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PC그룹은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 한다고 10일 밝혔다. SPC그룹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차세대 ERP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13개 법인, 27개 공장, 31개 물류센터에서 제각기 운영되던 시스템을 통합하고, 전 계열사가 표준화 된 시스템으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SPC그룹의 차세대 ERP(SAP S·4 HANA)는 '3S(표준화·지능화·속도)'전략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차세대 ERP의 가장 큰 변화는 표준화(Standardization)다. 기존에 물리적으로 분리돼 관리됐던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정보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꿔 시스템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정보의 관리와 공유가 편리해지고, 새로운 브랜드 론칭이나 사업 확장도 용이해졌다. 지능화(Smart) 부문에서는 15개의 신규 솔루션들을 도입해 주요 업무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디지털로 전환했다. 속도(Speed) 측면에서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 청년일보 】 2025년 국회 국정감사가 정부조직 개편이라는 초유의 혼란 속에서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한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 신설로 기능이 이관된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후노동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는 소관 기관과 감사 범위가 대폭 조정되면서 양 위원회 모두 '에너지 국감 혼선'과 '정책 검증 심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게 됐다. 기후노동위는 10월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시작으로 17일간 총 95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 환경부에서 확대 개편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전력, 한수원, 발전공기업 5사 등 21개 주요 에너지 공기업을 품에 안으면서 명실상부한 '슈퍼 상임위'로 부상했다. 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현실성과 달성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실효성, 탄소 배출권 유상할당 확대 등 시장 중심의 감축 정책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전망이다. 부처 개편 직후 첫 국감을 맞는 기후부는 이관된 에너지 기능과 기존 환경 현안을 통합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조직 정비와 더불어 방대한
【 청년일보 】 고(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유중근 여사(전 적십자 총재) 등을 포함한 유가족과 이제중 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고려아연 본사에서 엄수됐다. 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치른 영결식은 약력 보고와 추모 영상 시청, 조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백순흠 고려아연 사장(경영관리그룹장)은 약력 보고에서 "최 명예회장은 부친(故 최기호 창업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고려아연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제련기업으로 성장시켰고 평생을 기업 발전은 물론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했다"면서 "사람을 존중하는 경영,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경영을 강조하는 등 시대의 지도자로 존경받았다"고 말했다. 최 명예회장과 함께 오랫동안 고려아연을 세계 1위 기업으로 일궈온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은 조사에서 "최 명예회장은 황무지 같았던 한국의 비철금속 제련 분야를 개척해 자원강국을 이루겠다는 신념과 열정으로 한평생을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오늘날 고려아연이 세계 제련업계 선두주자로 앞서가게 된 것은 기술도 인재도 자원도 부족한 시대에 격
【 청년일보 】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특별시의 평균 전세금액은 올해 기준 5억9천40만원을 기록하며 6억원에 육박했고 , 경기도 과천시는 2년 만에 2억원 이상 상승하는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5년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 현황'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은 2022년 5억3천580만원에서 꾸준히 올라 2025년 5억9천40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 25개 구 중 서초구가 가장 높은 전세금액을 유지했으며, 2025년 기준 9억8천550만원으로 유일하게 9억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2022년 8억9천410만원 대비 약 9천만 원 이상 상승한 수치다. 뒤이어 강남구는 2025년 8억8천300만원, 용산구는 7억8천860만원, 송파구는 7억380만원을 기록하며 고가 지역을 형성했다. 반면, 서울에서 평균 전세금액이 낮은 지역으로는 도봉구(3억5천450만원), 금천구(3억6천660만원), 강북구(3억7천640만원) 등이 3억원대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20
【 청년일보 】 컴투스는 에이스프로젝트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5(이하 컴프매 LIVE 2025)'에서 12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0월 10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컴프매'는 대한민국 대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자리잡으며, 12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컴투스는 이번 12주년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12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는 '12주년 무료 패스'를 통해 최대 30일 동안 선수 카드 200장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한다. 마지막 30일차에는 최근 출시한 프라임 선수 카드 중 원하는 선수를 확정 획득할 수 있는 '프라임 선수 영입권'을 지급한다. 또한 출시 기념일인 이날부터 '12주년 무료 패키지'를 선물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각종 드래프트권과 게임 내 사용 가능한 재화가 들어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에 게임에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지급된다. 이 외에도 오는 12일까지 경험치와 재화를 최대 5배까지 얻을 수 있는 핫타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KBO 리그 포스트시즌과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 청년일보 】 컴투스는 오는 12일 오전 2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메리카 컵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아메리카 컵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남미에서 열린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남미 지역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글로벌 e스포츠 경기인 만큼, 현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한층 열띤 현장 분위기를 예고한다. 출전 선수 라인업도 화려하다. 아메리카 컵 2연속 우승자이자 월드 파이널 준우승 경력의 TRUEWHALE, 지난해 아메리카 컵 3위를 기록한 ZEZAS, 2022년 우승자이자 월드 파이널 4강 진출자 RAIGEKI 등 굵직한 커리어를 가진 베테랑들이 대거 출격한다. 특히 브라질 출신 ZEZAS와 PANDALIK3의 출전으로 더욱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예상되는 이번 아메리카 컵은 한국어,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 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경기 시작 전까지
【 청년일보 】 정부가 국내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물꼬를 트기 위해 야심 차게 시행한 4천억 원 규모의 맞춤형 보증 사업이 더딘 속도를 보이며 목표 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산업기금 출연금 320억 원을 활용해 보증배수 12.5배를 적용하여 총 4천억 원 규모를 확정하고 지난 7월 9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 개시 후 3개월이 지난 10월 초까지 확인된 보증 신청 건수는 단 한 곳(A사)에 불과했다. 이는 정부가 기대했던 시장의 반응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연내 4천억 원 전액 집행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보도 해명 자료를 통해 A사의 신청 접수 사실을 공식화하며 보증 제도에 대한 강력한 집행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보증 제도는 해상풍력 사업자가 발전 및 송전 설비 건설에 필요한 시설자금의 선순위 PF 대출금액 중 최대 60%를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해상풍력 보증 사업의 저조한 신청률은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가진 구조적 복잡성과 높은 초기 위험성에서 비롯됐다.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에 달하는 해상풍력 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미래형 친환경 자율주행 화물 운송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해 오고 있다.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차량이다. 슈퍼 드라이브는 플러스AI가 개발한 트럭용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 청년일보 】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집으로 의사가 찾아가는 방문진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동네의원의 실제 참여율이 약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시범사업 참여가 늦은 한의계보다 방문진료 건수가 적었으며, 지방 우대 수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방문진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일차의료기관 소속 의료진이 환자 자택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에 따르면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의원급 의료기관 중 실제 방문진료를 하는 비율은 2020년 31.2%에서 올해 6월 기준 21.6%로 9.6%p 하락했다. 올해 6월 기준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의원급 의료기관은 1천118개소이며, 이 중 실제로 방문진료를 진행해 수가를 청구한 의원은 241개소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09개소 대비 약 2.2배 늘어난 수치이나, 2020년 선정 기관 349개소 중 109개소(참여율: 31.2%)가 참여했던 것 대비 참여율은 떨어진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청년층 거주 비중이 높은 대학가 원룸촌을 중심으로 실시한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5주간의 집중 조사 결과, 총 321건의 위법 의심 광고가 선별됐으며, 국토부는 이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에 따른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모니터링중 하나로, 서울 관악구 청룡동, 광진구 화양동, 서대문구 신촌동 등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대학가 10곳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 소셜 미디어(SNS) 매체에 게시된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1천100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허위·과장된 위법 의심 광고 321건이 선별됐다. 적발된 위법 의심 사례 321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중개대상물의 가격, 면적, 융자금 등을 실제와 다르게 광고하거나 옵션 성능 등을 과장한 부당한 표시·광고가 166건(51.7%)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요 사례로는 전용면적을 실제보다 크게 표시하거나, 실제 존재하지 않는 냉장고 등의 옵션을 광고에 포함하는 경우, 융자금이 없다고 했으나
【 청년일보 】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가 마무리된 가운데, 해외로 여행을 떠난 소비자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유사하게 근거리 해외여행지가 인기를 끈 가운데, 긴 연휴를 이용해 북미·유럽 등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1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장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사의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통해 해외로 떠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한 주요 여행업체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추석 황금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245만3000명으로 예상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22만3천명이다. 이는 역대 최대인 올여름 성수기(하루 21만8천명)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 업체는 소비자들이 예년과 같이 가까운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선호하는 한편, 먼 곳으로 떠나는 이들도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먼저 하나투어에서는 2일부터 8일까지 출발하는 지역별 비중을 살펴본
【 청년일보 】 국내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본사 매출과 가맹점 매출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과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커피 및 음료, 치킨, 피자, 편의점, 제과제빵, 외식, 화장품 등 7개 업종의 가맹 본부와 가맹점의 3년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7개 업종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2년 8만7천108개에서 지난해 9만2천885개로 6.6% 증가했다. 이 기간 가맹 본사 매출액은 43조1천565억원에서 47조7천963억원으로 10.8% 증가했으나, 가맹점의 매출액은 3억2천723만원에서 3억248만원으로 7.6% 감소했다. 본사와 가맹점 간 불균형이 가장 큰 업종은 피자 업종이었다. 7개 피자 프랜차이즈 본사의 매출이 4천189억원에서 1조1천193억원으로 66.5% 증가한 반면, 가맹점은 3억5천381억원에서 3억1천163만원으로 11.9% 감소했다. 이 기간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천757개에서 1천895개로 7.9% 증가해 점포당 매출액이 감소하는 시장 포화 현상이 뚜렷했다. 외식 업종 역시 54개 본사 매출이 29.7% 증가하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