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 임직원 대상 디지털 자산 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자산의 이해와 기부 문화 정착’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의는 사랑의열매 중앙회 및 전국 17개 지회 임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 대강당에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법인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하고 디지털 자산 법인 계좌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법인 거래로 디지털 자산 시장이 활성화되고 기업들의 기부 문화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영리 공익 법인들도 새로운 매뉴얼 마련에 나섰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비영리 공익 법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차세대 기부 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자산의 사회 인식 변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2023년 국세청 공시에 따르면 사랑의열매는 기업 및 개인 기부금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공익 법인 중 가장 큰 규모다. 사랑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 남짓 늘어 약 3만6천6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1%, 2.0%를 각각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6천624달러로 2023년(3만6천194달러)보다 1.2%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천995만5천원으로 1년 전(4천724만8천원)보다 5.7% 상승했다. 지난해 명목 GDP는 원화 기준 2천549조1천억원, 달러 기준 1조8천689억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6.2%, 1.6% 성장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절하)의 영향으로 달러 환산 기준 성장률이 원화 기준보다 낮게 나타났다. 한국의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2014년(3만798달러) 처음 3만달러에 진입한 뒤 꾸준히 늘어 2021년 3만7천898달러에 이르렀다가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에 3만5천달러대로 주저앉았다. 이후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2.7%, 1.2% 늘었지만, 여전히 3만6천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GDP디플레이터는 2023년보
【 청년일보 】 올 초 집값 상승 기대가 살아난 가운데 주택연금 인기가 급속히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1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762건으로, 지난해 12월(1천507건)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710건) 이후 19개월 만의 최저치였다. 월별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지난해 9월 779건에서 10월 1천70건, 11월 1천275건, 12월 1천507건 등으로 늘다가 올 1월 넉 달 만에 증가세가 확 꺾였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과거 집값 상승 기대가 커질 때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주택을 보유했다가 팔아 시세 차익을 남기는 편이 나중에 연금을 받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실제 지난 1월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4로 전월보다 2.7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7월(140.6) 이후 6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었다. 경기는 100.2에서 103.8로, 인천은 98.4에서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4 NH 베스트뱅커(Best Banker) & 베스트브랜치(Best Branch)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NH 베스트뱅커는 한 해 동안 여·수신, 외환, 디지털금융 등 12개 사업부문 성장에 기여한 마케팅 우수직원들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베스트브랜치는 업적평가 우수 사무소 중 그룹별 최고 득점 사무소를 선정한다. 베스트뱅커는 총 83명이 선정되었고, 영예의 대상은 오산시지부 박현선 과장에게 돌아갔다. 또한, 베스트브랜치는 경남영업부 등 총 23개소가 차지했다. 베스트뱅커 대상 수상자인 박현선 과장은 “저 혼자가 아닌 모든 동료들의 도움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님 한 분 한 분 소중히 모시겠다”고 말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일선 영업현장에서 고객을 위해 노력해주신 직원들 및 수상자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 전 임직원은 금융의 본질인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고객경험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5일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하에 처음으로 동시 이사장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에 따라 선거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전국 1천276개 금고 중 1천101곳에서 치러진다. 새마을금고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총 1천541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거 방식은 금고 자산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자산 2천억원 이상인 금고는 회원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하며, 2천억원 미만인 금고는 개별 정관에 따라 선거 방식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534곳은 직선제로, 563곳은 대의원제를 통해, 나머지 4곳은 회원 총회를 통해 이사장을 선출한다. 그동안 새마을금고는 농업협동조합이나 수산협동조합과 달리 이사장 선거와 관련한 명확한 규율이 부족했다. 이에 전체 금고의 약 80%가 대의원제 방식으로 이사장을 선출하면서 현직 이사장이 대의원과의 친분을 통해 연임에 유리한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2021년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각 금고의 이사장 선거가 구·시·군 선관위에 위탁됨에 따라, 이번 동시 선거가 최초로 시행되게 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이사
【 청년일보 】신상품 심의를 개시도 하기 전 배타적사용권 신청을 두고 적잖은 잡음을 야기한 바 있는 메리츠화재가 상품을 보강, 재정비해 이른바 판매 독점권 획득에 다시 나선다. 당초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이하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는 지난달 27일 열린 신상품심의위에서 메리츠화재가 신청한 펫 보험 상품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신청을 두고 심사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일부 보험사의 반발이 심하자 메리츠화재측에 상품을 보강해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심의위가 상품 보강을 요청, 다시 제출해줄 것을 요구한 것이 매우 이례적이란 점에 주목, 또 다른 관심을 야기하고 있다. 5일 손보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원회는 메리츠화재의 펫보험인 ‘(무) 펫퍼민트 댕좋은/냥좋은 우리가족 반려견/반려묘보험2501’과 라이나손해보험의 ‘(무)더핏 나만의 종합보험(갱신형)’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부여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배타적사용권은 특허권의 일종으로, 특정 상품에 대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8개월 동안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제도다. 특히 이날 심의가 이뤄질 신상품 심의를 앞두고 메리츠화재가 신청한 펫 보험에 대한 배
【 청년일보 】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부진에 더해 트럼프 2기 관세 부과까지 겹쳐 철강 업계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국내 2위 철강사인 현대제철이 경북 포항 공장 기술직에 대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4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포항공장 기술직 근무자 1천200명 전원이다. 다만 자발적 퇴직을 유도하는 희망퇴직의 특성상 실제 신청 인원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노조 활동이 활발한 현대제철과 같은 회사에서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게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현대제철이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중국발 과잉 공급과 단가 하락, 트럼프 2기 관세 부과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탈출구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부터 포항 2공장을 축소 운영해왔다. 중국발 철강 제품의 과잉 공급에 따른 단가 하락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 등 영향이었다. 현재 포항 2공장의 제강 및 압연 공정 모두 기존 4조 2교대 체제에서 2조 2교대로 전환한 상태로, 제강 공정에서 쇳물만 생산하고 있다. 당초 현대제철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 강행 여파에도 낙폭이 제한되며, 2,520대에서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3.86포인트(0.15%) 내린 2,528.9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8포인트(0.42%) 내린 2,522.20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2,510대까지 내렸으나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65억원, 1천47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천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연기금은 이날 515억원 순매수하며 41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국내 증시는 현실화된 캐나다·멕시코 관세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장 초반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4일 부터 부과한다고 밝힌 가운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경기 하강 우려가 커졌다. 다만 국내 증시는 앞선 급락장에 관세 현실화 우려가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관세 우려에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
【 청년일보 】 쿼터백 연금연구소는 오는 15일 전 국민 연금이해력 향상과 효율적인 연금자산관리를 희망하는 개인 대상 ‘연금아카데미’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쿼터백이 제공하는 연금아카데미는 올해 3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매월 주중 반, 주말 반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다만 3월 주중 반 개설은 되지 않는다. 회차별 수강생은 최대 20명으로 연 인원 400명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까지는 무료로 진행한다. 연금아카데미 과정은 은퇴 후 노후준비를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교육한다. 3월 과정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노후 준비의 필요성부터 연금제도 및 연금세금 구조 등에 관한 연금력 향상을 위한 입문 과정이다. 이때 연금, 절세계좌 활용 방법 등 개인별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문과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부는 실천편이다. 연금계좌를 보유한 개인이 가장 복잡해 하고 고민하는 부분이다. 연금자산을 불려나가는 적립단계에서 연금자산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를 정하는 연금투자 전략과 은퇴 후 연금인출 시기에 적합한 계좌 별 인출순서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개장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3년 ATS 제도 도입 이후 12년 만, ‘복수 주식 거래시장 시대’를 열게 됐다. 넥스트레이드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금투센터)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넥스트레이드는 2022년 11월 설립하여 재작년 7월 예비 인가 취득했다. 이후, 올해 2월 본인가를 취득하였고 법인 설립 후 총 2년 4개월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늘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3년 ATS 제도 도입 이후 12년 만, ‘복수 주식 거래시장 시대’를 열게 됐다. 이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개장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이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및 넥스트레이드 시장 참여 증권사 대표 등 200여명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학수 대표이사의 환영사, 주요 외빈 축사, 한국 자본시장의 역사와
【 청년일보 】 고물가를 경험한 가계가 주택 구입 수요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근원 체감 물가 상승률이 1%포인트(p) 오를 경우, 30대 이하의 자가 주택 소유 확률이 7.4%p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최영준 거시경제연구실 연구위원은 '인플레이션 경험이 주택 수요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경험은 주로 근원 인플레이션을 통해 주택 소유 확률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장기적이고 수요 측 요인인 근원 물가 상승을 경험할 때 가계의 주택 구매 수요가 증가함을 의미한다. 특히 30대 이하 가구에서는 근원 경험 인플레이션이 1%p 오를 때 자가 주택 소유 확률이 7.4%p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위원은 이를 가구주의 생애 전반에 걸친 근원 인플레이션 경험을 시차 변수로 적용한 가중평균으로 정의했다. 최 연구위원은 "30대 이하에서 나타난 '영끌' 현상은 부동산 정책 기조뿐만 아니라, 과거 인플레이션 경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 화폐가치는 하락하고
【 청년일보 】 조만간 네이버 증권 페이지에서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고객 서비스 편의성 제고와 함께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전략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내달부터 네이버 '주식 매매 간편 연결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권사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 매매 간편 연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을 '위탁업무'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증권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금융감독원은 해당 서비스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의 역할을 투자중개업이 아닌 '위탁업무' 즉, 증권사의 기술 업무 보조의 역할을 하는 '기술 지원자'라 판단하며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규제 없이도 주식 관련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주식 매매 간편 연결 서비스'는 사용자가 '네이버 증권' 페이지에서 주식 시세를 확인하고 주식 매매를 원할 경우, 네이버 페이지에서 사용자 본인이 이용하는 '증권사 간편연결' 버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