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1개는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6시(서부시간 오후 3시) 기준 3천578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1억 달러대 해킹 사건의 여파가 미친 것으로 24시간 전과 견줘 7% 급락한 수치이며, 지난 8월 24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 4천953달러 대비 28% 낮은 가격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3천558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낙폭이 약간 줄어들었다. 이날 이더리움 급락은 가상화폐 프로토콜 '밸런서'가 해킹 공격을 받아 1억 달러(약 1천400억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이 유출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밸런서는 중앙 기관 없이 이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피어 투 피어'(Peer to peer) 방식으로 거래·대출·예치 등을 실행하는 '디파이(DeFi) 프로토콜'의 하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보안회사 사이버스의 데디 래비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해킹에 대해 "프로토콜 내의 접근 제어 메커니즘이 침해를 입어 공격자가 잔액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시총 1위인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전보다 3.37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공동주택 70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3천702억원 규모다. 유원제일2차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의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한 강변과 인접해 있으며, 당서초, 당서중, 선유고 등 우수 학군이 밀집해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에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하고, 새로운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하며, 하이엔드 주거의 방향을 제시하는 랜드마크를 의미한다. '49'는 단지의 최고 층수를 상징한다. 설계에는 일본 롯본기힐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 '저디(JERDE)'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한강뷰 세대를 원안 대비 117세대 추가 확보했으며, 단지 최고층인 49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환산한 지수도 최고치를 새로 썼다. 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1,431.54로, 지난달 31일(1,396.87)보다 2.5% 올랐다. 종전 사상 최고치인 2021년 6월 16일의 1,419.65를 4년 5개월 만에 웃돌았다. 이 지수는 원화 기준의 코스피에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을 반영해 달러 기준으로 바꾼 것이다. 당일 환율이 높을수록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환산된다.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올 들어 전날까지 81.7% 상승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2,399.49에서 전날 4,221.87로 75.9% 올랐고, 반대로 환율은 1,472.5원에서 1,428.8원으로 3.0% 하락한 결과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호황에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모양새다. 종전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6월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수습 과정에서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이 풀려 국내외 주식을 비롯한 각종 자산 가격이 치솟던 때였다. 당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 0.50%로 건
【 청년일보 】 최근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보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총 250억 달러(약 35조8천억원)의 채권을 발행한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빅테크 기업 간 인공지능(AI) 경쟁이 심화하면서 빚을 내서라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알파벳은 유럽에서 65억 유로(약 10조7천억원) 규모 채권을, 미국에서 175억 달러(약 25조원) 규모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미국 내 채권은 만기 3∼50년의 8종류로 발행되며, 만기가 가장 긴 50년물의 금리는 국채 대비 1.07%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설정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알파벳은 이미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 900억 달러 규모의 주문량을 확보했다. 알파벳은 지난 4월에도 유럽에서 65억 유로(약 11조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빅테크들은 천문학적 자본과 전력이 드는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기 위해 말 그대로 '투자 전쟁'을 벌이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이들 기업이 AI 관련 인프라 투자에 2028년까지 약 3조 달러(약 4천300조원)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기업
【 청년일보 】 금융지주회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리 안정과 금융투자 부문의 회복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 상승 등 자산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10개 금융지주회사(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5조4천4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조 3천872억원(9.9%) 증가했다.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비중은 은행이 59.0%로 가장 높았고 금융투자 16.4%, 보험 13.4%,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등 7.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1조6천898억원, 금융투자가 4천390억원으로 각각 19.3%, 17.9% 증가했다. 반면 보험 932억원, 여전사등 3천343억원으로 3.8%, 20.0% 감소했다. 금융지주의 연결 총자산은 6월 말 기준 3천867조5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12조8천억원(3.0%)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
【 청년일보 】 전국적으로 굴착공사장 인근의 대형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지하안전 확보를 위해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전문가 합동으로 굴착공사장 127곳 전체의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지반침하 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하반기(4~8월, 9~12월)로 나눠 진행중이며 점검 대상은 서울 시내 굴착공사장 중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하안전평가 대상으로 깊이 10m 이상 굴착이 진행 중인 127개소다. 점검에는 서울시 지하안전자문단 소속 전문가와 사업 인허가부서, 해당 자치구 지하안전부서가 함께 참여한다. 점검단은 현장에서 굴착공사 진행 상황과 주변 지역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지하안전평가 협의 이행 여부 ▲착공 후 지하안전조사 관련 사항 ▲계측기 관리 상태 ▲그 외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앞서 시는 상반기(4~8월) 자치구 요청을 반영해 51개소를 우선 점검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242건의 지적 사항을 발견했다. 이 중 192건(79%)은 즉시 개선 조치하도록 했다. 시는 개선에 시간이 필요한 나머지 50건에 대해서
【 청년일보 】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땡큐절' 2주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1주차 한우·킹크랩 반값에 이어 2주차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냉장 연어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1주일 내내 혜택이 적용된다. 노르웨이 산지와 사전 계약으로 30톤(t) 물량을 확보했으며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했다. 대표상품인 'SUPER(슈퍼) 생연어'는 100g당 구이용은 2천750원, 횟감용은 2천950원으로 각각 올해 최저가다. 칠레 지정 양식장에서 공수한 '파타고니아 항공직송 연어 대용량'(500g)도 1만원대에 선보인다. 수입 돼지고기도 50% 할인해 9일까지 '끝돼 삼겹살·목심'을 1인 2팩 한정으로 100g당 990원 판매한다. '시장통닭 한마리'는 3천990원에 판매하고 주말에는 대추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등 신선 과일을 특가로 선보인다. 경주 APEC 'K-푸드 스테이션'에서 각국 대표단에게 소개한 '미정당 간편 한식요리 4종'은 3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하며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특별 패키지 기획 '빼빼로 코리아 에디션 3종'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취업 심사를 신청한 퇴직 공직자의 10명 중 9명이 취업 승인을 취득했고,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의 인원은 사기업으로 적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인사혁신처에 신고된 2022년 1월∼2025년 9월 취업 심사 신청자를 전수조사한 결과, 3천634명 중 3천297명(90.7%)이 영리 사기업·협회·공공기관 등에 대해 취업 승인 또는 가능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출신 기관별로 국방부(12.9%)와 경찰청(11.6%)이 두 자릿수 비중으로 높았고, 검찰청(5.5%), 금융감독원(4.9%), 국세청(4.5%)이 뒤를 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3.1%), 대통령비서실(2.7%), 국가정보원(2.2%) 출신 등도 타 분야 진출이 활발했다. 취업 기관을 유형별로 보면 일반 사기업이 47.5%(1천567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19.2%(632명)였다. 이어 공공기관 17.1%(564명), 법무법인 9.5%(313명), 협회 6.9%(226명), 금융사 5.3%(175명) 순이었다. 퇴직 공직자가 가장 많이 취업한 대기업 집단은 한화(11.6%·73명)였다. 국방부 출신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
【 청년일보 】 SK에너지가 전국 주유소에서 '클린 데이' 캠페인을 벌여 청결 및 안전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SK에너지는 11월 한 달간 전국 SK주유소에서 올들어 세번째 클린 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주유소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주유소 직원들이 안전 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자는 취지로 추진돼 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클린 데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SK주유소가 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클린 데이 캠페인은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천100여 개 주유소에서 실시됐다. SK에너지는 그때마다 청결·안전 서비스가 뛰어난 120개 주유소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현장의 자발적인 청결 실천을 적극 독려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K에너지는 지난 9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주유소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이자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인 2.4%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42(2020년=1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다.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했다가 8월 한 차례 1.7%로 내린 후 9월에 다시 2.1%로 올라섰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가 2.3% 뛰며 전체 물가를 0.25%포인트(p) 끌어올렸다. 이중 축산물은 5.3%, 수산물은 5.9% 올랐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가공식품 3.5%, 석유류 4.8% 오름세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어류·조개류가 속한 신선어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0.8% 하락했다.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5%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2% 상승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공급 과잉 등으로 위기에 처한 철강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철근 등 범용재의 설비 축소에 나선다. 날로 높아지는 각국의 보호무역 장벽에 대응해 수출 보증 상품을 신설하고, 밀려드는 저가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서는 반덤핑 관세 조치 등 대응을 강화한다. 철강 산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저탄소 철강재 생산 전환을 지원하고, 환경규제에 대응해 철강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수소환원제철 전환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력 약화 품목에 대한 선제적 조정에 착수, 철근을 비롯해 형강, 강판 등 범용재에 대한 생산 조정에 나선다. 특히 철근은 수입재 침투율이 3% 수준으로 낮고 기업의 자발적 설비 조정 노력이 미진해 설비 조정 중점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 철근 설비 조정에 나서도록 세제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한편, 국회에서 추진하는 철강산업 특별법 등을 통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형강·강관 등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전력 기술엑스포 'BIXPO(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LS전선과 공동으로 '에너지로 모든 것을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엑스포에서 LS일렉트릭은 핵심 에너지 기술인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 RE100 에너지 플랫폼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하는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정부의 '서해안에너지고속도로' 정책에 발맞춰 해상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연계에 필요한 장거리 송전 솔루션과 미래 전력 계통 구축에 필요한 첨단 전력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 수요 급증과 탈탄소화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고효율 솔루션과 HVDC,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차세대 전력 계통의 핵심 기술들을 대거 공개했다"며 "이번 BIXPO 2025는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기 에너지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