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2주년을 맞아 "시류에 타협하지 않는 신념과 최고를 향한 끈질긴 집념으로 위기의 파고를 이겨내고, 100년 한화의 새 역사를 쓰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창립기념일(10월 9일) 다음 날인 10일 사내 방송으로 발표한 창립기념사에서 "한화는 지난 72년간 많은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 불확실성,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날로 확대되면서 모든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냉혹한 경영환경 속 그룹 성장을 이끌어온 석유화학·에너지사업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주력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룬 성공 경험의 확산을 제시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천89% 증가한 2천608억원의 방산 부문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지난 7월에는 루마니아와 1조4천억원 규모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 회장은 "시장의 변화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역량을 빠르게 갖춰나가야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영세 소상공인 물류 지원을 통한 상생과 친환경 확산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연합회, 사랑의 열매와 함께 30개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물류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그린딜리버리플러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딜리버리플러스는 판매량이 적거나 사업초기로 정상화 궤도에 오르기 전인 영세 소상공인에게 물류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택배비,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다. 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심사와 추천을 통해 선정된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친환경 물류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온라인 유통구조의 이해 ▲ 최신 물류 및 친환경 소비 트렌드 ▲패키징 및 재활용 관련 법적 규제 ▲물류비 절감 컨설팅 등 소상공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친환경 물류와 물류 효율화 관련 내용들이 다뤄졌다. CJ대한통운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에게 택배비와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해 물류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포장 테이프 사용량을 50% 절감할 수 있는 원터치박스와 재활용 가능한 종이 완충재, 테이프 등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직장' 1위 자리를 5년 만에 내주게 됐다. 10일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요 글로벌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6개 대륙 중 최소 2개 대륙에서 1천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그룹에서 근무하는 50여개국 30만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50곳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속 회사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와 급여, 인재 개발, 원격 근무 옵션 등의 기준에 따라 회사를 평가했다. 조사 과정에는 기업이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1위)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위)에 밀렸다. 다만 포브스 조사에서 한국 기업은 물론 아시아 기업 중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미국과 유럽 기업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4위에 올랐고, BMW그룹과 델타항공, 에어버스, 이케
【 청년일보 】 한·일 롯데가 아프리카 가나를 찾아 지속가능한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10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한·일 롯데 식품사 경영진은 지난 8일 가나 수훔(Suhum)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을 기증했다. 이번 방문과 묘목 기증은 한·일 롯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사의 대표 상품인 가나 초콜릿은 국내 출시 50주년, 일본에서는 60주년을 맞았다.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해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한·일 롯데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카카오 공급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진 농법을 전 카카오 묘목과 비료를 지원한다. 나아가 아동 노동을 포함해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한 공정무역 실현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한·일 롯데는 안정적으로 카카오를 공급받고 고품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인 가나에서는 최근 폭염과 병해로 인해 작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원재료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 병해를 입은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범위를 확대하며 정보보안에 대한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9일 밝혔다. 정보보호관리체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업이 운영하는 전산, 시스템 등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되는지 종합 심사를 통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정보보호 관리 체계 수립·운영, 정보보호 대책 등 80여 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으며,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인증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021년 홈페이지, 챗봇, 사내 전산시스템 등 6개 분야에서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매년 사후 심사를 통과해 왔다. 올해에는 수어 상담 시스템, 인재 채용 사이트까지 범위를 넓혀 새롭게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안전한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보안 시스템 고도화 ▲전 임직원 대상 정보보안 교육 ▲정보보호 모의 훈련 등을 실시하며 수준 높은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현기 삼성전자서비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상무는 "ISMS 인증 범위를 확대하며 정보보호에 대한 고객의 신뢰
【 청년일보 】 LG전자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해상 운임 폭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천5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 및 마케팅비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이다. 매출액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3분기 누적 경영실적은 매출액 64조 9천672억원, 영업이익 3조 2천836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수요회복 지연, 원재료비 인상, 해상운임 변동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사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 나가는 점은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원의 노력이 사업의 근원적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고,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부터는 1.4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협력사 ESG 펀드'를 조성해 6년간 환경·안전 개선, 고효율 생산설비 전환 등 1차 협력사가 ESG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및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고 있다. 또 반도체 우수 협력사 대상으로 2010년부터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와 달리 3분기 9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친 가운데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예상보다 부진한 잠정실적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1% 증가했다. 당초 증권가 안팎에선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대를 전망했지만 스마트폰과 PC 등의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며 주력인 범용 D램이 부진한 데다, 반도체 부문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시장 기대를 밑돈 것으로 보인다. 잠정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증권업계에서는 DS 부문이 5조3천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오는 31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전 부회장은 "시장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LG전자의 하반기 실적에도 적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상 LG전자의 실적은 백색가전 수요가 많은 상반기에 높고, 하반기엔 부진한 이른바 '상고하저' 패턴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꼽히는 가전 구독, 웹OS(운영체제), HVAC(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올해 3분기(7~9월)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회사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1조9천40억원, 영업이익 1조264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3.0%씩 증가한 수치다. 전통적으로 LG전자의 실적 패턴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여왔고 3분기는 '가전 비수기'로 평가받고 있지만, 증권가 및 업계 안팎에선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최근 가전 구독사업, 웹OS, HVAC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신 수익원으로 육성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업계에선 올 하반기 호실적에
【 청년일보 】 현대무벡스가 초대형 AMR(Autonomous Mobile Robot;자율주행모바일로봇)을 개발하는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낙점, 자율이동로봇 기술 국산화에 힘을 보탠다. 현대무벡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에서 '고정밀 대형 자율이동로봇 플랫폼 설계 및 통합 구동 모듈 실증' 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과제는 총사업비 약 94억 원 규모로 이 중 70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문기관으로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주관기관 현대무벡스를 필두로 5개 기관이 연구·개발에 공동 참여한다. 현대무벡스는 오는 2027년까지 초대형 AMR 플랫폼 설계와 구동 모듈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가반하중(로봇이 적재·이송할 수 있는 무게) 2톤·5톤·10톤 3종의 AMR을 개발하며,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이 과제의 목표다. 특히, 10톤 이상 고중량 이송이 가능한 초정밀 대형 AMR은 단순한 물류로봇의 차원을 넘어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이송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형 차세대 모빌리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MR과 AGV(Automated Guided Vehicle;무인이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1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SSAFY는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현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초 교육부터 실전형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SAFY 13기는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두 학기에 걸쳐 1년간 진행된다. 이번 13기부터는 모집 대상을 대학 졸업자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자까지 확대한다. 삼성의 인재 육성 철학에 따라 더 많은 청년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실업과 SW 인재 구인난이라는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커리큘럼을 더욱 강화했다. AI 시대를 맞아 SSAFY만의 독자적인 학습 체계를 구축해 생성형 AI 등 AI 리터러시 역량을 갖춘 SW 개발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AI 활용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