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애경산업의 매출이 지난해 연결 기준 6천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중국 실적 부진과 국내 소비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54.8% 줄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54.8% 감소했다. 애경산업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천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3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화장품사업의 4분기 누적 매출액은 2천150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74.1%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중국에서는 사업 구조 재편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중국 외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시장 환경을 반영한 브랜드 전략을 전개하며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누적 매출액은 4천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23.3% 감소했다. 생활용품사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디지털 채널 및 성장 채널 확대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샤워메이트'(SHOWERMATE), 중
【 청년일보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한미 간 통상 문제로 번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법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동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을 둘러싼 논란은 최근 한미 간 통상 프레임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미국 정보기술(IT) 투자회사인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해 달라며, 통상법 301조에 근거한 관세 등 무역 구제 조치를 요청했다. 통상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조치가 부당하거나 불합리·차별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미국 행정부가 이에 대응할 권한을 부여하는 규정이다. 쿠팡 문제는 한미 고위급 외교 무대에서도 언급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 이후 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밴스 부통령이) 미국 기업인 쿠팡이 한국에서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궁금해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쿠팡 문제에 대해 미국 기업에 차별적 대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명료히 얘기했고, 밴스 부통
【 청년일보 】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인 까르띠에는 27일 러브링 클래식 모델(옐로우 골드·핑크 골드) 가격을 309만원에서 333만원으로 7.8% 올렸다. 러브 브레이슬릿 미디엄 모델(옐로우 골드·핑크 골드)은 970만원에서 1천50만원으로 8.2% 올라 1천만원을 넘었다. 트리니티 링 클래식 모델은 342만원에서 370만원으로 8.2% 올랐다. 시계 제품을 보면 탱크 아메리칸 워치 스몰 모델은 625만원에서 675만원으로 8.0% 올랐고, 베누아 워치 미니 모델(옐로우 골드·핑크 골드)은 2천280만원에서 2천470만원으로 8.3% 인상됐다. 향수는 베제 볼레(오 드 퍼퓸)가 11만6천∼23만2천만원에서 12만8천∼27만2천원으로 10.3∼17.2% 증가했다. 지난해 까르띠에는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올해도 까르띠에는 연초부터 가격을 올린 것이다. 앞서 까르띠에가 제품값을 올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몰에 주문이 몰렸으며 까르띠에는 이를 이유로 '배송 지연'을 공지하기도 했다. 또 가격 인상 전 상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주요 매장 앞에는 개점 시간 전부터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연초 명품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이
【 청년일보 】 에어서울은 요나고 노선에서 항공권 할인, 관광 지원, 쿠폰북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3월 28일까지다. 일본 돗토리현의 소도시 요나고는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노선이다. 다이센산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하며 즐기는 스키를 비롯한 온천, 대게 등 휴식과 미식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에어서울은 요나고 여행과 관련한 세 가지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이벤트 참여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항공운임 10% 할인 코드를 제공한다. 서울역 공항철도 환승통로에 게시된 에어서울 광고를 SNS계정으로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돗토리현 향토 맥주 브루어리 레스토랑 '간바리우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맥주 또는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공항과 시내를 잇는 리무진 왕복 승차권과 꽃의 정원 하나카이로, 명탐정 코난 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이 포함된 쿠폰북도 제공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요나고 노선은 특히나 재방문율이 높은 소도시 여행지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라는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이재용 회장의 메시지는 냉철하고 단호했다. 이 회장은 단기적인 실적 반등에 안주하기보다, 삼성의 근간이자 생존 전략인 '기술 초격차'를 재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이 회장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 회장은 최근 삼성 전 계열사 부사장 이하 임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 세미나에서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면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도 사업부별로 당면한 과제들을 하나씩 짚으며, '사즉생(死則生)'의 각오와 '승부에 독한 삼성인' 등 강도 높은 위기 의식을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장이 현재의 호실적에도 다시 한번 고삐를 죄고 나선 것을 두고, 일각에선 내부 혁신의 결실이라기보다 반도체 업황 회복 등 대외 환경에 기댄 측면이 크다는 냉철한 진단에 따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4
【 청년일보 】 홈플러스가 '청산의 칼날'을 피해간 이후에도 정상적인 사업 전개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업체로서 갖춰야 하는 필수 요건을 점진적으로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현재 회생계획안을 추진하며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1일 일반노조를 포함해 전체 직원의 87%가 회생계획안에 찬성했다며 회사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긴급운영자금대출(DIP)로 인한 자본 유동성이 확보될 경우 홈플러스는 작년부터 지속된 경영난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상황을 맞게 될 가능성이 높다. 홈플러스 역시 DIP가 기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홈플러스 측은 "작년 말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서 초안과 관련해 채권단이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내지 않으면서 법원이 계획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 절차에 들어갔다"며 "회사를 살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단계"라고 강조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자사의 회생 계획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85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사업을
【 청년일보 】 이연주 서르 대표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서 활동하며 경험한 의료 현장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캡슐내시경 판독 보조 솔루션 ‘캡토스(CAPTOS)’ 개발·상용화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방대한 캡슐내시경 영상을 AI로 분석해 병변을 자동 선별·분류함으로써 의료진의 판독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을 높이는 진료 지원 소프트웨어다. 특히 크론병의 소장 침범 평가에 특화된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다. 이에 청년일보는 이연주 서르 대표(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부터 캡토스는 어떤 솔루션이고, 캡토스를 개발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올해 사업 전략과 디지털헬스케어 소화기질환 및 IBD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르는 의료전문가와 인공지능 전문가 및 디지털 의료 사업화 경험을 축적한 인력이 함께 설립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다. 전문의의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설계·구현하고 있다. ◆ 염증성 장 질환 대한 내시경 판독 ‘한계’…“AI 기반 판독 보조 솔루션 개발로 이어졌다” 캡토스는 염증성 장 질환(IBD)을
【 청년일보 】 신세계가 최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유효 수요를 확인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자금 조달이 3천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기 위한 차환 성격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달 21일 제145회 무보증사채 발행 금액을 당초 2천억원에서 2천200억원으로 증액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0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 모집에 1조1천400억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500억원 모집에 2천900억원이, 3년물 1천500억원에는 8천500억원이 몰렸다. 이 같은 흥행에 신세계는 2년물 500억원을 700억원으로 늘렸다. 또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천억원까지 발행자금 규모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전액 기존 채무를 갚는 데 사용된다. 신세계가 올해 1분기 내 상환해야 할 채무는 공모사채 1천700억원과 단기사채 1천300억 원 등 총 3천억원 규모다. 특히 27일은 138-2회 공모사채 1천300억원의 만기일이다. 이번에 확보한 2천200억원으로는 상환액의 약 73.33%만 감당할
【 청년일보 】 에어부산은 27일 부산-타이베이 노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2011년 1월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취항해 지난해까지 약 1만 3천여 편을 운항하며 누적 탑승객 230만여 명을 수송했다. 해당 노선은 취항 초기 매일 1회 운항으로 시작해 2016년 3월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며 현재까지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국적사 중 현재 국적사와 외항사를 포함해 총 8개의 항공사가 운항하는 김해공항의 주요 국제노선 중 하나로 성장했다. 지난해 90%가 넘는 평균 탑승률을 기록한 노선은 대만 국적 이용객이 현지발 전체 탑승객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같은 대만권 노선인 가오슝발까지 합하면 지난해 현지발 전체 탑승객의 약 70%가 대만 국적 이용객이었다. 이를 두고 에어부산의 노선 개설 당시 계획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여행객 외에도 왕래가 활발한 화교 및 각종 교류 단체, 한류 열풍에 힘입은 인바운드 대만 관광객 수요 등 지역 내 잠재 수요를 흡수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노선으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15년 전 에어부산이 선도한 노선 개설이 부산과
【 청년일보 】 쌍용건설이 중동 건설의 중심지 두바이에서 연초부터 대규모 수주 소식을 알렸다. 쌍용건설은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인 와슬(WASL)이 발주한 '아베뉴 파크 타워스(Avenue Park Towers)'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 금액은 미화 약 2억5천만 달러로, 한화 약 3천700억원 규모다. 해당 프로젝트는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심 핵심 개발 지역인 '파크 뷰' 구역에 들어선다. 쌍용건설은 이곳에 지상 43층과 37층 규모의 최고급 레지던스 2개 동을 시공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발주처와의 두터운 신뢰 관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쌍용건설은 앞서 지난 2022년 와슬이 발주한 '하얏트 센트릭 호텔'과 '원 레지던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우수한 시공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보여준 품질과 기술력이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후속 공사 수주로 이어졌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올해 두바이 시장에서 추가 프로젝트 확보에 있어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한편, 쌍용건설은 두바이 고급 건축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두바이를 대표하는 랜드마
【 청년일보 】 대우건설 노사가 2026년을 중대재해 근절의 원년으로 삼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26년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합동 안전 결의선포식'을 개최하고 안전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보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 신동혁 최고안전책임자(CSO), 강일형 협력회사(영신디엔씨)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전 문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선포식에서 대우건설 노사는 '노사 합동 안전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2026년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결의문에는 ▲근로자 의견 청취 및 안전 최우선 작업 방법 결정 ▲정성과 관심으로 동료의 건강과 안전 상태 확인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 ▲위험 발견 시 즉각적인 작업중지권 행사 및 개선 등 구체적인 실천 행동 강령이 담겼다. 또한 현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독려하기 위해 우수 현장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현장 안전보건 정기평가 결과를 토대로 대상을 포함한
【 청년일보 】 최근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를 통해 조성된 우호적 협력 분위기가 민간 차원의 미래 세대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등과 공동으로 '제5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개최하고 한일 협력 모멘텀을 경제계 차원에서 확장하고자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국 고등학교 교사 50명은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도쿄 일원에서 일본 사회 전반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특히 방일 이틀 차인 26일에는 한일 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일 한국 교사단을 환영하기 위한 환영 리셉션이 개최됐다. 이날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츠츠이 요시노부 경단련 회장, 코가 노부유키 일한문화교류기금 회장, 고지 아키요시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 한일 경제 협력 관련 주요 인사가 총출동해 한국 교사단을 맞았다. 특히, 과거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던 일본 교사 40여 명도 참석해 교육이라는 공통 분모를 고리로 교류를 이어갔다. 방일단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졸업한 세이케이(成蹊)고등학교 방문에서 수업 참관, 학생 및 교사와의 간담을 통해 일본의 미래 세대와 직접 소통하고,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