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3일 오전 7시 50분께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탈선했다. 이 사고로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으로 향하는 외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이 구간 열차는 회차 운행 중이며 내선순환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시작하려던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사고 복구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대체 버스 투입을 준비 중이다. 또 신도림역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꾸려 현장을 복구하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오전 8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산청군에서 시작한 동시다발 산불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상자도 5명, 경상도 1명이 나왔다. 이들 인명피해는 모두 산청에서 발생했다. 주택 피해도 커 산청에서 주택 10동이 모두 불에 탔다. 의성에서는 주택 24동이 전소하고, 5동이 일부 산불 피해를 봤다. 산림 피해도 커 현재까지 3천286.11㏊가 불에 탔다. 피해 규모로만 보면 축구장 약 4천600개 크기의 산림이 불에 탔다. 지역별로 보면 의성 1천802㏊, 산청 1천329㏊, 울주 85㏊, 경남 김해 70.11㏊다. 주민 대피 현황을 보면 의성 951명, 산청 335명, 울주 80명, 김해 148명 등 모두 1천514명이 주변 임시주거시설로 분산 대피했다. 산청에서는 임시주거시설로 운영돼온 한국선비문화연구원까지 산불이 근접하면서 이곳에 있던 주민들이 인근 8개 임시주거시설로 몸을 피했다. 의성의 경우 산불 우려지역 32개 마을주민이 15개 대피소로 이동했다. 요양병원 2곳과 요양원 1곳의 환자 전원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3~11도가량 높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내륙 중심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내륙 중심 20도 이상)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1~12도, 낮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울산·경북·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상권내륙, 충북(영동), 제주도에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당분간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형사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22일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는 만큼 변호인들이 대신 참석해 공소사실 및 증거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지난 7일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석방한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윤 대통령은 구속 상태였던 지난달 20일 1차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해 재판을 지켜봤다. 당시에는 그의 구속취소 청구 심문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열리는 같은 날 같은 시각 헌법재판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가 이뤄진다.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결과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일부 연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헌재 결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22일 35개교 의대생의 휴학계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의총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각 대학의 휴학계 반려 조치 결과 40개교 중 35개교에 대한 휴학계 반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의총협은 지난 19일 영상간담회를 열고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즉시 반려하고, 유급이나 제적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학칙대로 엄격히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의총협은 또 "(나머지) 5개교도 상담과 같은 학칙 등에 정한 절차를 거쳐 다음 주에 휴학계를 반려 또는 미승인하겠다고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총협은 "40개 대학 모두 병역, 장기요양, 임신·출산·육아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인한 휴학 신청은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복학 신청을 마감한 연세대 의대 재적생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남은 의대생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같은 날 복학 신청을 마감한 고려대도 연세대와 비슷한 규모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와 각 대학이 복귀자 규모를 비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고려대 등 다른 학교들도 구체적인 규모를 공개하지 않기
【 청년일보 】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이날 중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40% 수준이다. 산불영향구역은 130㏊로, 전체 15.4㎞ 화선 가운데 남은 불의 길이는 9.2㎞다. 현재 시천면 점동·구동마을 등 7개 마을 주민 213명이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한 상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특수진화대·전문진화대를 비롯해 공무원, 소방·경찰 등 인력 1천92명이 투입된 상태다. 날이 밝는 오전 6시 30분께는 산림청·소방청·경남도·국방부 등이 소유 또는 임차한 헬기 34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에 나선다. 산림당국은 전날 오후 3시 28분께 산청 산불이 발생하자 3시간 여만인 오후 6시 40분께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착수했다.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산림당국은 산불현장 인근에서 예초기로 풀을 베던 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튀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중 주불을 진화하는 것이 현재 목표"라며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3~10도가량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내륙 중심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내륙 중심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2~12도, 낮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금융소득과 임대소득 등 부수입만으로 월 5천981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초고소득 직장가입자가 4천494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 부과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직장가입자 1천988만3천677명 중 0.02%에 해당하는 4천494명이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을 납부했다. 이들은 월급에 대한 건강보험료와 별개로 매달 424만710원의 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했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월급 외 소득(이자, 배당, 임대소득 등)에 부과되는 보험료로, 상한액은 매년 조정된다. 건강보험법 시행령(제32조)에 따라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지지난해 직장인 평균 보험료의 30배 수준으로 책정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한액은 월 424만710원이었으며, 이를 월 소득으로 환산하면 5천981만2천553원이었다. 연간으로는 7억1천775만636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셈이다. 올해는 상한액이 월 450만4천170원으로 조정됐으며, 이는 월 소득 6천352만8천490원에 해당한다. 즉, 월급을 제외하고 금융소득이나 임대소득 등 부수입으로 연간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평년(최저 -2~6도, 최고 12~15도)보다 3~8도가량 높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내외(경상권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경상권내륙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최저기온은 0~9도, 낮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영남권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고용노동청은 올해 정보통신업을 대상으로 종합예방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보통신업을 선정한 이유는 서울지역 종사자수의 13.5%(국가통계포털, 2022년)를 차지하고, 그간 장시간 근로와 포괄임금 오남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이번 종합예방점검은 단순히 법위반을 적발·시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실질적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감독 실시 전 협·단체 등을 통한 안내, 노무관리 자료 제공을 통해 충분한 자율개선 기회를 부여하고, 감독 실시 후 취약 요인 분석, 컨설팅 연계, 홍보 등 사후개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고용노동청은 소속 6개 지청과 함께 지난 17일 정보통신업 관련 협회 및 대표 사업장 8개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감독 취지 및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사에 안내 등 협조를 당부했다. 이후엔 사업장 감독시 확인된 취약 요인 분석, 대안 및 우수사례를 관련 협회와 주요 사업장에 알려서 현장의 실질적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권태성 서울고용노동청장은 "올해 종합예방 점검 대상으로 취약업종인 정보통신업을 선정했다"며 "적발이나 처벌 위주가 아닌 사업장의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 청년일보 】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김수홍 부장검사)는 20일 오전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본사 및 임직원 거주지 등 총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혐의에 대한 검찰의 강제수사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사건 이관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증선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과대 계상한 것으로 판단하고, 회사에 34억6천26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가맹수수료(약 20%)와 업무제휴 수수료(약 17%)를 각각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으로 처리하는 '총액법'을 사용했으나, 금융당국은 이를 회계처리 기준에 위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분석한 후,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과 관계자들을 소환하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매출 부풀리기 의혹 외에도 '콜 모아주기'와 '콜 차단'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남부지검 금조2부는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검찰은 카카오T의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하여 자회사인 '카카오T블루' 기사에
【 청년일보 】 여야가 20일 국민연금 개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개혁안에는 보험료율 인상, 소득대체율 조정, 군 복무 및 출산 크레딧 확대,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개혁안에 서명했다. 개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2007년 이후 18년 만의 연금 개혁이자 국민연금 도입 후 세 번째 개혁이 된다. 국민연금 개혁안에 따르면,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3%로 올리기로 했다. 내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8년간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식이다. 이는 고령화로 인한 연금 재정 불안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소득대체율은 내년부터 43%로 상향 조정된다. 국민연금 도입 당시 70%였던 소득대체율은 1998년 60%, 2007년 50%로 조정된 후 2028년까지 40%로 단계적으로 낮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혁으로 인해 소득대체율이 43%로 조정되며 연금 수급자의 혜택이 일부 확대될 전망이다. 군 복무 크레딧은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