과 영역 내에서 컨트롤과 협력이 핵심이다. ▲2구역 보스 '불칸&자이로스'는 두 파티로 나뉘어 적절히 역할을 분담해야 처치할 수 있다. ▲3구역 '칼란시아'는 '현실'과 '혼돈' 등 두 페이즈(Phase, 위상)를 오가며 진행되는 전투가 특징이다. 신규 '유니크' 등급 장비는 무기, 방어구에 1종씩만 착용 가능하다. 신규 시스템이 적용되어 스킬을 보유한 ▲'영웅 1단 아크 보스 무기' 또는 ▲'영웅 2단 이
【 청년일보 】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중국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중국에 정식 출시된 '승리의 여신: 니케'(중국명 胜利女神: 新的希望)는 첫 달 중국 iOS 시장에서 약 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29.3%)과 근소한 차이로 같은 기간 국가별 매출 비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iOS 한정 매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이로써 '승리의 여신: 니케'는 전 세계 누적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출시국인 일본이 전체 매출의 50.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국(17.8%)과 미국(16.8%)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은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3D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몰입도 높은 서사, 개성 있는 캐릭터를 앞세워 서브컬처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출시 이후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중 매출 7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에서는 해당 장르 1위, 미국에서는 5위에 올라 고른 성
【 청년일보 】 스타벅스 코리아가 일부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식물성 플라스틱 빨대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종이 빨대 전면 도입 이후 7년 만의 변화다. 25일 스타벅스는 병원이나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식물 기반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종이 빨대와 병행 제공하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새로 도입된 빨대는 석유계 플라스틱이 아닌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소재로, 일반 플라스틱보다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타벅스는 매장 내 수거함도 마련해 재활용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부 고객층에서 종이 빨대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한 점을 반영한 조치”라며 “시범 운영을 거쳐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18년 플라스틱 빨대를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종이 빨대를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내구성이나 사용감에 대한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편 일본 스타벅스는 올해 종이 빨대 대신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채택했으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장려하는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개발한 협동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 1주년을 맞아 놀이공원을 테마로 한 신규 챕터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 꿈의 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신규 스토리 챕터 '달콤바삭 슈가랜드' 스토리 모드 열네 번째 챕터 '달콤바삭 슈가랜드'는 빛의 구슬을 따라 꿈의 놀이공원인 슈가랜드에 도착한 용감한 쿠키 일행의 이야기를 그린다. 슈가랜드의 주인 '선데맛 쿠키'는 용감한 쿠키가 진정 빛나는 마음을 가진 쿠키인지 시험하고, 이로부터 놀이공원에 숨겨진 비밀을 둘러싼 모험이 시작된다. 신규 챕터에는 놀이공원 테마의 다양한 기믹과 몬스터가 등장한다. 캔디 열차를 타고 곳곳을 누비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롤링판과 통통 튀는 젤리 점프대, 솜사탕으로 가득한 슈가랜드를 탐험할 수 있다. 신규 몬스터 '버블팝 풍선'은 자폭하며 끈적한 버블껌을 발사해 쿠키를 붙잡고, '알사탕 서커스콘'은 점점 커지는 알사탕 공을 굴려 쿠키를 공격한다. 이번 챕터의 보스는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서커스의 귀재 '버니팡'이다. 폭탄을 던지거나 뿅망치로 머리를 공격하고, 폭죽을 타고 쿠키를 쫓거나 몸을 부풀려 굴러
【 청년일보 】 컴투스가 퍼블리싱 하는 기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개발사 게임테일즈)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를 담은 신규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25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더 스타라이트'의 방대한 멀티버스 세계를 포털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연출로 풀어냈다. 중세풍의 고풍스러운 도시 '크라운시티'를 시작으로, 동양적인 정취가 깃든 '무사마을', 전쟁의 상흔과 현대 문명의 흔적이 공존하는 '늙은사자의 땅', 드넓은 평원이 펼쳐지는 '회색고원'까지, 네 지역의 게임 속 화면이 순차적으로 전환되며, 각기 다른 차원의 분위기와 대비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처럼 다채로운 지역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연출은 '더 스타라이트'가 구현한 다중 차원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양한 세계의 충돌과 연결을 통해 깊이 있는 서사를 전달하고자 하는 4세대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세계관과 특징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영상에는 다양한 탈것과 함께 위대한 엘프 '이리시아', 마스코트 캐릭터인 '로버', 미노타우르스 전사 '데커드', 냉혹한 킬러 '실키라', 매혹적인 다크엘프 '라이뉴' 등 다섯 명의 주요 캐릭터가
【 청년일보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는 국내 여행플랫폼 중 처음으로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초대형 테마파크 '정글리아' 티켓 판매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정글리아와 정식 티켓 판매 계약을 맺은 곳은 국내 OTA 중 NOL 인터파크투어가 처음이다. 정글리아는 '흥분과 호화로움, 파워 바캉스(Power Vacance)'를 컨셉으로 일본 오키나와에 내달 25일 오픈하는 초대형 테마파크다. 부지 규모가 축구장 25개에 맞먹는 18만1천500여평으로, 일본 최대급 규모다. 오키나와의 인기 관광지인 츄라우미 수족관 인근에 위치해있다. 관람객은 정글리아 입구에 얀바루국립공원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거대한 나무를 만날 수 있다. 테마파크 내에는 열기구, 집라인, 차량 탑승체험 등 22개 놀이기구가 준비돼있다. 또 '인피니티 스파'와 천연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녹일 수 있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어트랙션은 물론 노천 온천이 있는 정글리아의 스파시설도 굉장히 훌륭해 가족 단위 오키나와 여행객들에게는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놀유니버스는 앞으로도 가장 트렌디한 여행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