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AI) 교과를 신설하는 교육 과정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 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디지털 문해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AI 교과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교육혁신으로 AI인재양성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초·중등 교육에서 AI·수업 시수 확대를 통한 컴퓨팅 사고력 및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제안했으며,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수리와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등 구체적인 명칭도 함께 제시했다. AI교육이 본격 도입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 5∼6학년은 실과, 중·고교는 정보 교과 내 AI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경우 진로선택과목 중 ‘인공지능 기초’와 ‘인공지능 수학’이 마련돼 있다. 국정기획위에서도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위한 전략’을 통해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교육 및 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공약 실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AI를 독립된 교과로 분리하는 방안이 제기된 것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해 상표권을 출원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특허청에 BKRW, KRWB, KKBKRW, KRWKKB 등 총 4개의 상표를 9류(암호화폐 소프트웨어 등), 36류(암호화폐 금융거래 업무 등), 42류(암호화폐 채굴업 등) 등 3개 상품분류로 나눠 총 12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라며 "관련 법안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회에서는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발의되는 등 제도화 논의가 빨라지고 있다.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주요 금융·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선택형 특약으로 필요 없는 항목을 보장에서 제외하고,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연내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하기도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하반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험업계와 실무 회의를 진행 중이고, 공약을 최대한 충실하게 구현하는 방식으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세대 실손보험 계약을 보장하되, 보험 가입자가 선택적으로 불필요한 진료 항목을 보장에서 제외할 경우 그에 따라 보험료를 인하하는 선택형 특약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사람이 수술·입원·치료받은 이력이 있으면 해당 부위에 대한 '부담보 특약'에 가입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특약에 가입했다고 보험료를 절감해주는 것은 새로운 개념이다. 보장 삭제 방식은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 비급여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5년형 스마트모니터 신제품 M9·M8·M7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적용한 M9(32형) ▲공간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아이코닉한 슬림 디자인 갖춘 M8(32형) ▲새로운 무빙스탠드와 결합해 한층 강화된 이동성을 제공하는 M7(43형·32형) 등 3종이다. 2025년형 스마트모니터 신제품 3종은 콘텐츠 시청 편의성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췄다. 감지되는 콘텐츠 유형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구현하는 'AI 화질 최적화', 콘텐츠 속 음성·배경 소리·모니터 주변 소음을 분석해 대사를 더욱 선명하게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Pro' 등 AI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OLED 패널을 탑재한 M9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M9는 OLED 패널이 적용돼 깊은 블랙과 선명한 컬러를 구현한다. 글로벌 색상 전문 브랜드 팬톤의 '팬톤 컬러 검증'과 '팬톤 스킨톤 검증'을 받아 팬톤 컬러 표준의 2천여 개 색상과 110가지 피부 톤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삼성만의 번인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적용해, 번인 현상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엔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현대자동차, GS글로벌,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 및 수입해 판매한 19개 차종 1만4천7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실시 한다고 25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3.0D 등 12개 차종 1만878대는 피견인 차량 연결장치의 내구성 부족으로 견인되는 차량이 분리될 위험이 있어 오는 7월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차 아반떼, i30 등 2개 차종 2천555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펼쳐질 때 내부 압력이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인플레이터(에어백 전개에 필요한 가스 발생 장치)가 파손돼 승객이 다칠 가능성이 있어 지난 10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카운티 일렉트릭 629대는 주차 브레이크 부속품 설계 오류로 경사로 주차 시 차량이 밀릴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 19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GS글로벌에서 수입한 뉴 비야디(BYD) eBus-12 등 3개 차종 344대는 고전압 배터리 트레이 고정부의 내구성이 부족해 주행 중 배터리셀이 트레이와 접촉하면서 절연 불량 또는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지난 1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
【 청년일보 】 서울로 순유입되는 청년 인구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5일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만 19∼39세)의 인구·주거·일자리·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서울특별시 청년 통계(2023)'를 최초로 작성해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정의된 '청년'을 대상으로 7개 분야(인구·주거·경제·일자리·창업·복지·건강) 37개 세부지표를 서울시, 25개 자치구 단위로 분석한 자료다. 시는 서울시 등록인구, 서울서베이, 통계청 통계등록부, 국민연금, 사학연금, 건강보험 등 기존 통계 17종을 재가공해 청년 통계를 작성했다. 서울 거주 청년인구는 지난 2023년 기준 28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0.5%를 차지했다. 서울 청년인구는 지난 2016년 318만명보다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서울로 순유입된 청년인구는 2022년 3만1천551명, 2023년 2만7천704명, 지난해 1만5천420명으로 3년 연속 순유입됐다. 순유입 폭은 해마다 줄었지만, 3년 연속 플러스를 유지한 것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타지역으로 나간 청년은 약 23만5천명이다. 전출 이유는 가족(34.9%), 직업(28.5%),
【 청년일보 】 "세상의 모든 일들은 누군가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우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마음가짐으로, 여러분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기억하고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SK는 전날 최태원 SK 회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유학장학생 26명과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격려 인사에서 "내가 잘나서 인정과 지원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이 사회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여러분은 사회의 서포트와 혜택 덕분에 지금 위치에 올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인재를 키워 이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재단의 숨은 뜻을 여러분이 이어가, 또 다른 생태계와 나무를 키워내는 거목(巨木)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과 자립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업이라는 긴 마
【 청년일보 】 어린이들이 장난감으로 사용하는 ‘워터비즈’(일명 개구리알)에 대해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내려졌다. 체내에서 팽창하는 성질로 인해 삼킬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워터비즈가 체내 수분을 흡수하며 수십 배 이상 커질 수 있어, 장 폐색 등의 위중한 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래는 수경재배나 인테리어용 자재로 사용되지만, 최근 들어 유아 감각놀이 용품으로 활용되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최근 5년간 국내 워터비즈 관련 위해 사례는 100건이 넘었고, 모두 14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1~3세 유아층에서 집중됐다. 특히 2023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는 생후 10개월 된 아기가 워터비즈를 삼킨 뒤 장이 막혀 사망한 사고도 발생했다. 이 같은 사고로 인해 미국에서는 워터비즈를 어린이용으로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법률을 제정 중이다. 한편 소비자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 후기를 살펴본 결과, ‘14세 미만 부적합’ 표기를 한 제품조차도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으로 구매됐다는 소비자 반응이 적지 않게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워터비즈는 아이들의
【 청년일보 】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다시 한 번 불발됐다. 아울러 선진국 지수 편입의 전 단계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 등재에도 실패했다. MSCI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시장 분류 리뷰에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들은 일부 시행됐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구조적 이슈들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현재 MSCI 신흥국(EM) 지수에 포함돼 있으며, 이번 발표에서도 분류 변경은 없었다. 이번 발표에 앞서 MSCI는 지난 20일 발표한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한국 증시의 공매도 접근성 항목을 기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상향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면 재개된 공매도 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이에 따라 한국은 전체 18개 항목 중 6개 항목에서 '개선 필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MSCI는 "공매도 제도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는 계속 진행 중이며, 규정 준수의 운영 부담과 예측 불가능한 정책 변화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의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MSCI는 외환시장 개방 수준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를 내놨다. 외국 기관투자자(RFI)의 외
【 청년일보 】 대통령실이 국민 의견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 사서함, 함께 만드는 국민주권 정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민 사서함’은 경제·민생·사회·정치·외교안보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온라인을 통해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접수된 질문은 모두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되며, 이 가운데 사회적 공감대가 높거나 시의성이 있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답변한다. 대통령실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사서함 개설은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속히 실천에 옮기겠다는 국정 철학이 담겼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이 모든 정책 결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도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를 통해 정책 과제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다음 달부터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땡겨요에서만 교촌치킨을 만날 수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을 맺는다. 배민 온리는 교촌치킨이 배달앱 중에서 배민과 수수료 부담이 적은 공공배달앱 땡겨요, 교촌치킨 자체앱 등에만 입점한다는 내용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이츠에서 입점을 철회하는 대신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다. 현재 배민과 쿠팡이츠에 입점한 점주는 매출에 따라 2.0∼7.8%의 중개수수료를 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교촌치킨을 경쟁사인 쿠팡이츠에서 빼는 대신 자사 수익을 줄이고 교촌치킨 점주의 중개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에프앤비는 구체적인 우대 중개수수료율은 밝히지 않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 외에도 자사 부담으로 교촌치킨 할인 행사를 하는 등 점주의 매출 확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계획 중이다. 두 회사는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배민 온리 협약을 시작해 2∼3년 동안 협약을 유지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고찬양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곡1·2·8동)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일차의료기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2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 미래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야간과 휴일에 발생하는 소아·청소년의 의료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마련됐다. 특히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일차의료서비스를 보장하고, 의료기관의 지정 및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명시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조례안은 소아청소년과 일차의료서비스의 야간·휴일 진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조성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일차의료 공백 예방 노력 및 지역별 균형 운영에 대한 구청장의 책무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일차의료기관 지정 및 재정적 지원 ▲의료기관의 의무 및 관리 ▲협력체계 구축 및 홍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고 의원은 “야간과 주말에 갑작스럽게 아픈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을 찾는 부모들의 불안과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