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의 반도체 가공·유통업체인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가 SK에코플랜트로 편입될 전망이다. 알짜 회사들의 편입을 통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면 오는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있는 SK에코플랜트의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편입 안건을 의결한다. SK㈜ 손자회사인 에센코어는 SK하이닉스로부터 D램 등을 공급받아 SD카드와 USB 등으로 가공해 유통하는 회사로, 탄탄한 공급처와 영업망을 기반으로 지난해 594억원의 영업실적을 냈다.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를 생산해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하는 회사로, 확실한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모두 그룹 내 '알짜 회사'로 손꼽힌다는 점에서 그룹차원에서 SK에코플랜트의 IPO 추진을 위해 재무 구조 개선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336억원의 순손실을 내는 등 재무건전성 부실이 IPO 추진에 걸림돌로 지목됐다. 업계에선 SK에코
【 청년일보 】 수사기관을 통해 확인된 전세사기 범죄 피해금이 전국적으로 2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관련해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을 통해 전국적 피해액 규모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세사기는 사회적 재난이라며 전세사기특별법이 처리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경찰청이 박정현 더불어민주당(대전 대덕구)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의 수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금 규모는 2조2천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 25부터 지난달 1일까지 약 2년간 경찰 수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한 사건을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로, 조사중인 사건을 포함하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지역별 피해액은 서울(8천202억원), 경기(5천661억원), 부산(1천979억원), 인천(1천795억원), 대전(1천489억)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2년간 전국에서 모두 1만4천907명이 전세사기를 당해 소송을 제기했다. 인구 대비 전세사기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대전이 1위였다. 인구 10만명당 피해자 수는 대전(99.7명), 부산(66.8명), 인천(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 중인 웰컴키트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1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디자인 콘셉트의 지속가능성 분야에 출품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인 '롯데 웰컴키트(LOTTE Welcome Kit)_지구의 부화(Earth's Hatch)'는 롯데건설이 건설업을 넘어 삶의 배경을 제공하는 'Lifetime Value Creator(생애주기 가치 창조자)'로써 새로운 생각과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 고객 환영 선물로 제공하던 '웰컴키트'를 리뉴얼한 이번 디자인은 지구의 새로운 부화를 의미하는 컨셉으로 지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을 내포한 패키지로 구성했다. 단순히 친환경 소재 사용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지속 가능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중점을 뒀다. 롯데캐슬 브랜드 상징인 독수리에서 착안한 알과 새집을 모티프로 하며, 일상생활에서 오래도록 사용될 수 있는 구성품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표현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수상 외에도 지난해 조경 브랜드
【 청년일보 】 앞으로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들도 다른 아파트에 중복 청약할 수 있도록 한다. 공사비 급등으로 사전청약 단지들의 사업 지연과 취소가 속출하자 정부가 시행규칙을 고치기로 한 것이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다른 단지에 청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공공분양 사전청약 당첨자들만 자유롭게 다른 아파트에도 청약할 수 있었다. 사전청약은 아파트 착공 전 토지 확보 단계에서 청약을 접수하는 제도로, 지난 2021년 7월 집값 급등기에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재도입됐으나, 사업 지연 및 취소 등의 문제로 인해 올해 5월 폐지가 결정됐다. 정부는 이미 폐지된 제도에 대한 수정에 나섰다. 본청약을 진행하지 않은 민간 사전청약 단지가 24개, 사전청약 가구 수는 1만2천827가구에 이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들도 다른 아파트에 중복 청약할 수 있게 되면서, 사전청약 제한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사라질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내주 본격 분양에 나선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천329가구 규모다. 이 중, 1단지(1천124가구)와 2단지(1천437가구) 2천561가구가 1차로 공급되며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천222가구) 2천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 ▲84㎡A 433가구 ▲84㎡B 231가구 ▲101㎡A 139가구 ▲101㎡C 84가구 ▲151㎡P 1가구 ▲170㎡P 3가구, 2단지 ▲84㎡A 348가구 ▲84㎡B 271가구 ▲84㎡C 21가구 ▲84㎡D 117가구 ▲101㎡A 462가구 ▲180㎡P 2가구 ▲240㎡P 1가구로 이뤄져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며,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지구에 위치해있다. 대전시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직주근접 수혜도 기대된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지난해
【 청년일보 】 코오롱글로벌이 세종텔레콤, 휴랜과 함께 지난 15일 국내 건설현장 최초로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6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은 5G 메인센터와 다수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5G B2B 서비스 활성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 연수구 휴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코오롱글로벌 임성균 상무, 세종텔레콤 이광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 휴랜 김춘상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5G 특화망 모델은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서 고화질 현장 영상 분석, 대규모 AI CCTV 설치 등을 통한 효율적인 현장 안전관제가 가능하며 기술 보안 및 비용 절감 등에도 효과적이다. 5G 특화망 모델은 코오롱글로벌이 진행 중인 5.2만㎡ 규모 머크(Merck)사 바이오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적용되며 세종텔레콤과 휴랜이 5G 특화망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
【 청년일보 】 GS건설 신입사원 50여명 전원이 아파트 현장에서 입주 예정 고객들을 직접 만나 고객의 소리를 듣고, 고객의 눈으로 현장을 점검하는 행사를 가졌다. 16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자이(Xi) 아파트에서 진행된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는 신입사원들이 GS건설의 새 핵심가치인 '고객 지향'의 첫 걸음을 현장에서 직접 배운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이 입주자 사전 방문행사에 참여한 것은 올해 2월이 처음으로, 당시에 건축수행그룹 및 CSO 소속 신입사원만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직무에 관계없이 전체 신입사원으로 범위가 확대, 개편됐다. 신입사원들은 현장에서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 취지와 프로세스를 배우고, 자이 아파트 사용 매뉴얼이 탑재된 자이앱을 고객의 입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체험을 진행, 직접 준공을 앞둔 현장을 둘러봤다. GS건설은 향후 신입사원의 새로운 시각에서 개선점이나 품질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 제안해 품질 향상과 수행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직무에 관계없이 전 신입사원을 현장에서 고객들과 만나게 한 것은, 그만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에게 탁월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5일 마감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 입찰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6차례 유찰로 지연이 우려됐던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전 구간 개통이 2028년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동대로 지하공간 2공구 사업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확장·리모델링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와 C노선, 위례신사선 승강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시는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건설사의 눈높이에 맞춰 공사비를 기존 2천928억원에서 672억원 증액해 3천600억원으로 조정해 입찰공고를 진행했다. 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공고 이후 단독입찰자와 바로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 사전협의해 입찰공고에 내용을 명시했다. 시는 앞으로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와 사업제안서 심의 등의 행정 절차가 남아 있으나 이미 1공구를 계약한 현대건설이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1공구를 계약한 현대건설은 2공구 사업자로 선정되면 건축·시스템 공사 전체를 시공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 청년일보 】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해 상반기에만 2조7천억원에 육박했다. 전세 보증사고액이 올해 5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올해 전세 보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6월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2조6천591억원, 사고 건수는 1만2천254건이다. 빌라 전세사기, 역전세 여파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보증사고는 작년 같은 기간(1조8천525억원)보다 43.5% 증가했다. 다만 월별 보증사고 액수는 2월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줄었다. 보증사고액은 지난 2월 6천489억원에서, 3월 4천938억원, 4월 4천708억원, 5월 4천163억원, 6월 3천366억원으로 서서히 감소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월 3천억원 이상이어서 올해 연간 보증사고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작년 규모(4조3천347억원)를 뛰어넘어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값이 정점이던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하락이 본격화한 2022년 4분기 전까지 체결된 전세계약 만기가 올해 말까지 계속해서 돌아오기 때문이다. 세입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미래 신성장 사업 기술개발에 나선다. 16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 송도사옥에서 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온가스로 (HTGR)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고온가스로(HTGR)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노형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기술이전, 인력지원, 실증사업추진 및 수출 기반 상용화 등 전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HTGR은 1천600℃ 이상에서도 방사능이 방출되지 않는 삼중피복입자 핵연료(TRISO)를 사용해 후쿠시마 사고와 같이 외부전원이 상실되거나 운전원 조치가 불가능한 극한 사고에서도 자연냉각만으로 원자로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무탄소 고효율 전력생산, 공정열 공급 및 수소생산에 활용이 가능한 4세대 원자로다. 포스코이앤씨는 작년 원자력사업단 조직을 개편해 원자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에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중입자가속기 건설사업, 국내 최초원전인 고리 1호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분양가상한제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에 제도 개편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조만간 '분양가상한제 관리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분양가상한제의 제도 전반을 현실성 있게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국토부는 연구용역 발주에 앞선 사전규격 공고를 통해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주택 건설 관련 기준 등을 현실성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분양가상한제는 아파트 분양가를 정부가 정한 기준 이하로 제한하는 규제다. 2005년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에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는 민간택지에서도 적용되도록 확대됐다. 현재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의 공동주택 등이 분양가상한제 대상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분양가상한제의 실적과 영향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체적으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른 분양가 비교, 사업유형별 분양가 분석, 그리고 기본형 건축비, 택지비, 건축·택지 가산비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공공택지를 분양받은 민간 사업자들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로 김형근 사장이 선임됐다. 1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 김형근 사장은 임시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97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했다. 2016년 SK주식회사 재무1실장을 역임했고 2020년에는 SK에어가스 대표로 경영을 도맡기도 했다. 이후 2021년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 지난해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거쳐 지난 5월 23일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그룹 내에서 전략 및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역량과 재무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CEO로 꼽힌다. 환경 및 에너지 중심으로 비즈니스모델 전환에 성공한 SK에코플랜트의 안정적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날 SK에코플랜트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의 행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론으로는 차별적 경쟁력 제고를