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홈플러스가 청산 절차에 돌입하기까지 10여일이 남은 가운데,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입장 변화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여전히 홈플러스의 청산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가운데, 사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이하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회는 그간 훔플러스에서 발생한 노동자 처우 문제 등을 이유로 김 회장에 대한 증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업계에서는 의원들이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변화된 입장을 추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인수 기업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공식적으로 '청산'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표면적인 사유는 노동자 처우 문제지만,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변화된 입장이 있는지 물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홈플러스가 청산 절차에 돌입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김 회장에게 직접 질의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 국감에서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대책 등을
【 청년일보 】 의학계와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패치형(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패치형 치료제는 피부에 부착해 약물을 전달하는 형태의 의약품을 말한다. 현재 연구개발 중인 질환은 비만을 포함해 B형 간염, 홍역·풍진,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등 다양했으며 일반 주사제 대비 보관·운송이 용이해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차세대 백신 기술로도 부각되고 있다. 30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전재용 재활의학과 교수·천화영 의공학연구소 박사·윤현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공동 연구팀이 주사 없이 대용량 약물을 빠르게 전달하는 ‘표면유체식 마이크로니들 패치(SFMNP)’를 개발했다. 해당 패치는 액체가 아주 좁은 틈에서 외부 압력 없이도 스스로 퍼져나가는 힘 ‘모세관력’을 활용한 마이크로니들 패치다. 간단한 공정만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동물모델 실험에서 기존 주사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체내에 약물이 체류하는 것이 확인돼 림프부종이나 종양의 림프절 전이 등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반응 모니터링까지 확장 가능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 청년일보 】 2025년 국내 부동산 시장의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해외 자본(캐피탈, 연기금, 글로벌 투자은행 등)의 공격적인 유입이다. 이들의 투자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월세 시장과 기업형 임대주택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실제 데이터도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해외 자본 투자액은 7조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했다. 최근 10년간 매년 최소 20억달러 이상이 유입됐으며, 모건스탠리, 영국계 부동산 투자사 M&G리얼에스테이트, 캐나다 연금위(CPP Investments) 등 글로벌 대형 기관들은 국내 기업과의 조인트벤처 설립, 오피스텔·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임대주택 매입을 확대하며 월세 중심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오피스, 물류 등 전통적 상업용 부동산 분야에 주력했던 M&G리얼에스테이트는 지난 7월 SK디앤디의 자회사 DDPS와 공동 투자 형태로 서울 중구 황학동 임대주택을 인수하며 국내 월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전문가들은 해외 자본 유입의 주요 배경을 정부의 기업형
【 청년일보 】 지난 6월 정부는 중앙집중형 전력 시스템을 수요지 인근 생산·소비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법)이 본격 시행했다. 분산법은 대규모 발전소와 장거리 송전망 건설에 수반되는 사회적 갈등과 막대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지역 중심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기후위기 대응의 법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에너지 산업계와 환경단체 모두로 부터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적인 전환'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법 시행 초기부터 실효성과 방향성을 두고 업계와 환경단체 간의 뚜렷한 '기대와 견제'가 교차하며, 향후 정부의 하위 법령 정비와 정책 추진 방향이 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분산법의 핵심 목표인 분산 편익 보상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및 의무 설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법이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VPP와 지역별 요금제분산법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전력 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전력 자원의 분산화를 촉진하여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발전소(VPP) 도입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29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5조달러(약 7천100조원)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2.99% 오른 207.0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날 장중 한때는 212.1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약 5조311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5조달러의 기업가치에 도달한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는 지난 7월 10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4조달러 벽을 사상 최초로 돌파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다시 시총 5조달러라는 엄청난 숫자를 현실로 만들었다. 시총 5조달러는 세계 3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규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독일의 명목 GDP가 5조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워싱턴DC에서 개발자행사(GTC)를 열고 AI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사업 전망 등을 밝혔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블랙웰 프로세서와 새로운 루빈 모델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하며 항간에 돌
【 청년일보 】 목요일인 3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동부과 강원내륙, 충남남부내륙, 충북,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를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유한양행 버들장터를 찾는 고객들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제안이 가능한 환경 구축을 위해서, 일반 고객 및 유한양행 임직원 설문을 통해 확인된 니즈를 반영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사용자 친화적 UX/UI 변경 통해 검색창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제품별 그룹 카테고리 체계화 등을 진행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로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기 상품을 안내하고, 장바구니에서 무료 배송 조건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금액에 맞는 상품까지 추천해주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들장터에서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서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실 결제금액 1위 고객에게는 마이다스 호텔 2박 3일 숙박권을 증정하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내 포토 리뷰를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겨울 청소템 최저가 특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한 금액별로 추가 할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의 여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센스밸런스(SENSE BALANCE)가 피부 건강을 위한 신제품 ‘콜라겐 스틱’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여성 피부 건강을 위한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기존 콜라겐 제품에서 지적되던 비린 맛과 섭취 불편함을 개선해 맛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센스밸런스 콜라겐 스틱은 개별인정형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GT을 함유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으며, 피부 건강 2중 기능성으로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케어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 아연과 셀레늄을 함유해 면역 기능 강화와 항산화 효과까지 제공, 피부 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까지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여기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코엔자임Q10 등 피부 탄력과 보습을 위한 핵심 부원료를 더해 종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며, 상큼한 복숭아 맛으로 기존 콜라겐 제품의 비린 맛 문제도 해결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간편한 액상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섭취 가능하며, 하루 1포를 물 없이 간단히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센스밸런스는 네이버 유한양행 본사 브랜드스토어 및 주요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센스
【 청년일보 】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주식 매입 규모를 약 7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히고, 이달 말까지 약 4천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을 진행 중이다. 29일 셀트리온홀딩스에 따르면 셀트리온홀딩스는 현재 진행 중인 약 1천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바로 약 2천88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분까지 매입이 끝나면, 홀딩스가 지난 5월에 앞서 취득한 약 1천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8천억원이 넘는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이 건실한 사업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소멸법인)와 합병을 진행하면서 단기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영업이익의 일시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와 셀트리온의 저평가 최소화를 위해 주식 장내 매입을 지속해 왔다. 셀트리온홀딩스의 추가 주식 취득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이 합병에 따른 영업이익 압박에서 완전히 벗어난 만큼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다만, 셀트리온홀딩스 관계자에
【 청년일보 】 HK이노엔(HK inno.N)의 슬로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bewants)’가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를 국내 출시한 데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HK이노엔에 따르면 비원츠는 최근 싱가포르 온라인 채널 중 하나인 ‘틱톡샵’에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를 새롭게 출시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력을 선보였다. 싱가포르에서 비원츠는 ▲아이 세럼 스틱 ▲아이 패치 ▲리프팅 크림 ▲선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에는 싱가포르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왓슨스(Watsons)’ 주요 매장의 최상단 매대 진열을 확보하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앞서 지난 9월 현지 주요 H&B 스토어인 ‘뷰트리움(Beautrium)’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뷰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베스트셀러인 ‘아이 세럼 스틱’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말레이시아 뷰티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 청년일보 】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마데카 말차 클렌징’ 라인 2종을 출시했다. 29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센텔리안24가 최근 신제품 ‘마데카 말차 포어 클렌징 오일’과 ‘마데카 말차 토닝 필링 젤’을 출시했다. 2종 모두 한국 전통 발효 기법으로 두 번 발효시킨 제주 말차와 동국제약의 핵심성분 TECA(테카,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결합한 ‘말차-TECA’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마데카 말차 포어 클렌징 오일’은 병풀 오일을 함유한 투명 클렌징 오일층과 말차를 함유한 그린 클렌징 오일층으로 되어 있는 신개념의 투톤 클렌징 오일이다. 흔들어서 사용하면 쫀쫀한 시럽 제형으로 피부에 밀착돼 메이크업과 화이트헤드, 블랙헤드를 말끔하게 클렌징 해준다. 또 물에 닿으면 빠르게 유화돼 오일 특유의 답답함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며, ‘라떼필 콤플렉스’를 함유해 순한 필링 효과로 매끄러운 피부결을 완성할 수 있다. ‘마데카 말차 토닝 필링 젤’은 평소 세안만으로 제거되기 어려운 피부의 묵은 각질을 제거해 맑고 투명한 피부톤으로 가꿔 주는 제품이다. 맑은 초록빛 젤을 롤링하면 숯 캡슐이 터지며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하
【 청년일보 】 한미 양국이 총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중 2천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같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천500억 달러는 현금 투자 2천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천500억 달러로 구성된다"면서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천500억 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5천500억불 규모의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연간 200억 달러 한도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국내 외환시장에 충격이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외환시장의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근거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마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