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웃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범용 D램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첨단·범용 구분 없는 메모리 전반의 가격 상승세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부활까지 더해지며 올해 반도체 사업은 전례 없는 '초호황기'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 또는 8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0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8조9천9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영업이익 중 약 16조원 이상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분석된다. 전 분기(7조원)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장 최근에 리포트를 발간한 IBK증권은 영업이익을 21조7천460억원으로 예상했을 정도로 전망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D램, 낸드플래시 등 범용 메모리 가격이 치솟으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 청년일보 】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고속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경찰관 등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3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2대가 부딪혔다. 당시 음주운전 차량이 1차로에 서 있었고 이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이 이를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A(55)경감은 순찰차에서 내려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때마침 도착한 견인 차량과 119구급대원들도 사고 수습과 부상자 후송을 도왔다. 그때 뒤쪽에서 달려온 SUV 차량이 1차 사고 현장을 덮치면서 A경감과 견인차 기사가 이 차에 치여 숨졌다. 또 구급대원 2명과 SUV 운전자 B(38)씨, 그의 가족 4명, 다른 차량 탑승자 등 모두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당시 순찰차와 견인차, 구급차 등이 도로 위에서 불을 밝히고 있었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B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했다. B씨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 처리 현장에 여러 긴급차량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멀리서도 사고 여부를 확인
【 청년일보 】 병원 복도를 바쁘게 오가는 수많은 발걸음. 우리는 흔히 그 주인공들이 모두 의사나 간호사일 것이라 짐작하곤 한다. 하지만 한 환자가 일상을 되찾기까지, 병원 안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팀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최근 의료계의 핵심 가치로 떠오른 '다학제적 협진'은 바로 이 보이지 않는 영웅들이 모여 만드는 완벽한 하모니의 결과물이다. 과연 우리가 마주치는 가운 입은 사람들 속에는 어떤 주인공들이 숨어 있을까? 그 특별한 '팀플레이'를 소개한다. ◆ 협진의 키를 쥐고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치료의 설계자', 의사 다학제 협진이라는 오케스트라에서 최종적인 선율을 결정짓는 이는 바로 의사다. 과거의 의사가 단독으로 모든 결정을 내리는 독주자였다면, 오늘날 다학제 시스템 속의 의사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율해 하나의 완벽한 치료를 위한 지휘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다학제적 협진을 통한소견을 종합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하며, 환자의 생명을 책임지는 리더로서 중심을 잡는다. ◆ 환자와 의료진을 잇는 '다학제 협진의 코디네이터', 간호사 협진이 불협화음 없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각 전문가의 목소리
【 청년일보 】 서울시의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번이 이달 중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A160번을 유료 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친 시는 1월 중으로 이 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천200원이다. 2024년 11월 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A160번 버스는 새벽 3시 30분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출발해 영등포역까지 왕복 50㎞를 운행한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쌍문역∼미아사거리∼종로∼공덕역∼여의도환승센터∼영등포역을 운행하며, 87개 일반 시내버스 정류소에 정차한다.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노동자들이 많이 타는 노선으로 안전관리자가 운전석에 탑승해도 운전대는 잡지 않는 자율주행 버스다. 이달 중 운행에 들어가는 신규 노선인 A148번(상계∼고속터미널), A504번(금천∼세종로), A741번(은평∼양재)은 초기 안정화 과정을 거치는 차원에서 일단 무료로 시작하고 추후 운임 1천200원을 받는 유료 운행으로 전환된다. 강남 일대를 달리는 심야 자율주행 택시도 확대된다. 시가 2024년 9월 선보인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는 평일 밤 11시부터 새벽 5시 사이 3대가 압
【 청년일보 】 북한이 4일 오전 올해 처음으로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오르는 날에 이뤄졌다. 5일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선 북한 비핵화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통해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3일(현지시간) 미국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군사작전을 통해 전격 체포하고 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은 이날 오전 1시께(미 동부시간 기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헬리콥터로 실어 나른 뒤 대기 중이던 강습상륙함 이오지마에 옮겨 태웠다.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이번 작전에서 미국은 서반구 소재 20개 지상·해상 기지에서 출격한 150대 넘는 항공기를 동원했다. 교전 과정에서 미국 측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결박당한 채 미국으로 압송됐다. CNN과 MS NOW 등 미국 매체들은 이날 오후 마두로 부부를 태운 항공기가 뉴욕주의 '스튜어트 주방위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마약 테러리스트' 등의 혐의로 2020년 기소된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뉴욕 또는 마이애미 법원에서 재판받을 예정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서 5천만 달러(약 723억원)의 현상금이 걸린 형사재판 피고인이라는 점은, 외국 영토를 공격해 정상을 체포·압송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11 번째 장소로, 100년 역사의 굴곡을 딛고 서울의 새로운 경제 중심으로 부상하는 용산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서울의 심장부에 위치한 용산(龍山)은 지명 그대로 '용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북쪽으로는 남산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고, 남쪽으로는 한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을 갖춰 예로부터 서울 최고의 명당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천혜의 지리적 이점과 전략적 가치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용산을 외세의 각축장이자 시민의 발길이 닿지 못하는 '금단의 땅'으로 만들었다. 고려 말 몽골군의 병참기지를 시작으로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1882년 임오
【 청년일보 】 KT의 위약금 면제가 시작되며 통신3사의 소비자 유치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안전에 대한 불안감에 따른 번호이동 수요를 붙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천59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소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가 1만5천여건 수준이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이다. 업계는 통신사들 간의 가입자 쟁탈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약금 부담이 사라진 상황에서 KT의 보안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다 보니 번호이동을 희망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화이트해커들이 정부 협조를 받아 진행한 점검에서 KT의 펨토셀 보안망은 30분 만에 뚫려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실제 지난달 31일 번호이동 이용자 중 KT 망을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번호이동 이용자 수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 보고 있다. 지난달 말 평소 대비 번호이동 사례가 증가했으나 연말 연휴기간이 끝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투자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KB증권은 연금자산 순입금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NH투자증권은 ‘N2 퇴직연금 ELS’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 또한 뱅키스 ISA 중개형 및 개인연금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ETF 투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개인형 IRP와 연금저축 등 연금자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확대에 발맞춰 ‘연금자산 순입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개인형 IRP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개인형 IRP 전체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약 22조6천억원 증가하며 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업권의 IRP 적립금 증가율이 약 31%로 가장 높았다. 연금저축계좌의 경우 세대별 변화가 엿보인다. 기존에는 40~50대가 주 고객층이었으나, 지난해엔 20대 고객 증가율이 약 35%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연금 투자 트렌드를 반영해 연금자산 순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인형 IRP의 경우 KB증권에서 IRP 계좌를 최초 개설한 뒤 이전 또는 개인납입을 통해
【 청년일보 】 젊은 연령대에서의 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2014년~2018년 기준 20대의 암 발생률이 45% 이상 급증했으며, 국내 전체 암 환자의 7~8%가 20대라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젊은 암환자들은 대부분 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암 보험이 없는 경우도 많으며,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시기인 만큼 치료 이후 학업·취업 등 일상 복귀와 결혼·출산 등 미래 계획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불안 및 커리어 단절은 사회적 고립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젊은 암 환자·경험자들을 위한 법인이 있다. 바로 한국청년암협회 ‘또봄’으로, 직접 암을 경험했던 이정훈 대표를 주축으로 젊은 암 환자들이 의지를 갖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이정훈 한국청년암협회 ‘또봄’ 대표와 함께 또봄은 어떠한 법인이고, 어떠한 계기로 설립·운영하게 됐으며, 우리나라 젊은 암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이 있는지 등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 암 경험자 출신 이정훈 대표, 한국청년암협회 ‘또봄’ 설립…“암 경험자 대한 편견
【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과 전북은행, 광주은행, iM뱅크가 나란히 새 행장을 선임하며 경영 체제 전면 개편에 나섰다. 지역 경기 둔화와 인터넷전문은행의 공세로 입지가 좁아진 지방은행들이 조직 쇄신과 성장 전략 재정비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금융지주들은 지난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은행장들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는 비은행 부문을 이끌던 캐피탈사 대표를 은행 수장으로 전진 배치해 눈길을 끈다. BNK부산은행장에는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가, 전북은행장에는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두 인물 모두 캐피탈사에서 수익성 개선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BNK캐피탈은 그룹 순이익의 13.1%를 차지하며 비은행 부문을 주도했고, JB우리캐피탈은 그룹 내 비중이 31.5%까지 확대돼 전북은행(26.6%)을 넘어섰다. 비은행에서 검증된 경영 역량을 그룹 핵심 계열사인 은행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광주은행과 iM뱅크는 내부 승진을 택했다. 광주은행은 여신·영업·인사 부서를 두루 거친 정일선 부행장을 행장으로 발탁했고,
【 청년일보 】 일본 정부가 방산 수출을 본격화하며 한국 방위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호위함 등 군함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일각에서는 K-조선과 일본 조선업계의 '한일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26일 사상 최대 규모인 9조353억 엔(약 85조9천억원)의 방위비를 포함한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한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에 방위장비 수출 촉진과 수출 후 수리, 부품 교환 등 유지관리 업무 담당 조직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일본은 '방위장비 이전 3원칙'으로 구난, 수송, 경계, 감시, 소해(掃海·바다의 기뢰 등 위험물을 없앰) 등 5가지 용도로만 방위장비를 수출했다. 일본 정계에서는 이 원칙을 내년 상반기에 철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군함 수출 등 구체적인 행동에도 나섰다. 지난해 11월 필리핀은 일본 해상자위대 '아부쿠마'형 호위함 도입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군은 최소 3척의 호위함을 확보하려는 의향을 드러냈다. 일본은 호주 등 다른 국가에 대한 방산 수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호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