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와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매년 사용 가능한 규모다. DL이앤씨는 이달 초 한수원으로부터 낙찰통지서를 받았고, 이번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5034억원으로,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건축공사를 DL이앤씨가 총괄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도 크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는 밤낮 또는 날씨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한수원이 13년 만에 신규로 추진하는 양
【 청년일보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90번지 일대 신길 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대형사 4곳이 참석했다. 신길 2구역 조합은 30일 오전 10시 영등포구 사랑과평안의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설을 개최했다. 이날 현설에는 GS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4곳의 대형 건설사가 참석했다. 이 구역은 지난 5월 31일 1차 현설당시 10여 곳의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지만 무응찰로 최종 유찰된 바 있다. 이번 현설에는 참석 건설사가 4곳으로 줄었지만, 시공능력 상위권에 위치한 이들 4곳 건설사들은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현설에 참석한 한 시공사 관계자는 "이 구역의 경우 역세권에 미래전망도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본 입찰 참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길 2구역 조합은 이번 입찰공고를 통해 예정 공사비를 상향(3.3㎡당 750→780만원)하고, 컨소시엄 금지 조항을 없앴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현설에 참석한 건설사들은 향후 컨소시엄 구성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박홍신 조합장은 "이번 예정 공사비에는 지난번 입찰에서 제외했던 350억~400억원 가량의 소방 공사비가 포함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30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정당계약에서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일부 잔여 가구의 계약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 앞서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으며, 최고 당첨 가점이 74점(1단지, 전용면적 84㎡A·B타입)에 달했다. 이처럼 고가점자들이 아껴왔던 청약 통장을 다수 던진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특히 단지는 정당계약을 앞두고 계약 조건을 완화하면서 계약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계약금 5%로 수분양자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약 3천만원대의 계약금을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게 돼 향후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아울러 계약금 5%의 경우도 1차 계약금 2천만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통상 정당계약을 위해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내야 하지만, 해당 단지는 2천만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다. 더욱이 절반으로 줄어든 계약금은 중도금이 아닌
【 청년일보 】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매매거래가 큰 폭으로 늘면서 2년 11개월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분양은 다소 감소했으나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2개월 연속 늘면서 전국 기준 1만6천가구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거래(신고일 기준)는 총 1만2천783건으로 전달에 비해 40.6%,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0.2% 증가했다. 서울 주택 거래량이 1만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8월(1만1천51건)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 서울 주택 매매거래 증가를 견인한 것은 아파트였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9천518건으로 전달에 비해 54.8%,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0.2% 급증했다. 지난 2021년 9월(9천684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서울을 비롯한 7월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7천684건으로 전월보다 31.3% 늘었다. 지방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612건으로 전월보다 늘었지만, 증가 폭은 13.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8천296건으로 전월보다 22
【 청년일보 】 서울시는 공사비 증액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가 갈등을 겪는 정비사업에 대한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타당성 검증을 확대 시행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신반포22차 등을 대상지로 정하고 공사비 증액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진행했다. 신반포22차는 지난 2017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3.3㎡당 570만원으로 공사 계약했으나 착공을 앞둔 지난 4월에 3.3㎡당 1천300만원으로 계약을 변경했다. 설계변경,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 증액분은 881억원(설계변경 646억원·물가 변동 235억원)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반포22차의 공사비는 160세대의 소규모단지에다 후분양으로 인한 높은 금융비용, 가파른 불가 변동 등으로 이례적으로 높았다. 서울도시주택공사(이하 SH공사)의 검증결과 증액 요청액의 약 75%인 661억원을 제외한 220억원은 감액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같이 공사비 증액으로 갈등을 겪는 서울지역 정비 사업장은 SH공사에 공사비 검증을 신청해 증액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지역 내 정비사업 조합은 공사비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이 23주 연속 오르면서도 상승 폭은 2주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히 오른 가격에 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끼며 매수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8월 넷째 주(26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26% 오르며 2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주(0.28%) 대비 상승 폭은 줄었다. 3월 넷째 주(0.01%)부터 시작된 상승세는 8월 둘째 주(0.32%)에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후, 최근 2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원은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갱신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가파른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이른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성동구(0.5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구(0.50%), 송파구(0.44%), 광진구(0.33%), 용산구(0.32%), 강남구(0.33%), 마포구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중앙대학교에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입과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한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3기에는 20여 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이날 입과식에선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이 '인공지능(AI)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구매담당 임원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날부터 15주간 진행되는 이 과정은 중앙대 유명 교수진의 세미나식 강의, DL이앤씨 임직원의 특강 등 산학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실무와 이론을 고루 익힐 수 있다. 각계 전문가 및 리더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학비는 DL이앤씨가 전액 지원한다. DL이앤씨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실은 건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특성상 품질‧안전‧원가‧공기 등을 포함한 현장의 모든 이슈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이번 프로그램 구성 과정에서 최신 트렌드와 미래 이슈를 반영해 스마트 건설 기술 및 품질 개선, 규제 동향 등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플랜트 등 신사업과의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8일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협력사 신우개발 사업장에서 건설기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서 올해 6월부터 각 현장의 건설기계 담당자들을 육성하고 있다. 크레인, 리프트 등 대형 건설기계들은 중대재해 위험도가 높아 장비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이를 운영하는 협력사와의 소통이 중요하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책임 및 역할교육 등 4차까지 마련된 건설기계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과정 중 3차 이론 및 실습교육에 해당한다. 이번 교육에는 건축사업본부 전국 현장 건설기계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장, 전문강사 및 장비 등은 건설기계 안전점검 협력사인 신우개발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오전에는 건설용리프트, 항타기,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이론교육 시간에 배운 장비 운영과 안전점검 실무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건설기계와 관련된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교류하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 청년일보 】 내년 상·하반기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서울 동대문구 '이문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교통체증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에선 여태 도로 확충과 관련한 기본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업지의 주 도로격인 이문로는 편도 2차선에 불과해 현재도 출·퇴근시간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데, 7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재개발이 완료돼 입주를 시작하는 내년엔 교통지옥이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준공을 불과 수 개월 앞둔 현 시점에서 도로 확충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타당성 조사용역의 마감기한도 당초 올 10월 중순에서 내년 상반기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현실화될 공산이 커졌다는 평가다. 29일 서울시·동대문구청 및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이하 이문1구역)와 같은동 149-8번지 일대(이하 이문3구역)에 각각 3천69세대와 4천321세대 총 7천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문1구역은 내년 1월, 이문3구역은 내년 하반기 입주예정이다. 1구역 시공은 삼성물산이, 3구역 시공은 HDC현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사 최초로 한국 서비스품질 우수기업(SQ, Service Quality) 인증을 획득했다. 28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권영민 한국서비스진흥협회 회장,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한국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심사에서 고객과 항상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입주 초기부터 서비스품질에 대한 지속적이면서도 체계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인증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고객통합관리 시스템인 ICLICK 4.0은 통합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시스템과 연동되는 아이파크 모바일앱으로 고객과 담당자를 상시로 연결해, 고객이 민원을 접수하면 지정 담당자가 메일과 문자 등으로 즉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입주 초기 관리를 위한 별도 전담 조직을 배치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등 고객 만족도를 향상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 응대 직원에 대한 교육 등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세심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장은 "아이파크 입주 고객이 체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서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이라는 주제로 'The Home Curator(더 홈 큐레이터)'발표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 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기 위한 평면을 개발하고, 이번 발표회에서 '오직 나를 위해 변화하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면 개발을 함께한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가 '미래 주거 공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을 통해 유교수는 자연을 누리는 테라스와 개인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기둥식 구조 등 가변형 평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본격적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하는 내일의 주거 공간에 대한 전략과 新평면을 제시했다.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라이프스타일 분석 및 3단계에 걸친 조사를 실시했고, 소비자 검증을 통해 미래 가족구성 형태를 3~4인 가족에서 나아가 비혼·딩크·액티브 시니어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1~2인 가구 및 3세대 동거 가족 등으로 다각화했다. 평면
【 청년일보 】 정부가 리츠 등 법인이 20년 이상 대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하는 장기 민간임대주택 모델을 내놓았다. 과도한 보증금 증액이나 비자발적 퇴거 위험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장기거주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관련규제를 완화하는 입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민·중산층과 미래 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임대차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 부문이 과도한 임대료 규제와 세제 중과 탓에 산업화되지 못하고 비등록·개인 다주택자 중심으로 형성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 법인이 한 단지에 100가구 이상인 대규모 임대주택을 20년 이상 의무적으로 임대하는 형태다. 임대 가능한 주택 형태에는 제한이 없다. 핵심은 임대료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이다. 이는 기업이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난 뒤 집을 팔아 수익을 내는 게 아니라 임대 수익만으로도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센티브다. 현재 100가구 이상을 보유한 10년 장기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